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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늘 수급안정대책’ 대정부 건의[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올해산 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돼 재고물량 처리 등 실효성 있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마늘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다소 증가했고 겨울철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판매하지 못한 마늘 저장량이 많기 때문에 재고물량 처리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전남지역 주요 재배품종인 남도종의 경우 농협 재고량이 5천톤 가량 쌓여 있어, 재고량이 4월까지 소진되지 못하면 가격이 더 하락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수확기 이전 정부차원의 마늘 가격안정 대책 마련 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저장중인 재고량 가공지원 등 소진 대책과 올해산 마늘에 대한 정부 비축수매 확대, 시장격리, 수입산 관리 강화와 같은 실효적인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건의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되고 마늘 가격도 많이 하락했다”며 “전남도 자체적으로 마늘 수확기 이전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깐마늘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가격은 ㎏당 3천 9백원으로 지난해 대비 31%, 평년 대비 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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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소방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적극홍보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소방서가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피난을 위한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 설치 홍보에 나섰다.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는 평소에 닫힌 상태로 방범 기능을 수행하지만 화재 발생 시에는 감지기와 연결돼 자동으로 개방되는 소방안전시스템이다. 지난 2016년 2월 이후부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됐지만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의 경우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담양 소방서는 문제점 보완 차원에서 관내 공동주택에 자동 개폐 장치 설치 안내문을 보내고 직접 방문해 관계자에게 설치를 권고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해오고 있다.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김병철 소방위는 “자동개폐장치를 옥상 출입문에 설치하면 평소 방범 문제 해결 등 효율적인 옥상 출입 관리가 가능하다”며 “불이 날 경우에는 감지기와의 연동으로 자동개방이 가능하니 입주민 안전과 관리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 시 옥상으로 피난하기가 어려울 경우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동 개폐 장치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조속히 기존 공동주택에도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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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AIPH 현지실사 성료, 박람회 승인 파란불[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실사단의 현장실사가 찬사 속에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현지실사는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만습지와 순천 도심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실사 첫날인 12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해룡와온 해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2023정원박람회 마스터 플랜 보고를 통해 전반적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본 AIPH 현지실사단은 “세계적 정원과 습지가 많지만, 순천시의 일관된 보전 정책과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는 프로세스가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AIPH 홈페이지와 소속 국가 사무국 등에 모범사례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마스터플랜 보고회는 2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3정원박람회의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유치 지지발언과 허석 순천시장의 도시 정원화 비전 제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의 산사정원 둘러보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도시재생지역과 장대공원, 저류지공원, 수목원전망대를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AIPH 실사단은 시민 반려목 갖기 운동 등을 통해 학교, 마을, 가정, 옥상, 벽면, 사무실 공간 등 숨겨진 공간 찾아 정원을 조성하고 도심 전체를 정원화시키겠다는 순천시의 비전을 공감하며 지지했다. 한편 실사단은 목표관람객 8백만명에 대한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객 수용대책마련에 대한 조언도 아까지 않았다. AIPH 버나드 회장은 총평에서 “2013년 이후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되어 뿌듯하다”며“박람회장이 사후활용 문제가 많은데 순천이 AIPH 정신을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버나드 회장은 본국으로 돌아가 오는 3월 총회에서 2023정원박람회 순천의 개최의지와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회원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혀 2020년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총회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실사단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국가정원을 비롯해 가는 곳곳마다 반갑게 환영해주는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에 감동했으며 순천시의 멋과 맛을 마음속에 담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사였다 고마움을 순천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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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설명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11일 고흥 문화회관에서 양파·마늘 재배농민들을 대상으로 의무자조금 설치 설명회를 개최해 수급조절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간 양파·마늘의 안정적인 영농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에 따른 산지 폐기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기에 농업인을 중심으로 제도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질 수 있는 의무자조금을 설치하게 되어 소비확대와 수급조절을 농업인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양파·마늘 생산농민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양파·마늘의 안정적인 영농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무자조금에 가입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양파·마늘 재배 농가는 모두 의무자조금을 가입하도록 지도해, 농민들의 자율적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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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2019년 행정사무감사 종료[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의회는 지난 5일 행정 전반에 대한 질의와 현장 점검에 이어 날카로운 지적과 강도 높은 정책질의를 끝으로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감사는 각 상임위별로 집행기관의 현안 업무에 대한 실태를 점검해 미흡한 부분의 대안 제시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020 예산안 심사의 자료로 활용된다. 총무위원회는 인구늘리기 정책 전략수립, 청년정책 사업 홍보 및 관리, 고액체납자 관리, 수의계약 공개, 광양시 발주사업 하도급 관내 업체 활용, 광양시 기간제근로자 고용 규정 준수, 체육행사 보조사업 세밀한 정산,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책 마련, 광영동 상설시장 조속 추진,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재검토, 어린이집 겸직 등 지도점검 및 차량 점검, 도서관 사서 증원, 민간위탁사무 규정 재검토, 성립전 예산 사용 의회보고 등을 주문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는 농촌지역 대상 사업 면밀한 검토, 백운제 농촌테마공원 운영 방안 강구, 느랭이골 도시계획 사업 관리 감독,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철저, 광양읍 임시터미널 대책마련,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추계 철저,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홍보, 건설사업 자투리땅 관리 철저 등을 지적했다. 지난 5일 본 감사를 마치며 총무위원회 백성호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세금 낭비 사례, 정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여부 등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했다”며 “향후 업무 추진 시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 조현옥위원장은 “충실한 사전준비와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제반 행정 처리는 잘되고 있는지 서류, 현지 점검, 정책질의 등을 통해 감사를 실시했으나 짧은 일정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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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순천에서 모인다[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발족을 위한 국제회의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주관하며,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에서 약 100명의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하여 결의문으로 채택되어 람사르협약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후 3년간 협약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신청·평가가 이루어졌고,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적으로 7개국 18개 도시가 람사르협약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작년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13차 당사국 총회에서 습지도시 교류회를 개최했고, 협약 당사국 및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습지도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습지도시 관련 보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등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람사르협약에서 습지도시 브랜드를 수여받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18개 습지도시가 함께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네트워크이다. 이번 지자체장 회의에서 18개 습지도시의 습지 보전 정책 및 도시 인프라로서 습지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의 공식적 발족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우수한 도시 습지보전 정책을 장려하고, 현재의 습지도시들과 미래의 습지도시들이 함께 모여 습지보전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회의를 준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습지 보전의 의미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의 툰베리를 찾아라’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종 경연을 거쳐 선발된 순천신대초 3학년 정예은 학생은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후변화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직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지 않았으나 큰 관심을 갖고 향후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이즈미시에서도 참여하여 습지도시 인증준비, 브랜드 활용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순천시 허석시장은 ‘인간이 자연이 더불어 사는 평화의 땅 순천에서 세계 최초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지자체장 회의가 마중물이 되어 전 세계 습지보전을 견인하는 습지도시들의 연대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공식 인증한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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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리더 ‘한국의 툰베리’ 순천에서 찾았다.[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8일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대한민국 어린이 환경리더를 찾는‘한국의 툰베리를 찾아라’최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괜찮아 지구야 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모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연에는 1차 경연을 통과한 1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최종 경연에 참가한 10명의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운동을 소개하고 어른들의 동참을 적극 호소하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최종 한국의 툰베리로 선발된 정예은 학생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람사르습지도시 지자체장네트워크회의에서 기후변화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세계인을 향하여 연설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환경운동 단체인 괜찮아지구야 운동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어린이 환경리더로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18년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 특별보고서에서 지구온도가 1.5도 상승하는 파멸적 상황을 막기 위해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12년에 불과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습지가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는 해결책임을 널리 알리고,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를 기점으로 기후변화 대응 행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발 결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순천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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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19. 학생 도박문제 예방대책 수립[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학생 도박 문제가 위험수위에 달해 사회문제화함에 따라 전남 학생들을 도박의 유해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19 학생 도박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생 도박문제 조기개입 및 치유시스템을 구축, 도박문제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학업어려움, 심리적 불안, 자살문제 등의 해결에 복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학생 도박 예방과 치료적 개입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온라인 교원직무 연수를 활성화함으로써 현장에서 도박학생에 대한 조기개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상별 예방교육 강화와 도박예방 선도학교 운영으로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학부모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도박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올바른 인지 대처방법으로 학교와 가정에서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 3월 도박예방 선도학교를 선정해 도박예방 연극, 치유캠프 등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와 협력을 통해 도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치유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위기학생치료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국립나주병원 등을 통해 중독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하며, 그에 따른 치료비도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청소년 도박문제는 일시적이 아니며, 온라인 불법도박시장의 확산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은 불법행위임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박에 참여하고, 심리·신체적 불안정성이 높은 청소년기에는 심각한 중독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도박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위험행동이나 범죄행위를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실시한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제주 충북, 전북, 충남 전남 순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제주권 14.3%에 이어 호남권 9.3%, 충청권 8.9%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남은 2015년과 2018년 모두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상위 5위 안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예방교육·예방활동 등의 경험은 타시·도에 비해 평균 이하로 저조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김성애 과장은“또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위험정보를 제공해 도박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낮추는 또래문화 형성이 필요하다.”며 “불법도박을 철저하게 단속해 위험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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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일무역 적자 핵심 탄소소재·장비 국산화 ‘주력’[청해진농수산신문]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로 촉발된 경제왜란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국가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탄소소재와 관련 장비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총 4억2400만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국산 부품소재 관련 장비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고강도 탄소복합재용 보강재상용화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고강도 탄소복합재 보강 중간재인 ‘탄소섬유 UD Tape’를 개발해 탄소소재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 단가를 낮추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탄소섬유 UD Tape를 제조하는 국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와 기술원은 이 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섬유 UD Tape 핵심요소기술 및 제조기술을 탄소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수송기기, 농기계, 전기·전자 분야 탄소복합재 부품 고속생산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탄소융복합 부품의 공정효율 개선 및 수입 대체품 자체개발로 제품의 단가를 낮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탄소산업을 향후 첨단미래사회의 핵심인 수소경제와 4차 산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최근 탄소산업과를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소산업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수소산업팀은 수소차 보급 등 수소시범도시 선정과 함께 그간 육성해온 탄소와 수소를 융합한 새로운 사업 개발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그간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탄소산업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인 수소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고, 최근 일본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소재부품 및 장비의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향후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 시 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를 통해 탄소 전문 70개 기업 집적화 및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3년 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전신인 전주기계리서치센터를 설립해 탄소산업의 첫 물꼬를 튼 이래, 효성과의 기술협약 전국 최초 탄소산업 전담부서 설치 등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또,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된 1991억 규모의 탄소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산업 전반에 걸친 기반 구축과 기술력 향상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탄소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복합소재 실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등 7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척박한 땅에서 시작된 전주의 탄소산업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전주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 잡고, 일본의 불합리한 경제보복에 대응할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탄소부품소재와 탄소기술 국산화에 힘써 전주경제가 국가경제를 이끌고,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먹거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양원 부시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등 시 간부공무원과 출연기관장들은 이번 경제왜란과 관련해 이달 초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정기적으로 기업 피해상황과 기업지원 방안 등 대책마련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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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안호영 의원, 이서면 헬기소음 해결에 팔걷어[청해진농수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함께 완주군 이서면 전주항공대대 헬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16일 안 위원장과 안 의원은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와 육군 제2612부대에서 잇달아 다중민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최등원 군의회 의장, 윤수봉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반대대책위 위원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항공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의원은 “항공대대 이전은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다른 지역의 주민 피해가 없는 가운데 전북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완주군민이 요구하는 합당한 대안에 대해 국방부와 전주시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전주항공대대가 올 1월에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한 후 완주군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이서면 상공을 헬기가 수시로 저공비행하는 바람에 이서면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세우 반대대책위 위원장 등 주민들도 “이서면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비행경로 변경을 강력히 주장해왔지만 전주시 등은 아직까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의 반발과 분노가 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헬기 소음 피해를 해소해 달라는 소망을 담은 완주군민의 서명부를 안 위원장에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전체 군민의 60%에 가까운 5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전주시가 모든 민원을 조치하겠다고 말하고도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점이 비판의 초점이 됐다. 실제로 전주시는 완주군에 보낸 공문을 통해 “비행노선을 전주·익산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은 항공대대 시설의 전면 재건축과 항공기 비행안전 확보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서면 주민들의 극심한 고통 민원을 ‘장기검토 사항’으로 치부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가 모든 민원을 조치하겠다고 국방부와 협의해 놓고 이서면 주민들의 헬기 소음 고통에 나 몰라라하는 것은 극히 무책임한 행정이자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규백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큰 관심을 표명했고, 206 항공대대 방문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군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표명했다. 한편 완주군 이서면 헬기소음 피해는 전주항공대대가 올해 1월에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한 이후 문제가 불거졌으며, 완주군 주민들과 전혀 상의하지 않은 채 이서면 마을 위로 저공비행을 수시로 해 심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항공대대 이전사업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와 관련해서도 지난 2015년 7월 익산시와 김제시에만 공문을 보냈으며, 영향평가서 역시 익산시와 김제시에만 송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