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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진 ‘나주 시민의 날’성황[청해진농수산신문] 12만 나주시민의 소통과 화합, 희망을 공유하는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11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해 열린 10.30문화제,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손금주 국회의원,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역 도·시의원 비롯한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90년 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 비전을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및 시정발전 유공표창, 기념사, 자매결연도시 축하 영상, 시민의노래·독립군가 합창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시민의 날 행사의 꽃인 ‘시민의 상’은 충효도의부문에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이, 교육문화부문에 남종호 세지중학교 이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일반유공 부문 장수상은 김형수옹과 장북실여사가 수상했으며 효자상 손경식 장한 어버이상 조명산 선행시민상 이도형 선행학생상 김나현 등 총 3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나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동대문구와 충북 음성군에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천 년 동안 나주인의 의연함과 강인한 기상은 우리 역사 곳곳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으며 역사의 격변기마다 우리를 지켜낸 힘이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1조46억원 규모 공모사업 유치 16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완료 한전공대 유치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 보편적 복지 강화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2019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관광객 20만 돌파 금성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 확정 등을 올 한해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결실을 맺고 있는 사업들은 더욱 키우고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시책들은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특히 2조258억원 규모 에너지수도 비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실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오직 나주 발전과 시민행복 만을 생각하며 12만 시민의 꿈과 희망이 열매를 맺고 영글어 갈 수 있도록 에너지원과 버팀목을 만들어내겠다”며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위대하고 당당한 나주시대를 열어가는데 12만 시민의 힘과 지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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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포럼, 토크콘서트로 새롭게 변신[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30일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와 송세경 KAIST 박사를 초청해 ‘데이터 대항해 시대, 새천년 전남이 나아길 길’이란 주제로 제234회 전남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도민과 도, 시군 공직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강연자와 객석의 참석자가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윤종록 교수가 ‘데이터 대항해 시대, 소프트파워가 강한 전남’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윤 교수는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 21세기 원유”며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IT 기술에 상상력과 혁신을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느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 자율주행차 등 작은 상상력이 거대한 혁신을 만들었 듯,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더 나은 기술은 무에서 유를 새롭게 창조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송세경 박사는 ‘블루 이코노미 성공전략 AI’라는 주제로 특강에서 데이터 대항해시대에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 전남’을 위한 혁신과 도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AI 딥인사이트를 소개했다.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이 가진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청정 자연자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송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로봇과 AI가 있으며 이 둘을 결합한 가장 인간적인 AI 로봇이 미래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예로 이미 로봇이 물류와 의류, 금융 등 생활 곳곳에 자리하며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고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별 강연에 이어 다시 두 강사가 서로 토론하고 객석과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마련돼 두 전문가와 객석의 공직자·도민들이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AI와 로봇의 중요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은 국가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고, 역사의 흐름을 바꾼 큰 사건들이 많은 지역이었지만 산업화에 소외돼 잠시 위축됐다”며 “새로운 천 년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산업 개척과 함께 ‘블루 이코노미’의 성공 추진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전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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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간 교류로 125년 간 묻힌 동학역사의 한 풀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원광대학교,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회와 ‘나주 동학 위상정립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후 이번 협약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한·일 학계 대표들 간의 연구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나주 동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연구 착수 및 한·일 양국 시민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이노우에 카츠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나주 동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자료조사, 연구, 한·일 시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가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 평생 동학혁명 역사 연구에 매진해 오신 박맹우 총장님, 이노우에 카츠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님을 비롯한 학계 관계자 분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나주가 동학 역사 재조명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역사적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도 이어, “동학 역사 재조명을 위한 한·일간 공동 연구를 나주에서 공식화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일 민간 교류 답사, 국제학술대회 추진 등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측 학계대표로 참석한 이노우에 카츠오 교수는 협약식서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동학농민군 학살에 대한 친필 사죄문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노우에 교수는 사죄문에서 “일본군 토벌대대는 전라남도 일대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는 동학농민군을 잔혹하기 짝이 없는 작전으로 토벌했다”며 “잔혹한 토벌전의 역사, 그것을 발굴할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어떻게 처참한 토벌작전이 전개되었는지 해명할 필요가 있다. 처참한 토벌작전의 전체 상황조차 지금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1세기 이상 어둠 속에 묻혀버린 역사적 사건 전모를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밝혀내고 발굴하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노우에 교수는 “민족, 국가를 넘어 역사적 진실을 해명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움 자리를 마련해준 나주시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회는 내년도부터 한·일 시민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 과거 동학 농민군을 학살했던 일제의 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의미로 일본 시민들이 ‘사죄단’을 구성해, 나주를 답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동학혁명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농민군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비를 나주에 건립하는 등 나주를 한·일 양국 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구현하는 역사적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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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동학역사‘恨’푼다 30일 한·일 학술대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역사로 평가받는 동학농민혁명을 한국과 일본 간 학술 교류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행사가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소극장에서 ‘나주 동학농민혁명, 한에서 흥으로 승화하다’라는 주제로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동학혁명에 대한 한·일 근대역사학자들 간의 연구 성과 공유를 바탕으로,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진정한 사죄를 통한 한·일 양국 민간 교류를 촉진하는 등 동학혁명의 위상과 의의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동학혁명 초토영이 설치됐던 나주가 이번 학술대회서 농민군 토벌에 대한 한·일간 연구 성과를 통해, 동학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학 혁명 역사 속 나주는 농민군의 한이 서린 장소로 알려져 있다. 1894년 동학 농민군이 나주읍성 점령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나주토벌본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농민군 토벌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동학혁명에 대한 한·일 공동 연구는 지난 1995년 일본 훗카이도대학 옛 서고에 방치된 종이상자에서 동학 농민군 지도자로 추정되는 100년 된 유골이 발견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 유골에는 ‘효수된 한국 동학당 수괴의 수급’라는 글씨가 적혀있고, ‘1906년 진도 시찰 중 채집됐다’는 쪽지가 함께 발견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낳았다. 유골을 일본으로 가져간 사람은 당시 일본인 ‘사토 마사지로’로 밝혀졌다. 이에 일본 측 이노우에 카츠오 명예교수와 한국의 동학연구자 박맹수 교수를 중심으로 한·일 공동연구와 동학 전적지 현장답사가 꾸준히 진행돼왔다. 박맹수 교수는 일본의 원로사학자이자, 양심적인 일본인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는 나카츠라 아키라 교수와 2006년 ‘한·일 시민이 함께 가는 동학농민군의 역사를 찾아가는 기행’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일본군으로 구성된 동학농민군 학살 전담부대에 소속된 일본병사가 남긴 종군일기를 박맹수 교수가 직접 나주 금성관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주 동학혁명 역사의 재조명을 위해 한·일간 진행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일본 나라여자대학 나카츠카 아키라 명예교수의 ‘동아시아 역사속의 동학농민혁명’, 박맹우 원광대 총장의 ‘나주 동학농민혁명 한에서 흥으로’ 기조강연을 비롯해 5개의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에 총 12명의 학술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제1주제 발표자인 이노우에 카츠오 교수는 발표에 앞서, 일본의 동학농민군 학살역사를 공식 사죄하고, 향후 일본군에 의해 희생된 농민군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탑을 나주에 건립하는 의사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나주시와 원광대, 한·일 동학기행시민교류회는 ‘나주동학 위상 정립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 등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3개 기관 한·일 연구자들은 협약을 통해, 나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자료조사, 연구, 학술교류 등을 추진, 나주를 화해와 평화의 역사현장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 우리시는 동학토벌의 진상규명과 역사 재조명을 위한 한·일 교류를 통해 미래를 평화와 희망의 시대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여정을 시작할 것이며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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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학생들 ‘통일희망’ 실천 선언[청해진농수산신문]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학생들이 그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일꾼으로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열차학교 학생자치회는 24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지난 9개월 활동성과를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 희망 실천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4개 항으로 구성된 선언문에서 “평화와 통일의 일꾼으로서, 우리나라가 어떤 외부의 힘에도 위협받지 않는 평화의 땅이 되도록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동아리 활동과 유튜브 동영상 제작 및 방송제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SNS 통일희망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 비전을 전극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일상에서 갈등과 분쟁 대신 상생과 협력, 그리고 평화의 삶을 실천하고, 주변의 친구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홍보하며 함께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실천 가능한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통일희망서포터즈 활동을 더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자치회 선채림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학생들은 지난 3월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로 미래로’를 주제로 힘찬 첫발을 내디딘 이래 9개월 동안 진행한 열차학교 교육과정과 성과, 소감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특히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6박17일 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진행한 ‘통일희망대장정’을 통해 항일 독립 투쟁에 앞장선 선열들의 발자취를 느끼고, 분단의 현실과 마주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고 밝혔다. 박하나 학생은 “임진각과 압록강에서 끊긴 철교와 마주하고,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들어가 백두산 천지에 오른 것에서 분단의 아픈 현실을 실감했다”면서 “온 겨레의 소망인 통일이 이 시대의 절박한 요구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건웅 학생은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선조들의 소중한 희생 앞에서 통일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우리의 통일의지를 실천하는 것이 통일희망열차학교에서 이루려 했던 핵심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열차학교를 통해 얻은 성과로 역사·통일 의식 고취 자기주도 프로젝트 중심 교육활동을 통한 과제수행능력, 자기관리능력, 자치능력 향상 성과물 자체 제작을 통한 자신감 및 성취감 체득을 꼽았다. 이들은 “무엇보다 열차학교 과정을 통해 나라사랑과 통일희망의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긴 것이 가장 큰 소득이자 성과.”라고 자평했다. 열차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통일희망서포터즈 활동이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해 열차학교에서 느낀 통일에 대한 열정과 희망이 주변에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남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운영됐다. 그동안 5차례의 국내캠프와 16박17일 일정의 국외교육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실천의지와 역사의식을 심어줬다. 학생들은 그간의 교육활동 내용을 58권의 I-Brand 책과 4개의 영상물, 사진, 엽서 등에 담아 21일부터 도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 성과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편,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25일 오전 10시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이실에서 졸업식을 갖고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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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향대전에서 임시정부 100주년 머그컵 만들어가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2일 함평 국향대전 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머그컵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센터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촬영을 실시하고, 머그컵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센터 운영 목적에 맞게 길거리 상담과 머그컵 무료 나눔을 실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구태림 함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최근 일본과 위안부 등 역사문제로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함평 국향대전이 역사의식을 담은 내용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급히 달려왔다”며, “많은 학생들이 올해 국향대전에 꼭 한 번 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에 대한 내용을 보다 쉽게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 ‘3·1운동 독립선언문 낭독행사’를 개최한 공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가 실시하는 ‘국민참여 기념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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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산명차, 강진을 알리는 최고의 명품 차[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제13회 광주국제차 문화박람회’에 참가하여 강진 전통차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15개국 23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 차문화 시연, 나눔 차 경매,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 됐다. 강진군에서는 다인연합회 주관으로 강진다산명차가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차 문화사업 홍보관을 운영했다. ‘강진다산명차 홍보와 시음’, ‘야생수제 떡차 체험 및 판매’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강진의 차문화를 방문객에게 홍보 했다. 특히 2019년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강진다산명차가 박람회에 참가하여 강진 야생녹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김상수 강진군다인연합회장이 19일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강진차 홍보관 운영자를 격려하고 회원들과 함께 강진차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다산명차 장금애 대표는 “강진다산명차는 재배차가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100% 야생녹차를 원료로 사용하여 깊은 차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급 야생차를 사용하여 강진다산명차를 역사의 고장, 차의 고장 강진을 알리는 최고의 명품 차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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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국가중요농업유산 12호 ‘청태전’ 알리기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 청태전을 알리기 위해 ‘2019 청태전 나들이’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천년 역사의 ‘장흥 청태전’ 명품화와 우리나라 전통 차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태전보존연구회를 비롯해 장흥차생산자협의회, 장흥차연구회, 명원다도예절문화원 장흥지부, 보림선차회, 천관차인회, 다담회 회원들과 지역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규모의 차 관련단체인 한국차문화협회, 명원다도예절문화원 목포지부, 강진명인회, 계양죽로다회, 한국티앤허브협회, 수향다도교육원과 다도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업유산 청태전 경매전’과 ‘청태전 퀴즈대회’, ‘사진으로 보는 청태전의 과거·현재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태전 생산자단체는 다원별 부스를 운영하고 홍보시음 및 전시를 병행해 홍보마케팅에 대한 마인드 교육의 성과도 거뒀다. 일반인들에게도 청태전을 직접 보고, 마시는 시연을 통해 장흥의 소중한 농업유산을 알렸다는 평가다. 장흥군은 청태전 나들이 축제가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장흥의 차 문화행사로 정례화되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 장흥 청태전이 지역에서만 우수하다라고 평가 받는 것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이름이 통하는 명품차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고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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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 오래된 도시 ‘나주’[청해진농수산신문] 목사고을 나주를 상징하는 역사 문화재 면면을 스케치로 감상해볼 수 있는 이관직 스케치전 ‘도시여행자의 시선 : 나주’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대한민국 한옥박람회와 연계해 나주 금성관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는 한반도 남부지방 중심지로 작은 한양을 뜻하는 ’소경‘으로 불리며 전라도의 역사·문화·경제·예술 전 분야에서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나주읍성권역에는 금성관, 나주향교, 목사내아, 남파고택 등 목사고을 나주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채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있다. 그중에서도 금성관 정청은 조선시대 객사 건축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팔작지붕을 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맞배지붕의 정청과 대비되는 희귀성을 갖는다. 최근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적 보존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파란색 도시풍경 드로잉으로 유명한 건축가 이관직은 나주를 외부인의 시선에서 재조명했다. 이번 전시전은 조선시대 한옥과 근대의 양옥이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공존하고 그 공간과 생활을 바라보는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외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시의 얼굴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순간의 풍경들은 생활의 공간, 오래된 도시가 새롭게 탈바꿈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밀함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는 조선시대 문화유산과 근대기 문물의 흔적이 공존하는 전라도 역사의 산실로써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공연 분야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우리 시에서 첫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 한옥박람회와 이번 이관직 스케치전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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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 오래된 도시 ‘나주’[청해진농수산신문] 목사고을 나주를 상징하는 역사 문화재 면면을 스케치로 감상해볼 수 있는 이관직 스케치전 ‘도시여행자의 시선 : 나주’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대한민국 한옥박람회와 연계해 나주 금성관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는 한반도 남부지방 중심지로 작은 한양을 뜻하는 ’소경‘으로 불리며 전라도의 역사·문화·경제·예술 전 분야에서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나주읍성권역에는 금성관, 나주향교, 목사내아, 남파고택 등 목사고을 나주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채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있다. 그중에서도 금성관 정청은 조선시대 객사 건축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팔작지붕을 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맞배지붕의 정청과 대비되는 희귀성을 갖는다. 최근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적 보존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파란색 도시풍경 드로잉으로 유명한 건축가 이관직은 나주를 외부인의 시선에서 재조명했다. 이번 전시전은 조선시대 한옥과 근대의 양옥이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공존하고 그 공간과 생활을 바라보는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외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시의 얼굴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순간의 풍경들은 생활의 공간, 오래된 도시가 새롭게 탈바꿈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밀함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는 조선시대 문화유산과 근대기 문물의 흔적이 공존하는 전라도 역사의 산실로써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공연 분야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우리 시에서 첫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 한옥박람회와 이번 이관직 스케치전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