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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사무소 및 여성회관 설계안 확정강진읍사무소 및 여성회관 설계안 확정 15개업체 공모 한길종합건축사 선정 강진군이 강진 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강진읍사무소 및 여성회관 신축을 위한 설계안을 공모 선정했다. 강진군은 새로이 이전 신축할 읍사무소와 여성회관의 기본 설계안을 지역 특색에 맞는 전문성과 독창성을 갖춘 설계 작품으로 선택하기 위해 전국의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15개 업체가 공모에 참여했는데 대학교수 등 전문성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주)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이한)의 설계 작품을 선정했다. 강진읍 남성리 농업기반공사 건너편 부지 5,912㎡(1,788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건평 1,600㎡(484평)으로 건립하게 될 강진읍사무소 및 여성회관은 총사업비 39억원을 들여 금년 5월에 착공하여 2006년 5월에 준공될 계획으로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새로 신축되는 강진읍사무소 및 여성회관은 1층은 읍사무소 사무실로 사용하고 2층은 자치센터 및 회의실, 3층은 여성 회관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기존의 비좁던 읍청사와는 달리 주민을 위한 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자치시대에 걸맞게 강진 읍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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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 연말연시 보육시설 및 독거노인 위문연말연시 보육시설 및 독거노인 위문 강진경찰서(서장 김재병)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 김판기)와 합동으로 관내 보육시설 및 독거노인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이번 위문행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소외되고 잊혀지기 쉬운 이웃들을 찾아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담은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하였으다. 보육시설인 “강진 자비원”과 강진군 병영면 성낙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봉덕(75세, 여)을 찾아 쌀과 라면 등 4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였다.<강진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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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완도 방문의 해 선포2005년 완도 방문의 해 선포건강한 관광 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 전남 완도군이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해양 관광 1번지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기 위해 금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금년은 KBS 기획드라마 '해신' 방영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이 있는 '완도-신지간 연륙교' 개통으로 관광 완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호기"라면서 "민.관 역량을 총 결집해 건강한 관광 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은 조만간 운수업체와 위생업소, 특산물 판매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완도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손님맞이 '친절', '질서', '청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서울 등 전국 대도시의 터미널과 역, 공항을 중심으로 관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완도를 방문, 1박을 한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유치전략도 마련했다.군은 아름다운 섬, 문화 유적이 살아 숨쉬는 보길도를 비롯 서편제촬영지 영화의 마을 청산도, 소안도 개메기 체험장, 남해안 제일의 신지도 명사십리 등 천혜의 절경을 적극 홍보해 올해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완도를 찾은 관광객 통계는 250만명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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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 후원회 행사축구 꿈나무 후원회 행사땅끝배 축구대회 1월4일부터 해남동초등학교 축구부 학부형회와 운영위원회 주최로 우리군 축구협회 후원을 얻어 최근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목적은 축구부 육성기금마련을 목적으로 우리지역 축구관계자들과 축구동호인,그리고 지역민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들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이날 목포연동초교팀과 완도중앙초교팀과 초청경기를, 또 각 면단위 생활체육조기축구회장단과 50대로 구성된 공룡OB팀간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동안 해남동교축구부는 지난95년 전국대회 금석배를 우승한 이후 올들어 드레곤즈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소년체전1차 평가전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등 좋은성적을 내고 있다. 해남군 축구협회 김희섭(축구협회 전무이사)씨는 이번 축구꿈나무들의 후원을 통해 앞으로 꾸준한 기량을 길러 나간다면 내년부터는 더 우수한 전국 최강의 팀이 될 수 있다며 군과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한편 제3회 땅끝배 축구대회가 1월4일부터 시작된다.초등부가 1월4일~13일까지(16개팀),중등부가 1월20일~2월3일까지(12개팀) 치러질 예정이어서 우리군은 관내 체육시설물과 편의시설, 음식 숙박업소 및 행정지원 등 선수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입력0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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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올해도 신지도 지옥훈련서재응 올해도 신지도 지옥훈련 5일부터 광주일고 후배들과 일주일 훈련 ‘차가운 겨울 바닷 바람을 가르며 잃었던 자리를 되찾겠다.’ 뉴욕 메츠 서재응(28)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완도 신지도로‘지옥 훈련’을 떠난다. 서재응은 5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하는 모교 광주일고 후배들과 함께 훈련을 한다.지난해 11월 말 국내복귀이후 그동안 형 재환씨가 코치로 있는 속초상고에서 훈련을 했왔던 서재응은 새해를 맞기 위해 광주에 돌아왔다가 광주일고가 신지도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 선뜻 자원했다는 것.서재응이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훈련을 자원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03년 메이저리거로 성공이후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서재응은 지난 시즌 훈련양 부족과 투수 코치와의 불화 등으로 부진하자 이번에는 최대한 행사참여를 자제하며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 특히 서재응은 야구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신지도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한다는 생각이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부진(5승10패 방어율 4.90)과 귀국 이후 국내 복귀설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 겪었다. 또 팀내 입지도 좁아지며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인 스스로가 이 모든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서재응은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새해 인사에서 최근 나돌았던 기아 영입설 등에 대해 팬들에게 “너무 민감하게 생각치 말고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또 이어 “열심히 운동만 하고 있다. 올 시즌 (팀내)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끝까지 믿어달라”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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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 총재 해남방문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 총재 해남방문이인철총재. 김기남 서해지방장. 공식방문 지난달 18일(토)에 해남뷔페에서 해남클럽 성임택회장을비롯하여 김효성회장(땅끝클럽),김공숙회장(동백클럽),과 회원200여명,그리고 YMCA 정찬훤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 총재 공식방문 행사를 가졌다. 해남클럽 성임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한반도 최남단인 문화와 예술의고장인 해남을 찾아오신 이인철 총재와 김기남 서해지방장에게 감사하다며 와이즈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친교와교양, 봉사의 3대정신속에 회원간 친목으로 봉사의 손길을 바라는 곳에 따뜻하고 흐뭇한 사랑의 손길로 3개클럽(해남 땅끝 동백)이 최선을 다했다며 와이즈멘 정신을 바탕으로보다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 각클럽기에 총재 공식방문 휘장부착 및 각클럽 공로상수여와 클럽 사업보고, 방문기념품전달, 신입회원 환영식, 송년의밤 순서로 행사를 마쳤다.<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입력0412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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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2004년 소방활동 분석해남소방서 2004년 소방활동 분석 화재진압활동 97억 2천여만원 재산피해 경감 해남소방서(서장 유건수)는 ‘04년 한 해 13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지난해와 동일하며, 재산피해는 8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3천여만원 증가 하였으나,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진압활동으로 97억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구급활동은 3,577건에 3,856명을 이송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4.3%(1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내역을 보면 급성환자 1,129명(29.3%) 사고부상 962명(25%) 만성환자 811명(21.0%) 교통사고환자 796명(20.6%) 약물중독 99명(2.6%), 기타 59명(1.5%)을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구급활동의 증가사유는 노인인구가 증가되어 고혈압, 당뇨, 복통 등 급, 만성 환자 증가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구조활동은 총 342건에 263명의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구조건수는 20.8%(59건) 증가하였으나 구조인원은 16.5%(52명)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다.<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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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05년도 예산확정해남군 2005년도 예산확정2,465억으로 일반회계2,340억원, 특별회계125억원. 해남군의회는 지난달 군의회 의결을 거쳐 2005년도 최종예산을 확정됐다.지역경제와 농어촌 활성화에 역점을 둔 예산안을 심의, 임의단체 보조금을 2004년 수준으로 동결시켰고 개인에게 지원하는 농업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등 세심한 예산심의 활동을 펼쳤다.군의회는 2004년도 보다 올해 예산을262억원을 더 증가한 2,465억으로 일반회계2,340억원, 특별회계125억원이다. <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입력0412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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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착수광주 - 완도 고속도로 건설 착수 국회 기본설계비 30억 예산확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기본설계비 예산이 확보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도면-하단>완도군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결과 30억원이 2005년도 국가예산에 확정 반영됨에 따라 2005년부터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설계착수에 들어간다.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나주시 금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까지 75.4km로 예비타당성조사결과 1조 7,000억이 소요된다. 군민들은 완도군의 끈질긴노력 끝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기본설계비 30억원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김종식 완도군수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 될 뻔했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어렵게 설득하여 타당성 조사용역비 30억원을 확보 용역을 완료하였으나 예산편성 주기 등이 안맞아 2005년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비가 누락되었다는 것. 김군수는 박준영 지사와 함께 국회 건설교통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수차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취지에 부합되는 先 공급 後 수요창출원칙에 따라 고속도로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영호(강진,완도), 최인기(나주,화순)의원 등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며 2005년도 예산에 실시설계비 5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회건설교통위 상임위원회에서는 50억원이 확보되었으나 예산결산위원회의 최종 심의결과 30억원이 국가예산에 확정 반영됨에 따라 2005년부터 실시설계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실시설계에 이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사업은 건설교통부소관 한국도로공사에서 국책사업인 국비 보조사업으로 시행된다.고속도로사업이 완공되면 광주~완도간 운행 시간이 1시간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거점으로 제주~완도간 카페리운항의 가장 근접된 육로로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관광루트관문이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드라마 ‘해신’방영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 등 앞으로 제주를 찾는 일본·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고속도로 건설은 꼭 필요하다”며 “접근성이 용이해 짐에 따라 완도군이 전남 중심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환 편집국장,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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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 연두칼럼]쉬지 말고 뛰어라.(Keep on running!)[石泉 연두칼럼] 쉬지 말고 뛰어라. (Keep on running!) 金 容 煥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주전남협의회장, 본지발행인) 을유년(乙酉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 `닭의 해'이다. “닭은 홰를 치고 맵짠 울음을 뽑아 어둠을 몰아낸다. 밤을 쫓고 동켠으로 밝음을 불러온다” 전통시대의 하루는 닭의 울음으로 열고, 홰로 올라가는 시간에 닫았다. 그래서 닭이 갖는 의미는 하루(日)와 더불어 한 해(歲)와 모든 것의 시작이요, 새로움의 상서로운 뜻을 지닌다. 우리는 지난 40년동안 압축성장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했다. 을유년 새아침의 반가운 소식은 김종식군수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국회의원들의 협조로 기획예산처에서 삭감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예산 설계비가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었다는 것.그러나 아직도 나라 안팎의 편가르기 난제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비롯, 통일을 향한 발걸음과 한·미관계 등 해결하고 넘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구랍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대재앙이 세계를 들쑤셔 놓고 있다. 외세와의 갈등과 충돌이 불가피한 시대이다. 동반과 선린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신뢰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안으로는 경제가 추락하고 정치권이 불신을 받고 있다. 지역구도가 깨지고 갈등이 화해를 이루기는커녕 보·혁 등 분열의 조짐이 증폭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벌써 반갑지 않은 소식이 줄을 잇는다. 경기가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한 채 일자리를 제대로 창출하지 못해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등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옹색한 처지에 물가인상 러시가 이어지면 농어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 와중에 전국공무원 노조파업에 이어 오는 2006년 5월에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마저 요동치고 있다. 솔직히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해야 할 새해 아침에 빛바랜 국정목표인 `동북아중심국가'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운위할 여유마저 잃어버리게 한다. 어둡고 답답한 마음이 여느해 같지 않다.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의 골이 깊어진 민초의 고달픔은 이미 묻어버린 지난해로 끝내야 한다. 새해로 `참여정부'는 벌써 3년째로 접어든다. 출범 초기가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시기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성장과 결실을 거두는 시기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이다. 다행히 국정전반과 정치권에 새바람이 일고 있어 기대를 걸게 한다. 스스로 지난 상황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얘기들이다. 통합과 조정의 기능을 못하는 요란한 `소음'은 사회병리에 다름 아니다. 끝간데 없이 정쟁을 일으키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일은 이제 털어내야 한다. 최악으로 치닫는 민생과 서민경제를 더 이상 외면할 경우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는가. 우리의 인격과 품위는 편협과 교만에서 벗어날 때 만들어 질 수 있듯이 사회의 안녕과 평화도 `코드'나 이기(利己)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이뤄낼 수 있다. 법과 제도에 따라 국정을 운영해 무너진 공권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법과 질서와 도덕을 바로세워 나가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하거나 우왕좌왕할 여유가 없다. 희망을 잃지 말고 다시 일어서 뛰어야 한다. 달려야 한다. 새해의 화두는 홰치는 닭소리를 `출발신호'로 풀어야 한다. 이제 다섯돌을 맞은 본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시 시작되는 새해 아침을 맞아 눈과 마음을 열어 어제를 성찰하고 내일을 향해 귀를 더 크게 열고자 한다. 뉴스의 홍수속에 `보도의 사각지대'는 없었는지, 문제의 핵심과 배경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나타난 현상주의에 안주하지는 않았는지. 지방의 논리가 중앙정치의 힘에 눌려 함몰되고 사라지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편파 왜곡적인 보도는 없었는지, 편집성향이 다르다하여 타신문 기자에게 전화로 폭언은 하지 않았는지, 언론의 책임을 되묻고 군민의 활동과 사고의 궤를 같이 하려고 한다. 진정한 군민의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2의 창간운동'을 펼쳐 그동안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매지인 인터넷신문 완도뉴스, 강진뉴스, 해남뉴스와 본지 창간5주년을 맞이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뉴스 최우선의 편집과 제작태도를 견지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바다처럼 넉넉한 신문'이 되고자 한다. `바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아무리 햇살이 뜨거워도 시원한 파도로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깨끗한 환경을 내준다. 바다는 귀중한 수산자원을 만들어주고 아름다운 파도로 청정해역을 지켜주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준다. 넓은 마음으로 바로 깨달음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천혜의 자원보고 바다의 수산자원을 지키는 일은 `삶의 풍요'를 가꿔 나가려 함이다. 그러나 본지의 발전은 항상 해남, 강진, 완도군민의 공감과 참여가 함께 해야 한다. 다섯돌을 맞아 남쪽 햇살처럼 새로움으로 거듭나려는 명제를 떠안고 새해를 연다. 1,200여년전 청해진 장보고대사의 세계무역 제패와 같이 닭이 상징하는 천명(天命)을 향해 첫날의 걸음을 내디뎌 천복(天福)을 이뤄내는 해로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