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아듀 2019’ 나주시, 31일 정수루 제야 행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함께여는 미래, 희망의 북소리’라는 주제로 다사다난했던 기해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야의 북 두드림 행사’를 31일 오후 10시부터 정수루 일원에서 개최한다. 나주 정수루는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북을 설치했던 조선시대 나주목사 학봉 김성일의 애민 정신 계승과 적극 행정의 본보기로 설치한 역사적인 장소다. 지역 발전과 시민행복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는 31일 오후 10시 시립국악단,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년 희망 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정수루 북 두드림 시립합창단 합창 떡국·복차 나눔 등 2020년 1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자정을 기해 진행되는 정수루 북 두드림은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선용 시의회의장, 박헌규 한전상생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및 읍·면·동 주민 대표 등 각계각층 시민 34명이 참여한다. 타고 횟수 34회는 나주시 관내 높이 100m이상의 산악 24곳과 주요 하천 10개를 합한 숫자다. 정수루의 위치가 호남 8대 명산인 나주 금성산과 영암 월출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마주치는 명당이라는 구전이 있어 산천의 기운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정수루 일원에서는 전국상인연합회나주시지부,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 나주사랑봉사회 등 사회단체의 후원 손길을 통한 ‘떡국·복차 나눔’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가족·친지·지인에게 새해 소망 엽서를 보내는 ‘소망 우체통’, 대형 보름달 앞에서 소원을 빌고 사진도 찍는 ‘소망 포토존’, 각자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소망 위시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해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의 경자년 새해를 알리는 이번 제야행사가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의 발전을 함께 소망하고 내년 더욱더 희망찬 삶을 설계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시군, 미세먼지 저감 협업 강화키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시군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공동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현안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관련 실국장, 22개 시군 부단체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남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과 겨울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박봉순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 평시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와 국민건강 보호조치를 시행하는 ‘계절관리제’를 설명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장점검, 미세먼지 쉼터 지정 운영, 고농도 대응 행동요령 전파 등 특별대책 추진에 협조를 구했다. 이어 시군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분야별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미흡 분야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시군에선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에 저공해조치 사업 신청자에 대한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유예 근거를 마련하고 농축산업 생산활동에 사용하는 차량의 운행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건의사항을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전라남도 실국에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연말연시 행사 안전관리 강화’,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시범 운영’,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철저’ 등을 당부했다. 시군에선 또 ‘목포 고하도전망대 및 해안데크 조성’, ‘제24회 여수향일암 일출제’, ‘광양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담양산타 축제’ 등을 소개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행정부지사 주재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에 도지사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행복한 전남, 잘사는 전남 건설을 위해 애써주는 부단체장을 직접 만나뵙고 싶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 한해도 도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전남 번영시대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쉼 없이 고민하고 열심히 뛰었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 국고예산 7조 원 시대 개막, 한전공대 유치, SOC 현안 정비, 주민생활만족도 7개월 연속 1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도와 시군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생명의 땅, 으뜸 전남’에 한 발짝 더 다가서도록 노력해준 부단체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한전공대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에 1조 원 규모의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 등에 시군에서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민박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현장을 살피고 도민과 호흡하며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면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공직자 모두가 2020년에도 ‘전남 행복시대’를 앞당기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
AIDS, 백 번의 검색보다는 ‘한 번의 검사’[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8일 동신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나주경찰서 한전KDN과 함께 에이즈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백 번의 검색보다는 한 번의 검사’라는 슬로건으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조기 검사의 중요성 홍보, 감염인 편견, 차별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대학생과 주민들에게 에이즈 리플릿 및 콘돔을 배부하고 에이즈 예방을 위한 올바른 콘돔사용법 조기검사 무료 익명검사 안전한 성관계 등을 홍보했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즉,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체내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특히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전염되므로 콘돔 사용 등 건전한 성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감염 시, 심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나 치료제의 발달로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나주시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 조기 검진·상담 감염인 의료기관 전문상담센터 연계한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편견을 해소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즈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
-
장성군 대규모 주거단지 ‘덕성행복마을’ 준비 착착[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은 남면 덕성리, 녹진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덕성행복마을의 준비가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한국전력공사 측에 덕성행복마을 사업구역 내 송전철탑 4기에 대한 지중화를 요청, 금년 7억원의 실시설계비를 지급했으며 내년도 지중화 공사비 20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한전은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내년 하반기 무렵 지중화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이를 추진 중이다. 한편 LH는 내년 4월까지 세대수 결정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구상과 자체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H는 향후 공동주택,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 형태가 포함된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장성군과 LH는 올해 3월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 및 장성군 지역 발전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과 장성군의 발전전략사업, 공공주택사업 등 지역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 기관은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경기도권 주거단지를 함께 벤치마킹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덕성행복마을은 광주광역시와 연결된 국도1호선과 고속도로 광주3순환도로가 나란히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형적인 구릉지여서 도시와 전원생활의 묘미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지로 손꼽힌다. 개발 규모는 약 54만㎡로 장성군은 이곳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수천 명의 인구유입은 물론 매년 100억원대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500세대 규모로 개발될 경우 택지와 주택건설에만 7700억원의 생산효과가 유발되며 단지 조성 후 세대입주가 완료되면 매년 18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장성만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군 배상국 미래농업팀장, 제1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청해진농수산신문]화순군은 배상국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이 동오농촌재단이 주관한 ‘제1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며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동오농촌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농업 분야 공익재단인 동오농촌재단은 상을 제정해 농업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해 농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상은 연구 부문과 기술 부문, 두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배상국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은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작목 실증연구 및 보급 딸기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응용기술 개발 연구 딸기 조기 수확을 위한 우량묘 연구과제 추진과 기술보급 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생산비 절감,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03년 농촌지도사로 임용된 배상국 팀장은 2016년 시설원예기술사를 취득하며 농업현장에서 딸기,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아열대 작물 등 다양한 작물 연구과제와 실증사업을 추진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 과채 프로젝트’ 우수단지 심사에서 화순군이 딸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배상국 미래농업팀장은 “이번 수상을 밑거름 삼아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개발과 실증연구 등을 통해 동오농촌재단의 제정 취지인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전남도-시군, 미래 신산업·전통 주력산업 협력 강화[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 미래를 이끌 신산업, 전통 주력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이끌 현안업무의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7일 장성 백양관광호텔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상생협력 송년간담회를 열어 2019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확산,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고병원성 AI 중점방역 대책 추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 도정 현안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7기 도민의 기대와 염원을 안고 첫 발걸음을 내 디딘 지 1년 반 동안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 2020년 국고예산 정부안 7조 원 시대 개막, 한전공대 유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가시화,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지역화폐 발행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장·군수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2020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해이자, 민선 7기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 육성, 전통 주력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남해안 관광거점 조성과 크루즈 관광, 섬, 숲을 활용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광주-고흥·완도 고속도로 건설, 경전선 전철화 사업 등 지역 SOC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020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잘 준비해 수묵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힘을 쏟고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문화권 개발,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의향 전남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 칠산대교 개통, 내년 여수-고흥 간의 연륙·연도교 등이 완공되면 전남이 국제적 섬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6천만명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친절도 향상, 바가지 근절, 숙박업소 청결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대한전문건설협 전라남도회, 나주시에 인재육성기금 쾌척[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는 지난 1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와 나주시 전문건설협의회로부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진흥재단 장학기금 3백만원과 2백만원을 각각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금 전달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오 대표와 박 대표는 “지역과 국가 발전을 주도할 미래 인재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는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인재육성기금 3천만원을 재단에 기탁해왔으며 특히 오종순 대표는 협회와는 별도로 6차례에 걸쳐 5,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해왔다. 강인규 시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역 미래 인재들을 위한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건설협회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꿈을 위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 지사,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 청사진 준비 착착[청해진농수산신문] 한전공대와 연계한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의과대학 설립 등 전남의 성장동력이 될 지역 청사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예산 막바지 단계에서 국고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광폭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책실장, 정무수석, 사회수석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전공대와 연계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집중 건의했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 핵심 시설이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한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구축되면 에너지 신소재, 신약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신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된다. 김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한전공대를 세계적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고 세계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이 전무한 광주·전남에 배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2만 5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2022년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협조도 구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으로 협력해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수 개최 지지 발언도 이어져 정부에도 긍정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오는 16일 경남과 함께 COP28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도 건의했다. 전남은 농어촌·산간·도서 등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데다, 고령화로 만성질환자도 많아 의료수요는 높은 반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한 곳도 없어 의료인력 등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김 지사는 청와대에 이같은 실정을 집중 부각하며 지역 의료수요를 충족해줄 의료인의 체계적 양성과 지속적 의료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지정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흑산공항 조기 건설 등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관련 교수 등 전문가도 적극 공감하는 필수 연구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한전공대의 위상을 결정지을 핵심 연구시설”이라며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전남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의 미래 발전과 국가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의과대학, 흑산공항 등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혁신도시 시즌2 투자유치 설명회[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10일 서울 63빌딩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 연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2019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광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 기업 CEO, 한전 등 16개 이전공공기관 연관 기업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혁신도시 현황, 이전 공공기관 연관 산학연 인프라 구축, 에너지 관련 융복합단지 지정, 혁신도시 기업지원 인센티브 및 조세 감면, 이전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투자 환경 설명과 투자유치 상담으로 진행됐다.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임차료 또는 분양이자 월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해준다. 전라남도는 새 천 년 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 이를 실현할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블루 에너지’의 중심축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다. 6대 프로젝트는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글로벌 한전공대와 연구시설, 연관기업 430곳이 들어서면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명실상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윤영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미래 글로벌에너지신산업의 중심으로 수도권 기업과 16개 이전 공공기관 연관 기업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공동혁신도시가 더욱 투자에 매력적인 도시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전공대 설립 총력전‘범나주시민 지원위’출범[청해진농수산신문]세계 수준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인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한 민간 주도의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신정훈 균형위 지역정책 및 공약특별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최성진 전남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이현빈 한전공대설립단장, 최일 동신대총장, 김형배 고구려대총장, 지원위 임원 및 관계자, 언론인, 시민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지원위는 위원장 2명, 부위원장 2명을 포함 위원 59명, 고문 20명, 읍·면·동 지원단 40명 등 총 119명으로 지역 대학교 총장, 교수, 시의원, 연구원, 기업대표, 향우회장, 사회단체, 주민대표, 저명인사 등이 각각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정찬용 전)청와대 인사수석, 이건철 동신대교수가 부위원장은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총괄지원 대학설립 지원 클러스터 조성 지원, 3개 분과로 세분화시켜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지원위는 한전공대 설립 및 2022년 3월 정상 개교를 목표로 대학설립 필요성,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민 홍보 활동을 골자로 한전공대와 연계 대학 간 공동연구 및 협력, 기업 간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총괄지원분과는 한전공대 설립 당위성 홍보,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대학설립 지원분과는 대학설립·운영 관련 법령 재·개정 요청 등 '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어 클러스터 조성 지원분과는 연구소 및 기업유치, 대형연구시설 중장기 구축계획의 국가정책 반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지원위 임원선출 등 1부 사전회의를 거쳐 지원위 출범 및 추진경과 영상상영, 임원진 위촉장 수여, 한전공대 마스터플랜 보고 선포식 등 2부 출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한전공대 유치 확정 후 속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왔으나, 학교법인 설립, 법 재·개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며 “2022년 3월 정상개교까지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한전공대는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백년대계와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를 주축으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도시로 구현하고 다가온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12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찬용, 이건철 위원장은 “한전공대의 성공적 추진은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해 나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경제대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한전공대 설립 절차 및 정상개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선용 시의회의장은 “한전공대 정상개교까지 시간이 매우 촉박하고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기에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나주시와 시의회, 지원위, 시민이 함께한다면 여러 난관을 극복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