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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후변화협약총회 유치호, 희망 돛 달았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여수시는 16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2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 남해안·남중권은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와 경남 진주,사천,하동,남해,산청, 10개 시군이다. 출범식은 ‘화합으로 함께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라남도지사, 경남 서부지역본부장, 도 및 시군 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시민단체 결의문 낭독, 유치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민·관·학 COP 유치추진단이 구성된 이래 실무급 회의, 전문가 초청 워크숍, 세미나 등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끝에 남해안·남중권 추진위원회와 전남·경남 동서포럼 등 시민 사회단체 주관으로 출범식이 추진됐다. COP28 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 4명, 고문 15명, 자문위원 57명, 운영위원장 28명, 운영위원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고문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 공공기관 임원, 자문위원은 언론계, 시군 의원 등, 운영위원장은 정계·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이뤄졌다. 공동유치위원장에는 사전 창립총회에서 동서포럼의 류중구 전남 상임대표와 조세윤 경남 상임대표가 맡았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정책분과, 시민활동분과, 지원협력분과, 대외 홍보분과로 나눠 국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 남해안·남중권 국가계획 확정 건의 등 정부 및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나선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부대행사엔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기후 관련 홍보관 운영, 수소차·전기차·e모빌리티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시 관람 등이 펼쳐져 여수시민들이 COP28 유치에 함께 동참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출범식에서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 노력하면 2022년 제28차 COP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새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 차원에서도 2022년 COP가 남해안·남중권에서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계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전에서 “COP28남중권 유치위원회의 열정과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 지역민들의 열의가 합쳐진다면 2022년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남해안·남중권에서 반드시 개최할 거라 확신한다”며 “항상 응원하고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 영상에서 “전남·경남 10개 도시가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공동 개최하겠다는 것은 정말 멋진 생각이고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얼마 전 청와대에서도 ‘여수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함께 여수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VIP 앞에서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축하영상에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는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이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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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 청사진 준비 착착[청해진농수산신문] 한전공대와 연계한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의과대학 설립 등 전남의 성장동력이 될 지역 청사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예산 막바지 단계에서 국고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광폭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책실장, 정무수석, 사회수석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전공대와 연계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집중 건의했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 핵심 시설이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한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구축되면 에너지 신소재, 신약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신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된다. 김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한전공대를 세계적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고 세계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이 전무한 광주·전남에 배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2만 5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2022년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협조도 구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으로 협력해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수 개최 지지 발언도 이어져 정부에도 긍정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오는 16일 경남과 함께 COP28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도 건의했다. 전남은 농어촌·산간·도서 등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데다, 고령화로 만성질환자도 많아 의료수요는 높은 반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한 곳도 없어 의료인력 등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김 지사는 청와대에 이같은 실정을 집중 부각하며 지역 의료수요를 충족해줄 의료인의 체계적 양성과 지속적 의료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지정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흑산공항 조기 건설 등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관련 교수 등 전문가도 적극 공감하는 필수 연구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한전공대의 위상을 결정지을 핵심 연구시설”이라며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전남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의 미래 발전과 국가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의과대학, 흑산공항 등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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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설립 총력전‘범나주시민 지원위’출범[청해진농수산신문]세계 수준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인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한 민간 주도의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신정훈 균형위 지역정책 및 공약특별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최성진 전남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이현빈 한전공대설립단장, 최일 동신대총장, 김형배 고구려대총장, 지원위 임원 및 관계자, 언론인, 시민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지원위는 위원장 2명, 부위원장 2명을 포함 위원 59명, 고문 20명, 읍·면·동 지원단 40명 등 총 119명으로 지역 대학교 총장, 교수, 시의원, 연구원, 기업대표, 향우회장, 사회단체, 주민대표, 저명인사 등이 각각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정찬용 전)청와대 인사수석, 이건철 동신대교수가 부위원장은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총괄지원 대학설립 지원 클러스터 조성 지원, 3개 분과로 세분화시켜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지원위는 한전공대 설립 및 2022년 3월 정상 개교를 목표로 대학설립 필요성,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민 홍보 활동을 골자로 한전공대와 연계 대학 간 공동연구 및 협력, 기업 간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총괄지원분과는 한전공대 설립 당위성 홍보,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대학설립 지원분과는 대학설립·운영 관련 법령 재·개정 요청 등 '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어 클러스터 조성 지원분과는 연구소 및 기업유치, 대형연구시설 중장기 구축계획의 국가정책 반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지원위 임원선출 등 1부 사전회의를 거쳐 지원위 출범 및 추진경과 영상상영, 임원진 위촉장 수여, 한전공대 마스터플랜 보고 선포식 등 2부 출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한전공대 유치 확정 후 속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왔으나, 학교법인 설립, 법 재·개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며 “2022년 3월 정상개교까지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한전공대는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백년대계와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를 주축으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도시로 구현하고 다가온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12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찬용, 이건철 위원장은 “한전공대의 성공적 추진은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해 나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경제대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한전공대 설립 절차 및 정상개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선용 시의회의장은 “한전공대 정상개교까지 시간이 매우 촉박하고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기에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나주시와 시의회, 지원위, 시민이 함께한다면 여러 난관을 극복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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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 시장 강연[청해진농수산신문]장성군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1116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서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 시장이 ‘꿈과 도전 그리고 이룸 – 옐로우시티 장성을 위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고 전했다. 강운태 전 시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방행정 주무부처인 내무부에서 지역경제국장을 역임했으며 제34대 순천시장과 청와대 국민생활비서관, 제 6 · 11대 광주광역시장, 제47대 농림수산부장관, 제62대 내무부 장관, 제 16 · 18대 국회의원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간결하게 당당하게’, ‘똑똑한 정부 빛나는 대한민국’, ‘창조의 중심도시로’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강 전 시장은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옐로우시티 장성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안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고 있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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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여순사건 특별법 등 현안 연내 해결 온힘[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역 핵심 현안사업을 연내에 해결하기 위해 31일 국회에서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지역 여건과 현안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국회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김 지사의 이날 행보는 온기가 남아있는 긍정적 여세를 몰아 주요 현안에 대해 연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김 지사는 전혜숙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 지원, 2028 전남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지원, 어업재해복구비 단가 현실화, 재정분권 관련 균특이양 보전분 지속 지원 등 행정안전위원회와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그동안 국회, 정부, 청와대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국정감사 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으로부터 특별법 제정에 대한 초당적 협조의사를 확인받은 바 있다. 김 지사는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온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새 천 년 전남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산업의 국고 확보노력과 함께, 도민의 아픈 상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며 “10·19사건 특별법 등 도민의 염원이 담긴 지역 숙원사항이 반드시 해결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라남도는 연초부터 도정 역량을 총동원해 국고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2020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현안이 대거 포함, 6조 7천억원이 반영돼 국회 심의 중에 있다. 앞으로도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히 공조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국고예산 7조 원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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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10월 영광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10월 영광아카데미는 청와대 비서실 연설비서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를 초청,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이해 독서와 글쓰기에 좀 더 가까워질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강원국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연설비서관으로서 직접 모셨던 김대중, 노무현 前 대통령과의 일화와 함께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의 즐거움과 글을 잘 쓰는 비법, 메모의 중요성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광아카데미는 매월 1회 다양한 주제의 명사 초청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민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다음 달 26일에는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 소장을 초빙 ‘행복한 삶을 향하는 감성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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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0년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대 규모 반영[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중점 추진 중인 지역현안사업 9건 등을 포함한 93건 1,135억 원이며, 신규로 반영된 사업의 국비 총사업비는 3,29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반영된 신규 사업의 총사업비는 ‘광양항 ~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1,900억 원’, ‘광양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386억 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 320억 원’, ‘세풍산단내부 간선도로 개설사업 295억 원’,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6억 원’,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정비사업 331억 원’, ‘중마수영장 건립공사 195억 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60억 원’ 등이다.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과 지방이양사업,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확보 가능한 예산을 고려하면 2020년 국비 확보액은 더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산적한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국비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예산 확보는 신발 닳아지는 것에 비례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청와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간부들을 만나 지역현안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2020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의 가장 큰 성과는 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용역비 5억 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양역~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 세풍산단 내부간선도로 개설사업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 환경부 광양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실시설계비 10억 원 등 광양항과 산업단지 활성화 관련예산이 포함 되어 향후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의 경우 국비 1,900억 원이 투자되어 연결 도로가 개설될 경우 여수 광양항을 이용하는 율촌·해룡산단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제3·4 항만예정지와 연계 강화로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에 따른 수송거리 단축은 물론 광양항 내 순환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그동안 활성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던 광양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와 연계한 생활 SOC시설 등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으로는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생활SOC시설에 반영된 국비는 중동 가족센터 12억 원 광영 생활형 SOC복합시설 20억 원 금호 생활형 SOC복합시설 12억 원 중동 행정타운 주차타워 건설사업 10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SOC복합시설에는 광영공공도서관 5억 원 금호공공도서관 11억 원이 각각 포함되어 있다. 또한 광양 중마수영장 건립 16억 원 광양 전천후 시립정구장건립 4억 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억 원 봉강 하조, 옥룡 죽림 취역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8억 원 등이 반영되어 연차별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광영·의암지구 체육공원 조성사업 14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9억 원 등 계속사업을 포함하여 2020년 균특 사업에 총 26건 161억 원이 반영됐다. 생활SOC 사업의 경우 단일사업으로 ‘중동 행정타운 주차타워건립사업 40억 원’이 신규 반영되어 중동 1314-3에 4층 5단, 1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마 공공도서관 증·개축사업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중동 지역 ‘가족센터 69억 원’을 중동 1745-1, 1745-6에 지상 4층의 건물로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일자리 인큐베이터, 어린이 식당을 포함하는 복합 시설물과 금호 지역 ‘금호 생활형 SOC복합시설 48억 원’를 금호동 822에 금호 공공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유아나눔터, 주거지 주차장을 포함하는 복합 시설물을 신축하고 이와 관련해 ‘금호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위해 별도의 국비를 요구해 놓은 상태다. 광영 지역 ‘광영 생활형 SOC복합시설 38억 원’를 광영동 789-3외 11필지 두성빌딩내에 광영 공공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지 주차장을 포함하는 복합 시설물을 설치하여 지역별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무 인원 35명 규모의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가 최종 결정되어 지역 납세자들과 지역 기업인들의 세무민원 해소와 광양지역의 국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부응해 신속한 국세행정과 납세자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양시는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를 위하여 정현복 시장은 물론 간부공무원들이 국세청,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대규모 산단 개발에 따른 기업유치와 택지조성 등으로 국세 납세자 및 세액 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광양시의 여건 등 지서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행정자치부의 정원 증원노력, 국세청 예산 및 기획재정부의 최종 정부예산안 반영시까지 단계적으로 대처하는 등 최선의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다. 아울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광영동 65억 원, 옥곡면 84억 원, 진상면 58억 원, 진월면 58억 원, 옥룡면 60억 원, 봉강면 39억 원, 다압면 38억 원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신규 사업으로 광양읍 목성리 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비 160억 원이 반영되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생활 안전 및 환경분야 예산으로 다압, 옥곡, 태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사업 6건 25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6억 원은 광영의암지구,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사업이다.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 정비사업 331억 원은 차집 관로가 25~30년으로 노후화하여 광양 공공하수처리장의 효율이 저하되고 광양만 수질 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성과 분석 및 국비지원 절차 지연으로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광양만권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을 비롯해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사업, 하동군과 공동으로 건의하고 있는 남도 2대교 건설의 용역비 등 관련 예산을 국회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과감하게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 및 산단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어린이보육 재단 설립, LF스퀘어 입점 등 정주기반 시설은 완비된 만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돌아오는 광양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 현안사업들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단, 예결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2020년도 국비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회에 걸쳐 정부 정책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중앙부처·국회 등을 집중 방문해 예산반영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해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513조 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고 예산안은 3일 국회로 제출되며, 12. 2.까지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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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추진 촉구 대규모 원정 집회[청해진농수산신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에 대한 환경부의 최종 결정을 앞둔 가운데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양양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27일로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상경 집회에 대한 주민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규모 상경 집회는 오는 27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대한노인회, 재경양양군민회, 양양지역 주민 등 3,000여명이 원정 시위에 나서 청와대 앞에서 케이블카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촉구하는 동시에 케이블카 조기 착공에 대한 주민의 열망과 의지를 표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민은 아침 8시부터 마을회관 등 집합 장소에 모여 마을과 사회단체별로 할당된 50대의 버스에 나누어 탑승한 후,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피켓과 간식 등을 수령한 후 각각 청와대로 출발한다.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오전 10시 무렵, 청와대 앞에 첫 번째 버스가 도착하면 미리 준비된 집회 장소에서 앞자리부터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아 순차적으로 집회를 시작하기로 했다. 버스 행렬이 모두 도착하면 정준화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하 양양군수 등의 구호 제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100여명의 주민이 오색 케이블카 정상 추진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삭발식을 거행한다. 또, 호소문 낭독, 퍼포먼스를 통해 군민의 염원을 전달한다. 집회에 참여한 군민들은 사업 촉구 등 구호가 적힌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오후 4시까지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2~3시 김진하 양양군수,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정준화 위원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등이 청와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법부의 법적인 정당성을 확보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하고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는 집회 일정 동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170여명의 공무원과 의료진 파견 및 방범차 2대, 구급차 등도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친환경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친환경 케이블카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대국민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김진하 양양군수와 정준화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사업에 대한 법적인 정당성을 재강조했다. 또한, 양양군 주민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정부 시범사업인 친환경 오색 케이블카를 설치해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을 올려 청원을 진행하는 등 사업 촉구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양양군과 추진위는 환경부에 최후의 수단으로 양양군 설악산 등산로 폐쇄 제시, 환경단체와의 케이블카 공동운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경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오색케이블카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동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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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터 영월 1시간 20분대로 앞당기자[청해진농수산신문] 영월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태백선 철도에 고속열차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계획에 의하면 중앙선 복선전철 완공에 따라 청량리~충북 제천간 중앙선에 고속열차를 도입할 예정으로 고속열차가 도입되면 1시간 40분인 운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대폭 증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중앙선을 시발점으로 태백선에도 고속열차를 도입하면 수도권에서 영월까지는 1시간 20분대, 태백까지는 2시간 20분대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8월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한데 이어 8월 14일 강원도지사를 방문하여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고, 이달 중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국토해양부 등 철도 관련 기관과 국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태백선은 산악지형으로 굴곡과 터널이 많아 복선화나 직선화 등 선형개량을 하려면 막대한 사업비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청량리~제천에 도입되는 고속열차를 청량리~태백에도 동시 도입하여 복선구간은 고속으로 달리고 단선구간인 입석~태백은 현재 속도로 운영하되 중간 정차역을 영월, 사북으로 최소화하여 운행하면 청량리에서 영월까지는 현재 2시간 5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1시간 30분이, 태백까지는 4시간 12분에서 1시간 50분 단축된 2시간 24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강원남부 지역인 영월, 정선, 태백은 과거 국가 산업발전에 큰 원동력이 됐다에도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폐광으로 인한 피폐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원주~강릉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이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감소하는 추세이다. 제천~삼척간 ITX건설 계획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이 미정인 상태로 영월군에서는 인근 시군과 함께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월군은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고속도로는 평택~삼척 간 총연장 250.4km로, 2015년 6월 평택 ~제천 구간은 개통되었으나, 제천~삼척은 구간은 미개통인 상태로 제천~영월 구간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포함되었으나 영월~삼척 구간은 아직 계획이 요원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에 노선 구간의 영월을 비롯한 지자체들은 동서고속도로 조기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다음달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을 추진하는 등 조기개통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태백선 철도의 고속열차 도입과 동서고속도로 전 노선이 완공되면 국토중심의 동서를 잇는 물류·교통·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고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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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대원, 평화와 번영의 길 ‘DMZ 155마일’ 완주 “통일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져”[청해진농수산신문] 20일 오전 11시 30분경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 태극기를 앞장세운 100여명의 사람들이 힘찬 걸음으로 등장했다. 발걸음의 주인공들은 지난 8월 5일 임진각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DMZ 동쪽 끝 강원 고성군에서부터 경기도 파주시까지 15박 16일간 경기·강원 DMZ 일원 155마일 걷기 여정을 무사히 마친 100명의 대원들이다. 이들은 30도를 넘는 찌는 듯한 무더위와 거친 폭우, 산악지형에도 굴하지 않고 강원 고성군에서부터 인제, 양구, 화천, 철원을 거쳐 연천, 파주에 이르기까지 무려 250km를 꿋꿋하게 걸어왔다. 대원들은 DMZ 곳곳을 두 발로 걸으며 역사와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는데 뿌듯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통일대교 도보횡단이나 승전OP 등의 탐방은 물론,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민통선 구간 내 비경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화영 평화부지사, 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DMZ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자유로이 이야기하며 마치 통일이 한발자국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종주대장을 맡은 김학면 씨는 “평화시대를 맞아 한반도를 횡당하는 DMZ를 걸으며 더욱 감명이 깊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으며 평화와 통일을 향한 소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이날 마지막 종주를 맞아 신명섭 평화협력국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단식을 개최했다. 완주에 성공한 100명의 대원들에게는 완주증과 완주배지가 수여됐으며, 그간의 종주여정 영상을 함께 보며 그간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올해 6월 열린 ‘청와대 국군·유엔군 참전 유공자 오찬’에서 화제가 됐던 ‘꼬마 외교관’ 캠벨 에이시아 양, 이탈리아 출신 유명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씨가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평화로 가는 길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며 “155마일의 DMZ 여정을 마친 100명의 발걸음이 평화와 통일을 향한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DMZ 155마일 평화의 길을 함께 걷다’를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생명과 평화가 숨쉬는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각인시키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