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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길 진도군청 행정과장, 대통령 표창 수상[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청 박수길 행정과장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발전과 한반도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수길 과장은 진도군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민주평통협의회의 위상 제고와 평화통일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진도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8년 제정, 탈북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평화통일 여건조성과 민주평통협의회 발전을 위해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박수길 과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번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평통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조국의 평화통일과 남북화해를 위해 민주평통 업무를 적극 지원 하는 등 공무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수길 과장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37년 동안 진도군청에서 근무해 오는 동안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국무총리로부터 모범 공무원 표창과 우수 공무원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성실한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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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강남여고 학생들과 함께 호국역사 현장 탐방[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19일 순천강남고 학생들과 함께 관내 항일 유적지와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탐방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행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순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지만 지역의 현충시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알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주고자 학교 관계자와 협의해 이루어졌다. ‘우리지역의 역사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했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백강 조경한 선생 추모비 탐방을 시작으로 정유재란의 격전지였던 순천왜성과 미래지향적인 추모공간인 현충정원 참배, 조달진 소위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백강 조경한 선생 생애에 대한 현장해설은 강남여고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도외철 교사가 직접해 의미를 더 했고 순천왜성의 소개는정유재란 역사연구회의 임동규 선생이 맡아 학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깨달게 했다. 이날 현장탐방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가 현충시설 이였고 순천에도 목숨을 바쳐 싸운 위대한 호국 인물이 많다는 사실에 숙연해 진다”며 “역시 역사는 아는 만큼 느끼고 보인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의 의미가 깃든 현충시설이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학생들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순천이 호국의 도시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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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상이군경회 전적지 호국순례 다녀와[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5일 강진군 상이군경회 회원 35명이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사천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기념탑’으로 호국순례를 다녀왔다. 이병채 지회장은 출발에 앞서 “호국순례에 마중 나온 이승옥 군수님 등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호국순례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송에 나선 이승옥 군수는 “상이군경의 아픔과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었는데, 그 토대를 마련해준 노고에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며, “뜻 깊은 호국순례가 되고 힐링도 하는 소중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을 출발한 순례단 일행은 사천시에 위치한 ‘사천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기념탑’에 도착 후 참배했다. 이어 사천케이블카를 탑승했으며, 경남 남해에 위치한 충무공이순신기념관도 들러 충무공 이순신의 얼을 기리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사천에 위치한‘사천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기념탑’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해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정신을 사수한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2012년 9월 20일 사천시가 용현면 통양리에 건립했으며, 6·25참전유공자 772명, 베트남참전유공자 485명 등 총 1,257명이 명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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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1회 조달진 소위 추모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엘리시아 웨딩컨벤션에서 6.25 전쟁 영웅인 조달진 소위의 무공을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조달진 추모사업 추진위원회(회장 안 경)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추모제에 앞선 16일에는 추모사업 회원들은 문중 대표와 지역주민 50여명과 함께 주암면 소재의 조달진소위 흉상을 먼저 참배하고, 17일 당일에는 일등병의 신분으로 적군의 전차에 뛰어 올라 수류탄을 투척했던 조달진 소위의 용기와 결단력을 본받고 무공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및 조달진 대대(순천 7391부대 5대대) 군인 장병들이 참석하게 된다. 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 안경 회장은“조국을 구하고자 두려웠지만 물러서지 않았던 조달진 소위의 희생을 기억하자”며“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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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육군포병학교가 15일 창설 70주년을 맞는다. 창설 이래 최정예 화력전사를 양성하고, 포병 병과의 발전을 선도해 온 포병학교는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 등을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육군포병학교는 충남대학교 군사연구소와 함께 ‘미래 합동화력운용 전략과 체계 개발에 대한 과제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11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육군포병학교는 육군 비전 2030 구현을 위해 지난 2월, 포병 비전 2050을 제시하며 미래 화력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완성했다. 이후 포병 비전 2050 구현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화력운용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포병학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충남대학교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좌우할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기 위한 전략과 체계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화력체계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토의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첨단화력센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14일에는 창설 70주년 기념식과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유관기관 대표자, 학교 및 인접부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창설기념식, 오후에 민태홍 화백 미술전시회와 한빛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된다. ‘창설 70주년 기념식’은 학교 약사보고, 학교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수여, 포병 70년 영상시청 등으로 포병병과의 변천 과정과 학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민태홍 화백’은 포병학교 장병들을 위해 학교 역사관에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붓 대신 손, 못으로 긁어 추상화를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인 민 화백은 흑백황적청의 한국 전통 오방색을 활용, 내면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하여 2011·2012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플래티넘상, 한·중 아트페스트 금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국, 중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또한 유네스코 문화예술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연방마약청에서 마약범죄와 싸우다 순직한 단속요원들의 유가족을 위해 열린 전시회에 작품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 화백은 포병학교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병병과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민 화백의 부친 민경종 옹이 함께 참석하여 기념식 축사를 낭독하고 후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민경종 옹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고, 이후 1954년 공병 장교로 임관했다가 대위로 예편했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는 예비군 중대장으로서는 최초로 무장공비 1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는 등 일생을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 공연, 뮤지컬 갈라 공연, 브라스 앙상블 공연을 통해 화력전사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창단 16년차인 한빛예술단은 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연주단으로 장병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포병학교에는 화제의 인물들도 있다. 학교 행정부장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황의석 대령과 포병장교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5포병여단 황병권 중위, 2포병여단 황도연 소위가 주인공이다. 황 중위와 황 소위는 아버지의 군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고, 군과 포병 병과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왔다. 두 아들은 학군장교인 황의석 대령의 뒤를 이어 차례로 학군장교로 임관했고, 망설임 없이 포병 병과를 선택했다. 황 대령은 “두 아들이 함께 군복을 입고 조국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아버지로서, 또 선배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소위는 “초임 간부로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아버지와 형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한다. 가족애를 넘어 전우애까지 생기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대와 전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선 변준수 예비역 전문하사도 눈길을 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2017년부터 육군포병학교 정훈병으로 근무하다 전문하사로 임관, 지난 8월 21일 전역했다. 그런데 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부서의 인원이 부족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다 전역 이후에도 창설 행사가 있는 일주일 간 사진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해 전문하사를 권유받았고, 임관 이후에도 훌륭한 리더십과 모범적인 생활로 부대원들의 귀감이 됐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다. 사회에서도 군과 포병병과의 활약을 항상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주관하는 임문균 학교장은 “포병 병과는 창군기부터 현재까지 국난극복과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특히 포병학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포병 장병을 배출하여 병과 발전의 중심에 항상 서 있었다”며 “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병과원들이 더욱 단합하여 군과 병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는 이외에도 ‘70년 역사속의 포병’ 사진전, 장병 가족 초청 부대개방행사, 포병전우회·보훈가족 및 단체 초청행사, 지역주민 안보체험, 포병 발전기금 마련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부대가 되도록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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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의 가성비를 높이고 싶다면 설계경제성검토가 정답[청해진농수산신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해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상반기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 현풍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건설사업 7건에 대해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해 총공사비 2,127억원 중 152억원의 사업예산을 절약했다.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120건의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대표적인 우수제안으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도로 쪽으로 옮겨 시민이동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및 공간 활용을 증대시켰다. 수성알파시티 스마트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사 때는 알루미늄복합판넬을 국내산 자재로 변경해 공사비를 절감함으로써 건설사업의 가성비를 높였다. 설계경제성검토는 설계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기능별·대안별로 분석해 건설공사의 가치 및 기능을 높이는 선진 기법이다. 우리시는 전체 공사비 80억원 이상의 설계를 할 때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10%이상 증가하는 등의 경우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설계경제성검토위원회는 설계경제성검토와 관련된 전문자격, 시브이에스 등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대상으로 토질·기초, 건축시공 등 17개 전문분야로 나누어 60명을 선발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설계경제성검토 1건당 15명 이내로 선정해 운영된다. 타지자체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연구 대구시설계경제성검토위원은 “대구시의 알차고 수준 높은 설계경제성검토 운영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구시 설계경제성검토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설계경제성검토범위를 더욱 확대해 대구시가 발굴된 좋은 아이디어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는 그간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공사비 절감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이는 설계경제성검토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문교육 수료, 각종 컨퍼런스 참여 등으로 대구시의 설계경제성검토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설계경제성검토의 내실 있는 운영을 인정받아 2018년도에는 ‘제7회 아시아 가치경영회의’에서 창조혁신상 수상, 한국가치경영협회의 자치단체 공로상 수상, 국토교통부 주최 전국 설계경제성검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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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풍성한 가을, 세종문화회관‘세종풍미’[청해진농수산신문]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로 풍성한 가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를 선보인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보다 풍성하고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뮤지컬, 클래식, 전시를 선보이고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국악관현악단부터 무용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까지 세종문화회관산하 9개 예술단이 참여, 300여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음악극으로, 잊혀진 민족 영웅 홍범도를 재조명, 전투영웅 홍범도가 아닌 인간 홍범도에 주목한다. ‘극장 앞 독립군’ ‘극장 앞 독립군’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1년 만에 최초로 산하 7개 예술단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극으로,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내년 봉오동 전투의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로 만든 대규모 작품이다. ‘극장 앞 독립군’ 역시 전투의 승리를 홍범도 장군 만의 것으로 여기지 않기에 불필요한 전투 장면을 지양, 홍범도 장군의 삶에 주목한 음악극으로 표현했다. 특히, 홍범도의 등장만으로도 역사적 의미는 상기될 것이며 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인간 홍범도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 작품을 구현했다. 공연은 자신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상연하게 되는 내용의 메타극 방식으로 제작됐다. 그의 영웅적 순간만을 조명하지 않고 시공을 오가며 그의 일대기를 그린다. 자기 자신을 위한 싸움에선 늘 낙오하고 패배하였지만, 조국을 위한 싸움에서 영웅으로 거듭난 홍범도는 극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과거를 대면한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진정한 싸움의 의미를 찾아간다. 극 내내 흐르는 대중가요, 모던 록, 국악,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내적 흐름을 연결하며 드라마를 더욱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이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 선 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서울시오페라단 ‘돈 조반니’, 서울시유스오케스라단 ‘위대한작곡가시리즈-말러’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그들의 전하는 이야기’ 황호준, 강상구, 이문석, 이정호, 강솔잎 등 다섯명의 작곡가들에 의해 선보이는 창작 초연 음악회이다. 정통국악과 더불어 뮤지컬, 클래식 악기과의 협연을 통한 국악의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무동락’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우리 전통춤의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특히, 공연을 위해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의 대가들을 초빙해 춤을 전수받는다. 이후 단원들은 각자 전수받은 작품들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오페라단 ‘돈 조반니’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걸작 중 하나로, 수많은 여자들을 울린 나쁜 남자의 최후를 각 등장인물 간의 해프닝을 통해 담았다.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인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 세종체임버시리즈 등 다양한 기획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발표한 세계 10대 오케스트라로 선정,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내한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부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독일 최고 오케스트라 연주로 독일의 정통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리즈 콩쿨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주요 공연들을 묶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선물하기 패키지’를 비롯, 숙박·식사 패키지등 보다 저렴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들을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고, 문화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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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예술회관, 저항시인 ‘윤동주의 삶’ 무대에 올려[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8.15광복 74주년과 순천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창작가무극‘윤동주, 달을 쏘다’를 공연한다. ‘윤동주, 달을 쏘다’공연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총 대신 연필을 든 자신을 끊임없이 부끄러워하면서도 끝까지 시대의 비극에 맞서 시를 통해 저항했던 청년 윤동주.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했지만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그려낸다. 이 작품은 문학, 음악, 춤 그리고 극이 어우러진 한 편의 종합예술로 2012년 초연 이래 매 공연 100%에 이르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줬던 그의 시처럼, 윤동주의 순결한 시심과 티 없는 애국심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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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김포시는 지난 15일 김포아트홀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유가족 및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김포필하모닉 유스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김포시립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의 축가공연, 해병대제2사단 군악대 반주로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회 소속인 독립유공자 김덕윤의 후손 김명희, 독립유공자 이덕생의 후손 이종국 씨가 투철한 국가관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독립정신의 계승·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포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정하영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김포시는 평화경제자유구역 조성, 대학병원 유치, 제2한강신도시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생활체육센터와 어린이가족공원 조성 등 5대 핵심전략사업으로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본의 수출 보복 결정으로 한일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평화의 시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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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청해진농수산신문] 경남 의령군 신정민 부군수는 지난 14일 독립유공자 백산 안희제 선생의 유족인 안경란 여사를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백산 안희제 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그 유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군 부림면 거주하는 백산 안희제 선생의 친손녀 안경란 여사는 “4살 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많은 기억은 없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노력과 헌신을 하셨다”고 말했다. 신정민 부군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유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의령 출신으로 1914년 백산상회를 설립하여 독립자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운영자금을 조달하였으며, 1933년 만주에 발해농장과 발해학교를 설립하여 민족교육과 독립사상을 고취했다. 1962년에는 정부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