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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구는 지금 누구를 위해 자정운동을 하는가?사진>공학박사 김선일[사)전국지역신문협회 환경과학분과위원장]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 인간이 육식을 하는 동안은 바이러스를 달고 살아야 한다.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는 동물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다.이것은 하늘의 뜻인지도 모른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편리성과 인위에 치우치는 삶을 원하는 인간의 속성을 탓하는 양 자연의 재앙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또한 그 재앙에 맞서 투쟁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불과 200년 전 석유가 나오면서 외연기관은 사라지고 내연기관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인간 삶의 문화가 급속도로 변해 왔다. 인간의 욕구가 끝없이 진화한다는 대명제 하에 과학과 수학적 토대로 그것을 증명하고 그것을 응용함으로써 수많은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순수과학보다 응용과학에 치중해 인류의 자연적 균형이 깨지는듯 과학적 편중이 발달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여기에는 인류의 산물인 화석연료가 거대한 폭발적 띠를 이루면서 인류의 삶의 품질을 향상시켜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산화탄소가 거대하게 발생하고 더불어 메탄가스도 큰 몫을 차지하면서 지구의 바다와 삼림이 흡수하지 못할 만큼 과도한 지구 온난화 원소를 방출해 내는 상황으로 치달아서 이젠 진정 지구가 스스로 자정운동으로 살아 남겠다는 경지에까지 이르는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겪는 상황을 맞고 있는 중이다. 이미 북극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들고 있으며 우리의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사라진지 오래다. 북극은 인도와 중국이 합쳐진 면적 약 1,530만㎢이고 남극은 약 1,360만㎢가 된다. 남극의 얼음두께가 평균 약 4,800m가 되며 남극과 북극이 다 녹는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학자들은 60~70m의 해수면이 상승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기 전에 지구에는 많은 일이 생길 것이다. 라니뇨와 엘리뇨의 대자연은 인간의 대량생명을 위협 받는 데에 이르렀다. 식량이 부족해지고 바이러스 등의 병균의 창궐로 인간이 살기에는 정말 척박한 환경으로 바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살아왔고 우리 자손이 살아 가야 할 이 지구를 어찌 보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과연 얼마나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이 저질러온 이 지구환경의 문제를 할 수 없다고 모른 체만 할 것인가? 우리 자손이 살아야 할 이 지구를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할 수 잇는 최선의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에 우리는 여기에 겸손해야 하고 각자 우리의 사명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산화탄소 및 메탄가스 등의 온난화 원소 방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환경오염의 배출을 줄이며 산림훼손을 막는 지구환경의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작은 단위 가정생활에서부터 크게는 범국가적 범인류적 가치관에 생활 속 작은 노력의 토양을 갖추는데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고 하겠다.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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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없는 완도 섬마을서 화재, 육지 119 투입 진화사진2-1>완도해경 함정 사진2-2>1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모황도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완도소방서 [청해진농수산신문] 2월19일 오전 4시43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모황도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모황도는 119안전센터 등 소방 인력이 없는 완도의 외딴 섬이다. 이 섬은 완도읍 본섬에서 직선으로 17.1㎞ 떨어져 있다. 완도읍에서 소방대원 4명이 해경의 고속단정을 타고 25분 만인 오전 5시쯤 모황도에 도착했다. 1가구 3명이 거주하는 주택이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주민들은 신고 이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소방대원들은 주변 물을 흡수해서 진화하는 장비인 동력 펌프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2차로 7명이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오전 7시쯤 진화 작업에 가세했다. 동력 펌프 진화 장비 1대가 더 추가됐다. 소방인력 11명이 동력 펌프 2대로 불길을 잡았고, 오전 7시 20분쯤 불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도 진화 작업에 동원했다. 오전 7시54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민가 뒤 야산으로 번지는 화염까지 저지했다. 한편, 완도소방서는 “소방 인력이 없는 섬에 출동하는 해경과의 공조 체제가 원활하게 작동했다”며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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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냉동창고서 불, 소방 '대응 1단계' 진화 중사진>119소방차 현재까지 인명피해 확인 안 돼 2월 12일 오전 5시5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완도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건물 1개동이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22분께 관할 소방서 내 모든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9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창고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진화·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창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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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이스피싱’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다.순경 김지현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편의점에서 다액의 ‘구글 기프트카드’를 피해자에게 구입토록하여 시리얼 번호를 전달받아 편취하는 등 ‘보이스피싱’은 진화된 형태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범죄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신고방법을 숙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총 1천967건으로 올해도 5월 기준 217건(23명 구속)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근 광주와 전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면 접촉이 줄어들고, 사회적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범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저리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은 낮은 이자로 대출할 수 있다거나, 수신자의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기존 타 은행의 대출금 상환 및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사기수법은 '구글기프트카드 피싱'이다. 가족, 특히 자녀를 사칭해 "핸드폰이 고장 나서 연락이 되지 않아 컴퓨터에서 문자를 남긴다", "급하게 필요한데 편의점에 가서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내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카드를 구매하게 한 뒤 뒷면에 적힌 일련번호를 알려달라는 수법이다. 이 카드는 게임, 영화, 도서, 유료 앱 결제 등 사용처가 다양하고 상품권 일련번호를 인터넷을 통해 현금화하기 쉬운 데다 계좌번호나 실명 정보가 불필요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도 쉽다는 것이 이유다. 또 다른 대표적인 수법으로는 '00만원이 결제되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당황한 수신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기범은 정부 기관을 사칭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 또는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금융정보와 계좌이체를 통한 송금을 요구한다. 그러나 명심할 점은, 어떠한 정부기관도 전화로 개인정보 및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의심가는 통화를 했을 때 번거롭지만 즉시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완도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범행 수법 등을 반영한 전단지 및 예방 홍보물 을 제작하여 금융기관, 버스정류장, 편의점 및 상가 등에 부착하고, 마을 이장님들에게 예방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완도군민들이 쉽게 보이스피싱 예방에 접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수법들은 점점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의심하고, 당황하지 않는 태도이다.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도 은행, 금융감독원, 공공기관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보관방법에 대해 유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점차 교묘하고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발전하여 그 내용과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을 경우 나의 소중한 가족도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보이스피싱은 아는 만큼 충분히 예방 및 대처 가능한 범죄이기에 코로나19 로 모두가 혼란스러운 지금,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완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읍내지구대 순경 김지현>*본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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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소방서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하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담양소방서가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을 대상으로 주방용 소화기 설치를 당부했다. 18일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소재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손님과 종업원 30여명이 대피하고 건물 내부가 타는 등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주방에서 기름을 쓰는 조리를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조사관 이송학 소방위는 “식용유 화재는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면 오히려 폭발적으로 연소가 확대된다”며 “표면의 화염을 제거하더라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이기 때문에 재발화하기 쉽다”고 전했다. 주방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를 진압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물의 발화온도를 낮추는 냉각효과와 함께 비누거품을 형성해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식용유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의 주방에서는 반드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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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산정1·대반마을지구’시행[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가 2020년‘산정1지구 및 대반마을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범위는 산정동 44-10번지 및 죽교동 405-57번지 일원 370필지이다. 시는 그동안 산정1지구 및 대반마을지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토지소유자와 토지면적의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 전라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해 지난 5일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됐다. 시는 앞으로 재조사측량, 경계확정, 조정금 청산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과거 제작된 지적공부의 문제점으로 인해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 현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유자간 경계분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2012년 시행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다. 특히 최신화된 기술로 바르게 등록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확보에 기여하는 범국가적 사업이다. 그동안 목포시는 2017년 율도금수동지구, 2018년 율도1지구, 2019년 삼학도지구를 완료했으며 현재 용당1지구를 시행중으로 지금까지 총 1,658필지 136만 8천㎡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진입로가 없는 건축물의 맹지해소, 토지정형화 등 불합리한 토지 경계가 조정되어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선진화된 지적공부 도입으로 공적장부의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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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산림 옆 불법 소각 금지’ 협조 당부 안내문 발송[청해진농수산신문]화순군이 지역 2만6200 세대에 ‘산불 조심 안내문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행동 수칙’을 발송해 산불 예방과 코로나19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군은 봄철 산불을 예방하고 산림 인접지 100m 이내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농사 부산물 등 불법 소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빈번하게 발생했던 산불의 90% 이상이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농사 부산물, 쓰레기 등을 불법적으로 태우는 부주의 때문에 발생했다. 이에 군은 공무원과 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총동원해 산불 취약 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불법 소각 산불 제로화’에 나섰다. 군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이나 산림 100m 이내에서 불법 소각을 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 발화자에게는 강력한 형사처벌은 물론 복구 조림 비용·피해액을 배상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불법 소각 행태 중 하나인 논과 밭두렁 태우기는 해로운 벌레보다 이로운 벌레가 많이 죽어 농사에 도움이 되지 않고 농사 부산물은 논·밭에서 직접 말리거나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파쇄기를 대여해 파쇄 후 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화순군의 희망과 삶이 있는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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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이제 잉크 대신 스캐너로 등록하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구례군은 지난 27일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모든 읍·면사무소에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는 주민등록증을 신규로 발급할 때 간편하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장비다. 주민등록증 발급 시 지문채취 과정에서 손가락에 잉크를 바르고 신청서에 일일이 찍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를 실시간으로 경찰청에 전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의 경찰청까지 송부하는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발급신청서의 분실우려가 사라지게 되면서 효율적인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의 도입으로 민원인에게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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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신규 시설직 공무원 역량강화교육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군청 2층 소회의실 에서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능력향상을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설업무 담당 선배 공무원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시설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자세 분야별 세부 감독업무 요령 각종 건설공사 추진 과정 중 문제점 발생 시 대처 및 해결방법 기타 기술인으로서 갖춰야 할 직무역량 등을 전달했으며 선·후배 간 정보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건설공사 선진화를 위한 공공보고서 작성 및 법규 적용 실무’ 책자를 발간해 후배들에게 현장에서 측량·설계하는 방법, 법규 적용, 보고서 작성법 등의 중요성과 ‘사전절차 이행’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등 신규 시설직 공무원에게 관련 실무에서 쌓은 많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영광군은 향후 업무의 이해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분야 업무 로드맵을 작성하고 선·후배 간 상호 멘토링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용해 기술업무를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오귀동 건설기획단장은 “오늘 교육이 앞으로 신규 기술직공무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러한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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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석회 만난 봄비, 축복 아닌 화재로[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일 담양소방서가 담양읍 소재 축사에서 생석회 화학반응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축사 소독용으로 쌓아놓은 생석회가 밤새 내린 비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켰고 주변 볏짚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했다. 물과 만났을 때 발열하는 생석회는 밀봉해 수분이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 화재에서는 생석회를 담아놓은 비닐포대가 뜯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실외에 보관해 빗물에 노출시킨 것이 화재의 원인이 됐다. 비록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으로 약 13분만에 초기진화가 완료됐지만 자칫 신고가 늦어졌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생석회는 물과 만나면 수산화칼슘이 만들어지면서 380℃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이 때문에 생석회의 경우 빗물이나 수분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쉽게 들불이나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담양소방서 화재조사관 이송학 소방위는 “생석회가 쌓이면 축열 조건이 좋아진다”며 “축열 조건이 좋아진 상태에서 수분이 더해지면 온도가 상승하고 주변 가연물에 발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생석회와 물이 만나면 화재는 물론 사람 몸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생석회를 사용하실 때는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보관시에는 수분 접촉을 확실히 차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