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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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수협조합장 황권칠 후보 당선소안수협조합장 황권칠 후보 당선 986명이 투표에 302표 당선의 영광 소안수협 조합장선거가 지난 9일 실시되어 조합원 1천218명 중 986명이 투표하여 기호3번 황권칠 후보가 302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획득했다. 이날 투표에는 기호1번 김광선 후보 189표, 기호2번 김송채 후보 243표, 기호3번 황권칠 후보 302표 기호4번 이근한 후보 245표, 기권이 232표로 황 후보가 소안수협 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 황권칠 당선자는 “열심히 선거에 임한 3명의 후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말하고 소안수협을 위해 조합원들의 선택에 대해 건실조합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안수협 선거를 맡은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개표결과를 발표한 후 황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소안수협조합장 당선자는 오는 4월1일부터 4년간의 임기로 조합원을 위하여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김유정 기자> 입력: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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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대로 추진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대로 추진 전남도 실무담당, 일부의혹에 명확한 답변 완도군이 행정의 총력을 경주하여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하여 지난 5일 완도군번영회 사무실에서 전라남도 실무담당계장이 참석하여 이부남도의원, 완도군번영회장, 완도군청년연합회장, 언론인 등에게 추진현황을 설명하여 의혹이 제기되었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하여 한점의 의혹도 없음을 설명하였다.<편집자 주> ▶사업착수 배경은? 이 자리에서 김명우 도 담당계장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에 대하여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2002년도에 기획예산처에서 실시하였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장기검토 사업으로 분류되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완도군의 적극적인 건의로 2004년에 나주시의 동나주 IC ∼ 해남군 북평면 남해남 IC간 70.4km에 대하여 본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 분석(B/C)이 적게 나타나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불투명하였으나, 완도군수와 도지사, 국회의원 등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선 공급 후 수요창출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후 물동량의 대폭 증가하는 사례와 같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Say법칙을 들어 기본설계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사업확정 후 2005년 6월부터 순 용역일수 540일간으로 기본설계를 추진하여 오는 8월경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도∼해남 남창간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에 완도구간이 빠진 것은 예비타당성 조사때부터 완도∼해남 남창간은 시행중인 국도 13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신호등 없이 입체교차로 형식으로 고속도로와 똑같은 기능을 유지하면서 통행료 부담이 없을 뿐 만 아니라 추가의 고속도로 건설시에는 경관이 좋은 산림과 농경지가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어 현재 건설중인 국도를 이용하도록 중앙부처가 권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종점인 남해남 IC의 위치변경은? 일부 신문에서 제기하고 있는 종점부 남해남 IC가 당초 달도에서 원동까지 연결토록 계획되어 있는데 갑자기 남해남으로 변경되었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와 본 타당성 조사결과 해남 변전소 부근의 남해남 IC로 이미 확정된 사항이고, 남해남 IC의 위치가 약간 변경되었는데 거리는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중인 도면으로 볼 경우 약 200∼300m정도이며 남해남 IC부근이 도시계획선과 너무 인접하여 200∼300m 변경된 것임을 주민대표에게 알려주었다고도 말했다. 한편, 도 실무담당계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참석자는 『노선이 문제가 아니라 우선 취약구간인 남창에서 강진까지 조속한 사업추진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지역에서 왈가왈부 해봐야 우리군만 손해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전라남도 김명우 계장은 마지막으로 『한국도로공사는 투자한만큼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한국도로공사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공사를 추진하면 현재의 교통량으로는 적자가 뻔한 상황인데 자꾸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어느 누가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겠냐고 되묻고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완도군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과제인 만큼, 소모적인 논쟁이나 분열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도로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성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하고 설명회를 마쳤다. 입력:07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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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섬마을 출장소기능축소계획 파장 클 듯한국전력 섬마을 출장소기능축소계획 파장 클 듯 민간 전업사 선정 써비스 맡긴다. 우려 목소리 커져 한국 전력(공사)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읍면 출장소 기능을 대폭 축소 할 것이라 한다. 특히 완도군은 섬마을로 구성돼 있어 특수한 지역인데다 잦은 바람에 정전사태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즉각 대응하는 써비스 인력이 절실한데도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섬마을 출장소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상근직원 1명만 남긴다니. 충격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고흥지점 금일출장소 김점열 소장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업사와 계약을 맺고 전업사가 써비스 분야를 맡게 된다고 했다. 개인업자들은 사명감이 없어 주민 고충처리에 잘 대응해 주겠느냐는 주민들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긴 해도 아직까지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은 없다. 고흥 나로도에서는 연륙이 되었어도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고 한다. 완도군도 시행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전력과 협의 하에 완도군 섬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두리 양식장들의 정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전에 시민단체들이 서명운동을 벌려서 한국전력의 섬마을 출장소 폐쇄계획을 취소하도록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서해식 도민편집장>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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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완도에 세계해양영웅공원 조성청해진 완도에 세계해양영웅공원 조성 해상왕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서린 전남 완도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영웅공원'이 조성된다.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장도유적지와 대야리 난지시험장 일대 10만여평에 '세계 해양 영웅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기본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오는 3월 최종 용역보고회를 거쳐 내년 세계적 수준의 '해양 영웅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공원 내부에는 해양 영웅과의 만남을 위한 광장을 비롯해 전시 시설, 해양 레포츠 공간, 야외 공연장, 팬션 단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를 통해 통일신라시대 해양 진출의 상징인 장보고대사와 민족의 수호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등 세계 해양사에 길이 빛나는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을 방침이다. 또 신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 인프라를 구축, 완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해양 영웅공원의 정부 재정계획 반영과 함께 부지 매입 및 기본·실시 설계비로 10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주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완도군 박만재 문화관광과장은 "청해진 완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국제 해상무역을 주름잡았던 장보고대사와 임란당시 전승의 신화를 일궈낸 이순신 장군은 세계 해양 영웅으로 손색이 없다"며 "다도해 경관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바탕으로 들어설 '해양 영웅공원'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유정 기자> 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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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서현종 주민생활지원과장서현종 주민생활지원과장 완도군인사발령에의해주민생활지원과장에 임명된 서현종 과장(48세)은 79, 9, 15일 5급을류 공채(현재 9급)시험에 합격하여 금일읍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민원계장,공보계장,체육청소년담당,도시담당,경영개발담당,기획담당,행정담당 등 주요 계장을 두루 거쳤다. 서 과장은 평소 온화하고 성실하며 기획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경희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88세 노모를 모시고 있는 효자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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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해남 전국에 알리는 관광설명회땅끝해남 전국에 알리는 관광설명회 해남군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제 실시에 이어 지난 2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수도권 유명여행사와 관광레저 투자자 100명을 초청해 ‘땅끝해남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것. 땅끝해남을 전국에 알리는 관광설명회는 해남의 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비롯해 땅끝, 우수영, 대흥사 등 해남의 대표관광지를 방문해 문화관광해설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며 해남의 우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숙박과 음식을 경험하며 여행프로그램 계획 및 관광객유치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관광설명회 참가자들로부터 여행일정과 숙박, 음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직접 실시하며 향후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선해 나갈 계획으로, 해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타 지역과 차별화 된 감동을 선사하고자 새로운 관광시책들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해남 김완규 기자> 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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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특별단속강진군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특별단속 영업용차량 차고지외 밤샘주차 행정처분 강진군에서는 2월22일부터 사업용화물자동차 및 2.5톤 이상의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밤샘주차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연중수시단속을 실시한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규정에 의하면 허가받은 차고지에 주차 또는 박차를 해야 하나, 강진군의 경우 현재 일부 대형화물자동차가 이를 위반, 도심 도로변에 밤샘주차를 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되고, 차량통행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강진군(교통행정담당 김동섭)에 따르면 “원활한 차량소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밤샘주차 화물자동차에 대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각 운송업체에서는 반드시 허가받은 차고지에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당부하고, 위반 시에는 관련규정에 의하여 과징금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박광헌 기자>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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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의원, 친환경농업 홍보 판로개척 노력제42회 KOREA SMART FORUM-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간담회 이영호 의원, 친환경농업 홍보 판로개척 노력 우리지역 국회의원인 이영호 의원은 지난 2월 23일(금) 오후 2시 강진군 한들농협 작천지점 대회의실에서 강진지역 농협조합장, 강진지역 각계 기관장, 농업인단체 및 지역민을 모시고 『제42회 KOREA SMART FORUM-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날 토론에서는 친환경 농업의 신뢰성 확보 및 지역별․ 품목별 가격차이가 너무나 크다는 지역민들의 다수 의견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민․관․농 단체의 해결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특히 친환경 농법을 시행하는데 있어 토양의 복원 등과 관련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아날로그 방식의 토양검진설비를 디지털화 방식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건의가 있었다. 현재의 친환경 농법 중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는 저농약 농법 및 유기농 농법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토질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이영호 의원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농업인들에게 판로 개척을 맡기는 것보다는 농업과 관련된 여러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판로개척의 방법과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중앙회 및 단위조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로 인하여 매년 하우스 농가의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하우스 농가의 농자재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도일 농림부 식량정책국장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과 농촌발전’, 강운기 강진군 한들농협조합장의 ‘친환경 농업현황과 발전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주제발표 후에는 양인호 농협중앙회 친환경농업팀장, 이강섭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장, 이형렬 한국농촌공사 강진완도지사장, 박길천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강진완도출장소장, 김광석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를 비롯한 12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하여 주제관련 토론 및 건의사항 등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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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완도군수협 관련인 2명사망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속보-완도수협 박종수 부대표관리인 및 추연식 전,상무 전에 부쳐 완도군수협의 해양수산부 부대표관리인으로 선임되어 완도군수협 정상화를 위하여 근무하던 박종수 부대표관리인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하여 근무중에 쓰러져 서울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 가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2월28일 숨졌다. 고인의 친척들과 완도군수협 조합원 및 임직원, 친지들은 고향수협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수협중앙회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수협에서 근무하다 갑자기 서거한 고인의 죽음에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완도군수협 전,상무인 추연식씨가 2월27일 교통사고로 완도대성병원에서 혼수상태에 빠졌던 전, 완도군수협 추연식 상무가 이날 오후 늦게 숨졌다. 전, 완도군수협 추연식 상무는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아리에서 자신이 경영하는 전복양식장을 다녀오던 중 13번국도에서 자가용버스가 추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완도 대성병원으로 이송돼 혼수상태였으나 이날 숨져 수협조합원들과 가족친지들은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수협 임직원일동은 두 사람의 고귀한 수협인을 잃었다며 1만여 조합원들과 함께 삼가고인의 명복을 본지와 함께 빌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완도군수산업협동조합 이인주 대표관리인외 임직원 및 1만여 조합원 일동 청해진신문 임직원과 독자권익위원회 서해식 도민편집장 및 편집위원회 자문위원 일동. 나드리고속관광주식회사 임직원 일동. 완도성폭력상담소 임직원 일동. 한국항공청소년단 완도군지부 준비위원회 일동. 입력070228 수정070302 ------------------------------------------ 완도수협 부관리인 故 박종수님과 전상무 故 추연식님의 영전에 삼가 고합니다. 급작스런 추연식 전상무님의 비보를 듣고 서울 일정을 뒤로 한 채 완도에 급히 내려와 분향소에 애통한 심정으로 헌향하고 귀경하는 길에, 그동안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셨던 고 박종수 부관리인의 타계소식을 또 다시 접하고 보니 그 황망하고 비통한 마음을 이루 표현할 길 이 없었습니다. 고인이 되신 두 분은 동양최대의 수협을 자랑하였던 완도수협이 오늘날 전국제일의 부실수협으로 전락하자 자신들의 안위보다는 수협회생을 위하여 헌신하셨던 대표적인 분들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완도수협을 부실에 처하도록 만든 장본인들은 반성과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단지 조합원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구조조정 압력하에서 현실의 장벽앞에서 수협회생의 여망을 보지 못하고 그렇게 떠나셨기에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고 박종수 부관리인께서는 완도군 수협에 입사하여 그 역량을 다 바쳐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시다, 수협중앙회가 가장 어려웠던 공적자금 투입시기에 신용담당이사의 중책을 맡아 1조 2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수협중앙회를 되살려내는데 기여한 바 있었습니다. 수협중앙회를 회생시켰던 노하우를 부실화과정에 있던 완도수협에 적용하고자 직위고하에 연연하지 않고 전무이사, 고문, 부관리인의 소임을 맡아 완도수협 정상화를 위한 열정을 보이셨습니다. 부실화과정에 상당부분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료직원들과 어업인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했고, 경영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위한 제 살과 뼈를 깍아내야만 하는 구조조정의 아픔을 감내해야 했지만 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지역사회로부터 원망만 들어야 했습니다. 특히, 감독관청인 해양수산부로부터 7개 지점을 통폐합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1월 6일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에 계시다 2월 28일 4시경 끝내 그 모든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우리 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고 추연식 전상무님은 항상 온화한 성품과 덕성으로 선후배들을 챙기시고 근면성실하게 대어업인 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수행하셨던 다정한 선배님이셨습니다. 구조조정과정에서 수협회생으로 후배들에게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기를 바라는 바램으로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감내하면서 까지 솔선하여 명예퇴직을 하신 후 어류양식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사고 당일에도 밤늦게 까지 사업현장에서 일하고 피곤한 몸으로 손수 운전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하니 그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필설로는 표현하기가 힘이 듭니다. 헌신적으로 완도수협 회생을 소망하셨던 두 분께서 그 숭고한 뜻이 결실을 맺지도 못하였는데 하루 차이로 연이어 떠나시게 되니, 지역의 대표정치인으로서 좀 더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회환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 지역민들과 수협조합원들에게 수협회생을 위하여 대표적으로 희생하신 두 분 진정성이 재평가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동안 누적적으로 오늘날 완도수협이 파산지경에 이르게 까지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들의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금의 완도수협 부실화의 원인은 산업화 과정에서 농․어업인들의 어려움과 함께 수협의 수익구조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수협 경영진들의 도덕적 해이에 의한 방만 경영과 감독관청의 관리 또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서 감독관청의 직접지휘를 받아야 하는 관리인체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만약 현재와 같은 인원과 조직축소에 의한 방식으로 수협 구조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선의의 어업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매우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도서지방을 육성 발전시키고자 하는 특수성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지역경제 피폐와 일반어업인들의 희생이 명백하게 예상됨에도 조직축소와 인원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자 하는 감독관청의 일반 원칙에 준하는 규정에 의거 지역민들과 어업인들의 원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회피하고자 정확한 정보제공 없이 감독관청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수행하고자 하는 관리직들의 보신주의에 실망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동안 감독관청이나 현 관리책임직들이 잘 해 주기만을 바라며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두 분을 떠나보내면서 더 이상 무의미한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제 지역민들의 중지를 모아 완도수협 정상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삼가 두 분 영가에 고하나니 우리지역을 성장발전으로 인도해 주시는 수호신이 되어서 위기에 처한 완도수협이 지역민들의 화합과 현명함에 의하여 정상화될 수 있는 길을 가도록 앞날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의 유족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2007년 3월 2일 국회의원 이 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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