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표준으로 드론 산업을 견인 한다.▲ 드론의 진동시험 장치(신뢰성 평가)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대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선정한 드론의 개발촉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인동력비행장치의 설계(KS W 9001)” 등 3종을 한국산업규격(KS)으로 제정하고 오는 29일자로 고시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드론 관련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아직 개발 초기단계인데 비해, 우리나라가 선제적 표준제정을 통해 신수요 분야인 사업용 드론(볍씨파종, 배송, 시설 점검 등) 개발·보급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과거 군수용에서 촬영·취미용 단계를 거쳐 최근 사업용 드론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국내 드론 제조기업의 본격적인 개발·판매를 위해드론 설계 표준 및 핵심 부품 시험 표준제정이 절실했다. 이번에 제정되는 표준은 150kg 이하의 중소형 드론에 적용되는 표준으로, 세계적으로 개발이 가장 활발하며 활용분야도 다양해 우리기술의 국내시장 점유확대 및 수출 제품 개발에도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번 고시하는 “무인항공기시스템 - 무인동력비행장치 설계” 한국산업규격(KS)은 드론의 기체 구조, 추진계통, 비행제어시스템, 지상조정장비 설계 요구사항과 상승률, 수직이착륙 내풍성능 등 비행성능시험, 진동시험, 날림먼지 등 신뢰성 시험방법 및 기준을 규정하고, “무인항공기 시스템-프로펠러의 설계 및 시험” 한국산업규격(KS) 에서는 드론의 가장 핵심 구성품인 프로펠러의 내구성 시험,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장치 구성, 시험절차 및 적합성 기준 등을 규정하며, “무인항공기시스템-리튬배터리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 한국산업규격(KS)에서는 배터리의 용량표시, 커넥터 등 전기적 요구사항, 셀 연결을 위한 기계적 사항과 더불어 셀·팩 등 배터리 시스템의 검사 방법 등의 요건을 규정하고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말까지 드론의 중요부품인 전자변속기·모터와 데이터 보안 표준 등 3종의 한국산업규격(KS)을 추가로 개발·보급해 드론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통해 공공수요 창출 등 국내 시장 확대를 뒷받침 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산업규격(KS)으로 고시한 “무인동력비행장치 설계” 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ISO/TC20/SC16)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우리기술의 국제 표준화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
특집]전남 서부권 기초단체장선거[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3일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6·13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국민의당이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분리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정치구도는 더불어민주당과 3강 체제로 재편됐고 유례없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광역단체장선거 못지않게 접전이 예상되는 전남 서부권의 완도군수, 해남군수, 목포시장 순으로 기초지자체장 선거 구도를 살펴봤다.<편집자 주> [완도군수 선거] 민주당 민평당 맞대결 펼칠 듯 미래당 후보 없어, 지역현안 해결 역량 관건 지난 2014년 6ㆍ4지방선거때 '무주공산'이었던 완도군수 선거는 말 그대로 격전지였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완도를 혼탁지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았을 정도다. 올해 완도군수 선거는 풍랑이 걷힌 듯 잠잠한 바다를 연상하고 있다. 4년 전 간발의 차로 패배의 쓴맛을 맛봤던 후보들이 대거 도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거론되는 입지자는 3명 정도로 그치고 있다.현안들도 산적하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사업이 올해 국비가 증액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으나 과거 지지부진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1단계 구간 본궤도, 2단계 구간 조기착공이 절실하다. 금일∼약산 간 연륙교 가설공사 시행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 장보고대교 개통과 맞춰 관광연계 방안 등의 모색 마련도 시급하다. 특히 차기 해조류박람회의 정부 주도 개최, 해양헬스케어사업 유치 등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선거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역대 군수 선거에서 재선 군수, 3선 군수를 배출한 곳이다. 이 때문에 현 단체장의 연임가도를 이어갈지 신인단체장이 등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완도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3명 정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창당을 앞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로 구성된 민주평화당간 양강구도로 굳어지는 모양새이다. 사실상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미래당은 후보 조차 거론되지 않고 있다.민주당에서는 현역 단체장인 신우철 군수와 천제영 전 순천부시장 간의 당내 경선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천제영 전 부시장은 올해 초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주당 대항마로는 최근 국민의당을 탈당한 김 신 전 완도군의원이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조만간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뒤 완도군수 선거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최근까지 거론됐던 국민의당 소속 박현호 전남도의원은 군수 도전을 접고 광역의원 선거로 유턴한 상태이다. 박 도의원은 지난 5일자로 국민의당을 탈당, 민주평화당으로 합류한다는 것.신우철 군수는 사실상 재선도전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신 군수는 완도수산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 수산과학과에서 박사학위(이하 박사)를 받았다. 완도 통영해양수산사무소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초대원장, 진도 부군수, 민주당 전남도당 농수축산발전특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임기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 등을 동반성장 시키는 '지역융합형 경제발전전략'이란 특색있는 군정을 펼치면서 지역민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천제영 전 순천부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해 말 공로연수를 마치고 퇴임 후 이달 민주당 입당을 통해 완도군수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천 전 부시장은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 동부지역본부 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환경ㆍ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환경직 출신으로 전남도 첫 3급 부이사관과 부시장에 오르는 등 실력과 경륜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신 전 완도군의원도 강력한 군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경선에서 당시 신우철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안타깝게도 1%포인트 패배를 맛본 장본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군수선거에 도전할 전망이다.김신 전 의원은 전남청년회의소(JC) 회장과 전남서부어류양식협회 회장을 맡는 등 사회활동이 활발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바닥 민심을 다지는 등 일찌감치 지방선거를 준비해왔다. [해남군수 선거]무주공산 속 민주당·민평당·무소속 3파전현직구속, 해남군수 선거 혼전양상 박철환 전 군수가 공무원들의 인사평가를 조작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군수직을 상실한 해남군수 선거도 혼전양상이다.해남군은 그동안 5명의 군수 중 3명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민주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후보 간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에서는 김석원 전 전남도의원과 윤재갑 민주당 농수축산업유통특별위원장, 이길운 해남군의원, 김왕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민주평화당은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명현관 도의원이 일찍 출마 채비를 마쳤다.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은 애초 국민의당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분당이 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중이다. [목포시장 선거] 박홍률 현 시장과 김종식 전 광주부시장 한판승부호남적통정당 자리사수 경선부터 불꽃경쟁 최대 관심지역인 목포시장 선거는 경선부터 불꽃경쟁이 펼쳐지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호남적통 정당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한판승부가 예상된다.민주당 후보로는 김종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김대준 회계사 등이 거론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홍률 시장은 민평당 소속으로 나서고, 바른미래당 권욱 전남도의원도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정의당에선 박명기 목포시위원장이 출사표를 냈다.당 지지율에서 앞선 민주당은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출마를 위해 목포로 내려온 김종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목포부시장을 지내고 완도군수 3선을 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꼽힌다. 김종식 전 부시장이 경선에서 이길 경우 민평당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박홍률 현 시장과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4선 목포시의원인 최기동 의원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고 민주당 후보경선에 뛰어들었으며, 정동회계세무그룹 대표인 김대준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호남전략단 부단장, 3선인 조요한 목포시의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기동취재반: 石泉김용환대표기자,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서해식본부장, 광주 조영인본부장, 해남진도 정정희기자, 노화보길 노경자기자, 고금신지 김기욱기자, 청산소안 김광섭기자, 농수산 윤성호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chjnews.kr
-
KAIST·POSTECH-네이버 등 손잡고 실험실 창업 지원▲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앞으로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발굴한 실험실 창업 팀 중 우수한 기업에는 네이버(주)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프로젝트인 ‘네이버 D2 Startup Factory’ 등 엑셀러레이팅 기관이 창업공간·멘토링·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며, 우수한 기업의 경우 직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문재인 정부 청년일자리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실험실 창업”을 제시하며,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항우연 등 12개 기관 실험실 창업팀(43팀)의 성과를 전시하고, 벤처캐피털(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2018 실험실 창업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9일 코엑스 D2홀에서 개최했다.‘실험실 창업’이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대학이나 출연(연)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Lab to Market)을 의미하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다.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평균 고용규모도 3배가량 높으며(9.5명), 창업 5년 생존율(80%) 또한 일반 기업(27%)에 비해 우수하다. 과기정통부는 청년들에게 삶, 꿈과 희망인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43개 실험실 창업 팀의 성과전시(아이템 소개 판넬, 홍보 영상, 시제품 전시 및 시연)가 있었으며, 전문가 평가 및 현장 관객 투표(창업팀에 대한 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선발된 상위 15개 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건강, 환경, 안전, 편리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의 우수한 성과가 많이 전시됐다.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대표적인 국민 체감형 성과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 ‘쉐어팟’의 경우, 저 시력 장애인이 통행 시, 진행방향에 대한 좌·우 신호를 장애인 통행보조용 인솔 플랫폼의 진동을 통해서 전달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게 됐다. 포항공대 ‘올간프린트’의 경우, 신약개발 과정의 동물실험을 보조·대체할 수 있는 생체 모방 3D 장기 칩으로 환자 맞춤형의 약물 테스트가 가능한 3D 장기칩을 개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KARI Innovation’의 경우, 드론처럼 수직이착륙을 하지만 프로펠러를 90도 회전해 고속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를 개발했다. 한편, 동 프로그램을 2017년에 수료한 서강대 Taxi Voucher팀*의 경우, ‘레이지아이들’을 창업해 연매출 1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포항공대 Dorothy팀의 경우, ‘MiDAS 연구소’를 창업해 4명을 고용하고 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 2016년, 2017년에만 30여개 대학원생 창업팀이 실험실 창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아울러, 데모데이에서는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발굴한 실험실 창업팀에 대해 민간 투자기관의 투자 의지를 표명하는 투자의향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등 투자약정 협약식을 가졌다.이를 통해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실험실 창업팀에 투자기관이 직접 투자하거나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해 실험실 창업이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상호 힘쓰기로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학(원)생, 비즈쿨·마이스터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요즈마그룹 코리아 이원재 대표, CNT-Tech 전화성 대표가 실험실 창업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했다.행사 마지막에는, 사전에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실험실 창업팀이 코리아엔젤스 등 관련 VC 40여명 앞에서 IR 발표 및 질의응답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소 투자유치 기회를 꿈꿔왔던 대학생 창업팀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 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제2의 앨런머스크(테슬라 창업자)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미국 기업의 4%를 차지하는 벤처기업이 신규일자리의 60%를 창출하듯, 여기계신 석박사생들이 창업하는 기업에는 많은 청년들이 일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출연(연)의 연구성과가 실험실 창업이라는 형태로 시장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이공계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재인정부 출연(연) 정책방향 제시,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 개요 [청해진농수산신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는 문재인정부 과학기술 출연(연) 정책방향인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을 제시하면서, 첫 정책방안으로 국민중심ㆍ연구자중심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이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발전방안을 논의하면서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 ‘사람’ 중심 국정철학과 연구자 중심, 연구현장 자기주도 혁신*등 과거와는 다른 정책관점의 변화 등을 감안해 출연(연) 정책 기본방향으로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을 설정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지난 2017년부터 출연(연) 정책방향을 고민해 왔으며, 지난 12월 발전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공개 세미나, 정책부서장 등 주요관계자 심층 검토를 거쳤다.현장밀착형 주제들이 핵심인 발전방안은 연구회와 출연(연) 주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자기주도 실천으로 추진되며,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협력, 예산 지원, 규제 합리화 등 지원 역할에 충실한다. 발전방안은 3가지 추진방향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출연(연) 역할과 책임 확장,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신뢰와 공감 형성을 정립하고, 총 23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했다.발전방안의 추진과제들은 다음 관점에서 정리할 수 있다.기관이 자율적으로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자기주도로 추진함과 동시에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생활문제의 과학기술 해결 등을 책임진다.국가대표 핵심연구기관인 출연(연)이 책임지고 잘 키운다. 과제기반 테뉴어로 단절없는 연구과제 참여를 보장하고, 대학원생과 포닥 등 ‘연수직’의 권익보호와 역량개발을 기관차원에서 책임진다. 청년 과학기술인의 창의성이 발현되도록 평가제도도 바꾼다. 연구자가 연구하는데 느끼는 다양한 불편을 없앤다. 연구자가 수행해야 하는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고, 연구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의 합리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지속 제기하는 PBS제도는 근본개편 방안을 금년 내에 마련한다.발전방안 추진과정에서 연구회는 출연(연)들과 함께 과제 또는 내용별 추천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발전방안은 현장과 함께 만든 ‘열린 정책’, 자기주도 실천 등 과거와 다른 정책기조에 큰 의미가 있으며,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 원칙에 따라, 출연(연)은 스스로 발전해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
‘특수롤러 이용한 미끄럼방지 포장재’ 등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청해진농수산신문]조달청은 28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특수롤러를 이용한 미끄럼방지포장재’ 등 66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했다. 2017년도 우수제품 지정은 당초 공고됐던 4회의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총 241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했으며, 최근 2년 평균 지정 비율 대비 약 20% 증가돼 우수제품의 공공부분 일감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금번 지정제품 중 특색 있는 제품으로는 ▲특수롤러를 이용해 미끄럼방지 기능이 향상된 ‘미끄럼방지포장재’, ▲음파진동 엑추에이터가 구비돼 소음 및 진동을 줄인 ‘음파수직 운동기구’, ▲뽑힘방지 및 내풍압기능을 향상시킨 ‘퍼걸러’ 등이 있다.박춘섭 조달청장은 “매년 우수조달물품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금년에는 연간 구매금액이 전년도 2조 3,770억원에서 16.5% 증가한 2조 7,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하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산업부, 상업용 드론 조기 상용화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에서 드론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공급회사 및 드론 수요회사, 그리고 드론 연구·유관단체 등 드론 관련 우리나라 대표기업과 기관이 함께한 '드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는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할 목적으로 결성했으며, 우선적으로 에너지 설비점검, 물품배송, 재난/치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사업모델 및 참여기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번 융합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드론 수요기업 중 한전 및 남동발전은 에너지 설비 점검에 드론 활용을 본격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7월간 산업부 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해 송변전, 배전설비 점검용 드론을 개발, 시범 운용했다.실증사업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개선, 오는 2019년부터 전국 모든 송변전 및 배전사업소로 드론 활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지난 7월부터 산업부 실증사업에 참여해 저탄장(석탄저장소) 관리에 드론을 활용 중이다.사업소별 특성에 맞는 드론활용을 위해 ‘드론관제 운영센터’를 오는 2018년말까지 구축하고, 오는 2019년부터 전 사업소로 드론을 확대하기로 했다.가스사고 현장 촬영용, 교량부착 배관 점검용으로 드론(3대) 시범운용 중으로 향후 드론을 활용한 가스누출 감지장치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라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 점검에도 드론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이다.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태양광모듈 손상부위 및 최적입사각 정보를 제공해 태양광 발전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풍력 날개(블레이드) 표면 상태를 드론으로 점검·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15년부터 제주도 내 10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중이다.드론 제작, 공급기업도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에 적극 노력중이다.농업용 드론을 연간 100여대 양산 판매 중이며, 향후 자동항법, 탑재중량, 충돌회피, 비행거리 문제 등을 개선해 물류 배송, 군집비행 등 고기능 상업용 드론 양산 계획이다.지난 2014년부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와 공동으로 고정익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 중이며, 조기 상용화를 위해 양사간 합작회사 KAT(Korea Aviation Technologies)를 내년 상반기 국내에 설립 하기로 했다문승욱 산업부 실장은 “드론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센서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분야로, 기존 산업에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생산성 향상 등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키고, 막대한 연관 서비스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또한 “지난 2016년 300억 원 수준의 국내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를 ’22년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하기 위한 정책지원하겠다.” 라고 의지를 강조했다.아울러 간담회 참석자에게 “우리의 타켓시장인 상업용 드론시장을 누구보다도 빨리 선점할 수 있도록 금일 출범한 융합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킬러(killer) 제품 적기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악천후에도 심해 500m까지 임무 가능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설계 완료▲ Center Well 방식 개념도 [청해진농수산신문]방위사업청은 15일 오전 10시 거제대우조선해양에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 인도 서명식을 개최한다. 방사청은 지난 2015년 11월 대우조선해양과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에 착수해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다. 올해 지난 11월에는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운용성능(ROC)에 대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탐색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방사청은 탐색개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개발에 착수해 오는 2022년경 차기 잠수함구조함을 해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차기 잠수함구조함은 심해구조잠수정(DSRV)을 함정 중앙 수직통로를 통해 진수 및 회수하는 세계적 선진기술인 Center Well 방식을 적용한 함정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파고 4m의 악천후 속에서도 심해 500m 깊이까지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심해 탐색 및 구조·인양(선체/기체 등) 지원, 작전 중인 잠수함에 대한 유류 등 군수 지원 능력도 보유해 상시 구조태세 유지 및 잠수함 장기 작전 지원이 가능하다.한편, 우리 해군은 장보고급 잠수함을 도입하면서 잠수함구조함(ASR)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1996년 청해진함을 취역시켜 운용 중이다. 최근 잠수함 운용 전력이 증가함 따라 위급상황 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작전을 위해 추가 건조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015년부터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 건조에 착수했다.방사청 상륙함사업팀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잠수함구조함을 군이 요구하는 시기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체계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K9자주포 조종훈련’ 다양한 우발상황 반영해 가상으로 현실감 있게…▲ K9조종시뮬레이터 내부 형상 [청해진농수산신문]방위사업청은 최근 K9조종시뮬레이터를 국내기술로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9조종시뮬레이터는 업체(㈜ 심네트) 주관으로 지난 2016년 2월 연구개발에 착수해 지난 11월 중순 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국방규격을 제정해 전력화할 계획이다.K9조종시뮬레이터는 육군 포병학교에 배치해 K9자주포와 K10탄약운반차 조종수 양성을 위해 운용하는 훈련체계로 다양한 조종훈련과 전술을 숙달할 수 있다. 기존에 군에서 운용중인 K55조종시뮬레이터는 시나리오 편집 및 우발상황 부여 기능이 없어 개발된 상황에서만 훈련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K9조종시뮬레이터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작해 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K55조종시뮬레이터는 평면형 스크린으로 시현범위가 제한됐던 반면, K9조종시뮬레이터는 반돔형 곡면스크린 채택해 수평 210도, 수직 60도로 보다 광범위한 시야각을 제공한다. 따라서, 훈련시 몰입감을 크게 증가시켜 실제상황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됐다.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해외도입 장비와 비교시 정비 및 후속군수지원이 용이해 운영·유지 측면에서도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방사청 M&S사업팀장은 “K9조종시뮬레이터를 국내기술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최근 과학화 훈련 추세에 부합하는 저비용·고효율의 경제적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세청, 11월의 관세인에 ‘신승철’ 관세행정관 선정▲ 관세청 [청해진농수산신문]관세청은 부산세관 신승철 관세행정관을 2017년 1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지난 24일 시상했다.신 행정관은 다국적 담배회사가 별도 설립한 법인을 통해 해외지급한 로열티 등 누락세액 216억원을 적발하고, 다국적 캡슐커피 수입업체의 국제마케팅 비용 등 누락세액 26억원을 추징한 공로가 인정됐다.또,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9월 넷째주 청렴주간을 맞아 ‘출근길 청렴 비타민 나눔행사’ 등 전직원이 참여하는 '미추홀 청렴문화제'를 개최해 청렴의지 확산에 기여한 인천세관 안정수 관세행정관을 ‘일반행정분야’에, 수입신고시 개별소비세를 부정하게 감면받은 업체 등을 적발해, 부적정감면액 164억원을 추징하는데 기여한 울산세관 최진영 관세행정관을 ‘통관분야’에, 바젤협약 당사국에서 수출허가를 받은 것처럼 환경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고 당사국이 아닌 국가에서 폐배터리(15,529톤)를 부정수입한 업체를 검거한 마산세관 심규열 관세행정관을 ‘조사감시분야’에, 우범화물 정보분석을 통해 중국산 위조 명품시계 등 944점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인천세관 박남규 관세행정관을 위험관리분야 우수직원으로 각각 선정했다.
-
교통소음을 막는 방음벽의 다기능 융복합화▲ 터널형 방음벽 사례 [청해진농수산신문]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7-2011년간 전체 방음벽 특허출원의 18%(82건) 정도였던 다기능 방음벽에 대한 특허출원이 2012∼2016년간에는 29%(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방음벽의 출원이 전체 방음벽에 대해 차지하는 비율이 2007년도 10.4%에서 2016년도 31.4%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전체 방음벽의 출원이 기술력의 포화에 따라 감소세임에도 불구하고, 방음벽 관련 기술개발은 다기능 융복합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의 방음벽이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변에 수직으로 높이 설치돼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시야를 방해하게 됨에 따라, 이러한 거대 구조물을 다각도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과 에너지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다기능 방음벽 관련한 기술들을 살펴보면, 먼저 도로를 터널형태로 덮는 구조로 기존 방음벽 대비 소음차단효과가 탁월하고 비산먼지까지 차단하는 ▲ 터널형 방음벽 69건(41%), 토양·식물 등 식재를 배치해 도시의 경관을 개선하고 온습도 조절을 통한 열섬현상 개선 효과까지 나타내는 ▲ 식생 방음벽 57건(34%), 태양광 패널을 벽면일부에 장착해 발전기능을 수행하는 ▲ 태양광 방음벽 42건(25%)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 중소기업 108건(64.3%), ▲ 개인 39건(23.2%), ▲ 연구기관 19건(11.3%), ▲ 대기업 2건(1.2%) 순으로 나타나 대기업의 참여가 저조한 반면에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활발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방음벽의 시장규모가 제한적임에 따라 기술력을 가진 일부 전문기업 위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강전관 국토환경심사과장은 “최근 도로 방음벽 등의 사회 인프라 구조물에 에너지·환경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러한 융복합 기술의 개발과 특허출원은 앞으로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