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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결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공모 사업으로 노동집약적 재래식 양식에서 벗어나 미래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공모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일원에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고소득 어종인 해삼·새우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한 민간 주도형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자체 주도형 양식·가공·유통·수출단지 및 종자·사료·기자재, R&D, 창업교육, 인력양성 등 연관시설 구축을 위한 배후부지 기반조성 사업도 병행해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전국 양식 수산물 생산의 75%를 차지한 전남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신안군 및 어업인, 종자·사료 등 참여 업체와 전문가 등이 함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공모 사업의 전제 조건인 적합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해수 취·배수가 용이한 대규모 부지를 대상으로 사전 행정절차 및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지도읍 자동리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방비 확보 및 자부담 능력을 갖춘 민간 특수목적법인을 모집·구성해 법인 등기를 완료했으며 신안군 대표 양식 품종인 새우와 미래양식 품종인 해삼을 전략 품종으로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해양수산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은 전남도와 신안군, 어업인 등이 열정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다”며 “앞으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으로 대한민국 양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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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가 깨끗해야 군민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이 올해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에 착수하는 등 하수도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하수도분야에 사업비 124억원을 투입,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확충 등 깨끗한 하수처리시설을 확대 보급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이 본격화 된다. 현재 하루 9,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아파트 신축과 마을하수 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하수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3,000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남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중으로 이를 반영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2월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 또한 기존 일부 생산녹지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한 남외, 고도지구와 상업 및 주거시설이 확대되고 있는 관동마을 일원까지 해남읍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된다. 신안, 송용, 용정, 호천마을 등 해남읍 시가지 인근 주변마을의 하수관로 증설과 노후관로 정비, 하수도 시설 신설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군은 하수처리장 증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 오는 2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그동안 하수처리 시설 용량과 거리 설정 기준 등 경제성이 미달해 하수처리구역에서 제외됐던 계곡 강절, 북일 만월, 옥천 영춘, 황산 산소마을 등을 하수처리구역과 통합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 중으로 하수처리시설 혜택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의 기반 확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현산 시등, 송지 방처, 계곡 가학, 계곡 태인, 북일 흥촌, 북평 와룡 지구에 대해 하수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가 계속 추진중이며 신규로 북평 서홍, 현산 신방지구에 대해 2022년 12월 준공 목표로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 8개소의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하수도 보급률은 52.8%에서 55.7%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화산방축, 황산한자 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준공돼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총 10개 마을 604세대 1,113명의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명현관 군수는 “면단위 인구의 해남읍 유입과 아파트 입주, 2020 해남방문의 해를 통한 관광객 증가 등 요인으로 해남군 하수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해남군 하수도 보급률은 전남평균 80.7%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나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한 공공하수도 사업 확충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로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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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영농철 앞두고 농기계 안전이용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안전이용법을 지도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훈련장 등에서 농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씩 농기계 안전이용교육을 실시한다. 내용은 농기계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요령, 기종별 구조·조작법·정비요령 등으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2월 4일과 5일은 밭작물 관리기, 2월 6일과 7일은 트랙터 교육이 예정돼 있다. 정원은 하루에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 희망자는 교육 하루 전까지 여수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홈페이지나 여수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조작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부터 임대 농기계 3종에 대한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상·하반기 안전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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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0년 관광도시 비상 힘찬 날개짓 본격화[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관광 도약 원년을 선포하고 관광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브랜드 구축 및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2020년 광양관광 비전을 내놨다. 시는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과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담은 ‘민선7기 관광진흥 기본계획’ 수립 2년 차를 맞아 관광과를 비롯한 전 부서에서 친 관광시정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수립된 관광기본계획은 민선7기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시정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거점별 관광개발 전략사업, 관광인프라 확충, 홍보 마케팅 계획 등 관광분야 전반을 담았다. 기본계획 추진 2년 차인 2020년에는 ‘시민이 누리는 일상관광,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관광객 550만명 유치, 경제유발 1,485억원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삼았다. 이를 위한 추진 방향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향유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매력 창출, 권역별 특화된 관광자원 확충으로 사계절 체류 관광도시 육성, 광양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의 브랜딩과 홍보 집중, 시민과 관광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관광거버넌스 구축’을 내세웠다. 권역별 우선 관광기반사업을 선정해 집중 투자하고 관련 부서 및 핵심자원과 연계한 관광기반 시설과 시너지 창출사업을 조속히 확충키로 했다. 핵심사업인 광양해비치로 조성사업은 금호대교, 길호대교, 이순신대교 접속부, 이순신대교 마동IC 접속교 등 5개 교량과 해안선을 연결하는 조명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삼화섬 내에 야경 조망용 전망대 설치도 병행한다. 이렇게 되면 광양해비치로 일대가 야경 명소로 탈바꿈되며 광양의 밤을 즐기는 체류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지개다리와 해오름육교를 연결하기 위해 공유수면 확장을 통한 1단계 달빛해변 공사를 마무리 하고 이어 삼화섬~마동IC접속교 간 2단계 달빛해변 하부 기초공사를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 달빛해변 상부에는 체험놀이존, 테마휴식존, 문화 커뮤니티존, 바다감상존이 계획되어 있으며 기초공사에 이어 상부시설은 2022년까지 계획 중이다. 더불어 삼화섬 내 키네틱아트광장, 크레인 경관조명의 야간동물원, 프로포즈하우스, 자전거하이웨이 등의 단계사업을 비롯해 어촌뉴딜300사업, 인근 수산물종합물류센터 등이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사업 일환으로 나루터 복원 3개소, 강수욕장, MTB체험장을 준공했고 올해는 수변쉼터 2개소와 망덕산~배알도수변공원 간 4개 라인의 짚라인도 설치한다. 짚라인은 민간위탁운영 공개모집을 상반기에 실시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수상레저시설 민자유치도 병행한다. 망덕포구 관광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착공한 망덕포구~배알도 간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는 2021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망덕포구와 배알도 수변공원이 배알도를 중심으로 해상으로 연결한다. 백운산4대계곡 관광명소화사업은 둘레길을 정비한 봉강 성불계곡과 추동 하천섬을 조성한 옥룡 동곡계곡을 준공했고 생태탐방로를 정비하는 진상 어치계곡은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캠핑장과 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는 다압 금천계곡은 내년까지 마무리한다. 백운산4대계곡 관광명소화사업으로 주춤했던 옛 명성을 회복해간다는 전략이다. 구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은 2021년 신규사업으로 전남도에 신청하고 인근에 골프장과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서는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까지 가시화되면 광양해비치로와 함께 거점관광지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험과 감성이 중시되는 관광 흐름에 맞춰 광양관광의 가치와 특성을 함의한 슬로건을 토대로 통합 BI를 개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략적 도시마케팅에 착수한다. 2월까지 공모 선정된 슬로건의 디자인까지 완료하고 광양관광 BI 선포식을 시민과 함께 열 예정이다. 또한 BI는 각종 홍보물과 동영상 등 광고물에 활용한다. ‘광양에 와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2월까지 테마별로 선정해 집중 홍보하고 비교 우위자원인 미식관광 활성화, 이벤트 상설화로 광양관광을 주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공식 SNS를 적극 활용하고 관광홍보 전담요원을 통해 일 년 내내 관광홍보 상시화를 이뤄간다. 또한 네트워크의 허브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수시로 노출시켜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신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경상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와 더불어 유력한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 마케팅도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TV광고와 순천역, 용산역, 부산역 등 다중이용시설 광고도 시작한다. 특히 순천역에는 광양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역 광장에는 광양관광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수도권 KTX 이용객을 적극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주요 축제장과 관광지에는 이동 관광홍보 차량과 홍보물을 통해 직접 발로 뛰는 찾아가는 홍보전도 계획하고 있다. 잠재력 있는 고유자원을 활용한 글로컬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으로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웰니스 관광상품과 함께 시 관광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광양에는 갈 곳이 없다”는 시민과 관광객의 지적에 따라 숲체험, 맛투어, 빛투어, 꽃구경, 섬진강투어, 농촌살이, 추억투어 등 광양여행 7선 추천코스를 매월 갱신해 홍보해 나간다. 최근 여행트렌드인 식도락여행 활성화를 위해 광양 음식관광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 스토리텔링, 명사초청 식도락 팸투어, 바이럴마케팅, 미식가이드북 등재 등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푸드투어 1번지로 도약한다. 기존 먹거리타운 재정비 및 컨설팅, 닭숯불구이 등 대표음식을 컨셉으로 한 먹거리타운 조성, 광양 전통 사계절음식점 육성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인한다. 음식 칼럼니스트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광양 음식 체험 행사를 기획해 광양의 맛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광양 식도락여행을 브랜드화한다. 市 관광진흥협의회와 축제위원회 등 전문가와 상시 관광네트웍을 구축해 관광 아이디어와 자문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시민이 주도하는 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해 올 상반기에 관광분야 종사자 및 단체와 간담회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정관 작성, 이사회 등을 구성해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연말에는 법인신청과 설립등기를 통해 내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관광협의회 운영조직은 지난해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선샤인 관광협업센터가 올 연말에 준공되면 내년에 상주인력이 입주하게 되며 관광협업센터는 관광협의회를 통해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선샤인관광협업센터는 다양한 층위의 조직 연계를 통한 관광 인적 기반을 구성하고 지역 관광사업자 등에게 안정적인 소통 공간 및 고품질 관광객 환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광양여행 홍보 모니터단 100명을 공개 모집해 각종 홍보전에 투입시키고 개별 SNS를 통해 관광 홍보의 첨병 역할을 맡긴다.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관광마인드 함양 및 친절 서비스 교육과 광양관광지 둘러보기 운동을 통해 지역관광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기회를 확대해 가기로 했다. 주민공동체 기반의 관광사업체 창업과 육성도 이어가기로 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관광두레지역으로 신규 선정된 후 주민사업체 5곳을 발굴했으며 올해는 발굴사업에 대해 성공창업과 경영개선 파일럿 사업을 적극 지원해 가기로 했다. 위와 같이 관광거버넌스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연말에는 ‘올해의 광양관광마케터’를 선정, 시상하며 관광도시 이미지를 가일층 높여나간다. 광양시는 민선7기 관광진흥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시장이 주재하는 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시장이 직접 점검해 간다. 매년 연말에는 추진상황의 최종 점검을 통해 추가 대책 등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20년은 광양시가 본격적으로 관광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로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공유하는 안정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핵심관광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 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글로컬 관광이 강조되는 시대적 요구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교우위자원을 잘 엮은 사업을 주도적으로 계획, 발굴해 관광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광양이 관광객들로 들썩거리는 광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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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맑은 물 공급 대규모 사업 본격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화 된다. 해남군은 올해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의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공한다. 국비 175억원 등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삼산, 화산지구의 식수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현산지구 14개 마을에 광역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물복지 확대사업도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배수관로와 배수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77.7%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연계해 송지지역 가뭄시 수원지의 수원 부족으로 인한 급수 중단사태를 막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추진해 남창 ~ 송지 산정간 비상관로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 예정인 옥천, 계곡지역도 조기에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하는 등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비 16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누수율 32%에서 15%까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시 지역생산제품 및 장비, 인력 등을 투입시키고 해남군이 지정 운영 중인 협력업체 및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키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지역건설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수량 감소에 따라 연간 약 1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맑은 물 공급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는 해남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향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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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도시민 농촌유치’ 업무 협약 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화순군이 농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군은 지난 17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귀농귀촌 정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은 7년째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농촌 고령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한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는 업무 협력을 통해 도시민 이주 희망자와 이주자가 화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사업 전반을 관리·추진하고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귀촌학교,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3개 세부사업을 위탁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와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화순에 먼저 정착한 선도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고 도시민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협력 사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업과 농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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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청사 건립 추진 위해 역량강화 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17일 시민들이 기대하는 생태와 시민 공간이 담긴 순천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은 서울시 신청사 건립 과정을 다루는 ‘말하는 건축 시티 : 홀’의 다큐 영화 관람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시설직 공무원외에도 일반직원과 순천지역 건축사들이 함께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청사 건립사업은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공간인 만큼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과 건축 관계자들이 서울 신청사 건립 과정을 참고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설계 공모,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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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응급환자 원격협진 연구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020년 행정안전부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연구개발 공모사업에서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지역 재난안전 위험도와 이슈 등을 반영,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연구기획·개발·실증을 해 재난안전 현안문제를 해결하도록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학, 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을 얻어 연구과제를 기획·제안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의 서류 및 최종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는 다도해로 구성된 전라남도의 의료 및 보건, 교육, 재난 구호 등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문제와 SOC 부족 등을 배경으로 발굴됐다. 총사업비 20억원 가운데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지역 응급사고 발생 시 이송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송 시 응급구조사의 의료행위가 금지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진-응급구조사 간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박종필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개발이 완료되면 도서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부족한 원격지에서 응급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발생 시 빠른 대응과 처치로 응급 환자의 생명 연장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삶과 밀접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얻기 위해 지역 전문가와 연계해 개발부터 실증까지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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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스페인 바스크서 COP28 유치 논의[청해진농수산신문]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을 방문하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지난 16일 바스크 자치정부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와 회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논의했다. 덴마크의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카르스텐 스쾨드 미술관 대표와 도립미술관 운영 및 남도문예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한 미술관 설립, 미술품 전시·설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카르스텐 대표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과 특색있는 카페테리아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을 유치하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16일 스페인 바스크주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를 만나 폐광으로 침체됐던 빌바오시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연간 1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980년대 조선업 등 공업 위주의 도시에서 문화예술 및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도시재생 사업을 논의했다. 빌바오시는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하고 지하철 등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폐쇄가 논의됐던 공항에 신청사를 건설하는 등 도시 전체의 성격을 바꾸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김 지사는 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라남도와 바스크주는 문화예술, 뛰어난 음식문화 등에서 공통점이 많은 만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제안했다. 이에 바스크 주지사는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시민과 더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는 2015년 COP21 파리총회에서 총회 창설 이래 최초로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이다. 주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7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대륙별 순환개최가 원칙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피지가 각 1회씩 개최했다. 2019년 12월 25차 당사국총회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순방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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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설 명절 앞두고 나주배 선과장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나주배 선별, 포장작업이 한창인 나주배원협과 거점APC, 영산포농협 등 주요 선과장을 방문해, 2020년 나주배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저온과 태풍, 수확기 장마 등 고품질 나주배 생산에 유독 어려움이 많았다”며 “악조건 가운데 결실을 맺은 나주배가 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유통 현장 근무자 여러분께서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나주배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산지유통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금천농협을 포함한 유통시설 5개소 현대화사업에 169억원을 투입하고 특히 노후화가 심각한 배원협 금천선과장을 부덕동 선과장으로 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19년산 저품위과 나주배 약 2,000톤을 추석 명절 이후 비수기에 가공용으로 긴급 매취해 시장격리를 통한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고품질 나주배 브랜드 구축을 위해 국내육성 배 신품종 보급 및 유통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 등 동남아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등 생산농가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 에이전트 임명과 전남도, 수출유관기관과 함께 대규모 해외 판촉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배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은 물론, 농가는 고품질 배 생산에 주력하고 유통은 통합마케팅 조직이 전담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며 “나주배는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한 고급과일로 명품 나주배를 설 선물로 적극 애용해주길 소비자분들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