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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4월 어식백세 수산물 '멸치 · 메기 · 꽃게' 선정▲ 이달의 수산물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해양수산부는 칼슘이 풍부한 멸치, 매운탕 재료로 손꼽히는 메기, 봄철 별미 꽃게를 4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고 어패류 중 칼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싼값에 우수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또한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주는 핵산이 풍부하여 임산부 및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유익하다. 메기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고, 속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살집이 많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동의보감'에 따르면 메기는 이뇨를 돕는 기능이 있으므로 몸이 부었을 때는 메기탕을 먹으라고 했다. 더울 때 먹는 메기 매운탕 한 그릇은 몸속의 노폐물을 내보내고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여름철 복다림 음식으로도 제격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질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꽃게는 비만, 고혈압, 간장병 환자에게 권장하는 건강식품이다. 꽃게에는 성장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액 속 중성지방질을 줄이는 타우린도 풍부하여 고혈압 및 동맥경화 환자에게 특효이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멸치, 메기, 꽃게는 4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달의 지역축제 행사로 4월 21일(금)부터 4월 23일(일)까지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제21회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지역 특산물 깜짝 경매, 멸치회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4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멸치, 메기, 꽃게가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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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봄을 닮은 상큼한 유자샐러드 인기!▲ 유자샐러드 [청해진농수산신문]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고흥군이 군청 구내식당에서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유자샐러드’를 선보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유자 수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 생산농가와 가공·유통업계의 의기극복과 유자 소비촉진을 위해 유자샐러드를 개발하여 구내식당 메뉴로 보급했다. 유자샐러드는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와 신선한 채소로 환절기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특히, 유자에는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하고,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는 유자가 위를 맑게 해주어 술독을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하며 몸을 가볍게 해줘 수명을 길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음식을 맛본 한 공무원은 “아삭한 채소의 식감은 물론, 달콤하고 향긋한 유자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입안에서 다시 한 번 봄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유자샐러드를 포함한 계절별 대표음식 17종의 레시피를 개발하여 관내 외식업체에 보급하고 유지 소비촉진과 더불어 음식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온화한 기후와 청정지역 고흥에서 자란 유자 등 제철 음식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며, “이곳 음식을 먹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고흥에서의 음식관광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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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자연그대로 재배된 해변포도 첫 수확[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미네랄이 풍부한 완도해풍 맞고 자란 완도해변포도, 맛도 영양도 최고합니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포도농장 농장주의 자신 있는 한마디다.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 자연그대로’ 해변포도가 지난 20일 첫 수확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완도해변포도는 청정한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미네랄 성분 함유와 당도 또한 높아 인기 과일로 사랑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일조량이 풍부하여 과육이 좋으며, 밤의 온도가 낮아 병해충 발생이 적었고, 농가 대부분이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 실천으로 재배하여 안전 먹거리로 예약 주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설포도는 7월 하순, 노지포도는 8월 하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수확한 포도만 판매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포도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간이비가림 시설(6개소, 0.8ha) 및 바이오기능수정수장치 지원을 통하여 ‘완도자연그대로 고품질 포도’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위윤열)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보급으로 명품과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군외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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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박삼재 완도군의회 의장특별기고> 박삼재 완도군의회 의장 바다의 산삼 완도전복 임금님께 바치다 [청해진신문]완도전복은 패류 중에서도 가장 맛이 좋고 귀해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바쳐지기도 했다. 비싸고 귀해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이 전복을 제대로 맛보려면 우리나라 최고의 전복 산지 전남 완도로 오시면 됩니다. 최고의 보양식 전복- 알긴산이 많다 ▲ 완도전복 ▲ 박삼재 의장 예전엔 ‘완도’ 하면 ‘알부자 천지’라는 말을 듣곤 했다. 바닷가 작은 마을에 무슨 알부자가 그리 많겠냐싶지만 우리나라 전복의 80%가 완도에서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200여 개의 섬이 바다에 촘촘히 박혀 있는 완도 앞바다는 그야말로 천연 전복 양식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도전복은 수량도 으뜸이지만 특히 부드럽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맛도 전국 으뜸으로 알긴산이 풍부해 최근 일본으로 수출도 많이 한다. 완도 앞바다는 수심이 얕고 바위가 많아 물살이 무척 세다. 거친환경은 생존 본능을 일깨운다. 전복도 마찬가지다. 물살이 거셀수록 전복은 ‘살기 위해’ 힘을 키운다. 당연히 몸집은 커지고 힘도 세진다. 해녀와 줄다리기를 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만큼 힘이 좋다. 단단하면서도 보들보들한 육질을 자랑하는 완도전복은 이렇게 성장되어진다. 여기에 전복의 먹이가 되는 다시마와 미역이 풍부하다는 것도 ‘일등급 전복’을 키우는 어미의 젖이다. 이처럼 전복은 바닷 속 암초에 붙어서 미역, 다시마 등을 먹고 사는데, 요즘은 대부분 양식을 하고 있다. 양식 전복은 비교적 껍데기가 깨끗하고 크기 또한 일정하다. 이에 반해 자연산은 껍데기에 따개비와 해초가 많이 붙어 있고 크기가 비교적 크다. 양식이라고 해도 자연산 다시마와 미역을 먹이며 키우는 것은 매한가지 여서 자연산 못지않은 풍미를 자랑한다. 양식 전복은 대개 3년 동안 자란 것을 가장 많이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삼면의 바다에 걸쳐 완도를 비롯한 제주도, 남해 등지에서 전복이 나는데, 지역에 따라 생김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 맛이나 영양 성분에서는 단연 해산물 중 으뜸이다. 단백질과 비타민은 물론이고, 칼슘, 인, 아연,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도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쯤에서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이 있다. 다름 아닌 진시황이다. 불로초를 찾아 세상의 귀한 음식을 구한 그 또한 전복을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꼽았을 정도다. 완도 전복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회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특유의 찐득찐득한 질감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번 전복회에 맛을 들인 사람은 살아있는 전복을 그 자리에서 썰어 소금을 뿌린 기름장에 듬뿍 찍어 먹는 맛을 잊지 못한다. 서울에서 완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바다 향 가득한 전복 한 점을 입에 넣고 소주 한잔을 털어 넣으면 산해진미가 별것인가 싶을 정도라며 정말 맛있다고 감탄한다. 양식 전복은 대부분 구이로, 회로 먹기 좋고 ‘게우’라고 불리는 전복의 내장은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으로 불린다. 전복이 최고의 영양식품으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게우 덕분이다. 전복이 가진 영양분의 70%가 이 게우 안에 들어 있다. 짙은 초록색의 게우는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비위가 약하면 조금 먹기 힘들지만 기름소금을 듬뿍 찍어 통째로 입에 넣어 오물거리면 쌉싸래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하지만 게우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전복 산지인 완도에서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전복을 생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버터를 듬뿍 발라 오븐에 구워내는 버터구이를 먹어 보자. 오독오독한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특유의 미끌미끌하고 비린내는 없애주어 전복을 잘 먹지 못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냉수에 오이와 당근 등 갖은 야채를 썰어 넣고 식초를 똑똑 떨어뜨려 후루룩 마시는 전복물회가 최고다. 물회는 고추장 양념을 해 먹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완도 지역에서는 특이하게도 맑은 물에 식초만으로 간을 해 물회를 해 먹곤 한다. 이외에도 가장 인기가 좋은 전복요리는 다름 아닌 전복죽. 워낙 귀한 전복이다 보니 회로 먹기엔 아까워 생각해 낸 것이 죽을 쑤어 먹는 것이었다. 전복을 전혀 먹지 못하는 사람이나 환자의 건강회복에도 쉽게 먹을 수 있어 가장 대중적인 전복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끝으로 싱싱한 전복을 먹으러 건강의 섬 완도로 오셔서 산소가 풍부한 공기와 함께 가볼만한 명사십리 해수욕장, 해조류스파랜드, 보길도, 슬로시티 청산도, 신지도, 소안도, 금당팔경, 완도수목원 등도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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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연안크루즈 시대 열리다완도! 연안크루즈 시대 열리다 팬스타 허니호 완도 입항 ▲ 팬스타 허니호-완도항에 하선하는 관광객 1만 5천톤급 연안 크루즈선 팬스타 허니호가 4월 24일 완도에 입항에 본격적인 연안쿠루즈 시대가 열렸다. (주)팬스타라인닷컴에서 운항하는 팬스타허니호는 15,000톤급으로 길이 136m, 속도 20노트로 관광객이 동시에 350명 승선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공연장, 나이트바, 야외풀장, 마사지룸, 쇼핑몰, 소형극장,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크루즈선이다. 팬스타허니호는 부산을 모항으로 통영, 여수, 완도, 제주도를 경유하는 항로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계절별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다양한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 팬스타 허니호-완도항 입항 환영행사를 선내에서 24일 오전 8시30분에 완도에 입항해 김종식 군수를 비롯해 많은 군민들이 환영행사를 갖고 이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장보고기념관, 장도유적지, 볼목리세트장, 청해포구세트장, 정도리구개등, 완도수목원, 완도해산물장터 등 청종해역 건강의 섬 완도 해양관광 1번지의 주요 문화유적 및 관광지를 관람하고 싱싱한 완도 특산품 맛도 보고 당일 오후 6시 제주도로 출항한다. 또한 운항 중에 전문 예술단의 각종 연주회, 매직쇼, 요가강습, 어린이영어캠프, 소믈리에 및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승객들은 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자유롭게 여행일정과 승하선지를 선택할 수 있고, 차를 싣고 승선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항지에서 자유롭게 육로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1박 13만원정도다 한편, 김종식 군수는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최초로 관광할인카드제를 올해 2월부터 시행했으며, 24일 위생업소 고품격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한『바가지요금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건강의 섬 관광완도 이미지를 높이고 격조 높은 친절로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친절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팬스타 허니호- 입항을 환영하는 완도군민과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입력:2008,04,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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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완도장보고축제2007 완도장보고축제! 해상왕 장보고의 바다로, 청정해역 완도의 바다로! 2007 완도장보고축제! 바다로, 바다로! 바다를 정복하는 자가 진정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1300년 전에 이미 우리의 바다 위에 해상왕국을 건설한 이가 있었으니,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바로 그 인물이다. 이제 1300년 후, 장보고의 후예들이 살아 숨쉬는 완도에서는 해상왕국만큼 풍성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축제를 연다. 바다의 맛이 그리운가? 바다의 패기가 부러운가? 그렇다면 완도로 달려 가자! 그리운 바다가, 그리운 바다의 맛이 우리를 기다린다. ⊙ 개최기간 : 2007년 5월 11일(금) ~ 5월 13일(일), 3일간⊙ 개최장소 : 완도군 일원(제1물양장, 항만터미널, 최경주공원, 워터프론트, 청해포구 세트장,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장도유적지 등)⊙ 문 의 :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55⊙ 주요행사 ○ 개•폐막행사 : 푸른 바닷길을 여는 청해진 사람들, 신해양시대를 향한 완도의 북소리 등 ○ 특별행사 : 장보고 역사문화 프로그램(장보고대사 고유제, 해상왕 장보고배 요트대회, 청해진 해상불꽃쇼 등), 청해진미 완도 수산물 대전, 요리왕 선발대회, 바다카페 운영, 완도 크루즈 환상여행 등 ○ 체험 행사 : 드라마세트장 체험(`해신` 의상체험, 청해포구 역사 퍼포먼스 등), 해산물체험 (완도 넙치회 썰기 경연, 웰빙 해초김밥 만들기 등), 해군함정 승선체험, 청산도 해산물 체험 등 ○ 참여행사 : 명사십리 해변 레포츠(모래달리기 대회, 최경주 해별 골프대회, 가족 모래성 쌓기 대회) 등 ○ 테마행사 : 전통노젓기대회, 전통노젓기체험, 장보고 207m 해초김밥만들기 해상왕 장보고, 그의 무대 완도가 열린다 `푸른 바닷길을 여는 청해진 사람들`로 개막행사가 열리면 해상왕 장보고를 기리는 축제는 본격적인 시작을 맞는다. 장도유적지에선 장보고대사의 고유제가 열리고, 주무대 광장에서는 장보고 주제전시관이 문을 열어 해상왕 장보고의 일생과 그의 패기를 담은 갖가지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역사상 가장 빛나는 해상제국을 건설했던 장보고의 업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다. 1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에 바라보는 해상왕 장보고의 업적은 청해진 해상불꽃쇼 만큼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해상왕 장보고배 요트대회는 역사적인 인물 장보고가 바닷길을 헤치고 가는 것처럼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대격전을 보여준다. 주무대에서는 중국기예단의 공연과 완도 민속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해상왕 장보고의 역사를 기린다. 육자배기 창극 `노룻목골 솟대`도 무대에 올라 관광객들의 흥을 돋군다. 청해포구에 마련된 드라마세트장에는 더 흥미진진한 체험과 퍼포먼스가 기다린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그 장소, 바로 그곳에서 신라시대의 청해포구를 배경으로 <해신>의 주인공이 돼 보는 것은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쾌감을 준다. 드라마 <해신>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의상을 입어보며 직접 드라마에 출연한 듯 이색적인 체험을 해 보는 `해신`의상체험을 비롯해, 장보고 토우 만들기, 자미부인 장신구 만들기, 드라마 `해신`의 캐릭터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다. 오~ 신나는 레포츠! 오~ 흥미로운 체험! 장보고축제에는 바다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해변 레포츠체험과 각종 해산물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쇄도할 인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명사십리 모래달리기대회와 장보고 장사씨름대회가 모래판에서 벌어지는 한판 승부를 연출하고, 최경주 바다골프 체험존에서는 벙커샷과 퍼팅, 스윙 등 골프체험이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이어서 벌어지는 제1회 최경주 골프대회는 한층 가까워진 골프열풍을 실감케 하며 흥미진진한 게임을 보여준다. 가족들이 참여하는 모래조각 작품전과 가족 모래성 쌓기 대회는 지켜보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 모두 함박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묘한 체험으로 인기를 모은다. 해군함정에 올라 승선체험도 해 보고, 전통 노젓기 체험에 참여해 옛 사람들의 뱃노래를 따라 부르며 이색적인 체험도 해 보자. 청정수역 완도의 해산물을 곁들여 넣은 `장보고 207m 해초김밥 만들기`에는 너도 나도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선다. 해산물에 반해 입맛 한 번 다시고, 해초김밥의 길이에 놀라 눈동자 한 번 굴려 주는 사이에 어느새 국내 최장 해초김밥이 탄생한다. 아이들의 고사리손까지 합세해 웃음까지 더한다. 바다의 맛, 그 `진미(眞味)`에 행복하여라!!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해역이자 싱싱한 해산물의 보고인 완도에서 열리는 장보고축제는 완도의 해산물을 섭렵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이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축제장에는 완도 해산물의 참맛도 느껴보고 요리조리 어깨너머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완도 넙치회 썰기 경연과 웰빙 해초김밥 만들기, 재래김 만들기 등 주부들의 박장대소가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만들면서 실컷 웃고, 웃으면서 배워 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부들의 참여열기가 하늘을 찌른다. 전국 청해진미 요리왕 선발대회는 관광객들에게 `요리가 주는 눈요기`가 여기 있음을 보여주고, 바다카페 건너편 바닷가에 설치된 해조류 샐러드바와 해산물 뷔페는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최대의 관심사다. 청정바다, 그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완도의 해산물은 싱싱함이라는 단어로는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 바다로 뛰어들 듯, 펄떡이는 생선과 푸른 숲을 만날 때의 신선함처럼 상큼함을 주는 완도산 해조류 샐러드가 입맛을 확 당긴다. `국물맛이 끝내주는~` 웰빙 다시국물 시음은 물론이고 재래김 만들기 체험과 청정바다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청산도 해산물체험은 어느 것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바다의 맛 체험`이 된다. 이 또한 장보고축제의 기억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완도의 기억`을 새겨줄 것이다. [행사일정] [찾아가는 길] ○ 승용차1) 호남고속도로 : 서울 → 대전 → 광주 → 13번, 2번 국도(해남•강진) → 완도2) 서해안고속도로 : 서울 → 목포 → 2번 국도(해남•강진) → 완도3) 남해고속도로 : 부산→ 18번 국도 → 2번 국도 → 순천 → 강진 → 완도 ○ 버스1) 서울 ↔ 완도 : 1일 4회 왕복운행 2) 광주 ↔ 완도 : 1일 116회 운행 3) 목포 ↔ 완도 : 1일 16회 운행4) 부산 ↔ 완도 : 1일 14회 운행5) 여수 ↔ 완도 : 1일 4회 운행※ 문의 : 완도버스터미널 061-552-1500 [초대의 글]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5월의 축제를 만끽하십시오! 아름답고 푸른 바다가 있는 완도로 오십시오. 역사를 패기와 열정으로 그려낸 인물의 고장,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간직한 고장, 바로 이곳 완도에서 여러분의 5월을 가장 풍요롭고 알차게 꾸며드릴 장보고축제가 열립니다. 13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주변국에 우리 민족의 패기와 개척정신을 보여주었던 해상왕 장보고의 무대, 바로 그곳이 우리 완도입니다. 우리 완도에는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을 그대로 재현한 장보고드라마세트장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했던 청산도, 고산 윤선도의 마음을 매료시킨 아름다운 섬 보길도가 있습니다. 장보고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체험들을 만나시고, 연인과 함께 웃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가십시오. 어머니처럼 그리운 바다, 싱싱하고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바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도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 <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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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소문난 집]광주 용봉지구 코리아 브루하우스-재광향우의 집원목 바닥이 어느덧 탁색을 띄었다. 맥아의 기운이 1, 2층을 관통, 벽면 곳곳에 스몄다. 3년 세월이 흘렀다. 찾아간 시각이 3시방향에서 햇살이 비치던 때라 한산. 차라리 잘됐다. 밤에 찾아들었으면 ‘천신’도 못할 것이었다. 두꺼운 커튼사이로 찬 바람을 흠뻑 안은 겨울볕이 식탁의 언저리를 비껴갔다. 명성을 듣고자 함이 아니라 명예를 느끼기 위해 찾았다. 광주시 북구 용봉지구 ‘코리아브루하우스’(대표 김익상, 청해진 완도출신).바이첸(Weizen)과 소시지를 주문했다.잔의 7부능선께, 거품이 입구를 막았다. 윗입술이 먼저 닿았다. 잇사이로 쭈욱 들이켰다. 짜르륵 본토의 맛이 의외로 쉽사리 들어왔다. 일반맥주가 필터작용으로 맛이 획일적인데 비해 브루어리는 여과를 하지않아 다양하면서도 진한 맛을 볼수 있다. ‘본토맛이 이런 맛일 것’이라는 어설픈 추측.한 번 음미할때 마다 함께 나온 수제 소시지의 맛도 달랐다. 다섯가지 종류다. 우선 제일 큰놈을 지목하고 포오크로 오금을 못피게 한다음 나이프로 쓱싹. 1층으로 들어서면 맞닥뜨리는 전경. 가운데 큰 솥 두개가 브루하우스다. 맥아를 끓이는 역할을 하는 메인 시설. 동(銅)으로 만들었다.양껍질로 둘러싸여 있어 사뭇 긴장했다. 미끄러울수 있다. 두툼하게 썰린 소시지는 짭쪼름했다. 혓바닥이 움찔. 다시 한 모금. 다음으로 큰 크기의 하양빛깔 소시지를 썰었다. 간기가 덜했다. 대부분의 소시지는 99%의 돼지고기로 만들었다. 여기에 야채따위를 각 종류별로 알맞게 다져 넣었다. 주황색 소시지는 매콤한 맛.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내, 입맛을 돋웠다.소시지는 모두 참숯훈제로 만들어 깔끔했다. 밀도있게 고깃단을 다진 탓인지 쯔억쯔억 씹혔다. 오징어링과 감자튀김은 사각사각 제역할을 다했다. 바이첸은 튀김과도 어울렸다. 소스는 겨자와 바베큐 두가지. 입맛대로 찍어먹으면 될 터. 샐러드도 양껏.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살포시 들때쯤, ‘코리아브루하우스’ 김 대표의 한 마디. ‘그렇다고 걱정마십시오. 살 안찝니다’. 김 대표의 설명. 관세 때문에 일부 국산 보리를 사용하지만 100% 독일산 맥아를 수입한다. 맥아를 분쇄, 솥에서 ‘보리죽’을 만든뒤 물을 섞고 맑은 맥즙을 만든다. 이후 보관 탱크에 호프를 넣는다. 호프는 덩굴식물로 맥주의 쓴맛을 낸다. 약리작용이 뛰어나다. 맥즙을 100도의 고온으로 끓인뒤 다시 10도정도까지 떨어뜨린다. 여기에 효모를 넣는다. 20~30일 정도 지나면 효모는 당을 제거하고 완전한 ‘자연식품’으로 탄생한다. 김 대표는 “연말연시 회식 1차때 소주를 먹지말고 ‘본토 맥주’를 먼저 마시면 숙취도 덜하고 살 찌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했다.‘코리아브루하우스’가 제공하는 맥주는 세가지. 앞서 언급한 ‘바이첸’은 남부 독일인이 즐겨마시는 밀맥주로 호프 특유의 향보다 과일향이 강하다. 구수한 맛이 난다. 특히 효모가 많아 ‘살아있다’. 필스너(Pilsner)는 보헤미아 필젠 지방에서 유래한 독일 정통 라거로 깔끔하고 담백하며 부드럽다. 흔히 마시는 생맥주가 필스너의 변형.둥클레스(Dunkless)는 흔히 흑맥주로 불린다. 볶거나 훈제한 맥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훈제 특유의 향과 맛이 난다. 쌉쌀하지만 고소하다.3층인 ‘코리아브루하우스’는 1층에 일식레스토랑 ‘띠섬’이 있고 3층엔 최근 문을 연 실내골프연습장이 있다. 라이브 공연도 한다.(문의, 062-511-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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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하는 수필> 밥하기독자와 함께하는 수필> 박 길 자<생각하는 논술 원장> 밥 하 기 가끔씩 밥하기가 싫어서 식사 대용의 식품을 한참 동안 머릿속으로 고를 때가 있다.허연 쌀 푹푹 퍼서 좔좔 흐르는 수돗물에 몇 번 치대고 헹구어 플러그만 꽂아 놓으면 알아서 다 해 주는데 이것도 하기 싫어하면 안 되지 싶어 결국 밥을 하는데 자꾸 너무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진다. 전자 밥통 속에서 너무 오래 뒹굴어 윤기라곤 찾아 볼 수 없는 누리끼리한 밥과특별 할 것 없는 반찬 그릇을 줄 세우는 날엔 밥공기 옆에 놓여 있는 수저 젓가락이 “당신은 게으름뱅이 주부 ”라고 흉보는 거 같아 괜히 부끄러워진다.그런 날엔 식구들이 뭐라 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미안해서 식탁 저 만치 도망쳐 버린다. 도망친 곳은 다름 아닌 오래 전 친정 엄마의 살뜰한 살강 밑과 솔가지 타는 매캐함 속에 가마솥에서 솔솔 피어나는 꼬스름한 밥 내음 나는 부뚜막 앞이다. 전자제품이 보급되기 전인 그 시절에는 많은 식구들의 밥을 하는 도구는 가마솥이었다.그 가마솥을 조정하는 기술(?) 보유자는 어느 집 할 것 없이 최소한 한 분씩은 다 계셨다. 요즘에 제 아무리 뛰어난 기능을 갖춘 전자밥솥 압력밥솥이 있다 해도 그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손끝에서 묻어난 정성과 노하우로 지어진 독특한 밥맛보단 못하지 싶어진다. 어머니의 밥 짓기는 “끼익”하는 나무로 된 부엌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가마솥 뚜껑 여닫는 소리로 시작된다. 우선 불려놓은 보리쌀을 잘 씻어서 가마솥에 안친 다음 아궁이의 불을 조절해가며 보리쌀을 한번 삶아낸다.단순한 과정 같지만 너무 익어도 안 되고 그렇다고 설익어도 안 되기에 큰 나무주걱으로 휘저어가면서 적당하게 삶아낸다.삶아진 보리쌀은 대바구니에 건져서 조금 많다 싶으면 다음 끼니를 위해 살강 밑에 덜어 놓고 다른 잡곡들을 준비한다.가끔씩은 무를 썰거나 콩나물 같은 야채도 같이 준비하기도 한다. 그 다음 단지 안의 쌀을 한 됫박 꺼내서 바가지에 찰랑거려 본 다음 쌀을 씻기 전에 한줌 집어서 다시 단지에 넣는다. 이 쌀은 좀들이 쌀이다. 좀들이 쌀은 넉넉하지 못한 쌀을 조금이라도 늘려 먹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그 한줌의 쌀을 동네 어머니들이 같이 모아서 서로 돕기도 하고 요긴하게 돌려쓰기도 하는 쌀이다.얼마 되지 않는 바가지의 쌀을 열심히 치대시다가 뜨물이 말게 질쯤 날렵한 솜씨로 가마솥 가운데는 쌀을 안치고 빙 둘러 나머지 공간에는 보리 잡곡 등으로 채우고선 한 끼 밥을 위한 무거운 솥뚜껑을 닫으신다. 그 무거운 솥뚜껑은 한 끼의 식사를 위한 성가신 밥 짓기의 고달픔을 생각하기보단 하얀 쌀밥으로 자식들을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 아픔이 더해져서 한없이 무겁게 느껴졌으리라. 남은 것은 불때기이다. 부엌에서 마른나무 부러뜨리는 소리는 우리들에게 언제나 어머니로부터 하루 시작됨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임을 알려주는 알람시계와도 같은 소리였는데 한여름 불때기는 어머니의 목덜미에 땀띠가 따닥따닥 돋아나는 소리였다는 것을 왜 그때는 몰랐을까? 덥기도 했겠지만 특이나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때는 습기 머금은 땔감 때문에 불붙이기가 어려울 뿐더러 겨우 불붙은 나무에도 물기가 축축하여 연기가 많이 나서 눈물도 많이 흘렸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머니의 눈물반 땀반으로 지어진 밥은 때로는 꽁보리밥으로 때로는 무밥, 콩나물밥으로 밥상 위에 올려진다. 철없는 우리들의 투정은 고스란히 어머니의 몫이었고 당신의 수고로움은 어디에서도 보상받지 못한다.참기름 한 방울에 고추장 쓱쓱 문질러서 먹으면 지금은 더 없는 별미가 되어 버렸지만 그 시절엔 우리네 어머니들의 가슴 아픈 밥상이었다. 까만 가마솥이 딱하니 버티고 있는 그 부엌. 가끔은 그 공간이 원망스러워 도망치고싶을 때도 있었겠지만 우리네 어머니들은 가마솥에 가지가지 눈물과 정성을 담아서 우리들을 키워 내셨다. 먹거리가 충분치 않던 그 시절 가장 중요한 영양의 보급소였으며, 어머니는 그것을 몸소 실천한 위대한 영양사였다. 오늘을 살아가는 주부들의 일상에서 밥하는 일은 옛날 우리 어머니들에 비하면 그 과정과 방법이 정말 편하고 간단해졌음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끼니가 돌아오면 쌀이 없어 걱정했던 옛날이 있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좋은 쌀을 골라 맛있게 밥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으니 그만큼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졌음이다. 각종 편리한 가전제품 덕분에 부엌일이 많이 덜어진 만큼 주부로서의 횟수가 더해감에 따라 손끝 맛도 그만큼 더해 가는 주부가 진정 아름답지 않을까 싶어진다. ☞ 생각하는 논술 ☎552-6254 / 016-624-2714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청해마트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