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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확정열린우리당 민화식 해남군수 민주당 박준영 전 대변인 전라남도지사 후보 확정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전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비롯한 6,5재보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를 모두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은 17일 오후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대회를 갖고 민화식 해남군수를 후보로 선출했다.전체 선거인단 5천5명 중 2천866명(57.32%)이 투표에 참여, 3명이 기권한 가운데 1인5표 선호투표제로 실시된 도지사 경선에서는 4차 개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민 당선자가 1천601표를 얻어 1천265표에 그친 조보훈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누르고 최종 선출됐다.또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린 화순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김성인 화순군의원이 김재원,이형수 후보를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민주당도 이날 오후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당에서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이정일 사무총장, 이낙연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박준영 전 청와대 대변인을 확정 발표했다.이정일 사무총장은 도지사 후보로 접수한 박준영 전 대변인과 국창근 전 의원, 차봉근 전 도의회 의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지난주말 3차례에 걸쳐 후보자간 방식 등의 합의를 유도했으나 무산되면서 특대위에서 전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여론조사 결과 박준영 전 대변인은 후보 선호도에서 33.3%로 국창근 전 의원 9.7%, 차봉근 전 도의회 의장 9.6%를 앞섰으며 어느 정당도 선호하지 않은 무당파를 합칠 경우 41.8%를 기록했다고 이 총장은 밝혔다.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민주당의 재보선과 관련, 선거대책본부를 전남도당에 마련하고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단과 협의해 치를 것이라며 지방의원들이 앞서서 선거를 치르고 중앙당은 측면에서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도지사를 비롯한 화순과 진도군수, 목포와 무안 광역의원 등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후보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 도지사의 경우 열린우리당의 민화식 해남군수와 민주당의 박준영 전 청와대 대변인, 진도군수는 열린우리당 박종석 전 진도군 기획예산실장과 민주당 김경부 전 목포경찰서장, 화순군수는 열린우리당의 김성인 화순군의원과 민주당 정완기 전 금융감독원 감사 등의 접전으로 압축됐다.한편 민주노동당은 도지사 후보로 김선동 전남도당위원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오는 20일 순천에서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선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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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전남지사 - 그는 경제도지사였다.고 박태영 전남도지사 공적 경제도지사 - 전남 경제살리기 토대 구축 지난 29일 사망한 박태영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21세기 동북아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는 평를 받았다.박 지사는 민선3기 도정운영 방향을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살리기와 전남 1등쌀 만들기 등 21세기 선전 전남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주력했다.특히 그는 동북아물류와 신산업, 관광의 중심축이 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대불자유무역지역과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등 목포권 대불산단의 투자환경을 개선시키는데도 앞장섰다. 또 생물·신소재 우주항공산업육성과 함께 전남테크노파크 설립 등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광양과 순천, 여수 등 총 2천691만평에 이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효과만도 각각 105조원과 44조원 규모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박 지사의 실적 가운데 최대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또 민선3기 출범 이후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투자유치 성과만 총 500건에 1조3천130억원의 투자와 83건 6조2천984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키도 했다.이와함께 관광입도의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에 주력, 전남이 각종 조사에서 테마여행 선호지역 1위로 선정된 것도 박 지사의 치적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전남도는 문화관광부인증 우수여행상품 20개 가운데 전국 최다인 8개 부분에 선정되는 등 관광입도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이밖에 그는 쌀 생산시책을 증산에서 친환경고품질쌀의 미질위주로 전환토록 유도해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전국 1천200여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 품질의 쌀 평가에서 총 12개 가운데 4개가 포함돼 경기미를 능가하는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다.또 향토물산전 등 대도시 직판행사를 통해 청정하고 우수한 전남농수산물의 판촉망을 개척, 전남쌀 평생고객 6만7천명을 확보해 212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기도 했다.전남도 예산과 관련, 그는 동북아 물류·교역의 거점구축과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고예산 확보에 노력하면서 내년도 예산의 경우 올보다 2천703억원이 증가한 3조5천114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균형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청신호를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재 전남도는 박 지사의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출지원시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고품질쌀 생산, 공공근로사업 추진 등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22개 부문에서 우수·최우수로 선정돼 55억원을 수상하는 결실도 봤다.이처럼 민전3기 이후 전남 경제살리기의 기틀이 잡혀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박 지사 사고 소식을 접한 전남도 관계자들은 박 지사가 주력해 온 관광도시 건설 및 기업도시 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6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등에서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기동취재팀>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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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 등 전남지사 후보경쟁치열 "후보과열현상"故 박태영 전남지사의 궐석에 따라 치러지는 전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이 10명을 넘어서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있다. 4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지역정가에 따르면 두 당에 후보경선을 신청했거나 예정으로 있는 이른바 예비후보자가 15명에 달하고 있다.또 민주당 소속이 절반을 훨씬 넘는 전남도의회와 도내 시장.군수협의회도 자체후보를 내겠다고 나서는 등 사실상 선거에 개입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는 이날 현재 조보훈 전 전남정무부지사와 정영식 전 행자부차관, 김종식 완도군수 등 3명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선 입장을 밝혔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에서 당적증명서를 발급해간 정치인도 천용택 의원과 고현석 곡성군수, 민화식 해남군수, 유인학 전 의원, 박형인, 김재철 전 전남정무부지사 등 6명에 달한다.이밖에 홍기훈 전 의원 등도 열린우리당 후보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옷을 입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예비후보는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과 국창근 전 의원, 조충훈 순천시장, 이석형 함평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현역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도지사 경선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행정공백 등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내 22개 시장.군수 협의회도 기초단체장중 지사 후보를 낸 뒤 당적에 관계없이 지지하겠다고 나서는 등 사실상 지사 선거전에 가세, 선거개입 논란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문 경영인 개념 보유 ▲깨끗하고 참신한 후보 ▲지명도 ▲애당심이 있는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나서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총선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열린우리당과 당 재건의 마지막 승부처로 삼고 있는 민주당이 이른바 '올인전략'으로 나서는 등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을 펼칠 것으로 보여 선거전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이들 두고 지역정가에선 "박 지사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상당수 거물급들이 거주지 출마제한에 걸리는 바람에 오히려 후보가 난립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굿데이. 기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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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전남지사 - 그는 경제도지사 였다.박태영 전남도지사 공적 경제도지사 - 전남 경제살리기 토대 구축29일 사망한 박태영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21세기 동북아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는 평를 받았다.박 지사는 민선3기 도정운영 방향을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살리기와 전남 1등쌀 만들기 등 21세기 선전 전남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주력했다.특히 그는 동북아물류와 신산업, 관광의 중심축이 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대불자유무역지역과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등 목포권 대불산단의 투자환경을 개선시키는데도 앞장섰다. 또 생물·신소재 우주항공산업육성과 함께 전남테크노파크 설립 등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광양과 순천, 여수 등 총 2천691만평에 이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효과만도 각각 105조원과 44조원 규모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박 지사의 실적 가운데 최대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또 민선3기 출범 이후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투자유치 성과만 총 500건에 1조3천130억원의 투자와 83건 6조2천984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키도 했다.이와함께 관광입도의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에 주력, 전남이 각종 조사에서 테마여행 선호지역 1위로 선정된 것도 박 지사의 치적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전남도는 문화관광부인증 우수여행상품 20개 가운데 전국 최다인 8개 부분에 선정되는 등 관광입도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이밖에 그는 쌀 생산시책을 증산에서 친환경고품질쌀의 미질위주로 전환토록 유도해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전국 1천200여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 품질의 쌀 평가에서 총 12개 가운데 4개가 포함돼 경기미를 능가하는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다.또 향토물산전 등 대도시 직판행사를 통해 청정하고 우수한 전남농수산물의 판촉망을 개척, 전남쌀 평생고객 6만7천명을 확보해 212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기도 했다.전남도 예산과 관련, 그는 동북아 물류·교역의 거점구축과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고예산 확보에 노력하면서 내년도 예산의 경우 올보다 2천703억원이 증가한 3조5천114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균형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청신호를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재 전남도는 박 지사의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출지원시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고품질쌀 생산, 공공근로사업 추진 등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22개 부문에서 우수·최우수로 선정돼 55억원을 수상하는 결실도 봤다.이처럼 민전3기 이후 전남 경제살리기의 기틀이 잡혀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박 지사 사고 소식을 접한 전남도 관계자들은 박 지사가 주력해 온 관광도시 건설 및 기업도시 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6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등에서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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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강투신-박태영 전남지사 사망박태영 전라남도지사 사망 2004/04/29 14:01 송고 오늘(29일) 낮 12시48분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반포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450m 지점에서 박태영 전라남도지사가 자신의 전남57다 2233호 오피러스 승용차를 세워놓고 한강에 투신했다.박태영 지사는 오늘 낮 12시55분께 박 지사의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용산경찰서 남부지구대 소속 순찰차와 경비정에 의해 구조돼 곧바로 인근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박태영 전남 지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납품 비리로 서울남부 지검에서 사흘째 조사를 받았다는 것.<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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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으로 축제보러 오세요!5월은 전남지역 축제의 달, "전남으로 오세요!" 신록의 계절, 5월 전남지역 시,군은 축제준비로 한창이다.전남지역에서 열리는 30여개 축제 중 5월에 열리는 축제만 3분의1인 10개에 이른다.청해진 완도에서 바다를 느끼는 장보고축제는 1200년전 청해진의 역사를 다시보는 감회를 느낄 수 있다.막 따온 녹차잎에서 우러나온 은은한 향과 맛을 즐기고 봄의 전령사 나비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즐거움도 있다.대바구니를 만들고 로켓을 쏘아 올리며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꽃 속에서 찍어보는 기념사진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다. 전남지역의 5월 축제 현장을 날짜순으로 소개한다. ◆담양 대나무축제(1-5일)'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을 주제로 담양군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대나무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온 가족이 체험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7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대통술 담그기, 죽초액으로 초 만들기, 대나무 타고 오르기 등 다양한 대나무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대바구니와 대자리 등을 만들어보는 죽제품 체험 등도 준비됐다.대나무로 만든 활쏘기, 대나무 굴렁테 굴리기, 대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죽마(竹馬) 타기, 대나무 뗏목타기 등 동심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부대행사로 전국 죽검대회, 대피리 경연대회, 청소년 종합예술축제 등도 열린다.죽순회와 대통밥, 창평 쌀엿, 댓잎차 등을 맛보고 싼 값에 죽제품이나 담양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성 다향제(4-9일) "차와 자연, 사람이 함께 만나는 다향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 회천면 다원(茶園)과 일림산 일원에서 열린다. 다신제(茶神祭)를 시작으로 차 아가씨 선발대회, 차잎따기와 시음회 등 차와 관련된 문화 행사 등 크고 작은 50여개 행사가 마련돼 있다.국제 차요리축제, 국제 명차(名茶) 선정, 궁중다례시연, 보성 명차선정대회 등 차문화 행사를 대폭 강화했고 관광객이 직접 차를 따보고 덖어보는 등 체험형 이벤트 등 어느 축제와는 색다른 멋을 느끼도록 준비했다.전통민속공연과 페러글라이딩 대회, 산악인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일림산 100여만평의 철쭉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일림산 철쭉제도 볼거리며 군민 열린음악회, 도립국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함평 나비 대축제(1-9일) `함평으로 나비보러 오세요'자운영과 유채꽃이 만개한 함평읍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자연생태 체험, 놀이 마당, 문화예술행사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종합 생태체험, 민속놀이, 친환경농업 체험, 추억만들기, 생태 자연학습, 수생식물 관찰 마당 등 모두 9개 마당으로 운영된다.살아있는 나비 12만마리가 날아다니고 호랑나비 등 나비 부화장, 대동강 물방개,왕사슴벌레 등 각종 곤충 7천여마리, 1천500여개의 야생화가 함께 전시되는 생태전시관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2천100여종의 나비 및 곤충표본, 세계 희귀 잠자리, 공룡 화석과 실물크기의 공룡 모형 전시관도 들릴만 한 곳이며 누에학습 체험장, 허브원예 치료관도 가볼만 하다.창포물에 머리감기, 천연염색 체험코너, 전통 짚공예 전시, 도예학습 체험도 준비됐다.미꾸라지 잡기 체험장, 전통 가축몰이, 물로켓 발사, 나비 날리기 등 체험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은 잊지 말고 들러보는 것이 좋다. ◆고흥 우주항공 축제(1-5일)고흥군이 국내 우주항공의 메카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축제.고흥종합문화회관과 팔영체육관, 공설운동장 등 한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흥읍 문화.체육 벨트에서 열린다.가족끼리 모형 우주선 만들기,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열기구 체험, 항공 시뮬레이션 물로켓 쏘아올리기 등 우주항공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천혜의 청정해역에서 펼쳐지는 바다낚시 대회와 산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동호인들에게는 구미가 확 당기는 행사다.중국기예단 공연과 우주항공 가요제, 도립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유자차와 간척지 쌀, 각종 수산물 등 고흥지역 농수특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성 홍길동 축제(3-5일)소설 속 주인공 홍길동의 고장 장성에서 열리는 홍길동 축제는 황룡면 아곡리 홍길동 생가와 장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홍길동 선발대회, 씨름대회, 열린 음악회, 어린이 축구대회, 수상레저 캠프, 뗏목타기, 향토체험 등이 준비됐다.생가터에서 발굴된 유물과 연구자료 등 전시된 홍길동 전시관도 꼭 가볼한 곳이며 홍길동 캐릭터 웹애니메이션 공모전과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진도 영등축제(5-7일)바닷길이 쫙 열리는 경이와 신비로움으로 이미 잘 알려진 축제. 올해 27회를 맞고 있다.그물을 빙둘러 쳐 놓은 개펄에서 물고기를 잡는 개매기와 낙지, 조개잡이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신나는 즐거운 체험이다.진도 전통토속주인 홍주 시음회와 천연기념물 진돗개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짚공예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됐다.영등살이와 진도 씻김굿 등 전통 공연도 볼만하다. ◆장흥 제암산 철쭉제(4-5일)14회 자연이 준 아름다운 철쭉을 오래 보존하고 지역의 축제로 승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산악 동호인들이 주관하는 축제.제암산 정상에서 인근 사자산까지 6km 구간에 폭 50-100m의 야생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전국에서 산악인과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탐진강 둔치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주부가요제, 먹거리장터 등이 열리며 5일에는 철쭉제례, 가족등반대회, 소망 리본달기 등이 펼쳐진다. ◆여수 진남제(3-6일)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 올해로 38회째를 맞는다.진남제 보존회가 주최하고 미항(美港) 여수일원에서 열린다.임진왜란 당시의 복장을 한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거북선 체험, 노젓기 대회, 해상 퍼레이드, 임란유적지 순례, 소년 이순신장군 선발대회, 거문도 뱃노래 시연, 소동패 놀이 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가 마련됐다.축제기간중 어린이날이 낀 점을 고려, 좌수영어린이 태권도대회, 해군함정과 범선 전시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 등 어린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순천 낙안민속축제(7-9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신청이 될 정도로 조선조 주거와 생활환경이 잘 보전돼 있는 곳. 사적지 302호로 성곽과 관아, 200여채의 초가집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보전돼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린다.풍물놀이와 낙안어린이 옛동요제, 품바공연, 관람객 장기자랑, 국악공연, 한시 백일장 등 문화행사와 낙안 큰줄다리기, 씨름대회, 달집태우기, 짚공예, 장승깎기 전통등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군수부임행차와 송사재현, 옥사체험, 형틀체험 등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또다른 재밋거리다. ◆완도 장보고 축제(14-16일)해상왕 장보고(張保皐.?-846년)에 대한 재조명과 미래 해양시대의 방향 제시를 위해 열리는 축제. "청해진, 세계를 향한 열린 문"이라는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해신굿 , 해상왕 장보고 행차 길놀이, 무역선 해상 퍼레이드, 청해진 영화제,완도 풍어제, 드라마 `해신' 의상 패션쇼, 동북아 해양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장보고 대사 사료 전시회, 청해진 사진 전시회, 한.중.일 친선 마라톤 대회, 노젓기 대회, 장보고 무역선 승선, 청해진 유적지 탐방 등도 마련됐다.<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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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노린 네다바이 기승농촌노인 노린 네다바이 기승 “아들 사고냈다. 합의금 보내달라”전화 강진서 이틀새 4건, 순천·장흥 등 신고 잇달아 지난 4일 장흥군 대덕읍 박모씨(65·여)는 한 남자에게 “아들이 교통사고를 냈다. 합의금 500만원이 필요하다”며“조흥은행 계좌로 급히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깜짝 놀라 서둘러 송금한 박씨는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지만 이미 사기당한 뒤였다. 이처럼 판단이 흐린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합의금이나 치료비를 요구하는 속칭 ‘네다바이’(함정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7일 강진군 신전면 박모씨(70·여)에게 교통사고 합의금 500만원을 요구 송금하려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농협직원의 신고로 피해를 모면했다. 또, 지난 16일 강진군 작천면 김모씨(67·여)도 이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은 뒤 1천만원을 송금하려다 역시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이같은‘네다바이’신고는 장흥경찰서에도 지난달부터 3~4건, 순천 경찰서 5건 등 농촌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진경찰서에는 지난15일부터 사흘동안 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60대 이상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자녀의 교통사고 합의금이나 치료비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이같은‘네다바이’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것이다. 지난 16일 오후3시께는 해남군 해남읍 장모씨도 이같은 전화를 받은 후 300만원을 농협의 같은 계좌에 입금하려 했으나 김씨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계좌 사용중지 조치를 내려 피해를 막았다. 이와 함께 완도경찰서는 사기유형과 시민들의 주의·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는 한편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다액을 송금할 경우 신속한 제보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기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