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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오지지역 드론배달 시동[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섬·오지지역 드론배달 시험 운항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달 운항 시험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8일 고흥 도양읍사무소에서 열어 드론배달점 30점을 확정하고 시험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2018년 ‘도로명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모델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드론운항사업’을 추진하면서 고흥과 보성 일원의 섬·오지지역 30곳을 드론배달점으로 선정해 드론배달점 구축 협의회에 제출, 문제점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드론배달점을 이날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드론배달점은 정기 여객선이 없거나, 물류배달을 위해 3~4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이다. 드론배달점 30곳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 5월까지 ‘드론 시험운항’을 추진한다. 우선 배달점 간 시험 운항을 통해 드론 항로를 개척하고 드론비행 시 전파장애 및 장애물 등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드론배달점 간 자율비행 테스트를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드론배달 비행 항로를 결정하게 된다. 2020년에는 국비 1억원을 들여 전남 도서벽지 가운데 수요를 추가 발굴해 드론 운항에 필요한 배달점을 확대하고 2021년부터는 도서지역 등 산간·오지지역에 ‘드론배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공공서비스가 취약한 지역 도민에게 우편, 응급 구호물품 등 배송을 위해 ‘드론운항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드론택배사업’이 정착화 되기까지는 많은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민에게 신기술을 이용한 편리하고 획기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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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미세먼지 저감 협업 강화키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시군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공동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현안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관련 실국장, 22개 시군 부단체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남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과 겨울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박봉순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 평시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와 국민건강 보호조치를 시행하는 ‘계절관리제’를 설명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장점검, 미세먼지 쉼터 지정 운영, 고농도 대응 행동요령 전파 등 특별대책 추진에 협조를 구했다. 이어 시군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분야별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미흡 분야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시군에선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에 저공해조치 사업 신청자에 대한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유예 근거를 마련하고 농축산업 생산활동에 사용하는 차량의 운행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건의사항을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전라남도 실국에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연말연시 행사 안전관리 강화’,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시범 운영’,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철저’ 등을 당부했다. 시군에선 또 ‘목포 고하도전망대 및 해안데크 조성’, ‘제24회 여수향일암 일출제’, ‘광양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담양산타 축제’ 등을 소개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행정부지사 주재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에 도지사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행복한 전남, 잘사는 전남 건설을 위해 애써주는 부단체장을 직접 만나뵙고 싶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 한해도 도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전남 번영시대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쉼 없이 고민하고 열심히 뛰었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 국고예산 7조 원 시대 개막, 한전공대 유치, SOC 현안 정비, 주민생활만족도 7개월 연속 1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도와 시군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생명의 땅, 으뜸 전남’에 한 발짝 더 다가서도록 노력해준 부단체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한전공대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에 1조 원 규모의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 등에 시군에서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민박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현장을 살피고 도민과 호흡하며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면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공직자 모두가 2020년에도 ‘전남 행복시대’를 앞당기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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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안전한 축산물 공급 최선[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크리스마스 및 휴일이 집중한 연말연시를 맞아 도축장 토요일·휴일 개장을 추진하고 유해 세균과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 물량을 감안, 토요일과 성탄절인 25일 새해 휴일인 2020년 1월 1일 도내 10개 포유류 도축장, 9개 가금류 도축장을 개장, 도축 물량 수급 해소와 신선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또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 일반세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와 가축 이동에 따른 가축질병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질병에 걸린 가축의 식육이 유통되지 않도록 도축장 내 생체검사 및 해체검사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일에도 도축장 개장으로 원활한 축산물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빈틈없이 실시해 위생적으로 축산물이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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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기관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 경남 통영시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역 통계 사업성과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지역 통계 사업성과 발표대회’는 지역통계 우수사례와 표준 매뉴얼 등을 공유 및 전파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광양시는 대표 소득 작물인 매실, 감의 발전 방향과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조사한 ‘특산물 실태조사로 살고 싶은 부자 농촌 만든다’를 우수사례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치통계와 의식조사를 병행해 매실 36개 항목, 단감·떫은감 33개 항목에 대해 다각적인 조사로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했으며 통계 결과를 기반한 다양한 시책 및 전략적 마케팅, 전남 최초 ‘특산물 실태조사’ 지역통계 표준 매뉴얼 개발로 특산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특산물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및 농가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9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전국단위 대규모 경제통계 조사 시 적극적인 수행으로 오는 19일 기획재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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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귀농인 재능기부로 지역민과 함께해[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16일 귀농인과 지역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에서 SNS 온라인 마케팅 기술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 이번 재능 기부는 서울 굴지의 광고 업체에서 임원과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강진으로 귀농한 송용기, 홍여신 부부의 경험을 전파하는 자리로 진행했다. 강진도깨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용기, 홍여신 부부는 귀농 5년차로 바리스타 자격을 바탕으로 우려먹는 작두콩차를 특허 출원하면서 성공적으로 귀농생활에 정착해 중국 수출까지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강진도깨비농장 송용기, 홍여신 부부는 최근 대한민국농업박람회 기간 중 진행한 전국 농업인 정보화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블로그, 스토어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 SNS 활동을 통한 직거래 고객 확보와 판매망 확대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귀농 전 직업이었던 광고 홍보 업무와 디자인 재능 및 사진작가로서의 재능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과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블로그와 포토샵을 강의하고 있으며 농업인 스스로 농장과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번 재능 기부는 사진의 이해와 촬영 기법, 나만의 명함 만들기, 상품 전단지 만들기, 블로그와 스토어팜 운영 등 4회에 걸쳐 10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이 자신의 생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부가가치 높은 유통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남균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재능 기부는 생산력 향상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도 특별한 재능을 보유한 귀농인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고 융화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장단 협의회, 향교 유도회, 농촌지도자회 등 지역 단체나 강진신협 등 유력 기관과의 자매결연 및 융화 워크샵을 통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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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대폭 확대[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9억 5천만원에서 23억4천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은 ‘씨앗단계’, ‘새싹단계’, ‘열매단계’로 3가지 단계별로 나눠 마을공동체에 필요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료·체험비·홍보비, 공동체 공간·시설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172개 공동체에서 4천600여명이 참여해 마을 환경 개선, 마을 축제·문화·예술, 복지·돌봄, 마을 교육, 공동 생산 등 활동으로 마을에 행복한 웃음을 전파했다. 2020년에는 374개소에 250만~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공동체에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접수 기간을 당초 13일에서 27일까지 연장했다. 제안 사업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확정하고 선정 대상자 회계교육 등을 통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동체 활동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전라남도는 회계교육, 현장방문 컨설팅과 모니터링 실시,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공동체 대표자 워크숍, 전남 마을공동체한마당 행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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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우수 사례 공유로 활성화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1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주민자치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지역 182개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현재 추진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소개를 시작으로 담양군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강인호 교수의 지방자치 현주소와 지방분권의 필요성, 김석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주민자치 전문위원의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특강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재난재해, 주민생활정보 등을 음성으로 알리는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사용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주민자치위원은 “다른 지역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윤섭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과 교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 확대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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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2019년 식품·공중위생관리 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2019년도 위생관리사업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전라남도가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위생관리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 시는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식품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유통식품의 지속적인 안정성 검사, 학교 주변 어린이의 식품 안전을 위한 부정불량식품 근절 등 판매 환경 개선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예방활동 관리 강화했다. 또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사전 계도활동 등으로 안심하는 외식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소비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조미옥 위생지도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부정불량식품 근절과 공중위생관리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위생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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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동성당,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됐다[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는 문화재청이 9일 호남 목포지역의 천주교 역사와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목포 경동성당을 등록문화재 제764호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목포 경동성당은 목포 일대 도서지방의 선교활동을 위해 아일랜드의‘성 골롬반외방선교회’지원을 받아 1954년 건립된 성당으로 목포지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이다. 경동성당은 그동안 인근 도서를 비롯한 서남해안 지역 사람들에게 신앙을 전파하는 중심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국 최초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한 발상지로서 위상은 물론, 웅장한 외관을 가진 석조 건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한 곳으로 평가되는 등 종교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아울러 설립 당시 성모유치원이 함께 개원해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가난을 극복하고 사회복지 및 종교,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던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의미가 큰 유적이다. 목포시 관계자는“이번 문화재등록을 통해 종교·건축·지역적으로 큰 가치를 가진 경동성당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문화재야행 때 성당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잘 보존하고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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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지난 13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왕인학당 광장 일원에서 영암군보건소 주관으로 유관기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사회적 혼란이나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는 것이며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적 테러집단의 확산과 대북안보위협 등 생물테러에 의한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제 상황발생을 가정해 초동대응기관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시연했는데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처럼 재현해 왕인박사유적지 왕인학당 광장에 거동수상자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들어 있는 봉투를 버리고 도주한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테러 인지 과정부터 상황 전파, 긴급 출동, 경찰의 노출자 통제 및 대피, 소방의 환경 검체 채취, 보건소와 군의 독소 다중탐지키트검사, 제독, 테러범 검거 등 실전과 같은 테러 대응이다. 영암군은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대응체계 구축 및 재난대응 시 역량을 강화하는 등,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