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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여권’ 발급[청해진농수산신문] 태안군이 정보접근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인 등 모든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여권’을 발급한다. 군에 따르면 현행 여권법은 1~3급 시각장애인에 한해 ‘점자여권’을 발급하도록 돼 있으며 현재 조항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나, 군은 개정 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장애정도와 관계없이 기존 4~6등급 시각장애인 등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점자여권’은 시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성명·여권번호·발급일·기간만료일 등 주요 여권 정보가 점자로 기록돼 있다. 군은 이번 ‘점자여권’ 발급 대상 확대로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 숙소 예약 시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자여권’을 발급받고자 하는 시각장애인은 군청 민원봉사과 1번 창구를 방문해, 여권발급신청서와 시각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 등록증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여권의 신규 또는 재발급 시에만 신청 가능하며, 기존에 발급된 여권에 점자 정보만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점자여권 발급대상 확대를 적극 홍보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등록 시각장애인은 약 25만 명으로 이중 약 80%에 달하는 4~6급 시각장애인 약 20만 명이 지난 7월 1일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점자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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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8억투입 대진항 외국인선원 숙소 건립[청해진농수산신문] 고성군은 현내면 지역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진항 외국인선원숙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외국인 고용안정 및 복리증진을 위한 이 숙소는 8억원을 들여 지상 2층에 연면적 390.51㎡로 침실 10실, 식당 1개소로 4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지난 8월 7일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9월중 착공하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될 외국인 선원숙소는 어항 경관 조성을 위하여 주변시설물과 조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경관형으로 계획 하였으며, 향후 외국인 선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입주를 위하여 거주 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젊은층의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한 국내 선원부족으로 근해채낚기, 정치망, 자망 어업인들의 경우 다국적 외국인 선원을 고용해 조업하고 있으나, 그동안 현내지역은 외국인 선원들의 마땅한 주거공간이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등 효율적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경일 군수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함으로써 선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이번 숙소 건립으로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는 물론 외국인들의 국내생활 불편이 해소되어 외국인 선원의 근로의욕 고취 및 인권보장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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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민장학회, 청소년의 미래준비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투어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증평군민장학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 1박 2일간지역 내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비전투어를 운영했다. 비전투어는 청소년들의 목표의식 및 셀프리더십 확립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Start Up 내일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투어에서 첫째 날에는 멘토들과 함께 서울대학교를 둘러보고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견학했다. 숙소인 충주시 앙성면 켄싱턴리조트에서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진로 직업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1박2일 간의 일정은 청소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모두에게 알리는 ‘비전선포식’으로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인지와 뚜렷한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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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기적의도서관 9일과 10일, ‘파주 출판도시 탐방’ 성황리에 마쳐[청해진농수산신문] 정읍기적의도서관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도서관 이용 우수자를 대상으로 ‘파주 출판도시 탐방’을 추진했다. 탐방은 상반기 도서대출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 우수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파주 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과 출판산업체험센터,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보리출판사, 활판인쇄박물관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파주출판단지에서 책의 역사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해설과 함께 출판체험과 활판인쇄체험을 하며 책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웠다. 또 TV 없이 책으로 둘러싸인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편지 쓰기 활동도 했다. 참가자 최연아 어린이는 “출판도시 탐방을 통해 몰랐던 책에 관한 내용을 알게 돼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서우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체험하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평섭 도서관사업소장은 “출판도시 탐방은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평생 독서를 즐기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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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역사의 산실, 그 때 그 모습 재현한 전남 함평군 ‘상해 임시정부 청사’[청해진농수산신문]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일본정부의 대한국 경제보복조치로 한일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남한 대토벌에 맞선 의병항쟁이 110주년을 맞이하는 바야흐로 ‘역사의 해’다. 특히 일강 김철 선생을 비롯해 안후덕, 문기호, 이도범, 김덕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함평에게는 더욱 뜻깊은 한 해일지도 모르겠다.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4번째로 마련했던 청사이자, 가장 오랜 기간 사용했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함평군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이 개관한 지 1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임시정부청사 재현의 의의가 있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은 지난 2009년 6월,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문을 열었다. 함평군은 중국 현지 임정청사가 중국의 대도시 환경개선사업으로 철거 대상지로 거론되자 임시 의정원 의원, 군무장, 초대 재무장 등을 역임한 함평 출신 일강 김철 선생 생가 터에 총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중국 현지 청사를 그대로 복원해냈다. 특히 연면적 876㎡, 지상 3층 규모에 달하는 외관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에 김구 선생 집무실, 정부 집무실, 회의실, 화장실, 침실은 물론 100여 년 전에 사용했던 책상, 의자, 각종 사무기기 등까지 그 당시에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것들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 설치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철 선생의 양손자이자 이곳을 관리하는 김만선 씨는 “본래 취지는 임정에서 활동했던 독립투사들이 직접 사용했던 것들을 통째로 가져와서 세우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너무 오래돼서 소실되고 부패한 것이 많아 여의치 않았고, 부득이 그때 당시의 것과 동일한 것들을 중국 고건축업체로부터 수집해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구에는 김구 선생 동상이, 앞마당에는 안중근 장군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역사관은 총 3층, 3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임시정부 회의실과 빛바랜 태극기,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엌과 화장실 등이, 2층 전시실에는 임시정부 회의실, 김구 선생 집무실 등이, 3층에는 이봉창,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숙소로 이용했던 침실이 그대로 재현돼 있어 마치 1920년대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임시정부청사 옆에 위치한 독립운동역사관에서는 그 당시 일제가 자행했던 잔혹한 고문 사진과 함께 태극기 앞에서 선서하고 기념촬영을 했던 독립투사들의 사진, 함평 문장 4·8 독립 만세운동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돼 있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힘썼던 독립 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다. 또 각 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독립 운동가를 찾아 임무도장을 받는 독립운동가 역사체험을 할 수 있어, 호국 충절정신을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도 손색없는 역할을 다 하고 있다. 김만선 씨는 “상해 현지 청사를 다녀오신 분들도 다들 정말 똑같다며 흡족해하신다”며, “당시 계단의 폭, 넓이, 높이는 물론 침구, 커튼, 그릇, 찻잔 하나까지 다 그 시대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 신광면 함정리에는 임시정부청사와 함께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도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3년, 1만 770㎡부지에 총 사업비 2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 기념관에서는 호남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일강 김철 선생의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일강 김철 선생은 1886년 이곳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에서 태어나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했다. 이후에도 김구·안창호 등과 함께 시사책진회, 한국독립당 등 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해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으나 지난 1934년, 격무로 인한 폐렴으로 중국 항저우에서 향년 48세의 나이로 타개했다. 이곳에는 이런 김철 선생의 생애를 그린 삽화, 영정사진과 어록, 1918년 신한청년당 결성 당시의 사진자료, 임시정부 초기 활동사진 및 유물 등이 전시돼 있어 근·현대사 답사 장소로 제격이다. 또 기념관 왼편에는 ‘단심송’이라 불리는 큰 소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김철 선생이 독립투사의 길을 걸으면서 홀로 남게 된 아내 김정자 씨가 남편이 독립운동을 하는 데 방해가 될까봐 자결한 것이 유래가 됐다고 전해져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이처럼 항일역사의 생생한 숨결이 서려있는 함평.현재 함평군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공원 유치를 위한 군민 한마음 다짐대회’에 군민 1천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석, 공원 유치 전망을 밝혔다. 군은 오는 20일께 용역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원 후보지 선정 제안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도는 이달 말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조성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2020년 설계,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라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될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의향의 고장 이곳 함평에 조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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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진료봉사동아리, 평창군 미탄면 진료봉사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진료봉사동아리와 수원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평창군 미탄면 복지회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미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진료봉사동아리는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변함없이 치과가 없고 의료시설이 낙후된 미탄면을 매년 찾아 주민들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KODA에서는 자체적으로 진료장비와 의약품을 일체 준비하고, 치과 지도교수와 전문 개원의를 포함한 치의학 전문대학원생 및 치위생과 학생 등 약 60명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과목으로는 소아 불소도포, 충치치료, 스케일링, 사랑니 발치 등으로, 치과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만 하는 미탄면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봉사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미탄면에서는 미탄면 복지회관과 여성의용소방대 사무실, 미탄 목욕탕 등 숙소와 편의시설을, 미탄면번영회에서는 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한다. 이정의 미탄면장은 “미탄면은 어르신의 비중도 높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의료봉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무려 7년 동안 미탄을 찾아 따뜻한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는 KODA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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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범죄피해자 보호시설 ‘스마일센터’ 설치 확정[청해진농수산신문] 창원시는 살인, 강도, 강간, 방화, 상해 등 강력 범죄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피해자와 가족이 범죄의 악몽을 딛고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심리지원 전문기관인 '스마일센터'를 올 연말 창원시 진해구에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센터는 법무부에서 광역자치단체별로 확대 설치하고 있는 범죄피해자 보호시설로 현재 전국에 13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창원시 설치 유치 및 연내 개소를 위해 법무부 담당국장과의 면담, 관계자와 수차례에 걸친 건물 물색 및 현장답사를 통해 진해구 자은동 소재 건물에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전문기관 민간위탁을 통해 전액 국고 보조로 운영된다. 경남지역 최초 스마일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범죄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 심리평가 및 심리치료, 임시숙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져,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하는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빠른 치유와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해져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지역에 스마일센터 설립이 확정되어 많은 범죄피해자 분들께 큰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범죄로 인한 정신적 상처와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다시 웃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력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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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마음 톡 Talk 힐링캠프'▲ 전남교육청, '마음 톡 Talk 힐링캠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립나주병원과 손을 잡고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상처치유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피해과 자존감 향상이 필요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1차 캠프는 초등학생·학부모 64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13일 1박2일 동안 보성다비치 콘도에서 진행됐고, 중·고등학생 대상 캠프는 7월 18일부터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도교육청은 국립나주병원과 협력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 캠프를 열고 있다. 캠프는 심리평가를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마술여행,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집단상담, 내 마음의 정원, 마음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자녀와 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부모-자녀 관계개선은 물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원만한 교유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전체 참가자에 대한 심리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나타난 학생과 보호자에게 국립나주병원에서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가족 1실 숙소 제공으로 자녀가 그동안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두고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밤새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자존감이 떨어져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학업중단이나 위기학생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프가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위로하며 응원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국립나주병원을 학교폭력피해전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치료 및 입원지원과 교사연수 등 피해학생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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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고 싶은 섬’ 유명 유튜버로 알린다▲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섬 여행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가고 싶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1인 방송시청자 중 73%가 유튜브를 시청하는 등 국내 앱·온라인 사용률 1위, 글로벌 검색사이트 2위인 유튜브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가고 싶은 섬’으로 오픈한 8개의 섬 가운데 숙소와 마을 식당 등 관광 기초시설이 갖춰진 완도 소안도, 보성 장도, 여수 낭도 등 3개 섬을 대상으로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유명 유튜버를 통해 여행객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나라사랑의 섬 완도 소안도는 ‘외국인이 여행하는 소안도’라는 주제로 영국청년이 소안도에서 보고 느끼고, 먹는 광경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퍼니리엑트’라는 유튜브 채널에 올릴 계획이다.보성 장도의 경우 유명 유튜브 채널인 ‘미디어택’에서 여행객 편의를 위해 섬마을 주민들이 배 시간에 맞춰 육지에서부터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버스 이용 방법을 비롯해 갯벌과 뻘배가 있는 풍경 등 장도의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예정이다.올해 말 고흥과 여수의 연륙·연도교 개통 예정인 낭도의 경우 ‘연츄’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연육교 개통에 맞춰 아름다운 해안과 둘레길 영상을 요즘 트렌드 중 하나인 ASMR을 활용해 잔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ASMR은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 부른다.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이다.완도 소안도는 ‘퍼니리액트’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일부터 검색이 가능하다. 보성 장도는 ‘미디어텍’에서 19일부터, 여수 낭도는 7월 마지막 주 ‘연츄’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영상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전라남도는 유명 유튜버 채널에 동영상이 올라가면 한 달 동안 구독자 수 및 평균 조회 수 등 성과를 분석해 ‘가고 싶은 섬’ 유튜브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가고 싶은 섬 활성화를 위해 유명 유튜버를 이용한 홍보 및 섬별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서고, 섬에서 3일 살기 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전남의 섬에서 특별한 추억으로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섬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섬 문화를 발굴하는 등 공동화돼가는 섬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생태 여행지로 가꾸는 주민주도형 섬 가꾸기 사업이다. 현재까지 14개 섬을 선정해 기초 시설이 확보된 8개 섬을 오픈했다. 그 결과 2014년 27만 명이었던 섬 관광객은 3배 이상 늘어 지난해 91만 2천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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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기숙사 생활교육 내실화 계획 마련▲ 전남교육청, 기숙사 생활교육 내실화 계획 마련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도내 학교 기숙사 생활규정이 학생인권 침해 및 폭력 예방을 위한 방향으로 대폭 정비되고, 기숙사 내 학생 자치활동이 크게 강화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숙사 내 폭력문화를 근절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숙사 생활교육 내실화’계획을 수립해 최근 일선학교에 시달했다. 계획에 따르면, 각 급 학교들은 학생 및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기숙사 생활규정을 정비토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생활규정과 일관된 교육적 기준을 마련해 학생인권 침해 및 폭력을 사전에 예방토록 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기숙사 생활 학생들의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치회를 구성해 자치활동을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특히, 기숙사 및 합숙소 운영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학기별 1회 학교폭력 관련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 사안에 신속 대응하는 한편, 심야시간대 및 휴일 미귀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교육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감실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7월 9일 보성다비치콘도 제석홀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고 89개 교 교감 및 기숙사 사감 178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갖고 기숙사 생활교육 내실화를 위한 역량강화를 모색했다. 이날 연찬회는 ‘기숙사 생활교육 내실화 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에 그 취지를 전달하고 학교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생생활안전과를 비롯한 교육과정과, 미래인재과 등 유관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 중심의 연찬회를 진행했다. 9~10명 씩 19개 그룹으로 나뉘어 열린 토론은 학교마다 여건에 맞는 대책을 찾고, 적용 의지를 공유하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졌다. 연찬회에 참석한 교감 및 사감교사들은 “기존 전달 위주의 연찬회와 달리 그룹별 토론 과정에서 우리 학교의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선의지를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1일부터 17일 기숙사에 잠재돼 있는 학생들의 불편한 관계와 학교폭력 피·가해 사실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향후 폭력 및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기숙사·합숙소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조사에는 도내 학생 1만 5,238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4.5%는 기숙사가 ‘안전하지 않다고’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는 기숙사 내에 ‘폭력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숙사 생활교육 내실화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중학교와 특성화고 기숙사 운영학교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부모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숙사가 되기 위해서는‘학생안전’이 우선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학교 관계자와 사감교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숙사가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기숙사 생활교육을 합리적으로 변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