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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인구 감소 대비책 마련을”▲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인구 감소 원인 분석을 다각도로 해보고 귀농귀촌 확대와 출산율 제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관광 등 각 부서별로 할 수 있는 모든 대비책 마련에 몸부림을 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전남 인구 200만이 붕괴된 지 7년 만에 190만이 붕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려고 노력했지만 산모가 적어 출생아 수가 줄고, 고령화로 고령자 사망은 늘고, 교육 또는 기업 여건의 불비로 청년층이 유출되는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어려운 추세”라며 “원인 분석을 다각도로 해보고, 해볼 만한 대책이 무엇인지, 인구문제 대처 시스템에 보강할 요소는 없는지, 기존 정책 중 보완할 것은 없는지, 새로 도입할 것은 없는지 등을 포함한 모든 대비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어 “일본 역시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든 없든 도시민들을 돌아오게 하는 정책, 출산율 제고정책 등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는 점, 특히 지방의 활력 회복을 위해 관광에 제일 역점을 두고 있는 점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전기자동차 보급 노력도 독려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월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하면서 전기버스 도입 얘기가 나왔다”며 “시군에서 교체가 임박한 군내(시내)버스가 몇 대나 있는지 등을 파악해 빨리 대처하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도의 에너지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의 가장 큰 핵심이 2015년까지 10년 사이에 50개 섬을 탄소 제로 및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 전기버스는 탄소 제로섬 조성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전남의 섬은 크지 않고 직선도로도 많지 않아 전기버스 도입에 용이한 만큼, 섬을 가진 군지역의 군내버스 가운데 차령을 넘은 버스가 얼마나 되고 언제쯤 교체할 계획인지 등 현황을 파악해 실행에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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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무인도서 등 양귀비·대마 밀경작 특별 단속▲ 창원 진해구 잠도에서 양귀비(앵속) 140주를 밀경작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양귀비 개화 시기인 4월 중순부터 대마 수확기인 7월 중순까지 양귀비·대마 밀경작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치안센터가 없어 단속기관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전국 2,876개 무인도와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경비정과 항공기까지 동원하여 해·육상에서 입체적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해경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밀경작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자연재생을 빙자한 재배사범까지도 추적검거 할 방침이며, 대검찰청 특별단속 지침에 따라 이번에 적발되는 경작자는 50주 미만은 불입건, 100주 미만은 기소유예, 100주 이상은 기소처분을 받게 되고, 몰수한 대마와 양귀비는 전량 폐기처분 될 예정이다.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강성기 해상수사정보과장은“밀경작 및 자생이 우려되는 무인도서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순찰을 통해 마약류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경본부는 2016년에도 치안센터 등이 없는 창원시 진해구 소재 잠도에서 양귀비 140주를 밀경작한 어민을 적발한 것을 비롯하여, 양귀비 1,509주를 압수해 폐기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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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건소, “재활치료 저희가 도와드립니다”▲ 나주시보건소 재활치료소 운영 [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관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료를 돕는 재활치료실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에 조성된 치료실은 뇌 병변, 지체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재가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연중(월∼금, 09시∼18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물리치료사, 간호사, 운동 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각각 배치돼 종합운동기 외 재활치료 운동기구 18종을 토대로 일상생활 동작훈련부터 인지 및 지각 훈련, 관절운동 등 다양한 치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재활서비스를 주 3회(화/목/금)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측정 등), FES(전기 자극)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장애 인식개선(장애발생예방)교육을 월 2∼4회 실시함과 더불어 등록 장애인을 중심으로 자조모임, 공예, 웃음치료 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에 착수했다. 선해병 보건소장은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경제적 이유로 소외됐던 장애인들이 이번 재활치료실 운영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치료실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재활치료실 이용 관련 문의는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061- 339-2135, 2166)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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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나비축제 손님맞이 위생·친절교육 실시▲ 함평군 [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은 1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나비축제를 맞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식업함평군지부(지부장 문선호) 주관으로 외식업소의 위생, 청결, 친절서비스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안병호 군수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때이므로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함평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넉넉하고 맛깔스러운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로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명희 민원봉사과 위생담당이 강사로 나서 관련법령 안내, 식품 및 개인위생 향상, 식중독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소방안전교육, 식재료 원산지표시제, 금연구역확대 등 필요한 교육을 병행했다. 이어 이정화 LH교육지원센터 대표의 강의로 외식업소 경영관리와 친절서비스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 주방문화 개선, 덜어먹기, 재탕금지, 개별찬기 사용 등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관내 음식점 305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주방과 객실 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먹거리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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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우시장 최신 시설 갖춰 전면 재개장▲ 함평우시장 준공식 [청해진농수산신문]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함평축협 가축시장(함평우시장)이 11일 최신 시설을 갖춰 전면 재개장했다. 지난 1903년 함평5일장과 함께 문을 연 함평축협 가축시장은 전남 서부권의 대표적인 우시장이다. ‘함평 큰소장이 전남 소 값을 좌우한다’는 말이 회자될 만큼 거래가 활발했던 곳으로 지금도 비교적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8,168㎡ 부지의 재래식 시설로 낙후된 시설과 상하차 주변여건 때문에 이용객 불편이 크고 양축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에 미흡했다. 이에 학교면으로 위치를 옮기고 토지매입비 7억9900만원, 건축비 15억원을 들여 1만7648㎡ 부지에 하루 368마리를 전자경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새로 조성했다. 특히 가축시장 내에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축종별로 축산단체 사무실을 설치해 축산인들이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배합사료 하치장과 2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소독시설을 강화해 거점소독시설로도 활용한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사회단체장, 축산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임희구 함평축협조합장은 “우리 축협은 그동안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경제사업과 지도사업 활성화에 매진해 왔다”며 “1996년도 한우생축사업장준공, 1998년도 섬유질사료장 준공, 2010년도 유효미생물 발효사료 공장과 함평천지한우프라자 완공에 이어 가축시장 신축으로 양축가 조합원 및 소비자를 위한 원-스톱 축산물 유통체계를 확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병호 군수는 “오늘 준공하는 가축시장이 함평축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함평천지한우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축산인의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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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재배 전문가 교실 수강 신청하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6월 14일까지 수요자 맞춤형 조경수 재배 전문가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무료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수요자 맞춤형 조경수 재배 전문가 교실은 조경수 생산 및 효율적 관리에 관심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8주 동안 10개 분야 32시간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조경수에 대한 일반관리, 조경수목 육성법과 병해충 방제 및 품질관리 등에 대한 전문교육이다.특히 올해는 나라꽃 무궁화의 특성과 가로수 관리, 아파트 베란다 내 실내정원 만들기, 기후변화에 대비한 난대수종 조경수 육성·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한다.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조경수 생산·유통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수강생이 함께 고민해가며 조경수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답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교육은 매주 수요일 실시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나 실습재료비 등은 교육생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 대상자는 전남 거주 귀농 예정자나 조경수 재배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다.오송귀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 조경수 생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경수 재배 및 관리기술의 개발·보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 방문 컨설팅을 하는 등 조경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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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즐기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광역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에서 출발해 지역 주요 축제장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특별코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기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장과 관광지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일 오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해조류박람회장에서 출발하는 남도한바퀴’를 각 1회씩 총 8회 운행한다는 방침이다.이 특별코스는 오후 1시 박람회장에서 출발해 시군 축제장 등과 연결하고, 축제가 개최되지 않는 날은 별도 관광지 순환코스를 구성해 운영한다.주요 축제장 방문 코스는 ▲영광 법성포굴비축제(4월 16일) ▲강진 전라병영성축제(4월 23일)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4월 29일) ▲함평 나비대축제(4월 30일) ▲보성 다향축제장(5월 7일)과 인근 관광지(2개) 등이다.축제가 개최되지 않는 날인 오는 15일과 22일, 5월 7일에는 관광지 순환코스로 강진 백운동별서정원/녹차밭∼영암 월출산기찬묏길∼목포 남진야시장을 운행하고, 코스 인근의 목포, 나주, 순천 KTX역과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이용 요금은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할인된 가격인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고, 입장권 미소지자는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인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재영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멀리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남도의 축제와 관광지를 연결해 알차게 즐기도록 특별코스를 편성한 만큼 많이 이용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도한바퀴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 출발 코스 안내와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이나 금호고속 상담센터(062-360-8502)에서 가능하며, 예약 없이 박람회장 현장에서도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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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 불편사항 수렴 ‘명예감사관’ 활성화▲ 서부권 명예감사관 간담회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도민 불편 및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폭넓은 여론 수렴을 위해 도입한 명예감사관 제도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전라남도는 11일 목포시청 소회의실에서 목포,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도민 명예감사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도민 명예감사관 제도는 2003년 5월 도입돼 22개 시군에서 시군별로 4∼5명씩 추천 받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93명이 제7기 도민 명예감사관으로 위촉됐다.이들은 본인 거주 생활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민 불편·불만사항이나 공무원의 위법·부당사항 제보, 시책사업·공사 등의 추진상 문제점 및 개선 의견 제시, 감사 수행 과정에 대한 현장 감사 참여 또는 자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이번 간담회는 도민 명예감사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 시·군에 대한 종합감사 시기에 맞춰 권역별로 현장을 찾아 이뤄졌다. 지난 2월에는 여수시에서 동부권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부권 명예감사관들의 상호 소통, 생활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도민 불편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제보 등 명예감사관 제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라남도는 올해 감사 방향을 설명했다.방옥길 전라남도 감사관은 “도민 명예감사관들이 세월호와 같은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분야와 생활현장에서의 불합리한 부분을 도에 제보해달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요 사업장 합동점검을 하고, 생활 불편 현장 점검도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열린 감사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도민명예감사관은 시·군 종합감사 참관과 생활현장 민원 처리를 위한 기동감찰 참여, 각종 사업 현장 점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6건의 불편사항을 해결·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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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산업폐수 관리 체계 개선한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산업폐수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사업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산업폐수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외 정도관리 최우수 인증기관으로서 전문적 분석 능력과 높은 신뢰성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이 연구과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유기물 특성 조사와 산업 폐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그 결과는 폐수 처리의 선진화를 달성하고 산업체 적용 및 환경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양수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산업 폐수 모니터링 기술은 수질 관리 선진화와 수질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며 “생명의 땅 전남의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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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생명 지킴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확대▲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농촌지역 자살 발생의 주범인 농약으로부터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국자살예방협회 주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응모한 결과 9개 시군 20개 마을이 선정돼 663가구에 보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2015년 한 해 동안 전남에선 총 58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가운데 농업 종사자가 109명(18.7%)이었고, 이 중에서도 48명(44%)이 농약을 음독했다.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농촌 주민들의 주 연령층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인 점을 감안해 농약병을 음료수병으로 오인해 음용하거나, 홧김에 음독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2016년 처음 여수, 나주, 광양, 영암, 4개 시군 13개 마을 633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시범 추진했다.시범사업 추진 결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에서는 자살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성과의 확산을 위해 더 많은 마을의 참여를 유도, 9개 시군 20개 마을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전라남도는 4월 중 마을 주민 사업설명회를 거쳐 5∼7월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하고 대표마을 현판식 및 생명지킴이를 임명한다는 방침이다.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후에는 마을 주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 현장 중심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이밖에도 전라남도는 자살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중심으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자살 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계획이다.또한 24시간 운영하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내실화해 자살 시도 응급 개입을 강화하고, 자살 시도자에 대한 사후 관리체계도 구축한다.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3개 군에 대해선 2019년까지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매년 3천 명씩 자살 예방을 관리하는 게이트키퍼(Gatekeeper)를 양성해 지역사회 정신보건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령층의 자살자가 늘어나는 전남의 현실을 반영한 자살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고독사 지킴이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살률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