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완도자연그대로 방울토마토 맛보세요▲ 방울토마토 [청해진농수산신문]완도군 지역에서 해풍을 받고 자란 방울토마토인 ‘스마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노화 방지 항암효과와 고혈압 예방등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사랑받는 작물로 완도군의 주요 특산품이다. 완도군이 지난 2015년 상표출원한 스마토는 ‘빙그레 웃는 섬’ 완도의 스마일(Smile)과 토마토(Tomato)의 합성어로, ‘스마토’는 완도군의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유용미생물과 바이오기능수를 보급 사용해 균일한 품질 뛰어난 당도, 아삭한 식감으로 지금까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정해역의 해풍을 머금은 ‘스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미네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당도 또한 2∼3Brix 가량 높고 저장 기간 역시 3∼4일 길어 일반 토마토에 비교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완도군 군외면 일대에서 연간 200t 생산되고 있으며 서울 가락시장과 광주 공판장을 통해 호평 중에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김준열소장은 “완도 스마토는 세포의 신진대사 및 면역력에 필수인 미네랄 함량이 높고 당도 또한 뛰어나 완도군의 청정해역의 천혜의 조건이 만들어낸 주력 작물로 계속해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특허청 정부혁신, 2개의 심장이 뛴다 !▲ 특허청 정부혁신 추진 체계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1월 30일, 장차관 워크숍에서 강조된 국민공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정부혁신 활동이 각 부처별로 본격화되고 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정책 국민 On실’과 ‘특허路 1번가’를 통해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지식재산정책과 특허청 정부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정책 국민 On실’은 특허청이 정책을 추진하고 집행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자양분으로 정책을 키워나가고(온실), 국민과 함께 정책을 추진(On)하기 위한 지식재산정책 대국민 소통 플랫폼이다. 앞으로 특허청은 지식재산정책 추진안을 확정하거나 이미 확정된 정책을 집행하기에 앞서 최소 2주 이상 ‘지식재산정책 국민 On실’에 정책 내용을 게재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한 수렴된 국민의 의견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특허청 자체평가 기준도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 1월 22일부터 정부대전청사 1층 특허청 출입구와 특허청 인트라넷에 온·오프라인 ‘특허路 1번가’ 제안 창구를 운영해 상향식(Bottom-up) 정부혁신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특허·상표·디자인 심사를 제공하기 위한 ‘3인심사제’ 도입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과제들이 논의되고 있다. ‘특허路 1번가’는 국민과 특허청 직원들이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는 특허청의 정부혁신 플랫폼이다. 기존 혁신활동과는 달리 정책 제안, 제안 숙성, 세부추진 방안 마련 등 정부혁신의 전 과정에 국민과 특허청 직원들이 참여하고 소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특허청 직원용 ‘특허路 1번가’만 운영되고 있으나, 오는 2월말까지 출원인들이 많이 찾는 특허청 홈페이지와 서울사무소에 온·오프라인 국민용 ‘특허로 1번가’를 개통해 국민들로부터도 지식재산정책 아이디어와 제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특허로 1번가’와 ‘열린 토론회’를 통한 혁신을 위한 특허청 자체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하면서, “그러나 정부혁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지식재산정책 국민 On실’이 특허청과 국민이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스포츠용품 불법 부정무역 특별단속 결과▲ 특별단속 불법물품 적발 자료 [청해진농수산신문]관세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특수에 편승해 급증할 우려가 있는 스포츠용품, 올림픽 관련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등의 불법수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스포츠용품, 의류·신발, 올림픽 로고 도용 상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개최 전까지 5주간 수입·유통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16만점, 시가 27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경에서의 불법수입 및 유통을 근절해 평창 올림픽의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평창올림픽 로고를 도용한 인기 캐릭터 인형 8,016점, 1.2억원 상당, 위조 해외유명상표 운동화 2,048점, 3.6억원 상당 등 상표권을 위반한 물품을 적발하고,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용품의 수입가격을 저가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업체와 밀수입된 운동복, 운동화 등을 적발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중에도 물품의 불법수입을 근절하기 위해 수출입단계에서의 화물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밀수 등 범죄예방을 위해 지식재산권 침해, 부정수입 등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ㆍ디자인 속 “한국의 美”▲ 공식 마스코트 [청해진농수산신문]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동계사상 최다 국가와 인원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동계올림픽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ㆍ디자인 등록도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허청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출원한 상표권과 디자인권이 약 500여 건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올림픽 공식 브랜드와 디자인은 개최국의 문화와 전통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디자인 수준을 평가받는 계기가 된다. 모든 개최국은 자국의 디자인역량을 총동원해서 오랜 고심 끝에 공식디자인을 발표한다.특허청에 출원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디자인을 면면이 살 펴보면 이러한 고심의 흔적들이 잘 드러나 있다.상표권으로 출원된 브랜드 중, 올림픽을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는 한민족의 수호신과 같은 호랑이와,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가슴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엠블럼은 한글 ‘평창’의 자음과 눈꽃모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음양오행 원리의 전통색채를 더해 한국미를 뽐내고 있다.디자인권으로 출원된 성화봉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몸통에 다 섯 개의 불길이 상단에는 각 불길이 하나의 불꽃으로 모아지도록 설계하면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단아한 곡선을 살려 전 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광스러운 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될 메달 디자인은 한글 자음을, 메달 리본은 한복 소재인 비단(갑사)을 활용하고, 케이스는 전통 기 와지붕 곡선을 재해석해 전통미를 한껏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 이다.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브랜드ㆍ디자인이 화합의 상징 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면서 “공식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보고 각 각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올림픽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 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 평창올림픽과 관련있는 디자인 지식재산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홈 디자인판’과 특허청 ‘디자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특허청은 올림픽이 개막하는 오는 9일부터 네이버 홈 디자인판을 통해 디자인 지식재산권 정보를 주1회 제공할 예정이다.
-
민간의 지능형 특허 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 개방▲ 2018년 지식재산 데이터 개방 계획 [청해진농수산신문]특허청은 국내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포함한 국내·외 특허 데이터를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 Plus )를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우선, 민간기업이 인공지능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허기술 용어사전, 특허도면 태그정보, 특허 유망성 평가정보 등 학습용 데이터 3종(199만건)을 지난 1월 31일에 무료 개방한다. 특허기술 용어사전은 전기전자 분야 특허공보에서 추출한 기술용어에 정보통신용어 등 부가정보를 융합해 구축한 데이터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특허도면 태그정보는 특허공보의 도면번호와 설명을 연계해 구축한 데이터로, 이를 활용하면 도면만으로도 해당 발명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유망성 평가정보는 출원정보, 인용정보, 분쟁정보 등 5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키워드 입력을 통한 특허 유망성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이러한 데이터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 사업’을 통해 구축됐다.아울러, 미국 상표공보, 청구범위 변동이력, 염기서열, 합금조성비 등 1,100만 건의 국내·외 지식재산 데이터 4종도 추가 개방한다. 이를 활용하면, 특허 권리범위 파악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상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개방된 데이터는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이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 하고, 특허정보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 등 지능화 기술의 핵심 자원인 특허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혁신 역량을 확산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화재유발 부정 수입물품 기획단속▲ 관세청 [청해진농수산신문]관세청은 위조 불량 전기전자기기 등 부정수입 물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화재유발 가능성이 있는 불법 수입 전기·전자제품을 기획단속 해 25만점, 시가 106억원 상당의 미인증 휴대폰 충전기 등을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겨울철 대형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불법수입되는 생활주변 저품질 제품 유통을 근절하고자, 안전성 미인증 및 지재권 침해 등 불법행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단속 사례로는 외관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A사 위조 배터리 의 경우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8,345개, 48백만원 상당을 정품 대비 약 10분의 1가격의 위조품을 부정수입해 수리점 등에서 판매하거나 S사의 상표를 도용한 안전 미인증 중국산 휴대폰 충전기 3,866점, 67백만원 상당품에 KC인증을 허위로 기재해 부정수입한 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정품으로 판매하기도 했다.적발 물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품목은 ‘가상화폐 채굴기’ 로, 가상화폐 채굴기는 다량의 전기 사용 및 고열 방출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가 있으며, 전파법에 따른 인증이 필요하나 별도의 승인 없이 총 454개, 시가 13억원 상당품이 불법수입된 것으로 확인 됐다.관세청에서는 수입 승인을 받지 않은 저가 위조 충전기 등은 휴대폰의 안전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충전시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전기·전자제품 구매시 KC인증 마크 등을 꼭 확인하고, 정품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관세청은 금번 기획단속시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합동으로 온라인 우범정보 모니터링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참여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저품질 화재유발 물품으로 의심되는 19개 판매자를 비롯해 우범정보를 게시한 총 47개 업체에 대해 판매정지, 게시글 삭제 등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수입 물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출입단계에서 화물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범죄예방을 위해 서울역 등 주요 역사에 지재권 침해, 부정수입 등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쇼핑몰 배너 광고 등을 통한 불법행위 근절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범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계도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남김’명성 회복...제대로 된 이름찾기부터!▲ 포장재 지원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김 가공산업 메카 해남이 ‘해남김’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말 7억원을 투입해 ‘땅끝해남 김’ 브랜드 포장재 35만장을 관내 김·자반 가공공장 86개소에 공급했다. 이는 해남김이 신안 등의 상표로 유통되면서 해남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까지 100만장의 포장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으로 전국 최대 김 생산지 해남의 명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해남군은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의 종합적인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해남군의 주도형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기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원초의 수급과 안전성 확보,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비롯해 생산가공 기반확충, 6차 산업과 연계방안 마련은 물론 수출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 가공식품의 주도적 역할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2022년까지 해남에서 생산된 수산물 생산액 7천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망을 세우고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해남은 연간 8∼9만여톤(전국대비 18.6%)의 물김과 마른 김 4400만속(전국대비 33%), 자반 28만 7000톤(전국대비 80%)을 생산하며 우리나라 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산 물김 생산량은 9만여톤, 989억원의 사상 최대 위판고를 올리기도 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1개소의 김, 자반가공공장을 운영해 김 가공업 규모가 350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 브랜드 박스에 대해 가락동 등 유통시장은 물론 옛 해남김의 명성을 기억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해남 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생력을 확보해 김 산업의 주도적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라봉, 이젠 진도군에서 고소득 작물로”▲ 한라봉 [청해진농수산신문]제주도 특산물로 아열대 과일인 한라봉이 진도군에서 주렁주렁 결실을 맺었다. 진도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연간 1,200여 시간 많은 일조량과 적당한 강수량, 해양성 기후로 토양이 비옥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수확 결과 13∼15°Bx(브릭스) 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진도군이 한라봉 재배에 나선 것은 지역의 대표 밭작물인 진도 대파에 비해 평당 소득이 높아 대체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2008년 1농가(0.08ha)를 시작으로 올해는 23농가(5ha)로 재배 농가가 확대됐으며, 군은 ‘진도 황금봉’으로 상표 등록과 함께 진도 행복팜 하우스 등 시설 하우스 지원으로 기업형 시설 재배 전업농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또 당도 13°Bx 이상, 일정 크기 이상의 규격 과일만을 출하하도록 유도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진도 황금봉’이 명품 과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진도 황금봉이 기후 변화를 대비한 품목으로서 뿐만 아니라 신기술 보급 등 진도군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품중인 ‘진도 황금봉’은 속이 빈틈없이 꽉 차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재배한 무농약 과일로 과즙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전국에서 주민이 쇄도해 수확이 한창이다.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3㎏ 28,000원, 5kg 45,000원에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48여ton을 생산, 올해 10억여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재배농가인 천율곡(진도군 지산면)씨는 “진도 황금봉은 청정지역의 따뜻한 바닷바람, 깨끗한 물과 땅에서 생산돼 한번 맛을 보면 깊은 맛과 향에 꼭 다시 찾게 된다”며 “내년부터 생산량을 늘리고 고품질의 진도 황금봉을 재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진도 황금봉의 품질을 보증했다.한편 진도군은 부지화, 구기자, 단호박, 유자, 울금, 세발나물, 애플망고 등을 10대 지역전략 특화품목으로 지정,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
전남 김 건강식품, 국가연구개발 우수 8선에▲ 구미당김 젤리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완도산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화가 해양수산부의 2017년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기술의 차별성·독창성, 파급 효과, 정책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기초단계(논문), 응용단계(특허), 개발단계(기술이전 및 상품화)로 나눠 8선을 선정했다.평가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해조류인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이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개발단계 부문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개발단계로 뽑힌 건강기능식품 산업화는 완도의 대표 해양생물자원인 김을 활용해 상품화한 건강기능식품 ‘AMPM하루면역’과 젤리형 건강지향형식품 ‘구미당김’이다.이 제품들은 제형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로 국내 특허 등록과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수협 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완도산 김의 면역증진 효능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실시해 식약처로부터 김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7년 해양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 발표▲ 돌기해삼 [청해진농수산신문]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2017년도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을 발표했다. 위 성과들은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2017년 306억원, 17개 세부과제)'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2017년 58억원, 7개 세부과제)‘상의 24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기술의 차별성·독창성, 파급효과, 정책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초단계 3건, 응용단계 2건, 개발단계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첫 번째 성과는 국내에 서식하는 해삼 중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인 돌기해삼 유전체(9억 개의 염기, 2만 1천개의 유전자로 구성)를 세계 최초로 해독한 것이다. 어류나 해조류가 아닌 극피동물에 속하는 해삼 유전체를 해독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기능성 유전자 발굴 및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성과는 유전체학 연구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지(GigaScience)’에 게재됐다.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해삼의 품종개량 및 해삼을 활용한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성과는 암세포만을 정밀 검출할 수 있는 형광 조영물질 개발한 것이다.국립암센터 연구진은 암세포 내에 들어갔을 때 근적외선과 반응해 강한 형광신호를 발생시키는 형광 조영물질을 개발하고, 이 조영물질에 해조류에서 추출되는 후코이단과 알긴산을 합성해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추진 했다. 이 연구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 Chemistry B’의 오는 3월 특별호의 표지로 선정되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물질을 활용해 암세포만을 선별해 확인할 수 있는 의료검사기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고부가가치 의료용품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성과는 대표적인 해양 포유류인 고래의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fibroblast growth factor)’를 사람의 세포와 비교 분석해, 고래가 어떻게 해양 조건에 적응하며 살게 됐는지를 유전자 수준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어류가 아님에도 장시간 잠수하며 저산소 상태를 견뎌낼 수 있는 고래의 생태적 특성과 뛰어난 세포 재생능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사람에게 발생하는 여러 질병 및 상처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 성과는 홍합의 접착 단백질과 인체 조직에서 추출한 복합 탄수화물 성분을 결합해, 단순 접착기능 외에 재생 및 흉터 예방 기능 등 치유기능까지 갖춘 혁신적인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한 것이다. 이 성과는 바이오소재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학술지인 ‘Biomaterials’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해 원천 지식 재산권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약 410억불 규모에 달하는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섯 번째 성과는 식물성 해양 와편모류인 ‘알렉산드리움 엔더소니(Alexandrium andersonii)’가 양식 넙치류에 질병을 유발하는 스쿠티카기생충을 사멸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Harmful Algae’에 게재되고,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연구진은 이 와편모류가 24시간 내 기생충을 모두 사멸시키면서도 숙주인 넙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활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생물 제어제를 넙치 양식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 우수성과는 해양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미세조류가 항산화·항염증 등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조건을 한 번에 탐색할 수 있는 고처리량 광생물반응기 ‘포토바이오 박스’를 상용화한 것이다. 이 포토바이오박스는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실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그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포토바이오박스는 미세조류 배양에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인인 광도, 온도,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최적의 미세조류 배양조건을 탐색할 수 있어 해양 광합성 생물자원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일곱 번째 성과는 전남 완도의 대표 해양생물자원인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젤리형 일반식품을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들은 국내 특허 등록과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수협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해조류인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생산함으로써,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여덟 번째 성과는 해양 갈조류인 감태에 함유된 ‘플로로탄닌’의 기도(氣道) 협착증 억제 기능을 밝혀내고, 플로로탄닌을 적용해 기도협착증을 예방하는 기도삽관튜브 시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며,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기술이전(기술료 2억 5,000만원)을 완료했다.플로로탄닌은 구토·설사 등 여러 부작용이 있는 기존 약물(mitomycin C)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물 소재로서, 향후 수술용 차단막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바이오수소 장기(1개월 이상) 연속생산(KIOST),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세계 최대 해양 배양장(1ha 규모) 설치(인하대), 바지락 유전체 세계 최초 해독(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17년도 해양바이오 연구 개발 관련, 현재까지 SCI급 논문 92건, 국내외 특허 등록 38건·출원 50건 및 기술이전 3건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해양수산생명공학 기술개발 사업’에 302억 원,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 58억 원을 각각 투자해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신소재 상용화, 수소·디젤 등 바이오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윤두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전 세계 생물자원 중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비중이 거의 90%에 달하나, 아직까지 육상생물자원에 비해 산업적 활용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라며, “다가올 바이오경제 시대를 해양바이오 산업이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양수산 생명공학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