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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8억 규모 “저신용 소상공인에 보증 지원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5일 시장실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2020 여수사랑 특별보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여수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억 5천만원을 출연해 저신용 소상공인 등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총 18억원 규모로 대출금 100% 전액보증을 실시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3천만원, 보증기간은 5년 이내이며 3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대상은 여수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담보능력이 부족한저신용자 및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여수시 소상공인 자금지원 정책과 연계하면 2년간 3%의 이자 차액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100억원 내에서 업체당 2억원 한도, 소상공인에게 150억원 내에서 업체당 5천만원 한도로 신속한 융자 추천과 2년간 이자 2∼3%를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규모 확대를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다. 피해 중소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금을 6천25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중소 병·의원, 교육서비스업, 프렌차이즈, 예식업 등 코로나19 영향받는 전 업종으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소상공인 경영자금도 1조 4천2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1.5%로 추가 인하한다. 지원대상은 음식, 숙박, 도소매, 운송, 여행 등 코로나19 피해가 인정되는 업종 중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10%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기업당 최고 7천만원, 1.5%의 고정금리로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소상공인 지원 지역신보 특례보증을 1조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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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건설과 연계한 주민편익 지원사업 대폭 확대[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흑산권역 지역주민들의 주민편익사업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을 확보 했다. 지난 17일 제283회 신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흑산공항 건설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과 주민편익 지원사업비를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 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해양생태 관광지인 흑산도와 홍도에 코인용 공동빨래방과 농어촌민박 침구류구입,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등 필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흑산도가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어 각종 행위를 제한을 받고 특히 이번 겨울에도 철새들에게 겨울배추를 양보하고 흑산도를 지키는 주민들의 소득기반 구축을 위한 편익사업과 선진지 견학 등의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 했다. 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흑산면 출신 안원준 의원은 “이번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흑산공항 건설과 연계한 관내 숙박업소와 민박농가에게 침구류 세탁기와 구입비를 지원해 흑산권역 관광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공항건설 공원계획 변경에 따른 공원위원회에 주요쟁점인 철새보호대책 일환으로 철새보금자리 사업대상지 12개소를 선정하고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2개소에 초지와 습지 등을 조성해 철새서식지를 공항건설 예정지로부터 이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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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영광군은 지난 2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주재로 관련 유족회 대표 및 회원, 실과소장, 용역사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월 말에 개최됐던 중간보고회 및 유족회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위령탑에 대한 기본적 규모, 주변 정비 사항 등 체계화된 용역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 위령탑은 작품명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을 토대로 높이 9m, 바닥길이 10m 규모를 이루고 그 주변에는 추모비, 정자 등 부대시설, 일부 조경수가 들어서는 것으로 하고 있다. 위령탑 조성부지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공간이라는 인식을 고려해 우산공원 일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3월에 용역이 완료되면 소요사업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최종보고회를 준비하기까지 유족회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훌륭한 위령탑을 조성해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결실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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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전면 취소[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4일 축제추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정부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내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조남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는 비록 취소됐지만, 산수유꽃과 벚꽃 개화 시기에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다수의 관광객이 밀집할 수 있는 야시장과 노점상은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한 1월 24일부터 마스크 12만 7천개를 확보해 9만2천개를 공공기관과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손소독제 5천9백개와 살균제 236통을 확보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3대를 구입해 공영버스터미널 등에서 운영 중이다. 구례군은 지난 7일 공공기관과 주민들에게 각종 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21일에는 관내 종교단체 116곳에 종교행사와 집회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24일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폐쇄조치하고 주민들이 참석하는 회의·행사·교육도 무기한 연기했다. 방역용 수동분사기 171개를 마을에 배부해 자체적인 소독도 독려한다. 25일부터는 수영장·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모든 체육시설도 휴관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모든 군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께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경제 위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아울러 구례5일시장 등 지역 내 소비 진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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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2020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매일 해당 부서별로 부진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실적과 집행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부진사유를 파악해 6월말까지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집행 대책을 강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안군은 정부 신속집행 대상액 3,328억원과 소비·투자부문 사업을 포함해 상반기 2,900억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4분기부터 서민생활 안정은 물론 SOC사업, 일자리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이월예산과 1회추경예산을 포함한 가용재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지방재정 신속집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1회추경을 조기에 확정하는 한편 정부 신속집행 제도인 긴급입찰, 선금 지급 확대,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지방재정 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월 추진상황 점검 및 부진부서 위주의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서 주간업무 보고회 시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정부 방침이기도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부군수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의지를 갖고 목표를 달성토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상반기에 신속집행 목표액 1,594억원 대비 133%인 2,125억원을 집행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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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간담회 열어[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의회는 지난 2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광양 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광양시장과 시민 안전을 총괄하는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위와 조치사항, 그동안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예비비를 사용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 밝히고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의원들은 모든 대책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사용해 적기에 추진해 줄 것과 세대별 마스크 보급, 중증 환자의 우선 지원,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예방수칙 홍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성희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연일 고생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3월 임시회 회기를 단축해 최소한의 일정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회기와 세부 일정을 조율해 나가는 등 정부와 광양시의 대응 전략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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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간담회 열어[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의회는 지난 2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광양 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광양시장과 시민 안전을 총괄하는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위와 조치사항, 그동안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예비비를 사용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 밝히고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의원들은 모든 대책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사용해 적기에 추진해 줄 것과 세대별 마스크 보급, 중증 환자의 우선 지원,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예방수칙 홍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성희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연일 고생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3월 임시회 회기를 단축해 최소한의 일정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회기와 세부 일정을 조율해 나가는 등 정부와 광양시의 대응 전략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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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건설과 연계한 주민편익 지원사업 대폭 확대[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흑산권역 지역주민들의 주민편익사업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을 확보 했다. 지난 17일 제283회 신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흑산공항 건설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과 주민편익 지원사업비를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 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해양생태 관광지인 흑산도와 홍도에 코인용 공동빨래방과 농어촌민박 침구류구입,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등 필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흑산도가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어 각종 행위를 제한을 받고 특히 이번 겨울에도 철새들에게 겨울배추를 양보하고 흑산도를 지키는 주민들의 소득기반 구축을 위한 편익사업과 선진지 견학 등의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 했다. 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흑산면 출신 안원준 의원은 “이번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흑산공항 건설과 연계한 관내 숙박업소와 민박농가에게 침구류 세탁기와 구입비를 지원해 흑산권역 관광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공항건설 공원계획 변경에 따른 공원위원회에 주요쟁점인 철새보호대책 일환으로 철새보금자리 사업대상지 12개소를 선정하고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2개소에 초지와 습지 등을 조성해 철새서식지를 공항건설 예정지로부터 이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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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영광군은 지난 2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주재로 관련 유족회 대표 및 회원, 실과소장, 용역사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월 말에 개최됐던 중간보고회 및 유족회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위령탑에 대한 기본적 규모, 주변 정비 사항 등 체계화된 용역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 위령탑은 작품명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을 토대로 높이 9m, 바닥길이 10m 규모를 이루고 그 주변에는 추모비, 정자 등 부대시설, 일부 조경수가 들어서는 것으로 하고 있다. 위령탑 조성부지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공간이라는 인식을 고려해 우산공원 일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3월에 용역이 완료되면 소요사업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최종보고회를 준비하기까지 유족회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훌륭한 위령탑을 조성해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결실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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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전면 취소[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4일 축제추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정부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내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조남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는 비록 취소됐지만, 산수유꽃과 벚꽃 개화 시기에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다수의 관광객이 밀집할 수 있는 야시장과 노점상은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한 1월 24일부터 마스크 12만 7천개를 확보해 9만2천개를 공공기관과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손소독제 5천9백개와 살균제 236통을 확보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3대를 구입해 공영버스터미널 등에서 운영 중이다. 구례군은 지난 7일 공공기관과 주민들에게 각종 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21일에는 관내 종교단체 116곳에 종교행사와 집회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24일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폐쇄조치하고 주민들이 참석하는 회의·행사·교육도 무기한 연기했다. 방역용 수동분사기 171개를 마을에 배부해 자체적인 소독도 독려한다. 25일부터는 수영장·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모든 체육시설도 휴관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모든 군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께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경제 위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아울러 구례5일시장 등 지역 내 소비 진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