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광주중앙도서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및 학부모 지원 나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중앙도서관이 오는 17일부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광주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원활하게 학교에 복귀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과정으로 마련됐다.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심리코칭, 연극놀이 등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을 돕고, 더불어 학부모 대상 심리극, 주제 강연, 원예치료 등을 진행해 자녀와 부모 간 공감대 형성과 바람직한 소통방법을 알아 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이랑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학업 중단, 가족 해체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양승조 지사 위안부 피해자 참배[청해진농수산신문]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 존엄성 회복을 위해 제정한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올해부터 발의·시행 중인 ‘충청남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도 실·국·원장 등 30여 명과 함께 국립먕향의 동산을 찾은 양 지사는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장미 묘역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국립망향의 동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총 54명이 안장돼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해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이다.
-
대구시, 2019년 상반기 소비자상담 동향 발표[청해진농수산신문] 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은 2019년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15,55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반면, 직접적인 중재를 통한 피해처리&구제 건수는 3,682건으로 9.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대구시민이 가장 많이 소비자상담을 한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 405건, 기타의류·섬유 36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45건, 투자자문·컨설팅 325건, 스마트폰 31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현황은 이동전화서비스 10,24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9,902건, 기타의류·섬유 6,755건, 투자자문·컨설팅 6,399건, 스마트폰 6,083건의 순으로 접수됐다. 대구 소비자상담 상위 5개 품목별 가장 빈번한 상담사유를 살펴보면 ‘계약 관련’이 이동전화서비스 57.0%, 기타의류·섬유 55.9%, 헬스장·휘트니스센터 82.9%, 투자자문·컨설팅 79.4%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품질 및 사후관리 관련’ 41.5%, ‘계약 관련’이 3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상담 현황은 30대 4,106건, 40대 3,804건, 50대 3,182건 순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30대 소비자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관련 상담을 각각 108건, 102건으로 가장 많이 했다. 40대 소비자는 기타의류·섬유 관련 상담을 96건, 50대, 60대 이상 소비자는 투자자문·컨설팅 관련 상담을 각각 118건, 91건으로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유형별로는 일반매장 거래로 인한 상담이 53.7%, 특수판매로 인한 상담이 35.3%차지했으며, 특수판매 상세 유형별로는 국내온라인거래 3,540건, 전화권유판매 541건, 방문판매 540건, 모바일거래 383건, 티브이홈쇼핑 333건 등의 순이다. 전년 동기대비 전체 소비자 상담건수가 6.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거래분야 상담은 21.0% 증가했으며, 특수거래분야 중 모바일거래 49.6%, 전화권유판매 41.3%, 국내온라인거래 2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자문·컨설팅’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대가를 받고 주식정보를 휴대전화, 인터넷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련 상담이 전국적으로 2016년 768건, 2017년 1,855건, 2018년 7,625건, 2019년 상반기 6,399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대비 144.4%나 급증했으며 50대 이상 피해자가 64.3%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계약금액은 350만원 정도로 위약금 과다청구, 환급거부, 지연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79.4%로 ‘투자자문·컨설팅’ 서비스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문·컨설팅업체를 이용 시 계약 전에 금융위원회에 신고 된 제도권금융기관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또한 중도해지 환급기준 등 계약서 내용을 상세하게 읽고 숙지해야 한다.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하면 내용증명을 발송하거나 녹취를 하는 등 증빙자료를 남겨 분쟁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하면 대구광역시 소비생활센터 또는 전국소비자상담센터로 연락해 상담과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4차 산업 혁명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하고 복잡한 소비자피해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보호를 위해‘1372 소비자상담센터’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소비자교육, 사업자 법규 준수 계도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기억과 행동,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으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대구시는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공감·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14일 오후 12시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시민단체, 시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과 전시회, 일본군 ‘위안부’ 관련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한다.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생존자중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이래 긴 세월동안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동들이 이어져 매년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 기념식은 12시부터 희움일본군 ‘위안부’역사관에서, 2부 다큐멘터리 상영회는 1시 30분부터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기억과 행동’이라는 테마로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운동 현황보고(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시민모임 안이정선대표), 기억과 행동 결의, 퓨전국악 밴드 ‘나릿’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우리가 기억하는 당신 김순악’ 전시회도 열린다. 2부는 박문칠 감독이 제작한 고 김순악 할머니의 삶을 다룬 70분 영상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개최되며, 이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도 이어진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대구시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기록 기념사업’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추후 디브이디 제작을 통해 대구시민과 학생들에게 상영하고 각종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생활안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기리는 역사기록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림의 날을 통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분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기원하며, 시민들께서도 할머니들의 고통과 인내의 세월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산평화의소녀상 3주년 기념식 및 회화대전 시상식[청해진농수산신문]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제7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지난 10일 오후 4시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건립 3주년 기념식 및 세 번째 회화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연일 일본의 경제보복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산평화의소녀상 기념식장은 오산시 김문환 부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 조재훈 경기도의회의원, 김영희 오산시부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원 등 500여명의 오산 시민들이 평화의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새겼다. 또 아베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제 갈등 문제에 뜻을 같이 하고자하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은 시청광장에 있는 소녀상 빈 의자와 주변을 돌아보고 기념식장 참석에 이어 시민회화대전 전시 관람을 이어갔다.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최지현학생은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이 소녀시절에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보통의 아이들처럼 그네를 타거나 인형놀이를 하면서 평범하게 자랐을 텐데 누군가에게 평범한 놀이와 일상들이 누군가에겐 꿈과 바람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대상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도 중앙청소년문화의집‘단지’역사 동아리팀 청소년 15명도 오산평화의소녀상 기념식장을 찾아 소녀상의 의미를 담은 판넬을 전시하면서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역사지킴이‘단지’가 알려드리는 일본군‘위안부’의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렸다. 건립 3주년 행사장을 찾은 초평동의 김모씨는 “경제보복을 당하면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당했을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되는지 유념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일본에서 소녀상 전시가 철거되는 사건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아베정부의 몰염치가 떠올랐다. ‘결자해지’라는 말처럼 본인이 문제를 일으켰으니 본인이 해결해야 되는데 더욱 더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있다.”라고 기념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회화대전의 수상작품 17점은 타일액자로 제작해 오산시청 로비에서 8월 23일까지 전시되고 이후 운천중학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원일중학생들도 평소 미술시간에 그린 소녀상 공동작품을 전시해서 건립3주년 기념식을 함께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
성북구 청소년,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할머니께 편지 써요[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 성북구가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성북배움터에서 진행된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에는 관내 청소년 22명이 참여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관련 교육에 이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께 편지쓰기 그리고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동안 참가 학생의 표정과 자세는 한층 진지해졌다.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6명이 함께 생활하는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삶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진행된 손편지 쓰기에서 학생들은 “과거가 아니라 오늘까지 이어지는 고통이란 것을 깨달았고, 피해자인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세대의 역할을 돌아보게 됐다”는 내용을 꾹꾹 눌러 썼다. 평소 우리역사 바로세우기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른 일정을 미루고 달려와 학생들을 반겼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월 평화의소녀상을 첫 번째로 세운 해외도시이자 성북구의 우호도시인 미국 글렌데일 시의 이야기로 화두를 꺼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한 글렌데일 시 관계자와 시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끈질기게 소녀상철거를 요구하는 일본 우익단체의 활동을 전하며 다시 한 번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에 관심을 가지고 그 자리에 모인 청소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구의 구성원으로서 배운 것을 친구들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성북구는 관내 70개교 아동청소년은 물론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우리역사 바로세우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에 참여한 학생들은 2차로 자수 손수건을 만들어 손편지와 함께 ‘나눔의집’ 할머니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
광주 서구, 위안부‘피해자’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 서구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구청 광장에 위치한 광주 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시·구의원, 각계단체 대표,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사, 합동헌화, 릴레이 서명, 전남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의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故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에서 시작된 메시지를 이어받아 미래를 책임질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참혹한 역사의 기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시, ‘젠더폭력 예방 교육과정’개강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인천광역시는 여성가족재단에 위탁하여 진행하는 ‘젠더폭력 예방 교육과정’이 8월 13일 오후 2시 인천여성가족재단 소강당에서 두 개 과정 총 9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여성가족분과 선정사업으로 지역내 폭력 예방교육 활동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강사를 발굴하여 강사풀을 확대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젠더폭력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과정과 젠더폭력 상담사나 활동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과정 등 두개 과정으로 각각 45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 과정은 8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역량강화 과정은 8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5주에 걸쳐 강의가 진행되며, 성인지 감수성 이해 및 젠더폭력의 이해, 젠더이슈, 젠더폭력 관련법과 사례, 피해자 지원체계 등 일반교육과 전문 강사의 태도 및 대상별 교육전략에 강의안 작성 및 전문가 코칭 등 실습교육을 더하여 기존 활동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조진숙 여성정책과장은 “우리사회 젠더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젠더폭력 예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폭력의 사례와 예방법에 대하여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중인 강사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구청 공무원들, 역사문화 운동으로 ‘Boycott Japan’[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 남구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일본의 과거 행적을 되짚어 보는 우리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연달아 진행한다. 국민 주도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배상 판결을 빌미로 경제 침략에 나선 일본 군국주의의 과거 행적을 역사문화 운동으로 재조명해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중이다. 남구청 공무원노조는 13일 “전국에서 ‘Boycott Japan’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고, 국가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서 공무원 역시 국민의 일원이기에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경제도발이 중단될 때까지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청 공무원노조에서 추진하는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는 역사문화 현장 탐방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남구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 오후 7시 조합원 210명이 함께한 가운데 CGV 광주 금남로점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만주 지역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봉오동 전투’를 단체 관람했다. 외면하고픈 역사가 아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다시 새겨 완전한 독립 국가를 이뤄내 오늘날처럼 일본의 경제도발로 인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남구청 공무원노조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지였던 중국 연길과 용정, 백두산 일대 유적지를 답사하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백두산 일대 항일유적지를 둘러보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박하게 진행됨에 따라 분단과 적대의 낡은 이념을 접고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안영석 남구청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일본은 징용 노동자 학대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하면서 인권을 능멸하고 있고, 사람을 물질보다도 하찮게 여기는 천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들은 국가의 주권 수호를 위해 일본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병내 구청장도 “우리 사회에 내재해 있는 일제 잔재와 친일 부역자들의 식민주의적 발상이 청산되는 그날까지 우리 남구청 공직자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길이며, 그 길을 함께 걷겠노라고 다시 한 번 맹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제2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강릉시는 오는 14일 경포 3·1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및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2015년 8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오고 있으며, 지난해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두 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 8월 14일로,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이후 다른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내외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이 날 기념행사는 기념사, 헌화, 평화비 및 추모편지 낭독,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