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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우시티 순환버스 운행청산도 슬로우시티 순환버스 운행 가고싶은 섬 청산도에서 여유를 즐기세요 ▲ 청산도 슬로우시티 순환버스 개통식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서편제, 봄의 왈츠 촬영지, 가고 싶은 섬과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로 널리 알려진 청산도에 ‘슬로우시티 투어’ 버스를 3월11일 개통식을 하고 운행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체험 및 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청산도의 아름답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기고 청산도 만이 갖고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산도 슬로시티투어’ 버스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1일 2회 운행한다는 것 가고 싶은 섬 청산도의 주요 운행코스는 완도읍에서 여객선을 타고 도착한 도청항에서 부터 순환버스가 운행되며, 코스는 도청항에서 당리 - 읍리 - 범바위 - 신흥해수욕장(목섬) - 진산리(갯돌밭) - 지리청송해변 - 도청항에 도착하는 코스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19세 이상 성인 5천원, 장애인, 군인, 초·중·고, 경로우대 대상자는 3천원이며 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가를 배치하여 청산도에 대한 설명으로 탑승객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박은경 청산면장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가고 싶은 섬 청산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세요.” 라는 소재로 “쾌적하고 안락한 순환버스 운행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10일부터 5월 2일까지 23일간,「2010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개최된다.<고광오, 김이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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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관광자원화 스토리텔링 교육슬로시티관광자원화 스토리텔링 교육완도군 ‘청산 갤러리로의 초대, 나비야 청산가자’ 테마교육 완도군에서는 최근 관광해설가 40명을 대상으로 “청산 갤러리로의 초대, 나비야 청산가자”란 테마로 스토리텔링 전문해설가 교육을 실시하였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국장 장희정교수를 초빙한 교육은 자연과 섬 경관을 그대로 살린 자연화원 갤러리를 비롯하여 섬 전체가 생활사 박물관을 연상케하는 청산생활사 갤러리, 마을토착 문화인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예술문화갤러리, 소라모양을 닮은 청산도의 보양식품인 전복 슬로푸드 갤러리, 범바위의 기운으로 기를 채울 수 있는 건강갤러리 테마를 이야기화하여 청산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청산갤러리(이상형)로 초대됨을 주요 핵심으로 교육하였다. 청산에 거주하는 관광해설가 박모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히 청산도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제가 있는 5가지 테마를 이야기화하여 효과적으로 청산도를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청산도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과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2011년까지 130억원을 투자하여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石泉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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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갑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장-인터뷰청해진신문 창간 9주년 인터뷰 - 이인갑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장 30만향우 고향사랑, 청산도 꽃나무심기 1. Q, 지난 6월19일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완도사랑 청산도 꽃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광주에서 성황리에 치뤘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A, 먼저 지금까지 참여하여 주시고 성원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인갑 회장 청산도 꽃나무심기 운동은 단순히 꽃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30만 향우들의 고향사랑의 애틋한 마음까지 심는 가치있는 운동입니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가 없는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 창립과 더불어 시작되는 첫사업이라는 점과 그날 선포식에 약 300여명 가까이 전국에서 완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축하와 성원을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향을 떠나있는 향우들이 자발적으로 펼치는 순수한 애향운동인 꽃나무심기 운동은 저는 성공하리라 봅니다. 이미 YTN, MBN, MBC, KBC 등 전국방송 뉴스시간에 본 행사가 소개되었으며 지역신문은 물론 많은 언론매체에 자세한 내용과 화보가 실렸습니다. 향우들이 발 벗고 나서서 펼치는 애향운동이기에 언론에서도 달리 평가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완도출신 언론인과 지역 언론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도 한 몫을 해주었습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가보고싶은섬 청산도를 홍보하고 애향정신을 고취하며 완도의 꿈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취지와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향우회장단과 완도주요단체장으로 구성한 11인 추진위원회에서 협조서한문을 만들어 전국 향우들께 보낼 계획이며 기금조성은 향우들은 지역별 향우회에서 군민은 완도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앞장서기로 하였습니다. 내년 제2회 세계슬로우걷기대회 전까지 기금조성을 할 것이며 1구좌는 1만원이상이며 일정금액 이상 기탁자는 증표를 남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며 구체적인수종선택과 장소는 완도군과 협의하여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현장 답사 후 추진위원회에서 최종결정 하겠지만 범바위 주변 향우꽃동산 구상도 갖고 있습니다. 2. Q, 이인갑 총연합회장은 완도 고금면 출신인데 꽃나무심기 운동 지역을 “청산도”로 선정한 이유는? A, 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것 같습니다. 추진경위는 지난 4월 세계슬로우걷기대회에 전국향우회장단과 함께 청산도에 갔습니다. 유채꽃, 청보리밭, 돌담길과 어우러진 산, 바다, 하늘이 푸르러 아름다운 청산도의 풍광에 우리일행은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그 이후 5월3일 장보고축제 시 다시 만난 전국향우회장단은 전국완도군향우회 총연합회 창립 기념사업으로 30만 향우 완도사랑 청산도 꽃나무심기 운동을 펼쳐보자는데 합의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것입니다. 청산도 뿐만 아니라 완도의 모든 지역이 훌륭한 관광자원이며 우리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동안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를 중심으로 노화, 소안이 외부에 잘 알려져 있고 최근 고금대교 개통이후 약산을 거쳐 금일, 생일, 금당 방면으로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더구나 고금과 신지간 연도교가 2015년에 완공되면 완도읍과 연결되어 완도의 모든 곳이 조화롭게 발전 될 것입니다. 더불어 슬로우시티 청산도가 크게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면 완도읍의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완도 전체가 활기차게 변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 저희 향우들의 생각입니다. 완도군에서도 슬로우시티로 선정된 청산도를 집중 개발하려는 것도 완도군 전체를 고루게 발전시키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 개인의 연고나 이해관계로 향우회의 흐름을 정할 수가 없으며 더욱이 고향의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일을 추진해야 된다고 봅니다. 3. Q,의욕적인 이인갑 총연합회장의 활동상을 보면서 혹시 광주광역시장에 정치적인 꿈이 있지 않느냐 하는 시각도 있는데? A, 순수한 고향사랑의 마음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고향이 그립고 고향을 위하여 무엇인가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향우회장직이 벌써 5년째입니다. 욕심이 있다면 완도인들이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도록 인물을 키우고 흩어진 힘을 모아 고향 발전에 가교역할을 향우회가 앞장 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향우들이 완도가 고향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꿈이 없으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4. Q,완도 인구가 급속히 감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와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A, 인구감소 문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관과 민이 합심하여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향우들도 고향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사업참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며 여가 및 노후생활을 귀향하여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 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차제에 우리가 같이 생각해 볼 것은 출향인이나 타지역 사람들이 완도에 정착하려 할 때 현지 주민들이 부정적 시각으로만 보는 것은 이제 지양되어야 합니다. 우호적 입장에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투자유치가 이루어지고 귀향인이 늘어날 것입니다. 저희 총연합회에서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향우회와 협조하여 완도 특산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30만 향우들이 앞장서 명절선물은 완도특산품을 애용하자는 고향경제 활성화 운동도 다음단계로 구체화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2008년 롯데마트 광주 월드컵점 광장에서 펼쳤던 완도 농수산물 큰잔치는 큰 성공을 거둔바 있으며 2009년 10월에는 롯데마트와 앵콜전을 치루기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5. Q,마지막으로 창간 9주년의 본지 독자여러분과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는 고향의 지역 언론인 여러분께 이런 기회를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미디어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지대합니다. 우리 향우들은 고향이 화합하고 바른 방향으로 하나 된 모습으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완도내부의 지엽적인 문제가 정제되지 않은 채 기사화되어 외부에 확대되어 알려질 때 저희 향우들은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른말을 할 줄 알되 품위가 유지되는 신문, 아픔을 같이 하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전통과 품격이 갖춰진 언론관이 완도에 정착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창간 9주년의 청해진 신문의 앞날에 서광이 깃들 길 기원드리며 군민여러분과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 090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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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열린다완도서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열린다 4월18일부터 이틀간 청산도·신지도 일원 '건강의 섬' 이미지 제고 크게 기여할 전망 ▲사진> 이탈리아의 국제 연맹 슬로우 시티 조직위원회 답사단이 지난해 11월 청산도를 방문해 바다 작업을 끝낸 해녀들과 함께 완도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연맹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지정돼 해양 관광 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18일(토)~19일(일) '제1회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가 완도서 열린다. 완도군은 "유엔(UN) 산하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와 행정안전부·전남도 공동으로 '제1회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가 4월18일부터 이틀동안 청산도와 신지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구촌 세계인들이 모일 이번 걷기행사는 지난해 11월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정 준 사무총장과 이정희 이사, 전지환 자문 등 6명의 답사단이 완도군을 둘러보고 청산도와 신지 명사십리 일대를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 추진하게 됐다. 축제 첫째날인 4월18일(토)에는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신지 명사십리 모래사장과 유채꽃 단지에서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린다. 19일(일)에는 청보리밭과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같은 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과 범바위, 신흥리 해변 등에서 걷기축제를 비롯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 슬로우시티 실사단 이에 따라 청산도는 세계 10개국 93개 도시의 슬로우 시티 국제연맹 가입을 계기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연맹에 속하면서 '건강의 섬 완도'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신지 명사십리와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 "때 묻지 않는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서두르지 않고 느리게 사는 섬에서 국제적인 대회가 열린다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걷기축제를 통해 여유로움을 지향하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화승 가고싶은 섬 청산도 추진위원장은 2007년 문화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자연 그대로의 섬 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어촌의 정서가 묻어나며, 4월 중순에는 유채꽃이 만개되는 봄의 왈츠세트장은 청산도의 자랑이라며 관광객 여러분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20090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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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치타슬로) 국제연맹 회장단 완도청산도 방문▲ 슬로시티 회장단 청산도 방문 장루까 마르코니 슬로시티 국제연맹 회장단 일행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지역인 완도 청산도를 방문했다 장루까 마르코니 국제연맹회장, 스테파노 모쵸 부회장, 피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사무총장 등 국제연맹회장단과 손대현 위원장, 탤런트 김수미씨 등 코리아네트워크 관계자 20여명은 청산도와 관내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때묻지 않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금년초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실사 당시부터 아름다운 풍광과 섬생활 문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의지등 대표적인 슬로시티 지역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방문단 일행은 당리 서편제, 봄의왈츠 촬영세트장, 초분 돌담길과 고구마체험, 장기미해변에서의 해녀물질 등을 보면서 청산도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범바위 화랑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에 원더풀을 연발했다. 특히, 청계리 장기미 해변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바닷속에서 잡아온 전복, 문어, 소라 등을 맛보면서 청산도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전통과 문화·자연환경에 흠뻑 매료되어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다. ▲ 슬로시티 회장단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산도의 아름다운 매력이 슬로시티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청산도를 중앙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고싶은 섬 시범사업과 접목시켜 아름다운 휴식과 특별한 체험이 있는 섬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슬로시티 코리아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슬로시티 국제포럼이 150여명의 국·내외 슬로시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종식 완도군수가 한국 슬로시티 자치단체를 대표하여 한국 치타슬로 향후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바 있다. 한편, 정옥남 청산면발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머물러가는 관광지 육성을 위해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체험관광지 육성, 민박시설 지원 등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27년간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국립공원에 관련한 관계법의 규제 철폐와 예산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기동취재반, 청산 김이선 명예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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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 걷기대회 완도개최 예정제1회 세계 걷기대회 완도개최 예정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완도 방문 ▲ 세계 걷기의날 조직위원회 완도방문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 5월 군수 대표로 UN 방문시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완도에서 세계 걷기대회를 개최할 것을 적극 요청하여 이번 조직위원회 이사진의 완도군 방문을 이끌어 냈다.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세계 걷기대회 개최지 현지 답사를 위해 완도군을 방문했다. 동 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 걷기의 날’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5월 UN 사무총장을 방문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 20일 서울올림픽 20주년 기념행사 걷기대회를 비롯하여 11월 11일에는 전국 60개 도시를 선정하여 건국 60주년 기념 100만명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방문단 일행은 정준 사무총장과 이경희, 신승, 이성수 이사 그리고 전지환, 강재철 자문 등 총 6명으로 지난 이틀간 신지, 청산, 보길 등 세계 걷기대회 개최지로서의 완도군을 두루 답사하였다. 첫날에는 청산도 봄의왈츠 세트장, 범바위, 신흥리 해변 등을 답사한 후 군청을 방문하여 건강도시연맹 가입, 청산 슬로시티 선정, 명예면장제도 등 최근 성과와 걷기대회 유치를 위한 완도군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해 듣고, 이튿날 보길도를 방문 유적지와 해수욕장 등 관광명소로서의 우리군의 이미지도 체험했으며 지난 4월 걷기대회를 개최했던 신지 유채단지 일원을 두루 답사한 후 귀경했다. 답사를 마친 후 방문단 일행은 완도에서의 세계 걷기의 날 개최 의사를 최종적으로 군에 전하고 걷기대회 명칭(가칭 ‘제 1회 완도 세계 슬로우 걷기대회’)과 일정 등을 협의키로 했으며, 완도군에서는 내년 장보고 축제를 전후로 세계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20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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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드라마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영화마을 청산도아리랑 흐르던 황톳길 유채꽃 향기 가득하고…완도 청산도옥빛 바다ㆍ보리밭…'청산여수' 명성 하늘ㆍ바다ㆍ산 모두가 푸르러 '청산'이런가. 유채꽃이 만발한 봄의왈츠 청산도세트장 당리마을 정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싱그런 아침 태양을 떠받든 바다가 금가루를 뿌린 듯 눈부시게 반짝인다. 철부도선이 파도를 가르며 전진하노라면 사위를 에두른 뭍이 하나둘씩 뒤로 물러선다. 천년 세월 갈라진 뭍과 섬의 틈새를 단박에 이어놓은 신지대교가 늠름하다.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뒤질세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를 뒤쫓는 한무리 갈매기가 평화롭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며, 일본ㆍ중국 상선들이 청색 종이에 수를 놓듯 선과 점으로 채워진다. 화사하게 꽃단장한 여행객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지는 것도 이맘 때쯤. 해상왕 장보고가 천년세월을 거슬러 천하를 호령했을 수평선 저편은 수줍은 새악시처럼 옅은 해무(海霧) 뒤로 꼬리를 감춘다. 이따금 날을 세운 채 달겨드는 해풍에 비릿한 갯내음이 실려온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서면 왠지모를 설렘으로 가슴이 뛰는 것도 이 때문.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농협 카훼리여객선에 몸을 맡긴 지 40여분. 청산도(靑山島)가 두 팔을 벌리고 나그네를 맞는다. 올망졸망 어선들이 묶인 항구에 첫 발을 딛고 휘둘러본 청산의 매무새는 4월의 작렬하는 태양 만큼이나 강렬한 원색의 향연으로 차곡차곡 채워진다. 야산 등성이를 가로지른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청보리의 물결이 일렁이는가 싶더니 어느덧 노란 유채꽃 향기가 코끝을 어지럽힌다. 금방이라도 푸른 물감을 쏟아낼 것 같은 하늘을 배경으로 옴팍진 산비탈에 또아리를 튼 빨강, 파랑색 마을 지붕 역시 강렬하기는 마찬가지.하늘, 바다, 산 모두가 푸르러 청산(靑山)이 된 내력이 이내 가슴을 적신다. 사위가 탁 트인 청산의 한 켠 당리 언저리는 사랑과 낭만을 좇는 나그네의 발길이 유독 무시로 이어진다. 고불고불 이어진 돌감길을 바라보며 옛추억에 잠길 새도 없이 청보리와 유채꽃 향기가 오감을 자극하며 선경(仙景)을 연출하기 때문.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들이 진도 아리랑을 신명나게 부르며 내려오던 장면이 바로 앞에 펼쳐지고 요즘 KBS방송사가 방영하는 드라마 ‘봄의 왈츠’세트장은 뭇사람을 유혹한다. 세트장 인근 앙증맞은 솔밭동산에서 둘러보는 청산포구며, 화랑포ㆍ범바위 등 눈에 닿는 모든 것이 한폭의 동양화다. 산등성이를 해바라기 하며 돌담길이 고불고불 뱀처럼 뻗어오른 하얀 농로길이 이색적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절경 중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이유가 보인다. 돌담과 계단식논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유독 많이 간직한 것도 청산도의 또다른 볼거리. 완도군이 상서리마을 등 섬 전체 돌담길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했을 정도다. 농토가 부족한 섬지역의 식량자급을 위해 경사진 곳에 방구들을 놓듯 돌로 만든 ‘구들장논’과 사람의 시신을 두 번 매장하는 ‘초분’을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여느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값진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 고단했던 섬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지극한 효성을 보는듯해 옷깃이 여며진다.보적산(해발 330m) 정상 부근 권덕리범바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그만이다. 넘실대는 푸른 파도 저편으로 금일ㆍ생일도는 물론이고 제주까지 눈에 들어온다. 한줄기 해풍이 청보리ㆍ유채 향을 실어 산정상부로 밀어올릴 땐 가슴 한켠이 뻥 뚫리는 쾌감에 진저리가 쳐진다. 화랑포의 언저리 관광도로는 자연훼손이다, 아니다, 하여 전국언론에 모 소설가의 제보로 보도되었지만 최근 개통되어 사실과 다른 명소로, 이름 그대로 바람이 불면 파도가 꽃처럼 피어나 감탄사를 자아낸다.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화랑포 해변을 돌아오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 중 하나.청산항 주변 갯바위마다 지난 80년대 인구13,000여명과 고등어와 삼치 파시가 성했던 당시의 영화를 반추하듯 꾼들로 넘실댄다.섬 이곳저곳을 가로질러 단장된 2차선 일주도로(21km)를 따라 섬 구석구석을 누벼보는 것도 제격이다.섬내버스 1대와 택시 5대를 교통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061-552-0116)과 청산도를 잇는 배편은 평일은 하루 네편, 주말과 휴일은 다섯편 운행된다. 어린이 날인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드라마 해신 소세포 세트장 일원에서 열리는 2006 완도 장보고 축제 기간 해상왕 장보고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도 금상첨화다.차량을 가지고 가지않는 분은 청산도의 모범운전자 개인택시(061-552-8747)를 이용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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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로 구경 오세요건강의 섬 완도 짙푸른 청색도, 심해의 검푸른색도 아닌 에메랄드빛 바다 완도. 눈이 시리도록 푸른 청정해역, 빠져들수록 짙어지는 완도바다. 갯내음 진한 인생과 역사가 파도처럼 밀려오는 곳, 완도가 201개의 섬들로 구슬처럼 꿰어져 이루고 있다.새해를 맞는 감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문턱에 들어섰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갑신년을 살다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던 게 현실이다.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겨울바다 완도를 찾아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오랫동안 거친 바다와 싸워 온 사람들의 얼굴엔 자연에 대한 순응함과 삶에 대한 여유가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살아온 삶 그 자체이다.완도군은 우리나라 6대 도서중의 하나로 지난 68년 해남 남창과 완도를 잇는 연륙교가 가설되면서 뭍으로 바뀌어 동으로는 고흥군, 북으로는 강진, 해남 남으로는 제주와 접해 있어 해상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통일신라시대에는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여 중국과 일본을 잇는 해상권을 장악하여 중계무역을 실시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 고금도에 고금진을 설치하여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조선시대 국문학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이곳 보길도에서 창작되었다. 지난 91년에 국제항으로 승격된 완도항은 2000년대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동북아의 해상교통 요충지로서 1200년전 장보고의 꿈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섬 어디서나 빼어난 자연경관과 고이 간직된 향토색 짙은 전통문화를 차근차근 둘러보겠다. 빙그레 웃는 섬 완도완도는 전라남도의 서남쪽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 201개로 구성된 섬들의 고장이다. 위도가 낮고 난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이 짧은데다, 중국대륙 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해남 땅이 가로막아 줘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다. 특히 동백은 한겨울에도 빨간 꽃을 피워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섬이 바로 완도다. 섬 이름은 빙그레 웃을 완(莞)자와 섬 도(島)자에서 알 수 있듯이, 타향에서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 속 깊이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자연의 본 모습이 그대로 남아 기분 좋게 만드는 곳이 바로 완도다. 장도 청해진 유적지완도군청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위치한 장좌리 앞바다에 전복을 엎어놓은 듯 둥글넙적한 섬 장도(일명 장군섬)가 있다. 하루에 두 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갈 수 있다. 이 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유명한 무장 장보고 장군과 그가 이룩한 청해진의 유적지이다. 장보고 장군은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하여 신라, 일본, 당나라 3개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 곳에서는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와, 토기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장도를 중심으로 완도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물이 빠졌을 때는 장도 남쪽 갯벌에서, 원래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굵은 통나무를 섬 둘레에 박아 놓았던 목책의 흔적이 드러난다. 유적으로는 청해진성, 와당편 다수, 토기편, 사당, 법화사지터 등이 있다. *"해신"드라마 세트장천 이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 . .천 이백년의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 .힘찬 파도와 세계 제일의 해상왕 "해신" 장보고가 돌아온다!통일신라시대 해로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써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해상 질서를 주도하며 왕성한 해상무역활동을 펼쳤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특별기획 드라마가 청해진의 옛터 완도군 일원에서 제작된다.최인호의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은 50부작으로 국내 사상 최대의 제작비 150여억원을 들여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촬영되는 드라마로 2004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6개월간 KBS2 TV로 방영된다.완도읍 대신리 소세포 오픈세트장 "청해진포구마을"은 1만 6천여평 부지에 선착장, 선박(중"대형 12척), 객관, 저잣거리, 군영 막사, 망루 등 42동의 건물이 완공되어 장보고의 유년시절을 촬영하게 되며, 완도군 군외면 불목리 원불교 완도청소년훈련원 1만6천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오픈세트장 "신라촌"에는 본영, 객사, 민가, 중국거리, 설평상단 및 이도형 상단(무역품 거래 및 상인숙소)등 40여동의 기와집과 대규모의 수로시설을 하고, 당나라 시대의 각종 풍물을 재현하여 국내 최고 오픈 세트장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된다. KBS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은 청해진 옛터인 완도를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촬영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모래시계"의 강원도 정동진, "태조 왕건"의 경북 문경, "올인"의 제주 성산 섭지코지 등과 같이 수행여행단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러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리 구계등동그란 갯돌이 아홉 계단을 이루고...파도에 씻겨 아홉 계단 모양으로 쌓인 다양한 크기의 돌들이 이렇게 둥굴둥굴 편하게 한세상 살아간들 어떠냐고, 아옹다옹 힘들게 살 필요 뭐 있겠냐고 속삭이는 것처럼 보인다.명승 제3호로 지정된 정도리 구계등은 해변길이 800m, 폭 200m이며 뒤쪽에는 40여종의 상록수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넓은 숲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153년 전 신라 42대 흥덕왕 3년에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하였을 때 주민들로부터 구계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궁중에서 이 지대를 녹원지로 봉한 바 있다.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를 맞은 크고 작은 갯돌이 9개의 계단을 이루고 있는 구계등. 구계등을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9개의 계단을 이룬 비탈"이란 뜻이다. 태고이래 거센 파도에 닳고 닳아진 갯돌이 바다 밑으로부터 해안까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상시에는 계단의 형태가 잘 보이지 않지만 태풍이나, 폭풍 등 큰 파도가 한 차례 지나가면 해변은 제 이름답게 9개의 계단을 드러낸다. 특히, 이곳에 조성된 숲은 참나무, 떡갈나무 40여종의 상록수와 단풍림이 주위에 우거져 있어 울창한 숲 속에서 잠시 몸을 맡겨 더위에 지친 몸을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시골마을 앞에 당나무가 한 그루씩 있듯 방품림은 이 마을의 당숲 역할까지 한다. 숲 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도 즐길 만하다. 고금도 충무사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가는 길이었던 충무사 진입로는 작은 논길로 돼 있는데 10년전만 해도 염전이었다고 한다. 소금밭이었던 지금은 갈대가 뒤덮고 있다. 한"중"일 바다를 호령하던 충무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듯이, 바다의 진한 눈물밭이었던 소금밭도 어느새 갈대밭이 된 것이다.황금빛 갈대를 뒤로하고 논길 양옆에는 이 고장 특산품이라는 미역을 널어놓은 장대가 행렬을 이루고 있는데 미역을 채취하는 12월부터 3월말까지 노랗고 까만색의 갈대와 미역이 긴 세월에서 묻어 나오는 편안함으로 길손의 발길을 붙잡는다.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산58번지에 위치한 묘당도 충무공 유적지는 고금도에 딸린 섬으로 그 거리는 20리 안팎이다. 수군 8,000여 명을 거느리고 고하도(현 목포시 충무동)로부터 군이 5천명의 수군을 이끌고 고금도에 도착 연합전선을 펴 왜적의 침략을 막아냈던 유적이다.충무사 옆 월송대는 노량대첩에서 산화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80여일 간 안치되었던 곳이다. 소나무에서 흩뿌려진 검은 솔방울은 정갈한 잔디 위로 수북히 쌓여있다. 하지만 이 월송대는 신비롭게도 유해를 안치했던 80여일간 봉분에 풀이 자라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영웅 이순신은 무덤 대신 고금도 주민들, 후세 사람들의 마음 깊이 안치되는 것을 택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충무사 유적 보존회"를 결성, 매년 충무공의 탄신제와 순국제를 정성스레 모시고 있다. 그 전통이 2003년부터는 "월성축제"란 이름의 지역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명사십리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이 다른 곳에도 많이 있지만 신지도의 경우는 좀 특이하다. 은빛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동쪽으로 2.5km지점에 있다. 길이 3.8km, 폭 150여 미터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이면 백사장의 울음소리가 마치 모래우는 소리로 십리 밖까지 울려 퍼진다하여 "울모래등"또는 "명사십리"라 불리운다. 입구에 들어서면 드넓은 백사장과 쪽빛바다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바다 내음이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백사장 뒤쪽의 해송 숲도 명사십리의 자랑이나 해송 숲의 시원한 그늘 아래서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오수의 여유로움이 여느 해수욕장과는 다르다는 것. 명사십리는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있으며 모래찜질로도 유명하다. 모래가 부드럽고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에 효과 만점이라는 것. 여름철이면 신리, 임촌, 대평 3개 마을에 걸쳐 있는 십리 해변이 피서 인파로 넘친다. * 설화이야기. . .대장부 맺힌 한(恨) 모래 울음으로..명사십리의 지명에 얽힌 이야기다.조선조 철종왕때 철종의 종제였던 이세보는 당시 득세하던 안동 김씨의 계략에 의해 신지도 송곡리로 유배를 오게된다. 유배의 설움과 울분을 삭이지 못한 이세보는 달 밝은 밤이면 가까운 해변의 모래밭에 나가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피맺힌 설움을 모래톱에 시로 읊곤 했단다. 수년을 매일같이 손가락이 닳도록 통한과 울분을 모래톱에 시로 읊던 이세보는 억울한 귀양살이가 풀려 한양으로 돌아가고 이때부터 이곳 모래밭에서는 비바람이 치는 날이면 우~웅 하는 울음소리가 십리 밖까지 울려 퍼졌다고 한다.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바다도, 산도, 그리고 섬 사람들도, 푸르디 푸르다는 청산도.청산도 여행길의 시작인 도청항에서 내리면 소문만 듣고 왔던 사람들의 작은 실망이 터져 나온다. 새하얀 등대 뒤로 짝달막한 건물 몇 채가 세워진 것 말고는 눈에 띄는 건물이 없다. 문명이 이 섬만은 비껴 지나간 것이 분명하다.한 여자와 두 남자의 엉키고 설킨 운명의 실타래를 진도아리랑 가락에 녹아내던 푸르디 푸른 길이 청산도에 있다. 영화 "서편제"에서 진도아리랑 가락에 따라 어깨춤 들썩이며 소리했던 그 행복하고도 눈물겨웠던 길이 바로 청산도 당리의 길이다. 진도아리랑의 장면을 찍은 아담한 짙은 황토색의 오솔길은 선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갈 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오목한 언덕가에 자리잡은 당리는 아직까지 옛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된 드문 곳이다. 자연석을 층층이 쌓아 만든 거무튀튀한 담장과 막 세수한 아기얼굴 만큼이나 말끔한 오솔길은 시골마을의 단아함을 그대로 보여 준다. 서편제를 찍을 당시엔 초가집도 몇 채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서편제 촬영 때 사용했던 초가집을 포함해 두 채만 남아있다. 소안도 항일운동기념관섬 사람들의 기개가 용맹하므로 외부인들로부터 침범을 받지 않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사람들이 100세까지 살기 좋은 곳이라 해서 소안도라는 이름이 생겼을 만큼 이 섬 사람들의 역사의식은 남다르다. 소안도 사람들은 일제시대 13년에 걸친 토지 소유권 반환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소안도는 일제 식민지 암흑기에 함경도 북청과 부산 동래 등과 함께 거세게 항일운동을 펼쳤던 곳으로서 한사람이 감옥에 갇히면 감옥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여 추운 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 잠자는 것이 소안 사람들이었다. 구국의 횃불을 높이 켜든 소안 항일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 비자리에 "항일운동기념탑"을 건립하였다. 일제의 탄압을 상징하는 검은 돌과 한민족의 순결함을 상징하는 하얀 돌을 8m 높이로 쌓아 건축했다.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보길도는 섬 전체가 자연 공원이며, 문화재인 곳이다. 울창한 숲, 조약돌 깔린 해변, 청자빛 바다, 깎아지른 해안 절경 등이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말 그대로 그림같은 섬 보길도. 보길도는 아직 예전의 그 풍취가 남아있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옥소대며, 산천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곳, 하늘로 통한다는 동천산실, 낙서재와 무민당 등 곳곳에서 묻어 나오는 고산의 옛 자취들.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로의 낙향을 포기하고 보길도로 자리를 잡고 안주했는지 어림짐작이나마 알 수 있다. 개울보를 막아 논에 물을 대는 원리로 조성되었다는 세연지와 물이 빙빙 도는 회수담, 손수 심은 고송, 큰바위 옥저암, 두꺼비같이 생긴 혹약암,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굴뚝다리. 보길도의 수려한 경관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노래하며 세속을 떠나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했던 완전한 자연인 고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특산물 - 김김은 완도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김하면 완도 완도하면 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옛부터 그 명성이 자자하다. 완도 김에는 탄수화물인 "한천"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이 30~40% 함유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조류처럼 나트륨, 칼슘, 칼륨, 인, 철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이 들어있어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완도 김이 맛과 품질에서 이처럼 유명한 것은 간석지가 발달해 있어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민물이 적당량 유입되어 김 양식의 최적지로 200여년 전부터 양식 기술이 발달하여 왔다.최근에 들어서는 지주식 김양식에서 탈피 부유식 양식기술이 발달하여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도 많은 김을 생산하고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땅끝! 청정해역 바다 위에 떠 있는 201개의 유"무인도, 사계절이 푸른 숲과 맑은 물, 기암 괴석과 하얀 백사장은 섬의 독특한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산 윤선도의 세연정과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길도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청산도의 황토길과 주변의 범바위는 일출과 일몰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무인도 기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당사도는 안성기, 심혜진 주연의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등대 전망대의 확 트인 시야는 멀리 제주도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넓은 바다를 만날 수 있다.콘크리트 숲에서 사는 도시인들에게 도심을 벗어나 청정해역 완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순수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큰 의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