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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역사문학기행, 광양이 최적지로 손꼽혀[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역사문학기행지로 매천 황현 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정채봉 문학테마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하고 알찬 겨울방학을 계획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학에 큰 획을 그은 매천 황현과 윤동주, 정채봉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광양의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 생가와 묘역 및 사당이 자리 잡고 있는 인근 매천역사공원을 꼽았다. 1855년,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에서 태어난 매천 황현은 1910년 일제에 국권이 침탈되자 절명시 4편과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우국지사다. 또한 지난해에는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의 문집 및 유물 6건과 매천이 사용하였던 문방구류 및 생활유물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될 만큼 꼼꼼한 기록자다. 이어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 정원’도 꼽았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일제의 야욕이 극에 달한 일제강점기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역사와 문학의 공간이다. 아울러 윤동주의 첫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을 시비로 새긴 윤동주 시 정원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동화 시리즈로 성인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장르를 개척한 동화작가 정채봉의 문학테마길을 걸어볼 것을 권했다. 지난해 12월 24일 광양읍 동외마을에 개장한 ‘정채봉과 친구들 문학테마길’은 정채봉을 창작의 길로 이끈 유년시절의 공간을 재해석한 공공미술작품과 작가의 방 ‘빈터’가 마련돼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길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은 매천 황현의 결기와 윤동주의 저항정신, 정채봉의 동심이 도저하게 흐르는 역사와 문학의 도시”며 “뜻깊은 역사문학기행으로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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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기해년에 이어 경자년에도 꾸준한 인재사랑[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군은 지난 7일 담양향교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천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1986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담양향교는 제23대 김웅조 전교를 비롯 314명의 유림들로 구성, 전통문화와 윤리관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관내 학생들을 위해 전통예절과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참된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웅조 전교는 “유림들과 함께 평소의 생각과 마음을 전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온 담양 소재 ㈜서해금속산업은 파형강관 등 하수도 분야 특허 출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담양의 우수업체로 2012년부터 지역인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금까지 총 23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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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은 해보면 모평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평가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함평 모평마을숲은 해보면 상곡리 일원 10,925㎡ 규모의 방풍림이다. 파평 윤씨의 씨족 촌락이 형성될 무렵 마을 주변 해보천으로부터 서풍을 막기 위해 조성됐으며 500년 된 느티나무 30그루와 팽나무 12그루 등이 현재까지 잘 보전되어 있어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또한 주변 모평 한옥마을과 송산저수지, 잠월미술관 등과도 잘 어우러져 예술·문화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관광자원으로서도 체계적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4월까지 함평 모평마을숲 앞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한층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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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품 검사능력 우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2019년 식품·의약품 분야 숙련도 평가 모든 분야에서 시험·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 중 보존료, 영양성분, 오염물질, 미생물, 식중독균 등 식품, 의약품 분야와 화장품 중금속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든 항목에서 ‘양호’ 평가를 받아 시험·검사 능력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능력 향상과 검사 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전국 232개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숙련도 평가를 하고 있다. 송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신속·정확한 검사를 통해 부정·불량식품을 사전 차단에 힘쓰는 동시에 도민 삶의 질이 바뀌는 행복시대 구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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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기념 현판 제막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의 해’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2일 순천시청 현관에서 개최됐으며 제막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소망나무 메시지 작성, 브라스밴드 축하공연,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E.I. 현판 제막,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에 바란다’라는 취지의 소망나무 메시지 작성 및 밴드 공연 등을 통해 2020년 새해를 맞아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해 한국의 순천, 중국의 양저우, 일본의 기타큐슈가 선정됐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공식행사를 비롯해 공연, 전시, 학술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은 공식행사인 개막식이 5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며 11월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핵심 사업으로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예술제’, 3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전통 민속예술 한마당’, 3국의 설화와 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물을 만들고 전시할 ‘동아시아 그림책 및 웹툰 페스티벌’, 평화 메시지 전달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한중일 평화포럼’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획 사업으로는 3국이 공통으로 강조하고 있는 미래문화 콘텐츠와 K-POP을 중심으로 한 춤을 소재로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관계자 초청, 2020 푸드&아트축제 시 중일 음식 문화 소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 교류사업으로 3국의 어린이 100인이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지구 지킴이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궁극적으로 3개국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는 의미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사진, 공예, 전통예술, 만화, 서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교류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장, 지역문화 예술 역량 강화의 초석 마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고 지역 간 연대와 상생협력 통한 문화영토 확산과 한중일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동아시아 속 평화와 생태중심 도시로 거듭나 순천시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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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정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심사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축제 등급제 폐지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기존 대표·최우수·우수·유망·육성 등 5개 등급 전국 98개 축제 중 지속 가능성·자생력·경쟁력을 갖춘 35개 축제를 단일등급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것이다. 앞으로 왕인문화축제는 국내 유수의 축제들과 경쟁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돼 오는 2020~2021년까지 2년간 국비 지원과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 축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문체부에서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및 지원하고 있으며 축제의 정책 및 제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도 강화할 뿐 아니라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도 추진해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왕인문화축제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면서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혀가고 있으며 5년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되어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왕인박사의 인물축제로 정체성이 뚜렷한 84종의 명품 프로그램과 군민과 관광객·외국인 등 5천여명의 대규모 행렬단이 펼치는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는 왕인의 일대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성해 뮤지컬과 마당극 등 가·무·악을 총망라해 스펙터클하게 구현하고 있다. 22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호남의 3대 명촌인 구림전통 한옥마을과 도포제줄다리기·삼호강강술래·신북갈곡들소리 등 전통 3대 민속놀이 등으로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보존 계승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고 있으며 군민과 문화예술인, 자원봉사자, 학생 등 영암군민 8천여명이 참여하고 84개 기관단체가 행사 프로그램을 직접 주관하는 등 군민이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20년 왕인문화축제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지역문화 예술인이 대거 참여하고 한옥마을과 연계프로그램 강화, 왕인탄생을 축하하는 키즈존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동평 군수는“왕인문화축제가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영암군민과 향우들이 하나로 결집해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만들어 낸 결과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인정받아 앞으로 왕인문화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성장 발전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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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배 무궁화 전문화 명장, 대통령 표창[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에서 활동하는 진도 출신 무궁화 전문화가 박채배 화백이 행정안전부 정부포상 공모에서 국가 상징인 무궁화 선양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9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번째다. 박 화백은 3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했다. 박 화백은 1979년부터 무궁화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 이후 40여 년 동안 군·경·관·민 각계에 5천300여 점의 나라꽃 무궁화작품을 기증, 보급해왔다. 그 공로로 보건사회복지부장관, 충주시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육·해·공군사관학교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국방부 합참의장 등 62회의 감사패와 공로패, 감사장 등을 전달받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담양 죽녹원과 목포 유달산공원에서 휴일날 관광객 및 학생들에게 무궁화꽃 그려보기 무료 체험장을 운영, 5만 4천500여명에게 무궁화 선양교육을 했다. 17회의 개인전과 350여 회의 단체전에 무궁화작품을 전시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공모전에서 입선, 특선,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모자, 와이셔츠, T셔츠, 넥타이 등에 무궁화를 그려 착용하고 다닐 정도로 무궁화 선양 홍보에 힘써왔다. 이처럼 박 화백은 오로지 무궁화 선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해왔다. 지난 40년간 기부한 무궁화작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3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박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각종 미술대전 심사와 초대작가로도 활동해왔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전통무궁화 전문화 명장, 한국 무궁화작품 보존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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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명소 고민 끝”…31일 ‘여수 향일암 일출제’[청해진농수산신문] 해돋이를 보러 어디로 갈까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경자년 새해 첫날 일출은 전국 4대 관음기도처이자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향일암이 제격이다. 올해도 향일암에서는 탐방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일출 행사가 열린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24회 향일암 일출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첫날 행사는 오후 5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우도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함께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주무대에서는 장기자랑, 퀴즈 이벤트, 댄스대회, 향일암 일출가요제, 낭만버스킹 등 탐방객 어울마당이 행사장 분위기를 띄운다. 자정이 다가오면 소원촛불 밝히기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그 시간 향일암 종각에서 기념 타종이 서른세 번 울리고 오색불꽃이 밤하늘을 10분간 수놓는다. 불꽃쇼가 끝나면 덕담 퍼레이드와 댄스파티, 그룹사운드 공연 등 신년 대동 한마당 이 새벽 1시까지 지속된다. 둘째 날은 모듬북과 전자 현악 공연으로 향일암을 깨우고 일출 시각인 아침 7시 36분 전후에 소망풍선 달기와 신년 시루떡 나눔 행사도 한다. 여수시는 올해 4만여명이 향일암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교통대책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먼저 시는 행사 기간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해 죽포삼거리부터 향일암 국립공원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1월 1일 향일암을 출발하는 111번 시내버스도 오전 10시까지 버스 요금을 무료로 했다. 돌산읍 7개소에 차량 23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했다. 주차장은 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성두고개 갓고을센터 돌산-우두 신도로 죽포삼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동도, 자산공원, 소호요트장, 돌산공원, 종고산, 구봉산, 무선산 등 읍면동 23개소에서 분산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쏠림 현상도 막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와 힘을 합쳐 안전관리에 나서고 행사장 주변에 산불진화차량과 구급차량을 배치해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 “여수 곳곳에 있는 일출 명소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며 “행사장을 찾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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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0년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청해진농수산신문] 허석 순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방문의 해였던 2019년은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 등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냈고 28만 시민의 힘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대내외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뜻깊은 한 해 였다”고 했다. 내년은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 세계 관광의 별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또,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3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문화와 평화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전했다. 허 시장은 “내년은 교육과 생태를 경제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해 미래형 생태경제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시민운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시민들이 일상으로부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4시간 돌봄과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농어업인 공익수당 등을 추진한다. 허 시장은 “순천이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2020년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도시, 일상이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해야 할 책임과 의무다”며 “마음의 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고 28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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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영암 전국국악대전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1회 영암 전국국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판소리고법청강예술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국악대전은 판소리·고법·기악·무용 4개 부문에 전국 274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후에는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의 거문고 산조, 이생강·정철호 명인의 대금산조, 명창들의 민요, 버나놀이 등 축하공연도 이어져 보는 이들로 해금 즐거움을 더해 줬다. 대회 결과 명인부 종합대상에 공진희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해 시상금 7백만원을 받았으며 명인부 종합최우수상에 김태경씨가 국무총리상, 명인부 종합우수상에 추재형 · 이종호씨가 문화체육부관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일반부 종합대상에 오혜린씨가 국회의장상, 신인부 대상에 임정아, 천양자, 김은희씨가 영암군수상, 학생부 종합대상에 김수진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초등부 대상에 이지윤 학생이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총 6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21회 전국국악대전이 영암에서 열린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통문화유산인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