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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소년 수능응원“선배님들 힘내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14일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후배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수능 시험장인 영암고등학교에 오전 6시부터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과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수련관 지도자 등 60여명은 수험생들이 떨지 말고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핫팩과 간식거리를 준비해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갑자스런 한파 속에 옷깃을 여민 수험생들은 초초한 마음이 얼굴에 가득했지만,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수줍은 미소를 보이기도 하고 응원내용이 담겨 있는 손 팻말을 보며 손을 흔들며 화답을 하기도 했다.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타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 삼호고등학교 수험생들 한명 한명하게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응원 및 방한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수험생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고생이 많으셨다”며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친구들과의 함께하며 추억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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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열려[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최근 다문화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베트남 전통춤, 필리핀 댄스 등 결혼 이민자들이 직접 무대를 꾸몄으며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엿볼 수 있는 가족 패션쇼가 축제의 흥을 돋운 후 기념식, 한마음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문화 전통놀이, 네일아트, 헤나타투, 가족사진 전시회, 수공예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결혼 이민자 3명과 다문화 가족 지원 공로자 1명에게 군수 표창을 실시했다. 특히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체육 활동이 진행되어 다문화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이 갖고 있는 장점과 경쟁력을 어떻게 발휘하도록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진도군은 많은 다문화가족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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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미 호남향우회 ‘불로초’의 고장 고흥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10일 재구미 호남향우회 회원 130여명이 관내 일원을 돌아보는 고흥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구미 호남향우회는 80년대 조직된 이래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한차례씩 전남과 전북을 번갈아가며 방문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유자공원, 소록도 탐방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흥관광 해설사 3명이 이들과 함께하며 고흥의 명소를 알기 쉽게 설명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귀근 군수는 이들을 맞이하는 환영사에서 “국민건강지수 1위, 여행환경쾌적도 1위를 자랑하는 고흥에 잘 오셨다”고 말하며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고흥에 있으니 많이 맛보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머무시는 동안 고흥의 맛과 멋을 감상하시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구미 호남향우회 이삼환 회장은 답사에서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향우회를 맞이하기 위해 나와 주신 송귀근 군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아름다운 고흥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고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고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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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2동 ‘이행복 다락방 캠프’ 문화 체험 나들이[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 왕조2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한부모·다문화가정 40여명과 함께 ‘이행복 다락방 캠프’여수 문화 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행복 다락방 캠프’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들 사이에 소통과 공감대가 형성 될수 있도록 돕는 왕조 2동의 지역특화사업이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이행복 캠프’는 저소득·다문화 가정의 화합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것을 계기로 올해는 ‘이행복 다락방 캠프’로 확대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수 문화 체험 나들이’ 는 여수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위주 프로그램인 케이블카 탑승, 오동도 걷기 등으로 구성해 행사에 참여한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가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와 함께 예술랜드 트릭아트와 조각공원에서 남긴 멋진 가족사진과 유월드에서의 쥬라기 체험과 다양한 놀이기구, 루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마음을 사로잡은 소중한 추억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생업을 꾸리느라 아이들을 위해 시간내기가 어렵고 홀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서기가 힘들었다”며 “멋진 하루 선물을 받은 듯해 감사하고 어린이들도 너무 즐거워 해 기뻤다”고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올해 ‘이행복 다락방 캠프‘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6월 통영시 문화 체험 나들이 편에 이어 9월 지봉로 상사화축제 체험 편을 운영 했다. 왕조2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이영석 위원장은 “항상 즐겁고 열정적으로 행사에 임해준 마중물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참여한 가정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왕조2동 관계자는 “오는 12월에 ’선암사 – 템플스테이 편‘을 계획하고 있어 왕조2동 관내의 더 많은 한부모·다문화가정이 ’왕조2동의 행복 찾기‘에 참여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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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다문화가정 부모교육 캠프’ 열어[청해진농수산신문]삼산동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지리산 생태탐방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및 탐방 프로그램을 경험하는‘삼산동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11가족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어류생태관 관람을 시작으로 ‘가족 꿈 찾기’강의, 지리산 반달가슴곰 탐방프로그램, 천연 아로마 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한국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가족끼리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 명랑 운동회 프로그램에는 전래놀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엔 천년고찰 화엄사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정취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구례 자연드림파크로 이동해서는 조물락 공방에서 쿠키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참여한 다문화가정 김00씨는“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정말 감사드린다.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번 행사를 추진한 에코월드공정여행협동조합 대표 조연수씨는 “다문화가정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추진했는데 다들 매우 좋아하셔서 매우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양정길 삼산동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앞으로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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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자, 이제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이제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아프리카 사자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목포시는 오는 26일 부터 12월 31일 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아프리카 사자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이 호남권 최초로 소장하게 된 아프리카 사자 박제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면서 아프리카의 야생과 이국적인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물관 측이 확보한 아프리카 사자는 암수 한쌍이며 길이가 2m에 달하는 대형으로 야생에서 실제 서식하고 있는 상태로 연출됐으며 표본상태가 극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동물원이나 영상매체를 통해서나 볼 수 있었던 아프리카 사자 박제는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이번 공개 전시회에서 최대한 관람객과 가까운 위치에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성훈 박사가 1988년 목포시에 기증했던 뱅골호랑이도 함께 전시해 대형 고양이과 동물을 한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비교 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아프리카 사자, 벵골호랑이 등 평소 쉽게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전시품을 공개하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목포자연사박물관에 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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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대죽보건진료소 마을건강문화 가꿈마당 열어[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11일 옥곡면 대죽보건진료소에서 마을건강문화 ‘가꿈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가꿈마당’은 마을 건강교실 운영 이후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19. 기억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사진 전시회, 5개 마을 건강교실 수료식, 건강 활동 시연,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진 전시회는 지난해 여름부터 틈틈이 모아왔던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 향수가 담긴 사진들로 꾸며져 초고령 어르신들의 인지력 향상을 위한 회상요법으로 활용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 동아리 ‘지구촌 문화 공동체 봉사단’의 공연과 대리, 오동, 죽양, 백양, 수평 5개 마을 주민이 참여한 재능 전시 등이 펼쳐져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민선 7기 시장 공약 사업으로 찾아가는 마을 단위 건강복지 서비스를 보건진료소마다 진행하고 있다”며 ““마을건강문화 가꿈마당 행사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문화를 가꿔 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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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90만명.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대박냈다’[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월출산 국화축제’에 9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열린 올해 국화축제는‘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국화축제 개장 축하쇼와 공연·체험·참여·특별행사 등 54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화분화 24만여점을 2만평의 기찬랜드 전역에 배치하고 왕인문과 기찬이·기순이, 민속씨름, 황소, 우마차, 큰바위얼굴 등 국화조형물을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인증샷으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온종일 북새통을 이루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1,0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에 매일 30여명의 교통안내 요원과 자원봉사자가 친절하게 관람객을 안내해 교통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특히 지역축제로 전남·광주지역의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으나, 가성비가 최고라는 입소문이 퍼져, 수도권과 충청·경상도 등 전국에서 찾아와 연일 대형버스들로 가득 채워지는 등 축제장 곳곳이 구름인파로 북적거려 남도 대표 국화축제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올해 국화축제는 국화작품 27종, 24만여점을 전시·연출의 다변화를 시도해 관람객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했다. 2만여평의 기찬랜드 주관람로 주변에 연계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전시공간을 배치하고 국립공원 월츨산의 가을단풍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를 소재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출했다. 특히 국화전시를 5개 테마로 정하고 드림랜드존 플라워랜드존 즐거운 한가위존 원더랜드존특별테마존을 설치했다. 또한, 기찬랜드 입구에는 가을 꽃 산책로를 2,530㎡ 조성,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화 조형물과 모형작, 분재국, 화단국 등 25종, 4만여점을 자체 생산해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화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21농가를 선정해 화단국과 입국 등 20만여점을 위탁 생산해 250백만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축제장의 메인 소재인‘국화’와 어울리는 참여·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이목도 집중시키며 만족도는 최고로 나타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는 캐릭터·코스어 행렬, 라틴댄스팀, 포토타임, 국화꽃 나눠주기 등으로 수백명이 함께하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월출산 국화축제 개장 축하쇼를 시작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낭주골 음악회, 월출산 가을콘서트, 전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기찬공감 오색향연 가을음악회, 전국 외국인 가요제는 축제를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 줬다. 국향버스킹, 보이는라디오 국화방송국&라이브노래방, 영암군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 영암 프린지마당 공연은 지역문화 예술단체가 직접 참여해 만든 기획 프로그램으로 군민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기찬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 행사는 51개 경로당 어르신 700여명이 그 동안 익힌 기량을 한껏 뽐내는 자리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바람 나고 열정 넘치는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는 주제로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1억송이 국화향연과 함께 관람객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전통차 시연과 시음행사로‘국향이 그윽한 아름다운 찻자리’는 접빈 다례와 생활차 시연, 바이올린&통기타 공연 등으로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사랑품은 국화프러포즈’는 신청자의 사연 소개와 신청곡,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진행하면서 커플링과 국화화관, 국화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만들어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국립공원 월출산의 오색단풍과 국화향연이 함께 할 수 있도록‘월출산 국화축제 단풍트레킹’을 운영해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용추폭포 단풍 나들이’를 통해 산책로를 걸으며 국화와 단풍을 함께 즐기는 관광프로그램으로 예약이 넘쳐났다. 국화차 시음회를 통해 국화향을 느끼고 국화터널 소원지 쓰기는 방문객의 소망을 적어 묶어 주기, 가을편지, 느린 우체통은 우체국과 연계해 축제장에서 작성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해 주는 타임머신 우체통으로 인기가 만점이다. 축제장 일원 상인들은 축제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며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재료가 소진되는 등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 달마지쌀 떡메치기는 관람객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개장당일 오전 11시 재료가 소진되어 더 이상 체험·판매할 수 없다는 안내간판이 붙었으며 다음날 2배 이상의 재료 준비에도 오후 2시에 소진되는 일도 발생됐다. 감성미션 스탬프 투어는 2천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개장 3시간만에 매진되고 국화동산 의상체험도 관람객의 호응이 좋아 하루 300여명 이상이 체험을 하고 있어 대기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운영자들이 쉴 시간이 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거리에 화가들이 그려주는 가족 캐리커쳐 드로잉과 키다리삐에로 국화풍선 파티, 풍금이 있는 추억의 교실, 기찬 문방구, 활기 충전 건식족욕 체험, 우드버닝 체험, 전통주 시음회 등도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짜임새 있는 홍보·판매행사로 월출산 국립공원 홍보관, 관광사진 전시회, 월출산 자락 국화꽃집과 영암국화연구회 분재전시 및 판매, 기찬영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영암청년 플리마켓, 맛있는 푸드트럭 운영으로 영암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소득창출의 기회도 얻었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시설 개선과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깨끗한 환경 정비까지 그동안 방문한 관람객이 가성비를 최고로 평가하고 입소문이 퍼져 매일 구름인파가 몰려들었다. 관광전문 해설사가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와 의료·수유실·유모차·휠체어·미아방지밴드 등 편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매일 30여명의 근무자를 배치 운영했다. 축제장 내 먹거리 위생점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업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깨끗한 축제장 환경정비를 위해 공공근로와 자원봉사자가 수시로 쓰레기 수거와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축제장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관람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최고의 주차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찬랜드는 1,0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안내 전문인력과 군부대, 지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이뤄냈다. 올해 축제는 자원봉사자가 9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재능기부와 의상체험, 전통차 시음회, 교통지원, 쓰레기 수거 등 활동을 펼쳐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행사장 안내요원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환경미화원 등 그동안 축제기간 동안 3,200여명의 운영요원이 참여해 단 한건의 사건사고없이 축제를 마무리 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 국화축제는 명품·경제·안전축제를 모토로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90만명 관람객이 찾아와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위상을 한껏 드높였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국화작품 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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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학사모라니.’감동과 환희의 수료식[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인문해교실 참여자 및 강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성인문해교실 은빛배움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된 나주시 성인문해교육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세지면 죽동마을 등 7개 마을 6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자 읽기·쓰기·셈하기 등 일상에 필요한 기초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각 마을에 배정된 문해교육 교사들은 어르신 참여자들이 요청한 장소와 일정에 따라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문자 해득, 기초 산술 영역을 비롯해 편지쓰기, 금융활동, 핸드폰 활용, 체험학습 등 맞춤형 학습을 실시해왔다. 특히 지난 10월, 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에서 열린 제3회 평생학습축제 전시부스에는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와 도자기접시, 문패 작품 등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은 지난 6개월 간 교육 과정을 돌아보는 수업영상 시청, 수료증 전수, 축사, 수료생 기념촬영, 성인문해 전시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의 시기를 놓친 채 한 평생을 누군가의 배우자이자, 부모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성인문해교육이 만학의 기쁨과 보람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마을을 더 늘려, 더 많은 어르신 학습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시에서 준비한 학사모, 학위복을 착용하고 단체기념사진을 찍으며 한자 한자 글을 깨우치며 느꼈을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했다. 수료식 이후, 어르신들은 화순군 국화축제장에서 수학여행을 즐겼으며 화순시네마에서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칠곡가시나들’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수료생 김 모 어르신은 “생활 형편이 어려워 한글을 배우지 못했는데, 배움의 한을 풀고 멋진 학위복도 입고 수료증도 받고 난생 처음 영화관도 와보고 진짜로 오늘이 내 인생에서 제일로 좋은날”이라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세 시대 지역 노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가겠다”며 “세대별 맞춤형 학습을 통해 얻은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노력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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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9년 여성문화대학 수강생 작품발표 및 전시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오는 15일 10시 광양읍 여성문화센터에서 ‘2019 여성문화대학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문화대학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듬북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기타 등의 악기 연주와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의 춤과 함께 가곡·합창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는 동화구연은 글자가 아닌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달해 생동감 있는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채화, 한국화, 문인화 등의 그림과 옷·홈패션·도자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전시해 수강생들에게는 실력배양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들에겐 여성문화대학 프로그램을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 김성수 교육보육과장은 “여성문화대학 수강생들이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 전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