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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장좌리 당제 열려완도 장좌리 당제 열려 ▲ 장좌리 당제 전남무형문화제 28호인 완도 장좌리 당제가 21일 완도군 장좌리마을 현지에서 열렸다. 완도읍 장좌리마을에 전해오는 장좌리 당제는 해상왕 장보고대사와 정년장군, 혜일대사를 모시는 마을제로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청해진12군고가 당제의 시작을 알리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준비한 제관이 장도 사당에서 국가번영, 마을의 무사안녕, 오곡의 풍작, 가축의 번성, 수산물의 풍년을 기원한다. 당제는 크게 당굿, 선상굿, 샘굿, 당산굿으로 나뉘어 있다. 장좌리 당제는 1995년 전라남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월 대보름 모든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빠짐없이 하루동안 진행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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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장보고 기념관 문 열다완도 장보고 기념관 문 열다 159억 들여 전시관 등 갖춰 … 29일 개관 ▲ 장보고기념관 개관 080229 통일신라시대 동북아 해상을 제패하고 한·중·일을 잇는 바닷길을 개척한 해상왕 장보고 대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오는 29일 문을 열었다. 완도군에 따르면 청해진 유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완도읍 장좌리에 들어선 장보고 기념관은 지상 2층 콘크리트 구조로 159억원이 투입돼 1만 4,472㎡의 대지, 전체면적 2,497㎡에 730㎡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 내에는 상설 전시실 외에도 영상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휴게실,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다양한 행사와 함께 방문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4개 구역으로 이뤄진 기념관은 ‘뿌리/청해진의 생성/해상제국/항해’를 주제로 장보고 대사의 삶과 동북아 해상무역의 활동, 해양개척 정신 등을 담아 21세기 신해양시대의 개척정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또 기존의 발굴 유물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천편일률적인 전시체계를 벗어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모형을 제작해 전시하고 영상물 상영과 한·중·일에 걸쳐 광범위하게 널려 있는 각종 자료에 대해 정보 검색이 한 자리에서 가능하게 해 입체적인 관람을 할 수 있다. 완도군 이주찬 장보고 선양담당은 “기념관 건립으로 한·중·일 삼국에 걸쳐 있는 고고학적 자료와 문헌기록을 통해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을 재조명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됐다”면서 “인근 청해진 유적과 장보고 대사 동상과 연계돼 완도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기념관 개관과 맞춰 오는 4월까지 ‘해상왕 장보고대사 특별 기념전’을 갖고 청해진 유적을 연결하는 목교를 올 상반기 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장보고 대사는 서기 828년 지금의 완도에 1만여 명의 군사로 청해진을 설치하고 한·중·일 삼국을 잇는 중계무역과 바닷길을 개척한 해상왕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수정: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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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완도장보고축제2007 완도장보고축제! 해상왕 장보고의 바다로, 청정해역 완도의 바다로! 2007 완도장보고축제! 바다로, 바다로! 바다를 정복하는 자가 진정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1300년 전에 이미 우리의 바다 위에 해상왕국을 건설한 이가 있었으니,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바로 그 인물이다. 이제 1300년 후, 장보고의 후예들이 살아 숨쉬는 완도에서는 해상왕국만큼 풍성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축제를 연다. 바다의 맛이 그리운가? 바다의 패기가 부러운가? 그렇다면 완도로 달려 가자! 그리운 바다가, 그리운 바다의 맛이 우리를 기다린다. ⊙ 개최기간 : 2007년 5월 11일(금) ~ 5월 13일(일), 3일간⊙ 개최장소 : 완도군 일원(제1물양장, 항만터미널, 최경주공원, 워터프론트, 청해포구 세트장,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장도유적지 등)⊙ 문 의 :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55⊙ 주요행사 ○ 개•폐막행사 : 푸른 바닷길을 여는 청해진 사람들, 신해양시대를 향한 완도의 북소리 등 ○ 특별행사 : 장보고 역사문화 프로그램(장보고대사 고유제, 해상왕 장보고배 요트대회, 청해진 해상불꽃쇼 등), 청해진미 완도 수산물 대전, 요리왕 선발대회, 바다카페 운영, 완도 크루즈 환상여행 등 ○ 체험 행사 : 드라마세트장 체험(`해신` 의상체험, 청해포구 역사 퍼포먼스 등), 해산물체험 (완도 넙치회 썰기 경연, 웰빙 해초김밥 만들기 등), 해군함정 승선체험, 청산도 해산물 체험 등 ○ 참여행사 : 명사십리 해변 레포츠(모래달리기 대회, 최경주 해별 골프대회, 가족 모래성 쌓기 대회) 등 ○ 테마행사 : 전통노젓기대회, 전통노젓기체험, 장보고 207m 해초김밥만들기 해상왕 장보고, 그의 무대 완도가 열린다 `푸른 바닷길을 여는 청해진 사람들`로 개막행사가 열리면 해상왕 장보고를 기리는 축제는 본격적인 시작을 맞는다. 장도유적지에선 장보고대사의 고유제가 열리고, 주무대 광장에서는 장보고 주제전시관이 문을 열어 해상왕 장보고의 일생과 그의 패기를 담은 갖가지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역사상 가장 빛나는 해상제국을 건설했던 장보고의 업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다. 1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에 바라보는 해상왕 장보고의 업적은 청해진 해상불꽃쇼 만큼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해상왕 장보고배 요트대회는 역사적인 인물 장보고가 바닷길을 헤치고 가는 것처럼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대격전을 보여준다. 주무대에서는 중국기예단의 공연과 완도 민속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해상왕 장보고의 역사를 기린다. 육자배기 창극 `노룻목골 솟대`도 무대에 올라 관광객들의 흥을 돋군다. 청해포구에 마련된 드라마세트장에는 더 흥미진진한 체험과 퍼포먼스가 기다린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그 장소, 바로 그곳에서 신라시대의 청해포구를 배경으로 <해신>의 주인공이 돼 보는 것은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쾌감을 준다. 드라마 <해신>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의상을 입어보며 직접 드라마에 출연한 듯 이색적인 체험을 해 보는 `해신`의상체험을 비롯해, 장보고 토우 만들기, 자미부인 장신구 만들기, 드라마 `해신`의 캐릭터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다. 오~ 신나는 레포츠! 오~ 흥미로운 체험! 장보고축제에는 바다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해변 레포츠체험과 각종 해산물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쇄도할 인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명사십리 모래달리기대회와 장보고 장사씨름대회가 모래판에서 벌어지는 한판 승부를 연출하고, 최경주 바다골프 체험존에서는 벙커샷과 퍼팅, 스윙 등 골프체험이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이어서 벌어지는 제1회 최경주 골프대회는 한층 가까워진 골프열풍을 실감케 하며 흥미진진한 게임을 보여준다. 가족들이 참여하는 모래조각 작품전과 가족 모래성 쌓기 대회는 지켜보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 모두 함박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묘한 체험으로 인기를 모은다. 해군함정에 올라 승선체험도 해 보고, 전통 노젓기 체험에 참여해 옛 사람들의 뱃노래를 따라 부르며 이색적인 체험도 해 보자. 청정수역 완도의 해산물을 곁들여 넣은 `장보고 207m 해초김밥 만들기`에는 너도 나도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선다. 해산물에 반해 입맛 한 번 다시고, 해초김밥의 길이에 놀라 눈동자 한 번 굴려 주는 사이에 어느새 국내 최장 해초김밥이 탄생한다. 아이들의 고사리손까지 합세해 웃음까지 더한다. 바다의 맛, 그 `진미(眞味)`에 행복하여라!!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해역이자 싱싱한 해산물의 보고인 완도에서 열리는 장보고축제는 완도의 해산물을 섭렵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이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축제장에는 완도 해산물의 참맛도 느껴보고 요리조리 어깨너머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완도 넙치회 썰기 경연과 웰빙 해초김밥 만들기, 재래김 만들기 등 주부들의 박장대소가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만들면서 실컷 웃고, 웃으면서 배워 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부들의 참여열기가 하늘을 찌른다. 전국 청해진미 요리왕 선발대회는 관광객들에게 `요리가 주는 눈요기`가 여기 있음을 보여주고, 바다카페 건너편 바닷가에 설치된 해조류 샐러드바와 해산물 뷔페는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최대의 관심사다. 청정바다, 그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완도의 해산물은 싱싱함이라는 단어로는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 바다로 뛰어들 듯, 펄떡이는 생선과 푸른 숲을 만날 때의 신선함처럼 상큼함을 주는 완도산 해조류 샐러드가 입맛을 확 당긴다. `국물맛이 끝내주는~` 웰빙 다시국물 시음은 물론이고 재래김 만들기 체험과 청정바다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청산도 해산물체험은 어느 것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바다의 맛 체험`이 된다. 이 또한 장보고축제의 기억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완도의 기억`을 새겨줄 것이다. [행사일정] [찾아가는 길] ○ 승용차1) 호남고속도로 : 서울 → 대전 → 광주 → 13번, 2번 국도(해남•강진) → 완도2) 서해안고속도로 : 서울 → 목포 → 2번 국도(해남•강진) → 완도3) 남해고속도로 : 부산→ 18번 국도 → 2번 국도 → 순천 → 강진 → 완도 ○ 버스1) 서울 ↔ 완도 : 1일 4회 왕복운행 2) 광주 ↔ 완도 : 1일 116회 운행 3) 목포 ↔ 완도 : 1일 16회 운행4) 부산 ↔ 완도 : 1일 14회 운행5) 여수 ↔ 완도 : 1일 4회 운행※ 문의 : 완도버스터미널 061-552-1500 [초대의 글]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5월의 축제를 만끽하십시오! 아름답고 푸른 바다가 있는 완도로 오십시오. 역사를 패기와 열정으로 그려낸 인물의 고장,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간직한 고장, 바로 이곳 완도에서 여러분의 5월을 가장 풍요롭고 알차게 꾸며드릴 장보고축제가 열립니다. 13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주변국에 우리 민족의 패기와 개척정신을 보여주었던 해상왕 장보고의 무대, 바로 그곳이 우리 완도입니다. 우리 완도에는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을 그대로 재현한 장보고드라마세트장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했던 청산도, 고산 윤선도의 마음을 매료시킨 아름다운 섬 보길도가 있습니다. 장보고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체험들을 만나시고, 연인과 함께 웃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가십시오. 어머니처럼 그리운 바다, 싱싱하고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바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도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 <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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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약산면장 인터뷰金容煥이 만난사람 -박명규-약산면장 완도가 바뀐다 ! 미래가 열린다! 2007년 세계속의 완도로 도약하며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가는 길은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1200년전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이어받은 청해진의 후예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강인한 저력이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며 650여 완도군 공직자들은 전국규모의 3가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행자부 전국공모-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신지면 울모래마을”이 선정되어 중앙정부의 100억대 패키지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농림부 공모사업에-약산면 농촌마을 종합개발 추진이 선정되는 쾌거로 70억대의 사업이 진행 될 계획으로, 이제 남아있는 문화관광부추진- 가고싶은 섬 만들기 “청산도”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3곳의 섬마을을 지정하는 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1차 예선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2007년 상반기에 완도군은 정부공모사업에 차분하고 성실하게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대다수 군민들로부터 받고있다. 자랑스런 완도!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손경무 재경완도향우회장과 김승웅 재인천완도향우회장, 이인갑 재광완도군향우회장 등 출향 향우들은 무궁한 완도발전을 기원하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하루빨리 개통되어 고향길이 가까워지도록 군민들과 완도군번영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본지는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완도군 관내 12읍,면장의 인터뷰를 기획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 약산진달래 건강보양, 여가휴양의 섬 약산도 전남 완도군 약산면장 박명규 ▲ 박명규-약산면장 / 이장단장 황칠용(57세 장용리) ▲ 황칠용-약산이장단장 약산면을 “건강보양, 여가휴양의 섬 약산도”를 만들고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노부모를 모시는 박명규 약산면장에게 약산면정에 관한 현안문제 등을 인터뷰를 통하여 들어본다. Q : 올 한해 약산면을 이끌어 가는 비전을 제시한다면? A: 2007년의 우리 약산면은 어느 지역보다도 매우 뜻깊은 해이고 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금년 6월 고금-마량을 잇는 연육교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패턴에 큰 변화가 올 것이며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건강보양과 여가휴양을 위해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소득 창출이 크게 기대됩니다. 또한 완도군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완도군의 관광수효가 약산을 중심으로 한 완도 동남부권으로 급속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 대책 강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산의 대표적인 브랜드 상품인 생약초, 흑염소, 청정수산물 등의 수요가 급증 할 것에 대비 고품질 상품 생산, 체계적인 재배기술 및 유통 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관광소득향상 및 농수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주할 생각입니다. Q : 약산면 발전 가능성 분야 및 개인적인 견해는 ? A: 우리 약산면은 말 그대로 완도군의 아껴둔 땅입니다. 생약초, 방목흑염소, 청정농수산물 등의 건강보양식품, 빼어난 자연경관, 건강한 주민들이 베푸는 정겨운 인심은 여타 지역보다도 비교우위에 있는 인적, 물적자산 입니다. 또한 연육교가 개통되고 당목항과 득암항이 금일과 생일도를 연결하는 동부권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도시민은 물론 약산을 거점으로 한 유동인구가 급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해서 금년에 농림부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5년간 약 7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관산지역에 친환경 농축산업 및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득암지역에는 득암항을 중심으로 한 친수공간 조성, 그리고 삼문산 진달래 공원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관광자원 개발이 계획되어 있어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약산 동부권 개발을 위해 금년부터 57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약산 당목 어촌계 등 5개 마을을 집중 개발하여 어업생산기반시설인 어항의 기능 개선을 통한 어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작업장, 하수관거정비, 건조장 시설 등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완도군에서 약 5억 8천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산면 일원에 29ha의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어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대체 작목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약산의 명성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다양한 약산의 전국적 지명도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우리 약산을 “건강의 섬 완도” 발전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건강보양․여가휴양의 섬」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이 약산발전의 호기를 맞이한 만큼 모든 시책과 사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교육을 착실히 추진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 고취와 개척정신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 약산면 행정의 구호와 슬로건은? A: 저는 항상 동료공직자들에게 공무원으로 입문할 때처럼 초심을 잃지 말고 위민봉사행정 추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화하고 있고 변화하는 속도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는 공직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제의 낡은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가 요구되는 만큼 공무원의 신조 5개항만큼 훌륭한 행정 구호와 슬로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Q : 약산면의 긴급한 주민숙원 사업은? A: 약산면에서 시급하게 추진하여야 할 숙원사업은 지방도 830호선 화가-죽선구간 우회도로 개설입니다. 약 2.5km구간에서 대형차량 교차 통행이 불가하여 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올 6월이면 고금-마량 연육교 개통과 당목항 개발에 따라 차량 유입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설이 시급합니다. 발주 기관인 전라남도에 사업을 시급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중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발주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산 가사해수욕장 주차장 부지 확보가 우리면의 숙원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매년 2만여명의 피서객과 5천여대의 차량이 찾아오고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그곳마저 매년 개인에게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예산 낭비는 물론 폭증하는 차량 주차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관광완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예산을 확보하여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지를 매입하여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지역에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소득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매년 포화상태에 있는 가사해수욕장 피서객을 분산 수용할 수 있는 해결방안으로 화가리 휴양림 개발사업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습니다. Q : 약산면장의 프로필과 가족 및 취미는? A: 프로필- 박명규 면장은 1952년생으로 약산면 여동리가 고향으로 1978년 경상북도 김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1981년 완도군으로 전입하였다. 6급 시절에는 공보계장, 진흥계장, 군수비서실장, 감사법무계장, 예산계장, 농수산유통계장,2004년 4월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3년여 동안 노화읍장으로 근무하다 2006년 7월 고향인 약산면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상훈- 성실한 공직생활을 인정받아 장관표창 2회, 도지사 표창을 2회 수상한 바 있으며 고향 마을인 여동리에 계시는 노부모님께는 오랜 객지생활로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해 늘 죄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고향에서 근무하면서 조석으로 모실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박 면장은 조복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작품사진에도 조예가 깊은 공직사회 로멘티스트로 불린다. <김용환 편집인>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입력:07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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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완도읍 김광식 읍장기획특집 완도가 바뀐다 ! 미래가 열린다! 2007년 세계속의 완도로 도약하며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가는 길은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1200년전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이어받은 청해진의 후예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강인한 저력이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며 650여 완도군 공직자들은 전국규모의 3가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행자부 전국공모-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신지면 울모래마을”이 선정되어 중앙정부의 100억대 패키지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농림부 공모사업에-약산면 농촌마을 종합개발 추진이 선정되는 쾌거로 70억대의 사업이 진행 될 계획으로, 이제 남아있는 문화관광부추진- 가고싶은 섬 만들기 “청산도”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3곳의 섬마을을 지정하는 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2007년 상반기에 완도군은 정부공모사업에 차분하고 성실하게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대다수 군민들로부터 받고있다. 자랑스런 완도!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손경무 재경완도향우회장과 김승웅 재인천완도향우회장, 이인갑 재광완도군향우회장 등 출향 향우들은 무궁한 완도발전을 기원하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하루빨리 개통되어 고향길이 가까워지도록 군민들과 완도군번영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본지는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완도군 관내 12읍,면장의 인터뷰를 기획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전남 완도군 완도읍 김 광 식 읍장 완도읍 슬로건 “ 화합, 열정, 그리고 도약!” 사진> 완도읍장 김광식 / 이장단장 김재혁(항동리) 완도읍을 “다시찾는 고향, 살기좋은 고장”를 만들고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하고 79세의 노모를 모시고 효를 실천하고 있는 김광식 완도읍장에게 완도읍정에 관한 현안문제 등을 인터뷰를 통하여 들어본다. Q : 올 한해 완도읍을 이끌어가는 비젼을 제시한다면? A : 완도읍은 1943년 읍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으며, 10개의 법정동과 34개의 마을 249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는 20,500여명으로 우리군의 35%를 차지하며, 농․수산업 등 1차산업에 비하여 서비스 제조업 등 3차산업의 비중이 높으며, 지방세는 우리군 목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읍은 올 한해를 “다시찾는 고향, 살기좋은 고장”를 만들고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군정의 역점시책인 “건강의 섬 관광 완도”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각종시책에 대하여 지역주민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전직원이 노력하고, 특히 관광완도 이미지 제고를 위한 소공원 및 도로변 꽃길 조성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선용을 장려하고 보다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가지권 등산로를 개설하여 남녀노소가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주민의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하여 각종 취미활동 및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정서 함양과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은 이미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인근 시․군과 견주어 모범적인 자치위원회로 성장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방세 목표액이 우리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군의 역점 시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주재원 확충에 결집된 행정력을 펼칠 것이며,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수발보험 등 군정의 각종 수혜가 누락되지 않도록 복지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농어촌 지역에는 생활환경개선 및 공동이용시설 정비, 농수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농어민의 정주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저는 완도읍사무소에 근무하는 동료 공직자와 함께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의 요구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Q : 완도읍 발전 가능성분야와 개인적인 견해는? A : 완도읍은 아시다시피 1차 산업에 비하여 3차 산업의 비중이 타 읍․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동망산 일대의 다도해 일출공원 사업, 완도항 일대를 토대로 시행되고 있는 해변가로공원 조성사업, 소세포 해신세트장과 세계 최대의 해양영웅공원 조성사업, 청해진 장보고기념관 건립 등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시찾는 관광완도를 조성하고자 지역주민과 함께 발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한발 앞선 전략으로 지역의 온화한 기후 조건을 활용하여 스포츠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홍보한 결과 국내 많은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상가 주민의 의식전환과 자정노력으로 이어져 폭리 및 불친절로 이어져온 기존의 상행위를 상당 부분 개선시켰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완도-광주간 고속도로 사업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져 많은 관광객이 완도읍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읍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을 토대로 완도군이 서남권 개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소총수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주민의 결집력이 더해진다면 보다 빠른 시간에 그 열매를 맛 볼 것입니다. Q : 완도읍 행정의 구호나 슬로건이 있다면? A : 완도읍은 72명의 동료직원이 “화합, 열정, 그리고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결된 결집력을 바탕으로 참 봉사행정 구현을 위한 열정을 더하여 지역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선봉장인 저와 함께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바람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김재혁 이장을 비롯한 34개 마을 이장이 동참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주민을 위한 최소한의 마음 다짐이며, 이러한 다짐이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군이 서남권 개발의 중심에 보다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 완도읍의 긴급한 주민숙원사업이 있다면? A : 완도읍은 지역의 여건상 바다와 인접하여 태풍이 잦아들고 해풍으로 인하여 구조물의 부식현상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안도로 및 시가지권의 가로등이 노후화되고 조명도 밝지 않아 점점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시가지권 가로등 교체사업이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최근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해안도로를 산책로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급등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광철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이 우리읍을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통행에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로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Q: 완도읍장의 프로필과 가족 및 취미는? [프로필]- 1970년 완도군 입사. 의사계장, 기획계장, 예산계장, 행정계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1996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보길면장, 노화읍장, 문화공보실장, 환경보호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고 2005년 제21대 완도읍장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상 훈]- 전라남도지사 표창 4회(민방위업무 발전유공 등), 해양경찰청장 표창1회 (해양경찰업무 발전유공), 내무부장관 표창 4회(지역발전 유공 등),국무총리 표창 1회(모범공무원), 대통령 근정포장 1회(국가사회발전 기여). [가족관계 및 취미]- 노모 이영례(79세)를 모시며 부인 최광자(56세)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김 용 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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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완도에 세계해양영웅공원 조성청해진 완도에 세계해양영웅공원 조성 해상왕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서린 전남 완도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영웅공원'이 조성된다.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장도유적지와 대야리 난지시험장 일대 10만여평에 '세계 해양 영웅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기본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오는 3월 최종 용역보고회를 거쳐 내년 세계적 수준의 '해양 영웅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공원 내부에는 해양 영웅과의 만남을 위한 광장을 비롯해 전시 시설, 해양 레포츠 공간, 야외 공연장, 팬션 단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를 통해 통일신라시대 해양 진출의 상징인 장보고대사와 민족의 수호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등 세계 해양사에 길이 빛나는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을 방침이다. 또 신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 인프라를 구축, 완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해양 영웅공원의 정부 재정계획 반영과 함께 부지 매입 및 기본·실시 설계비로 10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주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완도군 박만재 문화관광과장은 "청해진 완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국제 해상무역을 주름잡았던 장보고대사와 임란당시 전승의 신화를 일궈낸 이순신 장군은 세계 해양 영웅으로 손색이 없다"며 "다도해 경관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바탕으로 들어설 '해양 영웅공원'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유정 기자> 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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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소문난 집 문화식당 추어탕[맛있는 집 소문난 집] 전남 완도군 완도읍 주도리 문화식당 추어탕 대표 배선자 내 고향에 이런 맛집이 있었네! 고향에 돌아가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연휴가 아무리 짧고, 얼마나 길이 막힐지 뻔히 알면서도. 귀소본능이란 그만큼 강한 모양이다. 귀소본능 못잖게 강렬한 고향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우리지역 맛집을 소개한다. “진정한 맛집이라면 음식 맛과 서비스가 한결 같아야 합니다. 맛에 기복이 있다거나 서비스가 들쭉날쭉하다면 맛집은 커녕 손님맞이 준비부터 안된 것입니다.”<石泉> ‘완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김, 미역, 전복, 광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보고대사의 해신드라마세트장, “그 섬에 가고싶다”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에 봄의 왈츠세트장, 보길도 예송리, 남해안 최대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다. 또, 전남 완도읍 주도리 제일의원 옆에 소재한 문화식당 추어탕이 유명하다. 광양이 고향인 배선자 할머니(67세, 전,MBC 김현철씨 부인)는 고금면 청룡리 고,김천영 고금면장의 자부로 들어와 살림을 꾸리다가 완도읍으로 이사를 하여 문화식당이란 상호로 지난18년째 추어탕 맛을 잇고 있는 집이다. 요즘 추어탕은 대개 미꾸라지를 통째로 믹서에 갈아 쓰지만 배선자 할머니는 힘이 들어도 손으로 미꾸라지 살을 발라낸다. 즉 미꾸라지를 푹 고아서 고운체에 살살 밀어 살과 뼈를 통째로 일일이 전통방식인 손작업으로 갈무리하여 밀어낸다. 이것을 다시 삶은 국물에 넣고 된장으로 간을 맞춘 후 시래기를 넣어 푸짐하게 끓여낸다. 그래서 고기 살점은 믹서로 갈아낸 것보다 도톰하고 맛있다. 추어탕은 비린내 때문에 산초를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집 탕은 산초 없이도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부드럽게 씹히는 시래기는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과 어울려 진하고 구수한 토속의 맛을 낸다. 들깨를 넣어 더욱 고소하지만 다소 걸쭉한 감도 있는데, 맛이 잘 든 김치를 같이 얹어먹으면 깔끔하다. 서울식처럼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혐오감을 주는 것도 아니고, 국물 맛이 시원하다보니 문앞에서 쭈뼛거리던 젊은 여성들도 쉽게 밥공기를 비워낸다. 미꾸라지가 보양식 또는 강장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무기질, 비타민 때문이다. 단백질 중 필수 아미노산, 어린이나 노인에게 필요한 라이신이 풍부하다. 또 미꾸라지에 들어있는 지방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되는 건강음식이다. 문화식당 주인 배선자 할머니는 미꾸라지의 칼슘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도 많이 늘었다며 “우리집 추어탕을 못 먹는 사람은 평생 추어탕을 못 먹는다”고 큰소리다. 배선자 할머니는 추어탕을 끓이는 방식은 가게마다 별 차이가 없지만 맛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재료를 쓰고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한다. “건강의 섬 완도의 맑은 물과 해풍이 함유된 공기와 직접 담근 된장이 가장 큰 천연재료입니다. 그래야 음식맛이 진하면서 담백합니다.” 이 집에서는 조미료 대신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맛을 내는 것도 맛의 비결. 진하면서도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 솥 안에서 펄펄 끓는 문화식당 추어탕을 한 그릇 떠서 먹으면, 심한 음주 후 해장에도 ‘딱’이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좋아 근처 직장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곳이다. 문화식당의 추어탕은 6,000원이며 예약전화는 061)552-1233번 <김용환 편집인> 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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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남의 축제 현장으로 가보자계절의 여왕인 5월, 전라남도는 온통 축제의 물결로 출렁인다. 29일부터 시작되는 담양의 대나무축제와 함평나비대축제가 5월로 이어지고 완도의 장보고축제, 여수의 거북선축제, 장성의 홍길동축제, 보성의 다향제, 장흥의 제암산 철쭉제, 영광 법성단오제 등 10여 개의 남도축제가 앞다퉈 열린다. ■완도 장보고축제=해상왕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 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청해진의 옛영광을 재현시키기 위한 2006 완도장보고축제가 완도항 제1물량장과 드라마세트장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해양수산부의 지원축제로 열린다. 장보고대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행상왕 장보고 행차길놀이, 풍어제등의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 담양 대나무축제=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제8회 담양대나무축제'가 담양군 문화공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에서 29일부터 5월7일까지 열린다. '대숲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와 '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이라는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죽세공예품 경진대회, 전국 대나무악기 경연대회, 전국죽검베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 함평나비대축제=1500만평의 자운영과 유채꽃이 물결을 이루는 함평군 함평읍 친환경농업지구와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29일부터 5월8일까지 제8회 함평나비축제가 개최된다. '함평으로 나비보러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페루와 필리핀의 민속공연단 초청공연등 국제적 문화행사와 2008마리 나비날리기 등 체험행사를 곁들였다. ■ 여수진남제 거북선축제=전라좌수영의 옛터인 여수시에서는 '거북선의 고향 여수'라는 주제로 호국 및 향토민속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5월3일부터 6일까지 구항 해양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제40회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다. 3일 오후 4시 진남관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전국 최대규모의 가장행렬과 불꽃행사로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 이번 축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한 축제로 치를 예정이다. ■ 장성 홍길동축제=홍길동의 민권사상과 정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한 홍길동축제가 5월5일부터 7일까지 홍길동테마파크 및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소설속의 실존인물 홍길동을 소재로 한 홍길동축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 보성 다향제=보성군의 특산품인 보성녹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32회 보성다향제가 보성차밭과 일림산 일원에서 5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세계명상음악 공연, 차밭 작은음악회, 한국차아가씨 선발대회, 다향백일장 등공연 및 경연대회와 보성차 종합홍보관, 국제다기명품전, 국제명차 전시회 등이 준비돼 있다. ■영광 법성포단오제=2006 영광법성포단오제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법성포 숲쟁이공원에서 열린다.영광굴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라 전국국악 경연대회, 영광씨름대회 및 민속놀이, 연예인 축하쇼, 중국기예단쇼, 난타풍물놀이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장흥 제암산철쭉제=제암산철쭉제는 5월 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사자산 하단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생의 철쭉은 사자산 등성이와 제암산 정상을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까지 총 6㎞ 길이에 폭이 넓게는 200m에서 좁게는 50m에이르는 야생철쭉이 밀집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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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노익장- 정두실씨김용환이 만난사람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정두실씨 새벽을 여는 노익장 생생한 정치사회, 스포츠 뉴스를 청해진 완도에 배달하다 윤전기를 빠져나온 일간지 신문이 청해진완도!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보통 새벽2시30분경. 광고 전단 등을 끼워 넣는 간지 작업을 하고 나면 새벽3시부터 노익장 정두실(67세,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씨의 본격적인 배달이 시작된다. 16년간 청해진 완도의 새벽을 여는 노익장 정두실씨를 18일 청해진완도항 1부두 포구에서 만나보았다. 그는 장보고대사의 고향인 청해진 장좌리 태생으로 청해초등학교와 완도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상업고등학교를 마치고 고향마을에서 변함없이 농사를 일구고 있었다. 정씨는 지병인 당뇨 때문에 해남종합병원에서 1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고 계단을 힘들게 오르는 불편한 몸으로 지난 1990년부터 무등일보 완도지사에서 처음 신문배달을 시작했다는 것. 매일 새벽2시에 불편한 몸으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장좌리에서 완도읍 신문사까지 약8km구간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16년간을 변함없이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광주전남지역의 무등일보와 광주매일의 격동기로 폐간을 거쳐 세계일보 완도지국을 맡아 신문배달을 하고 있는 정두실씨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스포츠신문의 일부 시내구역을 배달해주고 난 후 자신의 세계일보를 완도읍내 지역과 농공단지, 경찰서 등에 신문배달을 마친 오전7시30분경에 집에 도착하면 아침밥 한 공기를 거뜬히 비운다는 것. 아침식사를 마치고 논농사 1,000평과 밭농사1,200평을 임대한 농토에 나가 혼자 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16년간 새벽을 열며 신문배달을 하는 노익장에게 받아본 뉴스에 반가운 소식을 보는 독자들과 함께 자신의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한 정두실씨.<사진> 그러나 기관지통증과 무릎관절로 수술을 해야하는 부인 강이단여사(65세)는 딸 넷을 출가 시키고 장애로 인한 고통으로 집안일과 농사일을 거들어 줄 수 없으므로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해야하는 정씨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나이 65세이면 정부에서 인정하는 노인으로 대부분 노인어르신들은 노인당에서 소일하고 있다. 그럼에도 67세의 노익장인 정두실씨는 지병인 당뇨를 극복하고 오늘도 새벽2시면 일어나 모터사이클을 타고 장보고의 고향 장좌리 마을에서 완도읍에 신문배달을 위해 새벽을 여는 일에 변함이 없다. 같은 마을에 사는 형은 마을이장과 향교사무국장을 지낸 정유균(70세)씨로 형제간에 우애가 깊으며 장좌리 마을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신문배달을 계속하겠다는 정씨는 새벽운동을 나온 공무원 정년퇴직을 한 친구들을 가끔 만날 때 마다 “정년이 없는 신문배달부 친구가 부럽네”하는 소릴 듣는다는, 그는 내가 노익장이라 일하지 않고 있었다면 지병인 당뇨 때문에 투석하러 병원에 다니는 신세가 되었을 게 뻔하다며 운동삼아 건강을 위해 새벽을 여는 신문배달부가 좋다고 말했다. 신문배달 정선생께 박수를 보내며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농부의 진실을 보는 것처럼 성실하게 살아가는 정두실 선생에게 우리 모두 겸손히 진실을 배워야 할 것이다. 필자인 石泉은 는 광주매일 완도군출입기자 시절에 수년간 정선생과 함께 일을 하며 지켜보았지만 매일 새벽을 여는 변함없는 노익장으로 자신의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분이었다. 정두실선생의 허락이 없는 사실, 한 가지를 말함에 양해하여 주실 줄 믿으며 적는다. 광주매일에 함께 일하면서 둘째인 장애인 아들이 하늘나라로 갔을 때도 한 오일 간 쉬시라고 해도 변함없이 새벽을 열며 신문배달을 마치고 장례를 치르는 그 모습을 보고 필자는 감명을 받았다. 다른 사람이 대신하면 한집이라도 신문을 빠뜨릴 수 있기에 매일 뉴스를 기다리는 독자를 위해 가정의 대소사에도 작은일 이지만 맡은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정두실 선생의 변함없는 성실함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인성교육이 메마르며 불법도 자기주장만 최고라는 부류의 많은 사람들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을 열며 모터사이클을 타고 집집마다 방문 배달하고 새벽 2시 30분에서 7시면 동아일보, 조선일보, 스포츠신문, 세계일보 등 조간신문이 정 선생에 의해 독자들의 손에 쥐어진다. 필자인 石泉역시 광주매일에서 청해진신문 발행인(편집인)으로 옮겨 6년여 캄캄한 새벽길을 달려 신문을 배달하면서도 신이 났다. 늦었지만 50대의 건강을 위해 발행인이 직접 신문배달도 해야 배달원의 고충과 새벽공기의 신선함을 알 수 있다는 정두실 선생의 충고덕분에 무언가 희망이 보인다는 생각을 하면 신바람이 저절로 났다. 한 주일에 한 번씩 발행하는 청해진신문 주간지를 해남지사와 강진지사에 보내고 서울, 부산, 광주 향우들과 12개읍면 독자에게 우체국에서 우편발송을 하고 난 후 나머지를 완도읍내에 5,000여부를 배달하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 학교가 몇 년 빠르고 늦고는 대단한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스스로 다짐했다. 필자인 石泉은 67세 노익장 정두실선생의 새벽을 여는 변함없는 성실함을 배우며 항상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오늘도 존경하고 싶다. 신문배달을 하는 정두실 선생의 모습은 내 모습이었다. 내 인생의 구비 구비에 신문배달을 했던 경험이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힘든 생활을 살아가면서 신문배달 경험이 정 선생에게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특히, 완도읍에서 제일다방을 경영하는 여주인은 매년명절 때 마다 선물을 주고 최근에는 내의 한 벌을 사주며 건강하게 신문배달을 하시라고 격려해주니 더욱 힘이 솟는다는 정 선생은 보람에 산다며 지난16년간 매년 명절에 빠짐없이 신문배달원에게 선물을 주고 격려하는 완도군에도 지면을 통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람은 잃을 게 없다. 밑질게 없는 신문배달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지난 16년간을 정두실 선생은 벌써 그것을 통달한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쑥스럽지만 머지않아 지병인 당뇨로부터 건강을 완전히 되찾고 모자를 바로 쓰고 큰 소리로 '신문배달이 내 건강이요'를 할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얻을 것만 남아있는, 밝고 푸른 내일을 생각하며,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67세 노익장 신문배달원 정두실 선생께 건강의 섬 완도에서 뜨거운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 <발행인 石泉 김용환> 05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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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민 민주당 완도군운영위원장 취임최충민 민주당 완도군운영위원장 취임 변화와 개혁 추진 민주당 완도군운영위원장에 최충민씨가 내정되어 완도군민회관에서 최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최인기 국회의원, 배기운 전남도당위원장 등 관내 민주당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최충민 운영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최충민 운영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주당은 50년 빛나는 역사와 전통 속에서 수많은 탄압과 역경 속에서도 시대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여,야간의 수평적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통해 민주주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왔으나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변화와 개혁이 국민적 요구를 수렴하지 못한 결과 4,15총선에서 피눈물 나는 쓰라린 참패와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반성했다. 최 위원장은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당명과 당의 로고를 바꾸고 인물도 교체하여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여 민주적인 정당, 열려있는 정당, 완도군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거듭 당원동지여러분과 가꾸어 내년 4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빼앗긴 정권을 찾아서 2007년 대선에서 승리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영 전남지사는 최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청해진 완도는 장보고대사의 숨결이 다시 살아나는 지역으로 관광산업 등 발전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완도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민주동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이날 취임식을 모두 마쳤다. 한편, 최충민 운영위원장은 완도초등, 완도중,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의원과 한화갑대표 비서로 일하다가 민주당 완도군운영위원장에 내정되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