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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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관광열차 1,000여명 완도찾아KTX 관광열차 1,000여명 완도 해신촬영지 찾아 주말 평균 관광객 10만여명 찾아 전남 완도군에 있는 드라마 “해신”오픈 세트장이 관광명소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 KBS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의 전국 시청률이 30%까지 상승하면서 드라마세트장과 촬영장면을 보기 위해 주말 평균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완도로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 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한국철도공사 익산지역관리역에서 “음악과 함께 떠나는 남도 테마순환열차” 관광지로 KBS 드라마 해신 촬영지를 선정, 지난달 27일 관광객 500명 답사를 시작으로 4월1일 KTX 1주년 기념 관광열차 1,000여명이 방문하여 기차와 함께 떠나는 관광지로서 급속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KBS SKY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우리 땅 바로알기”캠페인에 완도가 채택되어 수도권 지역 8개 여행사가 공동으로 완도를 관광상품화하여 관광객 유치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초 중 고교가 개학하면서 각종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코스로 장보고유적지와 드라마세트장을 선정함에 따라 수학여행단 유치 여행사로부터 각종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해신」로고를 사용한 관광기념품 개발 사업자를 2개업체 선정하여 민간업체가 자발적으로 관광기념품을 개발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드라마 방영전까지 각종 시책을 통하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완도군은「해신」드라마 방영을 시작으로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찾음에 군에서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한편, 일본과 동남아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로 알려진 윤석호 PD의 계절연작 마지막인 “영원한 봄”이 영화“서편제”촬영지로 잘 알려진 완도 청산도에서 촬영될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 “해신”에 이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예정이다. <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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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농협 제41기 정기총회 및 카훼리 2호 취항청산도 농협 제41기 정기총회 및 카훼리 2호 취항 신형300톤급 관광여객선 귀성객 수송 청신호 ▲ 청산농협카훼리2호 300톤급 취항 청해진신문] 완도군 청산농협(조합장 김강채)은 지난 1월21일 농협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전임 조합장, 임원, 대의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청산농협 제4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신형300톤급 관광여객선 청산농협카훼리 2호가 취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산초등학교 졸업생 19명에게 95만원, 청산중학교 졸업생 25명에게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격려하고 우수영농회상은 상서리 영농회, 우수부녀회는 당리 부녀회가 수상하였으며 농협중앙회장의 저축상은 당리 김재연씨, 공적상은 김인재 과장대리, 정관성 상무 가 김정남 과장대리는 농민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편제영화 촬영지로 유명해 영화마을로 지정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도는 인구비례, 전남에서 가장 많은 노인들이 사는 청정해역으로 65세이상 노인들이 34%에 달하며 그동안 청산도-완도간 해상교통이 여객선 1척 운항으로 불편했다. 이에 청산농협 김강채 조합장을 비롯 21명의 직원과 이사 및 조합원들은 혼연일체로 청산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완도군에 수 차례 호소하던 중 전남도에서 관광유람선(보조 6억원)사업자 선정에 이사들에게 설명했으나 수지타산 관계로 거부당해 마감일까지 완도군에 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것. 소안수협이 접수했다는 소식을 김강채 조합장이 알려와 본지는 완도군 김종식 군수와 면담을 통해 청산도의 해상교통난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소안수협이 자진해 양보키로 하여 청산농협에서 관광유람선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본지 김용환 대표기자는 청산도에 직접 들어가 청산농협 관광유람선 사업을 수지타산 관계로 반대하는 농협 정일영 이사를 포함한 임원 일부를 만나 의견을 들어 보았다. 도비 5억원의 보조를 받는 이 사업에 청산도의 고질적인 해상교통난 해소라는 명분으로 먼저 사업신청을 한 후 전남도에서 관광여객선으로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카훼리호로 건조하면 된다며 이사들을 설득해 농협과 의견조율을 김 대표기자는 이끌어 내어 청산고속 카훼리2호가 취항되는 발판을 만들었다. 완도군으로부터 도비4억여원과 군비1억여원을 지원받은 청산농협은 자체자금과 융자를 받아 25억원의 자비부담과 함께 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30억여원을 들여 300톤급 신조선 청산고속 카훼리2호 관광여객선을 취항시켜 귀성객과 관광객수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항으로 봉사하겠다고 김 조합장은 다짐했다. 한편, 김강채 청산농협 조합장은 밝아오는 희망찬 농어촌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김종식 완도군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영호 국회의원 및 천익민 군의회 의장(정옥남 의원)과 청해진신문 김용환 대표기자의 각별한 협조로 300톤급 청산고속 카훼리2호를 새로 건조하여 취항하게 되었다며 전체 조합원들과 향우 및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말을 아래와 같이 전한다고 말했다.<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050201-08 김강채 조합장의 인사말 존경하는 출향 향우 여러분! ▲ 김 강 채 청산농협조합장 희망찬 2005년 을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 하시는일 모두 성취하는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어려움은 모두 잊으시고 올해는 더 큰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지금 우리는 사회,경제적 대변혁기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경제가치의 원천이 유형의 생산품에서 무형의 지식정보로 변하고 사회 전반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제2의 산업혁명과 함께 삶의 양보다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웰빙시대를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향 청산도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가 빠를수록 도시와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 청산도가 여러 가지로 소외될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해상교통의 불편에 있다고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의 바탕위에서 저희 청산농협은 지역주민의 오랜숙원 사업이었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활성화로 침체되어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청산농협의 존망을 걸고 청산고속페리2호를 과감하게 신조하여 2005년 1월 31일 취항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이번에 취항하게 되는 청산고속페리 2호는 총톤수 293톤, 주기관 1,445HP 2대, 최대속력 17.2노트 특송시 여객정원 300명, 적재물량 승용차 49대를 적재할수 있으며 비성수기때는 관광선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여름 피서철 더운 날씨에 3~7시간 차를 타고 완도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차량행렬, 한여름 뙤약볕에서 3~4시간 고향을 방문하기위해 기다려야 하는 그 심정 겪어 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조합장인 저로서도 어쩌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워 피서철, 명절 때만 되면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고, 반드시 신조선을 건조하여 향우님들이 편안히 고향을 방문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향우님들이 소망하고 제가 바라던 그 꿈이 이제야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그동안 고향 방문때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올 구정 부터는 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이웃집 드나들듯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여우가 죽을 때까지도 고향을 생각한다는 수구초심이란 옛말이 있습니다. 향우 여러분이 항상 고향을 생각하시듯 내 고향 청산도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고향 생각하시고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올 구정에는 꼭 한번 고향을 방문하시어 신조선도 구경하시고 고향에 계신 사랑하는 부모형제, 선. 후배도 만나시길 바랍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족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21일 청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김 강 채 拜上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050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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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 제2회 서편제 축제 성료완도 청산 제2회 서편제 축제 성료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제2회 서편제 축제’가 20일 도청리 물양장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서편제 축제는 청산면(면장 정성희)이 주최하고 서편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옥남 군의원,추진위원장 이경희 청산면청년회장)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김종식 완도군수와 이영호 국회의원의 해외순방으로 부인 박순미 여사를 비롯 양종열 완도경찰서장,천익민 완도군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주민화합과 수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된 축제를 축하했다. 서편제축제 백일장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회의원상은 글짓기부문에 청산중 3학년인 김선희 양 작품이 선정되어 상장과 부상으로 벽시계를 이영호국회의원의 외국출장으로 박순미 여사가 대신 시상했다. 한편, 본지 김용환 발행인은 중고생 글짓기행사 상품지원 100만원과 도립국악단 초청에 본지에서 50만원 을 사비로 지원하는 등 이날 총150만원을 지원하며 축하했다. 또, 국민산업 윤풍식회장이 50만원의 특별 후원으로 청산면청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관광객과 면민한마음 잔치로 도서민을 위로하는 축제가 되었다.<기동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www.chjnews.kr 입력 2004,11,23. <운문> 최우수상(국회의원 상) 푸른 섬 청산중학교 3학년1반 김 선 희 희망을 키울 때는 상상의 나래를 켜지만삶의 희망을 잃었을 땐푸른 섬에 가게 된다지도상의 점 하나그 작은 곳을 찾게 된다 사람들의 인정도 높고 높은 하늘도넓고 넓은 바다도모두 푸르기 만한 그 곳 희망을 품고 살아가기에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나의 작은 푸른 섬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안식처이며 청명한 아름다움과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그 곳 청산도. <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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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위창남님의 청산도 여행 이야기사진으로 보는 또 하나의 여행... 청산도에 같이 안 갈래요? 이 글과 사진은 지난 여름피서철에 고향을 찾은 위창남님의 글입니다. 위창남님은 만화와 이야기가 있는 홈페이지 www.ihappytoon.com 의 주인장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부모님은 청산도 도락리에서 서울민박(061-553-5816)을 하고 계십니다. 휴가철입니다. 휴가는 왁자지껄해야 맛이라고 이름난 해수욕장으로 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사람에 치여 사는데 휴가까지 그럴 필요 있을까요? 청산도 어떠세요? 청산도 하면 흔히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져 오는 사람마다 가 보지만 사실 그 곳보다는 주변 경치가 볼 만합니다. 청산도는 고인돌, 은백색의 해수욕장,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군락, 또 김, 미역, 다시마, 멸치가 유명합니다. 서울에서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6시간 넘게 걸립니다. 배 시간이 있으니까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해요. 물론 여름에는 배가 많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준비되셨나요? 자,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차창 밖으로 똑같은 풍경의 고속도로만 쭉 펼쳐지니 재미없죠? 그럼 한숨 자두세요. 의자를 뒤로 젖히고 푹 자고 나면 지루한 시간도 시간이지만 어느새 다 와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끼익-." ">▲ 완도항 여객터미널과 주변 공원입니다 ⓒ2004 위창남 완도버스터미널이에요. 시골 분위기 나죠? 택시 타는 곳을 찾으세요. 택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을 겁니다. 청산도로 가려면 배를 타야 하니까 완도 여객 터미널이라고 말하세요. 요금은 2천원 정도 나옵니다. 금방이죠? 여기가 바로 완도 여객터미널이에요. 이제 배 표를 끊어야 합니다. 미리 끊어 주면 편하고 좋은데 배 시간에 맞춰 끊어 주는 게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표에다 신원을 확인할 만한 전화번호를 적어야 해요. 그럼 배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군요. 배 출발할 시간이 되면 문이 열립니다. 다들 배 있는 쪽으로 걸어가는데 섬 주민이나 낚시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청산도는 얼마 남지 않는 청정 지역 중의 하나여서 낚싯대를 펼치면 다 낚시터라 낚시하는 분들 사이에서 유명하답니다. 그러나 물고기를 유인할 때 쓰는 밑밥을 여기저기 뿌려서 요즘은 오염되어 가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죠 ">▲ 청산 농협훼리호 ⓒ2004 위창남 농협 페리호라는 배가 보이시죠? 그 배가 당신을 청산도로 데려다 줄 배입니다. 배 바로 앞에서 표 받는 분에게 표를 주고 배를 타시면 됩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세요. 2층에 민박집 방 같은 객실도 있지만 밖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를 보는 재미가 더 좋죠. "뿌웅-." 출발을 알리는 고동 소리와 함께 이제 40분 정도 가면 청산도입니다. 40분이 지겹다고 느끼실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아무것도 없는 푸른 바다를 보면서 가슴이 확 트일 수도 있고 또 이것저것 생각하기에 40분은 어쩌면 너무 짧습니다. 팔을 벌리고 가슴을 활짝 연 다음 숨을 깊이 들이마셔 보세요. 혹 고민이나 걱정이 있다면 내쉬는 숨과 함께 확 날려 버리세요. 어때요, 조금은 시원하시죠? 저도 청산도에 갈 때면 항상 2층에 있는 바깥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며 한없는 생각에 잠기고 합니다. 페리호 뒤편을 보면 마치 빨래할 때 나오는 거품 같은 것이 막 뿜어져 나옵니다. 스크류에 물살이 갈라지며 생기는 건데 상당한 경관입니다. 뱃사람들은 빨래를 줄에 묶어 여기에다 담궈 놓으면 파도에 스치면서 자연스레 세탁이 된다고 합니다. 바다를 보노라면 갈매기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라 그런지 어쩌다 한 마리 보일까 항구 외엔 보이지 않는답니다. 저도 무리를 지어 나는 갈매기를 상상했지만 볼 수가 없었어요. "뿌웅~!" ">▲ 도청항 근처 등대와 도청리 ⓒ2004 위창남 아까 출발할 때와 같은 뱃고동이 울리면 청산도에 다 왔다는 신호입니다. 앞을 보세요. 섬이 눈앞에 펼쳐질 거예요. 꽤 크죠? 그러나 그것만으로 청산도를 말하기엔 아직 일러요. 청산도는 생각보다 꽤 큰 섬이랍니다. 혹 자가용으로 오셨다면 차로 청산도를 돌아 보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 ▲ 도청리 새집바위. 여기서도 낚시 많이들 합니다 ⓒ2004 위창남 배에서 내리면 민박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서로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겠죠? 텐트 있으시면 야영하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 ▲ 지리해수욕장 ⓒ2004 위창남 도청항에서 조그만 가면 지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청산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선착장에서 가까워 많이들 그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보는 낙조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고 또 1km가 넘는 은빛 백사장과 후사면의 200년 넘은 노송들이 한 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해 줍니다. "> ▲신흥리해수욕장 가는 길 ⓒ2004 위창남 그렇지만 저는 좀 멀어도 신흥리 해수욕장을 권하고 싶어요. 모래가 정말 손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조용해서 더욱 좋고 넓어서 가족과 함께라면 애들이 놀기에도 딱이죠. 근처의 수풀림은 야영하기도 딱 좋습니다. 도청리에서 1km쯤 가면 당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서편제에서 나왔던 당리 길을 올라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사도가 낮아 걸어 올라가기 부담스럽지 않거든요. 올라오면 시원한 바람이 맞이하고 아래를 내려다 보면 넓게 펼쳐진 풍경에 그냥 가슴이 뻥하고 뚫립니다. 그동안 빽빽한 건물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만 보다가 이런곳은 정말 행복이죠. "> ▲당리 마을과 당리 길을 올라오면 보이는 풍경 ⓒ2004 위창남 꼭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슬슬 걸어가면서 청산도를 돌아 봐도 좋습니다. 물론 청산도에 있는 택시 전화번호는 물어서 적어가지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혹 급할 때나 지쳤을 때 전화로 부르면 바로 오니까요. "> ▲ 청산도에 있는 학교 ⓒ2004 위창남 휴가라는 게 꼭 여름에만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쉬었다가 사람들이 지나가고 난 뒤 찾아가면 민박도 잡기 쉽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니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자연이 망가져서 사람이 찾지 않았더니 자연이 다시 살아나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쉬려고 가는 자연이 오히려 사람 때문에 사람이 찾지 않는 곳으로 변하게 되기도 한다니 아이러니한 일이죠. 이 모든 것이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다 해결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 바다만 봐도 더위가 싹 ⓒ2004 위창남 "> 휴가란 심신을 달래는 것이 목적이니 무엇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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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첫사랑의 선물 -청산도 촬영분 동영상 보기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촬영한 KBS TV 첫사랑의 선물 -청산도 촬영분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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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석특집 드라마 청산도에서 촬영다가오는 추석명절(9. 27)을 맞이하여 KBS에서 추석 특집드라마를 청산에서 촬영 방영한다. 아름다운 청정보고 청산도에 오셔서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시고 촬영하는 장면을 구경 하시기 바랍니다. 청산도 어떠세요? 청산도 하면 흔히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져 오는 사람마다 가 보지만 사실 그 곳보다는 주변 경치가 볼 만합니다. 청산도는 고인돌, 은백색의 해수욕장,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군락, 또 김, 미역, 다시마, 멸치가 유명합니다.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 KBS추석특집 드라마 “첫사랑 선물”(가제) 현지촬영 계획 방송일시 : 2004. 9. 28(화) 11:30~12:40(KBS 2TV, 방영예정) 촬영내용 : 청산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부간의 아련한 사랑이야기 촬영일시 : 2004. 9. 5 ~ 9. 10(6일간) 출연배우 : 맹상훈, 박순천 주연 외 10여명 주요촬영 장소 - 도청리, 지리해수욕장, 서편제 촬영지등 촬영인원 및 장비 : 선우완 PD 외 50여명 - P D : 신윤호(011-742-7895) ☎ 02)783-2190 - 장 비 : 발전차, 버스등 <청산 김이선 객원기자>입력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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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영화촬영지 청산도로 오시오아름다운 자연바다로 돌아오시오.......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에 거주하는 김강채 청산농협 조합장과 조유덕 청산면부녀회장이 관광객 여러분을 청산도로 초청합니다. "청천 하늘엔 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에는 눈물도 많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서편제의 송화와 동호, 유봉을 만나다 어디선가 진도 아리랑이 흥겹게 들려오는 듯하더니 저기 고갯마루에서 유봉(김명곤)이 송화(오정해)와 동호(김규철)를 데리고 금방이라도 걸어내려올 듯하다. 영화 <서편제>는 5분 40초 동안 세 사람이 어깨춤에 겨워 내려오던 그 길을 까마득하고 고요하게 보여주는 청산면 당리 황토 길. 고개 위에서 세 개의 까만 점으로 흔들리던 세 사람이 화면 가득 커다랗게 다가올 때까지 카메라는 흔들림 없이 세 사람의 소리를 그대로 전해주었다. 아리랑 소리는 내 온몸을 휘감고 지나갔고, 딸의 눈을 멀게 해서라도 소리를 얻고자 했던 유봉의 광기조차 아름다움으로 만들어 버렸던 <서편제>의 그 고갯길에서 관광객여러분을 부릅니다."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느냐/ 날 두고 가는 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청산도 지리 해수욕장에서 맞는 일몰은, 장엄하고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다도해의 섬들 사이로 해는 지고, 우리 청산도 여행도 저물어가고 있네예. 해가 지면, 바닷물이 빠져나간 모래 사장도 붉게 물들고 예, 바람을 막으려고 심어둔 소나무 줄기들도 빨갛게 타올라 예. 방파제도, 섬들도, 붉디 붉게 물들어가는 디 얼마나 멎져 예.<김용환 편집국장, 김이선 청산면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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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이 함께 바다체험"깨끗한 바다 물고기를 손으로 잡아가세요" 완도에서는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행사인 고기잡이 바다체험을 7월3일 소안면 월항리 앞바다에서 실시한다. 물고기는 돔과 숭어, 꽁치를 잡을 수 있고 굴, 반지락 조개파기 등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고속전철 개통에 따른 서남해안의 관광지가 도시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관광형태 변화에 따른 이색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이 체험행사는 완도군이 무인도 기행과 함께 선보인 개매기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 실시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항일운동과 여덟가지의 절경으로 유명한 소안면 월항리 앞바다에서 펼쳐지는데 군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하여 풍부한 어족자원과 청정해역으로 알려져 있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잊을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신선한 회도 드시고 잡은 고기도 가지고 가져서 이웃간에 나눠드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체험은 7. 3(토)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실시되는데 관광객들은 갈아입을 옷과 고기를 담을 그릇, 조개를 채취할 호미, 참가비 5천원만 가져오면 된다. 또한, 이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청산도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보길도를 순회 여행하는 1박2일 관광여행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문의처는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37 및 소안월항리마을회 061)553-7294, 입력2004062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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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준의 마을이야기>여서도 여서도는 섬의 모양이 누에형상을 닮아있어 완도 촌사람을 깻벌가지 섬 여서리라 부른다. 완도 구계등에서 쳐다보면 독특한 형상을 지녔다. 이섬은 인구100여명 정도 살고 있는 조그마한 마을규모의 섬이지만 낚시를 즐겨하는 사람들은 여서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씨알이 굵은 물고기가 잡히는 섬이고 그리고 많은 다이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사진설명: ▲여서도 ▲여서도2001년도 포구전경 ▲ 여서도 2004년도 포구전경▲여서도 돌담길 ▲여서도 분교생 4-5명이 뛰노는 미니분교운동장▲여서도 가는 섬사랑3호 일단 들어가면 「애 배 나오는 섬」 『그 섬에 들어가면 애 배 나온다!』 섬이 얼마나 멀고 뱃길이 험하면 그런 말이 나왔을까? 전남 완도항 일대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런 말을 달고 다니는 섬들이 있다. 그 중 한 곳이 청산도 너머에 있는 여서도라는 섬이다. 여서도는 수평선을 허리에 감고 있어 자태가 매우 수려하고 완도항 쪽에서 보면 안개빛 얼굴색으로 가물가물 햇빛을 반사해내는 몸놀림 또한 아름답다. 완도항에서 여서도 를 향한 노스탤지어가 배어나는 것은 여서도가 앉아 있는 자리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서도는 완도 섬들 가운데 남쪽으로 가장 바깥쪽에 있다. 청산도와 제주 추자도간 거리의 꼭 중간에 있기 때문에 완도와 제주도 사람들은 서로 자기쪽 땅이라며 애정을 표시한다. 여서도는 완도항을 출항해서 청산도를 지나 두 시간이면 간다. 생각보다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두고 「애 배 나오는 섬」이라고 한 데는 꼭 드나들기가 힘들었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여서도의 자연과 풍치가 자아내는 낭만성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여서도 아낙네 중에는 제주도 출신이 많다. 여서도로 물질을 와서 아예 눌러 앉은 해녀나 여서도 총각한테 시집온 경우일 것이다. 수평선 너머 동네 출신인 제주도 잠녀 들은 한번 물질을 오면 오랜 기간 머물러야 했고, 또 돌아가고 싶어도 요즘처럼 배들이 잘난 게 아니어서 마음대로 섬을 떠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여서도 총각들과 원시적인 사랑을 나누고, 말 그대로 「애를 배게…」 되었다는 말도있다. 그러한 「여서도의 사랑」은 도시의 타산적인 남녀관계와는 거리가 먼 정말로 「인간적인 정 나누기」였을 것이다. 완도항을 떠난 배가 청산도까지는 별 일 없이 잘도 간다. 그러나 『얼굴 예쁜 계집 속마음과 바다 잔잔한 것 믿지 말라』고 했듯이, 청산도를 지나면서부터 여서도까지의 물 길은 뱃사람들도 늘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렇다 해도 요즘엔 배가 크고 속도도 빨라져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추억이 여서도로의 여정을 풍성하게 할 뿐이다. 여서도는 청정해역 완도 바다의 가장자리에 있기 때문에 자연산 해산물이 풍요롭다. 그래서 여서도엔 사시사철 뭍에서 오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어질 새가 없다. 또 여서도 마을 앞 부둣가에서는 유달리 문어가 많이 난다. 망망대해 파도에 시달린 문어들이 아마 떼지어 부둣가 방파제에 쉬러 기어드는 모양이다. 방파제에서는 언제나 완도말로 해북녀(해녀) 한두 명이 문어 물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여서도에 대해 설명하자면면적 2.51㎢, 인구 약 100명(2001)이다. 해안선길이 10㎞이다. 완도 남동쪽 41㎞ 가량의 해상에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태랑도로 불리다가 1945년 이후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에서 여서도로 개칭되었다. 1690년경 진주 강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섬 모양이 거의 원형에 가까우며, 동서남북 4면의 해안에 각각 작은 만이 있다. 중앙에 솟은 산(352m)은 경사가 급하며 해안까지 뻗어 있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산지를 이룬다.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1월 평균기온 2℃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 강수량 1,327㎜ 정도이다. 기후가 온난하여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이 무성하며, 동백기름이 특산물로 생산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완도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모도를 경유해 1일 1회 운항된다. 행정기관은 보건진료소·경찰지서 각 1개소와 초등학교 분교 1개교가 있다. ● 여서도 가는 길 완도항에서 격일제로 배가 떠난다. 여름 피서철에는 여객선이 매일 운항하며 두 시간 걸린다. 거의 모든 집이 민박을 하고 있으며 여서도는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배정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사정리 출신>040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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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할아버님께 올리는 술상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청산도 경로잔치 5월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시골 마을에서 경로잔치가 한창이다. 하지만 경로잔치 풍속도가 최근 몇년 전부터 급속히 달라져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젊은 30·40대들은 도시로 다 떠나고 그나마 남은 '5060 청년'들이 '7080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전남 완도에서 뱃길로 50여분을 달려야 닿는 청산도(청산면장 정성희)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에 나오는 곳이다. 최근, 청산도 당리 마을에서는 경로잔치가 벌어졌다. 그러나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젊은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어르신들의 경로잔치다 보니 '내외'도 엄격했다. 할머니들은 방 안에서, 할아버지들은 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아 잔치를 즐겼다. 김효심 할머니(66)는 "같이 앉을 수가 있습니꺼? 우리는 방 안에서 노는 기(게) 편합니더"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잔치 분위기는 떠들썩하며 옛날 분위기 그대로였다. 50대 이후의 주민들이 술과 안주가 담긴 상을 분주하게 날랐다. 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은 80대 할아버지가 "여그∼ 맥주 좀 더 내와라이∼" 하면 60이 다 된 '할아저씨'가 잽싸게 맥주를 대령했다. "아따∼, 시골에서야 50·60대가 청년이지. 우들이(우리들이) 어르신들 모셔야재. 나도 이 동네에서는 청년 소리 들어이∼. 노인정에는 얼굴도 못 내밀어부러∼." 이장 김준남씨(63)의 말이다. 김이장의 말대로 당리 마을 75가구 142명의 주민들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다. 50대는 손으로 꼽을 정도. 청산면사무소에 따르면 인구 2,989명 가운데 1,000여명이 60대 이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위기를 띄우는 바람잡이도 당연히 5060 청년(?)들. 당리 마을 경로잔치에서도 환갑을 넘긴 '청년 이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장은 걸쭉한 목소리로 '진도아리랑'을 불러젖혔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 아라리가 났네♩ / 아리랑 응응응응 ♪♪/ 아라리가 났네♬♩" 그러자 마당에 앉아 있던 7080 노인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고, 곧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다. 방안에 앉아 있던 할머니들도 마당으로 내려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기 시작했다. "청천 하늘에♩♪ 잔별도 많고 ♬ 요내 가슴속에 ♪ 수심도 많다♩♩ 간다간다 내 돌아가요♩♬ 정든 임 따라서♪ 내 돌아간다♬" 노래말과는 다르게 저녁이 돼도 노인들은 집으로 가지 않았다. "좋구나! 좋아!" 여기저기에서 추임새가 터져나왔다. 노인들뿐인 시골의 경로잔치. 하지만 서울의 어느 나이트클럽보다 화려하고 뜨거웠다.<기동취재팀, 김이선 청산면객원기자> 040504-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