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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직자, ‘문화데이’로 상권 살리기 힘보태[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장성군은 2015년부터 공직자의 후생 복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운영해온 ‘문화데이’를 올해부터 ‘장성사랑 문화데이’로 바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문화데이는 부서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영화·공연 관람 및 식사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었으나, 바뀐 문화데이는 테마를 지정해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의 테마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요식업계와 화훼농가에 힘을 보내기 위해 ‘찾았다 옐로우 맛집’, ‘꽃으로 새봄맞이’로 정했다. 공직자들은 이날 관내 맛집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거나, 꽃다발 또는 화분을 구입하는 등 지역 상가 살리기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은 다녀간 지역 맛집과 관광명소의 인증사진과 생생한 후기를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게시해 많은 사람들과 장성의 맛과 멋을 공유할 예정이다. 군은 문화데이에 소요되는 예산이 지역 상권에 투입되도록 비용 전액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장성사랑 문화데이 운영으로 지역 상권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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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 소상공인 발빠르게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28일 군은 오는 4월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도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3월에 추진하기로 하고 4일부터 13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장성군 관내에 사업장과 주소를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점포임대료 지원, 대출이자 차액보전,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의 3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군은 2018년 3월 1일 이후 점포를 임대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게 연 최대 400만원 이내로 점포임대료를 지원한다. 또 대출이자는 장성군에서 3%, 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6개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경우 추가로 2% 이하로 차액을 보전해, 총액 환산 시 연간 200만원 이내 규모로 3년간 지원해준다. 신용보증 수수료는 보증기관의 신용보증료를 3년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조금이나마 빠른 시일 내에 돕고자,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감염병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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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 나주시, 금융기관과 간담회[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5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책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청 미래전략산업국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 나주축협, 나주배원협, 나주신협, 나주새마을금고 영산포새마을금고 6개 금융기관 전무, 상무 등 책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나주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기관 자체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침체국면 극복과 상생 경제 실현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솔선수범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대출금 상환 유예, 기한 연장, 우대금리 적용 등 자체 지원 방안 마련과 전통시장, 상점가 이용 및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 등에 대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지역 금융기관과 건물주의 훈훈한 미담 사례도 소개됐다. 나주신용협동조합은 소유 건물에 입점한 4개 업체에 3개월간 임대료 50% 인하와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나주 중앙로 소재 J빌딩은 12개 입점 업체 임대료를 3월부터 3개월간 30%인하하기로 결정, 약 1800만원의 임대료를 경감시키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운영,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10%한시 확대,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지원, 소상공인 대출 이자보전, 위생업소 시설 개선, 코로나19확진자 방문 따른 휴업업체 지방세 지원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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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코로나 19’ 극복 위해 ‘1004섬신안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오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1004섬신안 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1004섬신안 상품권’10% 특별할인 행사는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행사다. 현재 유통 중인‘1004섬신안 상품권’은 3천원권, 1만원권 2종이다. 앞으로 군민들이 보다 쉽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5천원권과 5만원권을 다양하게 제작해 총 18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관내 농협에서만 판매하는 상품권을 신안군수협, 신안군산림조합에서도 구매 및 환전 할 수 있도록 판매대행점 범위를 확대한다. 전통시장,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실, 노점상, 가판점 등 신안 관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민공익수당 상·하반기 70억원, 벼경영안정대책비 30억원 전액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직원에게 지급한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2억원 전액을 상반기 조기 사용토록 독려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산으로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하게 됐고 군 산하 공직자가 모든 행정적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 19’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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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순천·광양과 코로나19 공동대응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는 6일 오전 광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에서 ‘코로나 19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는 현실에서 행정경계에 관계없이 전파되는 감염병은 개별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협약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순천, 여수, 광양에서 잇달아 발생하면서 생활권역을 함께하는 여수·순천·광양시는 공동대응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협약문에는 ‘감염병 환자 정보공유와 공동방역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주요 대응 사례 공유 등 지방정부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코로나 19 대응과정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정부·국회 제도 개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정보 공유’ 문제에 3개 시가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권오봉 여수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결과와 동선 정보를 공유하는 등 3개 市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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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코로나19에 소상공인 신용대출 보증금 및 이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가 장기간의 경기침체에 코로나19라는 이중고가 겹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대출 보증금과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자금 2억원을 출연해 목포시민 전용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위한 특별보증 재원을 마련한다. 1인당 5천만원 이내로 3천만원 이하는 100%, 3~5천만원까지는 90% 보증율을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5년간 총 보증금액 20억원 규모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융자금 3천만원 이내 이자율 중 연 1%이내의 이자 지원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예산을 추경에 편성해 목포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3월 18일 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동의를 받아 신속하게 추진 할 예정이다. 4월 초 시청 홈페이지에 ‘목포시 소상공인 특별보증 및 이자보전 계획’을 공고할 계획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전남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해 지원받으면 된다. 시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지역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어려움이 크시겠지만, 힘을 모아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에도 임차인을 돕는 ‘착한임대인 운동’이 확산되면서 반가운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시에서도 정부의 세부지침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 곧바로 행정재산 임대료를 인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시 출연기관의 점포임대료는 운영비 명목의 최소비용으로 이미 시중 임대율보다 훨씬 낮게 책정되어 있어 임대료 대신에 개별관리비 및 입주자부담 공공관리비를 감면해주기로 하는 등 착한임대인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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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상·하수도요금 단계적 인상 유예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현재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과 극심한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으며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발병함에 따라 소비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어 영암군에서는 5년간 단계적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방안으로 조례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그동안 노후된 상·하수도 시설을 교체해 수질개선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설공사를 추진해 왔으나, 시설비 대비 낮은 상하수도 요금으로 공기업특별회계 경영효율화를 위해 운영체계를 개선하라는 행정안전부의 권고가 있었다. 이를 해결코자 지방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요금현실화를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간 상·하수도 원가 대비 상수도 70%, 하수도 50%까지 인상을 목표로 조례를 개정해 요금을 징수하고 있으나, 경기불황,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등 위기사항이 발생해 수도요금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영암군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농업인 등 군민들의 가계가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한시적으로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두고 적극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영암군수도사업소에서는, 현재 지역경제를 발목잡고 있는 요인들에 대해서 타시군의 유사사례 등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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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동함평I.C. 사거리에 LED 전광판 설치 ‘홍보효과 제고 기대’[청해진농수산신문]함평군은 지역의 관문인 동함평 I.C. 사거리에 대민 홍보용 LED 전광판을 신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올 2월 말까지 총 사업비 2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학교면 월산리 일대 동함평I.C. 사거리에 437㎡ 규모의 대형 LED 홍보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오는 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9일부터 실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나비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부터 대표 먹거리인 함평 생비빔밥, 주요 관광명소 등을 홍보한다. 또한 각종 교통·생활정보 등을 비롯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등의 재난·보건 관련 대민 홍보자료도 송출된다. 군 관계자는 “군정 성과에 대한 홍보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을 위주로 중점 홍보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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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긴급 생활안정비 25억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실직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25억원을 투입, 긴급 생활안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긴급 생활안정비 지원은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긴급회동을 통해 결정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이 아닌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근거는 ‘순천시 저소득주민생활안정지원조례’로 지원대상은 2월 28일 주민등록상 순천시 거주 시민 중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처한 영세자영업자, 근로자, 비정규 노동자 등으로 실직, 폐업, 휴업 등 생계위협에 처한 가구다. 선정기준은 2020년 중위소득 50%이하 가구로 재산 1억1천8백 만원이하, 금융·현금 1천만원 이하 가구이며 자동차는 일반재산으로 적용하고 주택청약저축과 보장성보험은 금융재산에서 제외한다. 이번 선정기준은 코로나19 사태 회복 시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신청은 신분증을 소지한 대상자 및 관계인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증빙자료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 통장거래내역, 임대차계약서 등이며 또한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신청내용이 사실임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이 필요하다. 조사 및 대상자 결정은 신청서류 확인 일로부터 8~10일이 소요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조사 방법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지원기준은 1인 가구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50만이며 현금 대신 순천사랑상품권을 총 2회 이내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지원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지원을 받는 경우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보고 철부지급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났다. 물고기가 물이 없어 죽을 둥 살 둥 팔딱거리는 절박한 상황에 예산과 절차상 문제로 지원이 늦어지면 물고기는 죽는다는 생각으로 의회와 긴급하게 협의해 예산을 지원하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 서정진 의장 또한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인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순천시의회 또한 시민들이 어려움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순천시와 협의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니 많은 시민들이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다시 회생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순천시 의회는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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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섬진강벚꽃축제도 취소[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구례섬진강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구례 소재 사회적기업 지리산씨협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준비 중이었던 구례봄꽃레이스도 취소됐다. 매년 봄이면 구례 섬진강에서 서시천변까지 약 59km의 벚꽃길이 펼쳐진다. 특히 문척면 동해마을에서 간전면 남도대교를 돌아 토지면까지 이어지는 구례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례섬진강벚꽃축제는 문척면 동해마을 인근 오산 사성암 입구 행사장에서 열려왔다. 김득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개화시기에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며 “발병지역을 방문한 사람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축제를 취소했으며 민간 행사와 종교집회도 자제를 요청했다”며 “마을 이장님과 함께 마스크를 가구별로 배부하는 등 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도시인 구례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이 매우 크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꽃 사주기, 고로쇠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