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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조형물 설치[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 해양공원에 조개 모양의 이색적인 조형물이 들어섰다. 여수시는 지난 17일 중앙동 해양공원에서 여수만클럽 신동술 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형물을 제작한 가천대 한교서 교수의 작품 설명과 가림막 제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한 교수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2023년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총회’를 대비하기 위해 세워졌다. 조형물은 좌대 포함 가로 2.6m, 세로 1.5m 규모로 외형은 가리비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여수 새고막을 본떴고 내부는 여수만과 세계만 엠블럼을 새겼다. 직사각형의 표지석에는 ‘여수만은 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의 5개만으로 이뤄져 있으며 2009년 11월 세계 만 클럽에 등록했다’는 문구가 담겨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은 보호와 보전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회원들 간의 경험을 교류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지난 1997년 3월 창립돼 2019년 기준 전 세계 26개국 45개 만이 등록돼 있다’는 문구도 쓰여 있다. 이날 신동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세계만 클럽 연차총회를 유치했다”며 “이곳에 있는 조형물이 연차총회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이 장군도와 돌산대교 등 여수항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포토존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10월 18일 일본 도야마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 제15차 연차총회에서 2023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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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도내 15번째[청해진농수산신문]함평 평화의 소녀상이 함평축협 평화공원에 세워졌다. 함평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함평축협 평화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창훈·김영주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정철희 함평군의회의장, 류미진 함평경찰서장, 박영숙 함평교육지원청장 등 주요내빈과 지역 농·축산단체 대표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제막,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 이후에는 위안부 희생 할머니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노란풍선 300개를 날리고 함평중학교 함빛동아리 손진환 군과 이윤희 양이 각각 소녀상에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 의미를 더했다. 앞선 8월 함평군과 지역축산단체 등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축종별 지역축산단체 대표 8명을 발기인으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5차에 걸친 위원회의를 통해 설치 장소, 작품형태, 표지석 제작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소녀상 건립 취지에 공감한 지역 농협이 지점별 농협창구를 활용한 성금모금활동에 나서고 함평지역 주민들도 좋은 뜻에 흔쾌히 동참하면서 추진위 구성 약 4개월 만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김창훈 공동추진위원장은 “3·1 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지금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지역민의 바른 뜻이 모인 함평 평화의 소녀상이 피해 할머니들께는 작은 위로가 되고 미래 세대에게는 살아 숨 쉬는 역사적 교훈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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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 커뮤니티센터 개관식 열려[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은 지난 13일 마량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량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군의회 의원과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개관식은 식전행사와 현판제막식, 내·외빈 소개, 사업경과보고 축사,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량면소재 종합정비사업은 면소재지의 기초생환 기반 확충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서 지난 2013년 선정되어 총 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됐다. 2015년 기본계획 승인 후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본격적으로 착수해 마량 커뮤니티센터 신축, 연결도로 정비, 면복지회관 리모델링, 마량5일시장 정비, 간판정비, 조형물 설치사업 등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중 미항 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18년 5월 준공되어 시설물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날 뜻깊은 개관식을 갖게 됐다. 이번에 개관식을 갖는 마량 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497㎡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 2층에는 소극장, 다목적실을 3층에는 정보화실, 작은도서관, 소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시설들은 해양수산부 주민주도형 사업취지에 맞게 주민들이 원하고 꼭 필요한 시설들로 사업이 잘 추진된 것 같다”며 “앞으로 마량 커뮤니티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마량면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마량면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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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흥 방문의 해 지정·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2020년을 ‘고흥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6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흥 방문의 해’는 올해 말로 예정된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을 계기로 고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추진동력으로 활용해 연중 대규모 방문객을 유치하고 휴양·관광도시 고흥관광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유자석류축제 개막일인 10월 30일에 ‘2020 고흥 방문의 해’ 제막식을 갖고 대외적으로 선포했으며 11월말까지 2020 고흥 방문의 해 운영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세부 실행계획은 일명 ‘고흥으로 오세오’ 프로젝트로 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 고흥관광 전략적 홍보 마케팅, 고흥관광 콘텐츠 육성, 고흥관광 인프라 확충 및 수용태세 확립, 전국단위 초청행사 등을 담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입장료 할인, 숙박비 지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하는 관광 홍보의 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온·오프라인 등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0 고흥 방문의 해’운영으로 2028년 관광객 1천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관광객 유치 시스템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19년 남은 기간 지역 관광관련 사업체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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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28호 기업공원 ‘금실공원’ 준공 및 제막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기업공원 제28호인 ‘금실공원’이 준공되어 지난 4일 준공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기업,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기업·단체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시너지 효과 제고와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꽃과 숲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를 조성하고자 했다. ‘금실공원’은 광양시 칠성리 410-8번지 일원으로 광양여고 사거리에 위치하며 금실농원에서 사업비 약 5천만원을 들여 1,000㎡의 면적에 은목서 등 7종 교목 24주와 철쭉 등 관목류 3,500주를 식재했다. 특히 이곳은 광양읍 주민들에게 녹색 공간 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앞으로 쾌적한 도시 경관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시작된 광양도심숲가꾸기 운동은 제1호 ‘광양기업 공원’을 시작으로 이번 제28호 ‘금실공원’까지 조성된 기업·단체공원의 면적은 42,579㎡이며 19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를 했고 투입된 사업비는 21억 2백만원으로 그만큼 시민들의 세금이 절약된 셈이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지구 온난화와 함께 환경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녹화사업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녹색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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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진 ‘나주 시민의 날’성황[청해진농수산신문] 12만 나주시민의 소통과 화합, 희망을 공유하는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11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해 열린 10.30문화제,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손금주 국회의원,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역 도·시의원 비롯한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90년 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 비전을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및 시정발전 유공표창, 기념사, 자매결연도시 축하 영상, 시민의노래·독립군가 합창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시민의 날 행사의 꽃인 ‘시민의 상’은 충효도의부문에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이, 교육문화부문에 남종호 세지중학교 이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일반유공 부문 장수상은 김형수옹과 장북실여사가 수상했으며 효자상 손경식 장한 어버이상 조명산 선행시민상 이도형 선행학생상 김나현 등 총 3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나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동대문구와 충북 음성군에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천 년 동안 나주인의 의연함과 강인한 기상은 우리 역사 곳곳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으며 역사의 격변기마다 우리를 지켜낸 힘이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1조46억원 규모 공모사업 유치 16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완료 한전공대 유치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 보편적 복지 강화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관광객 20만 돌파 금성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 확정 등을 올 한해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결실을 맺고 있는 사업들은 더욱 키우고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시책들은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특히 2조258억원 규모 에너지수도 비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실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오직 나주 발전과 시민행복 만을 생각하며 12만 시민의 꿈과 희망이 열매를 맺고 영글어 갈 수 있도록 에너지원과 버팀목을 만들어내겠다”며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위대하고 당당한 나주시대를 열어가는데 12만 시민의 힘과 지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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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제 25회 나주시민의 날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12만 나주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30일 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나주는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구)나주역사에서 벌어진 ‘댕기머리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당시 광주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했을 때, 일본인 학생들이 한국 여학생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하자 이에 분개한 조선인 남학생이 일본 학생들과 충돌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대됐으며 이후 한반도 전역까지 확산돼 200여개의 학교와 5만4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나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 항일 운동과 식민지 노예교육에 대한 반발로서 성인이 아닌 학생들의 항거라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이에 나주시는 일제의 한반도 식민 통치에 반대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를 기리고자, 올해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 이날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탑은 총 7.9m높이로 탑 최상부에는 나주학생독립운동을 촉발시킨 조선인 학생 3인의 동상이 세워졌다. 동상을 받치는 8각 받침은 전국 8도를 상징하고, 학생독립운동이 나주에서 시작돼 전국 8도로 뻗어 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탑을 둘러싼 형태의 벽면은 나주평야의 풍요로움과 영산강의 물줄기를 형상화했으며 하단 부분 펼쳐진 책에는 10월 30일에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을 상징하는 ‘1030’과 한반도기가 그려져 있다. 한편, 시민의 날 기념식은 나주시립예술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탑 제막식, 기념동영상 상영, 시민헌장낭독, 나주 시민의 상 시상 및 시정발전 유공 표창, 기념사, 시민의노래·독립군가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손금주 국회의원,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인들은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봉기로부터 구한말 의병운동을 거쳐,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사 주요 고비 때마다 의로운 정신을 앞장서 발휘해왔다”며 “나주인의 의연함과 강인한 기상을 이어받아, 오늘날 나주를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12만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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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에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 마련[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지난 23일 돌산읍 서외경로당에서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 현판식과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여수시 노인장애인과장, 지역 시의원, 노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축사, 위문품 전달, 합동생신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어르신들이 정답고 의좋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존에 추진했던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의 명칭을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로 변경했다. 이번에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로 지정된 서외경로당은 낮에는 경로당으로 밤에는 독거노인 공동생활 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서외경로당 기능보강 공사와 물품 지원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했고, 매년 운영비도 지원한다.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도 노인치매예방교육, 신바람 건강체조, 하모니카 버스킹 등 5종을 추가해 26종으로 확대했다. 주 1회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 안전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관리자가 방문교육을 진행해 회계 처리 등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로당 47개소에 어르신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호응이 높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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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대한민국 넘어 ‘인류의 유산’ 되다[청해진농수산신문] 호남 최대의 사액서원인 장성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23일 오후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식전공연으로 장성 우도농악과 무형문화재 김은숙의 가야금병창이 펼쳐졌으며, 본식에서는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가 잇따랐다. 기념식수는 ‘금빛노을 주목’으로,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강인한 생명력과 단단한 껍질을 지닌 수목이다. 장성 필암서원의 역사적 가치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정됐다. 이어서 필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해온 김인수 도유사, 김성수 부도유사, 김진산 별유사, 김달수 울산김씨 대종회장에 대한 장성군수의 감사패 전달과 필암서원 측에서 준비한 유두석 장성군수, 박래호 집강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차상현 군의회의장 등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 선포식을 가졌다. 기념식의 대미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빛고을국악관현악단이 장식해, 행사에 참석한 100여 명의 군민 및 관계자들과 함께 등재의 기쁨을 나눴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를 제향하는 장성 필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호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다. 강학공간인 청절당, 사당인 우동사, 경장각에는 하서선생문집목판 등이 보관되어 있으며, 유생들의 휴식 공간인 확연루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썼다. 주로 18세기∼20세기 초부터 전래된 것으로, 당시의 지방교육 제도와 사회 · 경제상, 그리고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로 손꼽힌다. 현재 필암서원은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청렴교육’의 필수코스다. 한편, 지난 7월 유네스코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9개 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심의를 맡은 이코모스는 한국의 서원에 대해 “조선시대 전반에 보편화 되어 있던 성리학의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 전파에 이바지한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세계유산의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오늘 기념식은 문불여장성의 전통이 빛나는 장성 필암서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유산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향후 필암서원의 체계적인 보수·관리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문화재의 가치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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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23일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오는 23일 오후 2시 필암서원에서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 필암서원 등재에 기여해온 박병호 필암서원 원장, 김인수 도유사, 김성수 부도유사, 김진산 별유사, 김달수 울산김씨 대종회장에 대한 유공자 시상이 잇따라 진행된다. 이어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차상현 군의회의장 등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 선포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행사 전후에는 영천농악과 가야금병창, 빛고을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앞선 7월 6일 유네스코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장성군은 9월 5일 개최된 한국의 서원 등재 기념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증서를 수령했다. 필암서원의 창건은 선조 23년인 15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장성읍 기산리에 세워졌다. 호남의 대표 사액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이 서원 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보존됐다. 이후 정유재란으로 소실됐으나 1624년에 다시 복원했다. 이후 잦은 수해 등을 이유로 1672년에 지금 위치로 옮겨졌다. 강학공간인 청절당, 사당인 우동사, 경장각에는 하서선생문집목판 등이 보관되어 있으며, 유생들의 휴식 공간인 확연루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썼다. 현재 필암서원은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청렴교육’의 필수코스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로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는 문불여장성의 전통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며 뜻깊은 행사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