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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00억 규모 창원사랑상품권’ 골목상권 살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창원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체감형 경제 활성화 방안중의 하나로 ‘창원사랑상품권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함은 물론,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상품권으로, 총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창원시내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프렌차이즈,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및 준대규모 지정점포, 사행·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창원사랑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이용자에게는 발행일부터 2달 동안 10% 할인 혜택과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40% 혜택을 제공해 가계부담을 덜어준다. 때문에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 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직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하는 한편, 향후 소비자 경품행사와 5개 구청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행사,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강화로 10월 말까지 100억 원 전액이 판매되어 지역사회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사랑상품권은 경남은행, 농협의 제로페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9월부터는 착한페이, 체크페이 등 나머지 8개의 위탁금융기관의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창원사랑상품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로페이 고객센터, 창원시 소상공인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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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평생학습관, 강사 및 직원 워크샵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하남시평생학습관은 지난 16일에 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강사 및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플레이러닝 이민성 대표를 초빙해 팀빌딩 게임 체험과 피드백이라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민성 대표는 이날 워크샵 특강에서 교육게임의 이해와 더불어 미디어, 보드게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육 방법을 강의했다. 또한 평생학습강사의 학습 방법 변화에 따른 정보를 공유하고 매체 활용 사례와 팀 발표를 통해 강사들의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 김상호 하남시장이 참석해 직접 강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강사 인력풀과 서로의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 이홍재 관장은“이번 워크샵을 통해 강사 및 직원들의 프로의식과 행동변화 경험에 의한 학습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해 전문강사로서 한층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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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세상과 사람, 세계를 이은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대단원의 막 내려[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14일 화려한 막을 올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8일 만화축제 현장을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채운 자원활동가의 해단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2회를 맞은 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를 주제로 1천여 명의 국내외 만화가 및 산업 관계자와 6천여 명의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 1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 대체 불가 대한민국 대표 만화 전문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만화축제는 14일 22년간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개막식 문을 열었다. 이어 웹툰 원작 뮤지컬과 ‘평화를 잇다’ 주제 축하 공연, 시상식, 개막선언 및 불꽃쇼와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 순으로 5일간의 만화세상의 막을 올렸다. 우리 만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교 구실을 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은 해외 9개국 16개, 국내 60개사 등 총 76개 기업이 참여해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논의 등 다양한 범위의 교류가 진행됐다. 그 결과 총 304건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약 51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고 48억 원 규모의 계약 논의가 진행되어 한국 만화의 해외 비즈니스화 기반 구축을 공고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 최고의 코스프레 성지로 평가받아온 만화축제는 올해 국내 최초로 지난 6월부터 한국 등 해외 9개국 현지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최고의 코스어들이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해 국제적인 행사의 면모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만화축제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3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월드챔피언십에서는 ‘드래곤볼’을 코스튬 한 필리핀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리니지’의 코리아팀을 포함한 참가자 모두 경쟁을 넘어 우정이 넘치는 축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8일 열린 코리아챔피언십은 400여 명의 관객들의 찬사 속에 퍼포먼스 부문 겨울왕국팀-겨울왕국, 댄스 부문 업보맨팀-앙상블 스타즈, 포즈 부문 매직카펫팀-알라딘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 잇다’ 주제로 만화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기획전시 프로그램들이 돋보였다. ‘송곳-삶을 잇다’,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국제만화가대회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 전시를 통해 문화, 예술, 사람, 세상이 만화로 이어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처음 전시와 연계해 열린 학술 컨퍼런스는 15일 ‘만화와 노동-‘송곳’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만화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았다. 또 ‘한반도의 평화-남과 북 그리고 만화’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현황과 지원책 등에 관한 토론이 관계자와 언론 등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올해는 ‘만화, 잇다’의 주제를 관통하는 만화축제만의 ‘소통’과 ‘참여’, ‘나눔’ 이벤트가 펼쳐져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 전문 축제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만화인들의 참여와 소통을 기지로 내세워 2019년 화려하게 부활한 ‘만화인의 밤’ 행사는 만화가, 플랫폼 및 기업관계자, 해외바이어, 코스튬플레이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정한 ‘만화인’에 의한, ‘만화인’을 위한, ‘만화인’의 행사로 치러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의미를 드높였다. 또한 박태준, 김양수 작가의 ‘웹툰, 띵작 작가와의 만남’, 배진수, 원주민 작가의 토크쇼, 그리고 와나나, 전선욱, 이무기 작가 등 역대급 황금 라인업을 자랑한 유명작가의 사인회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져 지면과 웹에서 만나던 만화가를 직접 만나기 위해 모여든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8월 마지막 더위와 태풍의 영향으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만화축제 현장은 1년을 기다려온 마니아와 코스프레어, 가족 관람객들로 현장의 뜨거움이 절정에 올랐다. 남도형, 장예나 등 인기 성우들이 참여해 라이브 더빙 시연과 애니메이션 삽입곡 공연 등이 진행되어 흡사 아이돌 팬 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 열기를 보여줬다.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화 OST 콘서트’와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허클베리핀’, ‘가야그머 정민아’ 등 전문밴드의 애니메이션 주제곡 공연 ‘애니송콘서트’는 감동의 애니메이션을 추억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흠뻑 적셨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만화도시 부천을 뜨겁게 달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행사장 곳곳에서 땀과 열정으로 축제를 채워준 자원활동가들의 해단식을 끝으로 내년 축제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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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빛의 산책길로 새단장[청해진농수산신문] 여름의 끝자락, 양재천 산책길에 만나는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서울 서초구가 전국 하천 최초로 양재천 매헌다리에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하고, 양재천 곳곳에 조명효과를 넣은 쿨링포그, 일루미네이션 장밋빛터널 등을 조성해 양재천이 빛의 산책길로 새단장됐다. 구가 이번에 설치 운영하는 미디어글라스는 가로 42m, 높이 2m 크기의 최첨단 투명디스플레이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양재시민의 숲 일원에 자리한 양채천 매헌다리의 노후화된 난간 시설물을 개선하고,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간에는 양재천의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고, 일몰 이후 야간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펼쳐져 주민들이 미술관, 아트갤러리를 찾지 않아도 일상에서 양재천을 거닐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날씨정보, 재난안내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연인 간의 깜짝 이벤트 등 구민과 함께 하는 콘텐츠도 구성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재천의 명소인 칸트의 산책길과 수백종의 초화로 어우러진 아이리스원 일대에는 조명 효과를 넣은 쿨링포그를 설치해 늦여름밤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특수 노즐에 구름 형태로 분사해 시원한 산책길을 만들어 준다. 또한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에 200m에 달하는 장밋빛터널을 조성했다. 장미빛터널은 사계장미 약 650주가 식재된 덩굴식물터널로 일루미네이션 조명을 달았다. 주간에는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하고, 야간에는 밤하늘의 은하수와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양재천 수변무대 업그레이드, 양재천 매헌다리 낙하분수 조성, 양재천 천천투어 진행, 양재도서관 건립 등 양재천을 중심으로 구의 다양한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양재천 일대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하천인 양재천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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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곡교천을 시민의 소통과 연결을 위한 공간으로[청해진농수산신문] 아산시가 곡교천을 시의 대표적 명소이자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7기 아산시는 2년차에 접어들며 성장 속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50만이 살아도 넉넉하고 쾌적한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갈 구체적 계획을 실행 중이다.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산성, 하천, 저수지 등을 활용한 둘레길을 개척하는 한편, 권곡근린공원을 시민문화공간으로 확대하고, 은행나무길 주변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 모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특히, 2018년부터 시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지난 8월 7일 국가하천으로 승격 고시된 곡교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다각적인 방면에서 준비 중이다. 시는 조속한 곡교천 하천정비 사업시행을 위해 2020년 실시설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난 6월 12일 곡교천 주변을 복합체육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8월 14일에는 곡교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곡교천의 체계적 개발과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국가하천 정비사업이 가능해진 봉강지구를 중심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곡교천 하류부는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의 특성을 살려 생태공원과 생태학습장으로 관리되는 방안이, 중류부인 아산대교 상류는 도심 속의 하천이라는 성격상 시민의 문화, 여가, 체육 공간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기본구상이 보고됐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그동안 한정된 재원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곡교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지 못했지만, 이번 국가하천 승격을 계기로 곡교천이 원도심과 신도시의 연결통로이자 권곡문화공원,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을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시설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에 승격된 봉강지구는 주변 아산신도시, 탕정디스플레이시티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 미래 아산 도심의 하천을 전제로 계획되어야 한다”며, “지대가 높은 장점을 살려 자연의 숨결 속에서 문화·여가·체육시설이 어우러지는 한편, 우리 아산의 동쪽과 서쪽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창의적인 조성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곡교천은 어디까지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사랑하고 즐겨찾을 수 있는 생활 속 공간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간 자문단인 더 큰 시정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곡교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우수사례 견학, 더 큰 시정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단 구성, 시민 수요조사 설문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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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드림스타트‘신나GO즐기GO 키즈카페 체험’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 드림스타트에서는 10세이하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신체 발달과 오감만족 을 위해 14일 키즈카페와 슬라임 체험 행사를 가졌다. 드림스타트 가족은 키즈카페에서 플레이존, 트램플린, 볼풀존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하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나만의 슬라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평소 체험하고 싶었던 슬라임 만들기를 해서 즐거웠고 날이 더워서 바깥놀이를 할 수 없었는데 키즈카페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무안군수는“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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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 아름다운 밤을 담은 도시, 천년고도 경주 아름다운 야경 가득한 경주, 이색 야간투어 인기[청해진농수산신문] 색다른 야간 풍경을 비롯해 역사가 숨 쉬는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고 천년고도의 정취가 한껏 묻어나는 특색 있는 야간문화행사인 ‘경주 문화재야행’ 2차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에 열린 1차 행사는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체험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여름밤 특화된 이색 야간문화체험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이다.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역의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판매 및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교촌아트마켓’이 열리며,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으로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코와 혀를 유혹하는 푸짐한 먹거리를 체험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밤이라는 이색적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야간문화를 만들어냈다”며, “문화와 향기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여름밤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을 불러온다. 이맘때면 주변으로 연꽃단지가 또 일품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연꽃 속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아한 연꽃의 자태에 취하고 은은한 향기에 또 한 번 취한다. 경주는 고대 왕들의 꿈이 묻혀 있는 능의 도시다. 1400여년이나 지났어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첨성대가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다.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첨성대 가까이 다가가면 4만8천㎡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보는 듯 너울된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첨성대를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어스푸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8가지 빛깔의 조명이 더 해져 또 다른 아름다움이 얼굴을 내민다. 동궁과 월지가 곱게 치장한 화려함을 품었다면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첨성대 동부사적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계림이 보이고 숲 속 커다란 나무 아래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왕경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가 시선을 압도한다. 고대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날이 저물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경주의 새로운 핫한 야경 명소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 문루에 오르면 일대 전경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시가지로 들어서면 커다란 고목이 자라난 고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다. 이 봉황대 일원이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 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중고 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 충만한 버스킹 공연, 트릭아트 광장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주변으로 탁 트인 잔디밭이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자리 잡아 천년고도의 달밤 정취에 빠져든다.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 지는 저녁, 그리고 달빛을 따라 호젓한 밤 산책까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반지형태로,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 모양이다. 연인과 함께 물너울교를 건너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 보자.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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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관광지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청해진농수산신문] 동해시가 본격적인 관광지 개발에 나선다. 민선 6기가 지방채 제로화, 도심 정주환경 정비 등 시정의 내실을 기하는 단계였다면, 민선 7기부터는 창조적 특화 관광지를 조성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올 7월, 추암 촛대바위 일원에 동해안 최초의 해상 출렁다리가 개장되면서 촛대바위, 능파대와 어울리는 이색 관광자원이 확충되어, 관광객들이 별빛 조명을 배경으로 밀려오는 하얀 포말을 맞이하며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추암해변은 출렁다리 야간개장으로 전년 대비 관광객이 30% 증가하였으며, 동해시 6개 해수욕장도 피서객 수가 16% 증가되어 동해시 관광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도심 속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으며, 한국관광공사 추천‘8월에 가볼 만한 동굴 6선’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내부 시설물과 경관조명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고, 외부는 기존 매표소를 철거하고 신설하면서 주차장 앞 입구를 게이트화하고, 담장 벽면을 활용해 황금박쥐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야간조명을 입혀 동굴의 신비로움을 연출해내고 있다. 향후 동굴 2층에 VR 가상체험관을 구축하여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박쥐와 도깨비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무릉계곡 일원도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장가계라 일컬어지는 베틀바위 비경을 관광객에게 개방하기 위한 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옆 계곡에서 무릉건강숲 입구 청옥교에 이르기까지 경관교량과 생태탐방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묵호등대 일원에도 동해시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공사’와 해양으로 뻗어나가는‘워터 프론트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앞으로‘명품 관광지’하면 누구나 동해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시책 발굴과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이외에도 창조적 특화 관광지를 구상하고 완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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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인천시 최초 ‘맛 집 정보안내시스템’ 구축[청해진농수산신문] 인천 서구는 14일 인천 지자체 최초로 무인정보안내시스템에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접목한 신개념 ‘맛 집 정보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라뱃길 시천나루에서 제막식과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은 서구를 방문하는 나들이객이 서구의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더 많이 이용하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이재현 서구청장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존 키오스크는 주변 정보 안내, 판매시설 내의 점포 위치안내 등 단순한 정보제공에 그쳤다. 하지만 새로 설치된 키오스크는 관내 우수 음식점, 우수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서구청 홈페이지와 연계돼 각 종 문화체육행사 안내와 식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더 폭넓게 키오스크의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49인치 대형 터치식 모니터를 통해 음식점을 초성만으로도 검색할 수 있고, 한식, 중식, 일식 등 업태별로, 북부, 중부, 서부, 남부 등 위치별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서구 음식문화 특화거리에 위치한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계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음식점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원하는 음식점을 터치할 경우, Way-finder 라는 길 찾기 기능으로 현재 위치에서 찾아가는 방향을 표시해줘 편리성이 극대화됐다. 제막식에 참석한 아라뱃길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는 “동호인들과 아라뱃길을 통해 정서진을 오가는 동안 서구의 음식점에 대한 정보가 없어 가까운 음식점에 들러 잠깐 요기만 하는 정도였다”며 “이 시스템을 접하고 서구 음식점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일부러 찾아가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주영 부구청장은 “서구를 방문하는 나들이객이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관내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문화체육행사를 알림으로써, 서구의 미래비전인 문화관광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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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여관이 핫플레이스 카페로…서울시, 20곳 도시재생 성공노하우 한 권에[청해진농수산신문]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째 목욕탕을 겸해서 운영되던 강북구 수유동 ‘삼양여관’이 도시재생을 통해 옛 모습을 간직한 이색적인 ‘카페·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하면서 핫플레이스가 됐다. 손자 부부는 무조건 건물을 새로 짓기보단 기존의 것들을 다시 재생시켜 역사적 결을 살리자는 취지로 재생형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지하철 신촌역 앞 창천문화공원 내엔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도시재생 앵커시설인 ‘신촌, 파랑고래’가 새롭게 조성, 지난 6월 개관했다. 총 연면적 808.2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공연연습실, 공연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강동구 암사동 도지재생지역엔 주민모임인 ‘집-가꿈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전등, 목재, 페인트, 필름, 타일 등 자재 사용법을 배웠다. 참여한 주민들은 낡은 우리집을 스스로 수리하고 가꾸며 생활 속 도시재생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처럼 수유동, 신촌,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대표적인 서울시내 20개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성공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 모음집은 20개 각 도시재생지역에서 꾸준히 발간해온 소식지를 총망라해 엮었다.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와 역사, 내용, 세세한 추진 현황, 주민 인터뷰, 프로그램 내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실제 2016년부터 분기별로 발행된 소식지 모음집은 도시재생 현장의 이야기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취재한 내용들을 집약적으로 모았다. 전국 지자체 및 도시재생 기관 및 해당분야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자료로 활용됐으며, 최근까지 여러 기관에서 꾸준히 요청하는 자료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은 사업 추진 단계별로 총 3권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중간지원조직, 현장센터 근무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4~5년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파악하고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1권은 서울 도시재생사업의 첫 주자인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시재생사업의 졸업반인 1단계 지역 중 해방촌, 가리봉, 상도4동, 성수동, 신촌동, 암사동, 장위동의 앵커시설 개관소식, 환경개선공사 준공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마중물 사업들의 완성된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2권은 난곡·난향동 등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5개 지역을 비롯해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개소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색적인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 명소로 떠오르는 수유동의 ‘삼양여관’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의 인터뷰 내용 등 구체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담겼다. 3권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 1년이 안 된 3·4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소식지를 모아 구성했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홍보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동네의 알지 못했던 보물 같은 자원들을 소개하고, 이웃의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서울시는 전국 도시재생지역이 시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아이디어, 노하우 등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모음집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 기관,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에 배포해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 도시재생의 최신 흐름을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도 배포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처음 가보는 길은 누구에게나 낯설 수밖에 없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자가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주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식지 모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아카이빙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