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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완도에서 우리함께 달려요오는 5월 9일, 완도 장보고 국제친선마라톤대회 열려 전국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국내외 명성이 높은 완도 장보고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기념 행사인 '2004 완도 장보고 국제친선 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5월9일 오전10시 완도공설운동장에서 전국의 마라톤매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완도군과 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완도육상연합회와 장보고마라톤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 5㎞ 건강마라톤 등 3개 코스로 나눠 개최된다.특히 하프코스는 대회 당일 오전10시 완도읍 공설운동장에서 출발, 1차 반환점인 국제항 외항부두를 돌아 해안가 인접도로를 따라 장보고대사 청해진의 본거지인 장도를 왕복하는 전국 최고의 해변코스로, 참가자들이 청정해역 공기와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뛰면서 만끽할 수 있는 환상의 마라톤 구간이다.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100여명을 비롯 세계각국의 대학생들도 참가하는 국제친선마라톤대회로 치러지며 대회종료 후 국내참가자중 추첨과 선발기준에 따라 60여명의 선수를 선발, 중국마라톤대회에 최소의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으로 있다.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 마라톤코스는 맑고 상쾌한 바닷내음이 그윽한 해안도로로 대부분 이뤄져 있고 평지와 언덕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싫증이 나지 않고 피로가 쉽게 오지 않는 전국 최고의 코스라 자부한다"며 "청정해역 청해진 완도의 역사 문화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달리며 완도의 싱싱한 횟감도 맛볼 수 있는 일석삼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회참가신청은 오는 4월 10일까지 장보고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jangbogomarathon.or.kr)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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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발행인 베트남 범선 어촌민속전시관 기증본지 발행인 베트남 범선 어촌민속전시관 기증 지난1997년 베트남을 방문한 본지 김용환 발행인(사.바르게살기운동 완도군협의회 감사)은 붕타우에서 구입한 베트남범선을 최근 완도군어촌민속전시관에 기증하였다.당시 베트남방문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취항기념으로 전라남도관광협회 주관으로 양국의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전남관광협회 이사들과 전남도의회 의원2명, 도 관광계장 등이 함께 다녀왔다. 완도어촌민속전시관은 여러가지 선박모형을 비롯 어류박제, 조개류 등 해양생태계와 바다와 관련된 전시물을 전시하여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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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청산도에서 봄을 부르는 유채꽃 소리서편제촬영지 완도군 청산도의 지리 유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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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 공사 3천t급 대형 크레인 투입강진마량∼완도고금간 연륙교 공사3천t급 초대형 크레인이 대형 선박에 실려 연륙교 공사 현장에 투입돼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5일 완도군에 따르면 마량∼고금간 연륙교 공사에 사용될 이 크레인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마량항에 머물면서 수심이 깊은 공사현장에 교각 설치용 우물통 8기(1기당 평균무게 2천500t)를 세우는데 사용된다. 마량∼고금간 연륙교 공사는 전남도가 도서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도서지역 개발,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1999년 착공,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강진군 마량면 마량리에서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760m 연륙교 공사는 그동안 진입로 공사와 교각 설치공사 등 총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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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신청사 기공식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달31일 완도읍 군내리에서 김종현 완도해양경찰서장과 김종식 완도군수, 박업수 군의회 의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오는 2006년까지 115억여원이 투입돼 5천260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연건평 2천422평 규모로 지어질 이번 신청사에는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와 직원 체력단련실, 이용실, 식당,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실내 사격장, 대강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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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화흥초등학교 골프학습장 준공최경주 뒤이을 꿈나무육성 화흥초등학교(교장 손오섭)는 지난달30일 기관단체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유일의 골프학습장 준공식을 가졌다.지난해 본지에서 학교탐방 취재로 방문했을 때 손오섭 교장과 조영식 운영위원장은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모교인 화흥초등학교를 제2의 최경주를 닮은 꿈나무육성을 위해 골프명문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기사화 하였다. 이에 학부모들과 동문들의 도움과 함께 완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특성교육을 통해 골프재능아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골프학습장을 완공하여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조영식 운영위원장의 추진력으로 운영위원들의 후원과 학부형들 그리고 선배동문들의 자원봉사를 비롯하여 물품지원으로 골프학습장의 결실을 맺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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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지역공동체와 축제■ 기획특집축제와 인간③ 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오는 5월 장보고축제를 맞이하여 "축제와 인간"이란 테마로 문화관광부의 지역축제 문화마당을 4회에 걸쳐 제공합니다. <편집국> 글싣는 순서: 1.축제의 기원 2.축제의 기능과 방향 3.지역공동체와 축제 4.축제의 현대적 성격과 의의 3.지역공동체와 축제 지자제가 실시된 이후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축제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시대의 지역문화축제는 대단히 소중한 문화자산이요, 지역민의 유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거멀못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축제가 의미를 가지려면 전통축제가 갖는 제의성을 대체할 수 있는 요소를 찾고 그것에 부합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대체요소로서 상권의 강화도 무방하고 역사적 인물의 재현도 바람직하다. 또 예술적 심미성이 강조된 대체도 좋다. 아무튼 제의를 대체할 축제의 내용을 지역공동체의 역사적.문화적.상업적 특성과의 관련 속에서 찾아야 한다. 상권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천의 '쌀축제'나 '도자기축제'는 매우 유효 적절한 사례다. 강화의 경우 '화문석축제'나 '인삼축제'가 열려도 무방하다. '화문석 짜기'경연도 벌이고 화문석 장터도 마련하여 판매 및 홍보를 한다면 훌륭한 축제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인물재현이라는 측면에서 '장보고축제', '왕인문화제', '다산문하제', '율곡문화제'도 의욕적이다. 이처럼 해당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질높은 삶을 목표로 해야하는 지역공동체의 목표와도 일치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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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수협 대의원회의완도군수협 임시 대의원회의상임이사 박종수씨 결정. 완도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남)은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36명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3차 임시 대의원회의를 가졌다. <사진>이날 대의원회의는 지난해 11월6일 수협구조개선법에 따른 해양수산부의 약산조합과 합병명령으로 조합원의 결의를 통해 업무구역과 임원·대의원 수에 대한 정관변경과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과 상임이사 선출 등 3개 의안을 결의했다.또,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홍보용신문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는 완도읍 이범성 대의원의 제안에 따른 토의를 거쳐 2004년도 홍보용 신문대 예산50%를 삭감키로 하여 오는 6월말로 홍보용신문이 조합원들에게 배부가 중지될 예정이다. 한편, 완도군수협은 조합의 책임경영을 위해 상임이사제를 도입하여 정관을 변경하고 이사회에서 단수 추천한 전 수협중앙회 금융기획부장 박종수(57)씨를 대의원들의 투표로 신임을 물어 상임이사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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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상임이사선출[사람들-새의자] 박 종 수 완도군수협 상임이사 완도군수협 임시대의원 회의에서 초대 상임이사로 선출된 박종수(57,고금출신)씨는 4월1일자로 취임하면서 자본잠식으로 어려운 완도군수협을 경영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김용남 조합장과 함께 완도군수협 발전을 위한 경영개선 일선에서 현장확인과 철저한 실적위주의 인사제도 도입으로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투명한 경영을 약속하였다.1967년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1969년 회원조합직원 자격을 획득하여 1972년7월부터 완도군수협에 입사하여 기획, 예산계장, 총무, 판매, 저축과장을 거쳤다.77년 상무자격을 취득, 78년11월 수협중앙회 대리임용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무역부, 기획실, 특수사업부를 거쳐 92년1월 차장 승진하여 신촌, 을지로, 녹번동 지점장근무, 98년3월 부장 승진하여 가락시장, 금융기획부, 어업통신본부장과 2001년 신용사업 상임이사를 역임하였다. 부인 손숙자 여사와 사이에 1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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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농수산물 김성훈 교수[특별기획] ② 농수산물 수입개방"쿠바 유기농이 대안이다" 김성훈 중앙대교수(전 농림부장관, 완도군 명예군민제1호) WTO 농산물 개방협상으로 농민들의 시위장면을 TV를 통해 보게된다. 개도국들과 전세계 NGO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지난해 9월 칸쿤회의에서 선언문 채택에 실패함에 따라 관세·정부보조금·개도국 지위 등의 문제에 있어 미국과 유럽연합의 압력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그 결과에 따라 쌀 협상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완도뉴스>는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관한 주제로 전문가이며 완도군명예군민 제1호인 김성훈 중앙대교수(전 농림부장관)를 통해 쿠바의 유기농업을 통해 한국 농업의 미래를 2회에 걸쳐 진단해 보았다.<편집자 주> 3.세계에서 가장 농약을 많이 쓰는 한국, '저농약'도 선진국의 3배 또, 흙 살리기의 기술적 요인은 퇴비. 남은 음식물, 가축의 분뇨뿐만 아니라 "쿠바 유기농의 숨은 주역은 지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렁이퇴비는 '검은 땅'을 '푸른 땅'으로 바꾸는데 일등공신이었다."우리는 지렁이를 '혐오동물' 취급하지만 쿠바에선 지렁이가 '도시의 농부'란 소릴 들을 정도지요. 쿠바는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는데 정부가 개인에게 싼 가격으로 소규모 땅(최고 0.2ha)을 임대해 주고 개인은 '흙상자 농법'을 통해 각종 야채와 과일을 직접 길러 먹습니다.우리네 농법은 30센티미터 가량 땅을 파서 씨앗을 뿌리지만 그네들은 토상농업이라고 해서 말구유통 같은 것에 흙을 담아 화단처럼 만듭니다. 도시의 공터나 학교 운동장, 쓰레기 매립지 등에 그런 밭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거기서 자라는 미생물이나 지렁이의 토사물이 퇴비역할을 하는 겁니다."해충 제거도 자연이 담당한다. 인도에서 수입한 님(NIM)나무를 전국에 보급해 해충을 없애는 재료로 쓰고 있고, 농장주변에 해충이 기피하는 식물을 심어 자연방제를 하는 것은 무조건 '약을 치고 보는' 한국농업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김성훈 교수와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한국적' 상황으로 이어졌다. 단적으로 "전국의 모든 농과대에는 농약화학과가 있지만 유기농학과는 단국대 한 곳에만 있다"는 점이 한국의 유기농 수준을 대변한다."제가 장관 재임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농업법 시행령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 기준으론 안됩니다. 당시는 '친환경' 농업이 출발할 단계라 '저농약' 사용까지 친환경의 범주에 넣었지만 이젠 친환경이라고 말 못합니다. 보통 쓰는 농약의 절반을 쓰는 걸 저농약으로 분류하는데 선진국에 비하면 3배나 많은 양입니다. 현재 2만여 농가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이중 70%가 저농약 농사를 짓고 있어요."현재 친환경 농업에는 저농약, 무농약, 전환기 유기농업, 유기농업 등 4가지 단계가 있다. 여기에서 "저농약을 빼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4.한국의 친환경 농산물, 전체 생산량의 1%도 안돼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로 꼽힌다. 세계 2위라는 일본에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김 교수는 이렇게 된 데는 농약과 비료값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싸다는 점이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농약과 비료의 허가·관리권을 쥐고 있는 농촌진흥청이 바뀌어야 한국 유기농의 미래가 있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왔다. 화학비료의 생산과 연구에 지원되는 정부보조금을 줄여 유기농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지난해 정부의 유기농 직불금은 1ha당 52만원∼79만4,000원에 불과하다."우리나라 친환경 농가는 1만1900호로 전체의 1%도 안됩니다. 유기농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반면 대규모 기업농 위주인 미국도 2010년까지 순유기농업 비중을 10%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유기농업은 21세기 사조(思潮)중의 하나입니다."덧붙여 김 교수는 "우리가 언제부터 농약을 썼냐"고 반문한다. 이어 "우리 농업의 역사가 5천년"이라며 "농약의 역사는 40~50년 역사에 불과하다"고 일축한다. 농업의 '농'자만 들어가도 전근대적인 것이라며 천시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일반 농산물 보다 2~3배 가격이 높아도 사람들은 유기농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사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 인식이 유기농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농민들도 여기서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유기농이 좋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우리 농업경제구조에 맞을까? 더욱이 대부분의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유기농은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지 않나?"유기농법인 생태보존과 생산성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생태보전형 농업은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고, 생산성 향상이 높은 농업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은 세계적인 상식이었지요. 하지만 쿠바의 농업 10년은 그러한 인식이 오류였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1992년 미국의 스탠포드 조사단이 쿠바의 유기농 시도를 두고 "인류 역사의 최대의 실험"이라 지적하며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쿠바 유기농업 생산성은 초기 2년간은 일반농업에 비해 뒤떨어졌으나 4년 이후 부터는 계속 증가해 일반농업의 30%가 넘는 생산성을 보였다.또, '유기농은 결국 돈많은 사람들이나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인식도 유기농 생산물이 많아지고, 또 농민들이 가공과 유통에 참여하는 구조가 되었을 때 해결될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제안한다. 생산보다 이윤이 훨씬 많이 남는 가공과 유통은 대기업이 차지하고 농민들은 생산만 하라는 식으론 농민들이 살아 남을 수가 없다는 얘기다. 끝으로 완도군명예군민 제1호인 김성훈 교수는 <완도뉴스청해진신문>1만여 독자들에게 "벌레 먹고 못 생긴 게 더 맛있고 안전합니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