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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민과 함께하는 ‘광양시 금호동 도시재생대학’ 개강식 가져[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9일 50여명의 수강생과 송재천 의원, 김진식 금호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금호동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동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020년 2월까지 매주 1회, 총 7주간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101호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도시재생대학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와 광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금호동주민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현장 접수, 메일 접수, 전화 접수 등을 통해 50여명의 수강생 신청을 받았다. 교육은 강연 1시간과 모둠 활동 2시간으로 구성되어 도시재생 이론강의와 현장답사, 선진사례지역 탐방, 주제별 자유토론, 브레인스토밍, 계획수립 실습 등을 실시한다. 금호동 도시재생대학 학장을 맡은 이명규 광주대학교 교수는 “금호동이 도시계획 답사의 사례로 활용되었으나 현재 도시재생의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번 ‘금호동 도시재생대학’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주원 센터장은 “내빈 중 가장 중요한 사람은 ‘주민’이고 만남을 통한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천천히 꾸준하게 도시재생이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며 금호동 도시재생 공모 준비를 지원하는 센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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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 후속조치 마련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관계 전문가들과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완도수목원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통보를 받은 후 ‘2020년 산림청 타당성조사 용역’ 대응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군 의원과 대학교수, 연구기관, 관련 기관단체장,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완도군 발전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명예 이사장, 박재순 광주전남발전협의회장, 곽행구 광주전남연구원 본부장, 박진옥 완도군산림조합장이 전라남도지사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회의에서 배준규 국립수목원 실장과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명예 이사장, 박재순 광주전남발전협의회장은 “완도수목원 도유지와 도내 불요존 국유지 교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한국수목원관리원 산하가 아닌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기완 전남대 교수와 배현미 목포대 교수는 “국제적으로 유일무이한 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한 특성화, 차별화 전략 마련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설문조사 등 범국민적 참여 유도를 통한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막대한 만큼 난대수목원을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완도군이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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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0년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 접수[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 오는 12월 4일까지 2020년도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유기질비료 지원단가는 유기질비료1,700원/20kg, 부숙유기질은 등급에 따라 1,400 ~1,700원/20kg으로 정액 지원된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적정 시기에 공급을 받아 살포해야 하며 10월 말까지 공급받지 않는 경우 포기물량으로 간주되어 다른 농가에 재배정되게 된다. 또한, 선정된 농가가 배정된 유기질비료 일부 또는 전부의 수령을 포기하고 싶은 경우, 농지소재지 농협에 포기서를 제출해야 하며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 다음 해 사업 지원 시 페널티가 부과된다.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에 본인이 신청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번 해 공급대상지인 영광읍, 백수읍, 군남면은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3년 1주기로 살포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일괄 신청 받았으나 신청시기를 놓쳐 신청하지 못했거나 농업경영체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에도 변경 및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도 전비종 및 인상지원하고 있어 많은 농가가 공동살포에 동참해 적정 시기에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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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 행복드림버스 운영 현장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6일 대마면 복지회관에서 운영된 영광군 행복드림버스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광군은 지난 10월 영광행복드림버스 발대식을 마치고 군남면 치산경로당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문화·생활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행복드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영광행복드림버스는 기존 이동보건소의 기능을 확대·강화해 주민들의 높아진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향유 기회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군은 의료장비를 갖춘 건강버스를 이용해 기초건강검진, 양·한방진료, 보건교육은 물론 군정홍보, 이·미용봉사, 발마사지, 공연, 법률상담 및 세무상담 등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3회 읍·면 경로당, 월 1회 복지회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최근 3년간 기존 이동보건소가 운영이 되지 않은 지역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운행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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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 대양산단 및 목포신항 일대가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지역으로 에너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연구개발 등을 집중 지원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목포 대양산단과 신항,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주·전남 지구를 최종 대상지로 6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융복합단지 지정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뚝심 있게 추진해 온 김종식 시장의 선제적인 노력에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한 뜻으로 협력해 이룬 쾌거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양산단이 융복합단지에 포함되면서 목포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산단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구 내 에너지 특화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한전 등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에너지 기업과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업체들의 대양산단 입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김종식 시장의 핵심공약인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남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목포신항은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거점항으로 신항 배후부지 및 대양산단은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및 부품의 생산의 거점으로 각각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식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우리 시의 미래 전략산업이다. 이번에 목포가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대양산단 조기 분양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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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3회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4일 청소년 200명과 함께 제3회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은 우리 고장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년 달라지는 신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에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올해는 프로그램 취지와 내용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광양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견학 대상지는 강희열·강희보 형제의병장 쌍의사, 매천역사공원, 매천 황현선생 생가, 독립유공자 추모탑 참배, 황매천 선생 휘현 추모비, 옥룡사지 도선국사 추도탑이며 현충시설 주변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서미의 복지기획팀장은 “청소년들에게 잊혀가는 지역 보훈시설을 알리고 현충 시설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랑 실천과 보훈정신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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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완도군 칭찬 공무원, 베스트 팀”[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칭찬 배달통이 간다’의 주인공으로 칭찬 공무원에 민원봉사과 서미숙 주무관과 11월의 베스트 팀에는 환경산림과 산림녹지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칭찬 배달통이 간다’는 친절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간 화합·소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완도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이 상생 협약을 체결, 매월 칭찬 공무원과 이달의 베스트 팀을 선정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1월 1일 정례조회에서 두 번째 칭찬 공무원과 이달의 베스트 팀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된 서미숙 주무관은 매월 2,000여 건의 전화 민원 처리에도 항상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응대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 귀가를 돕는 등 따뜻한 공감 행정을 펼쳐 선발됐다. 환경산림과 산림녹지 팀은 완도수목원이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바, 그동안 팀원들의 협력과 부단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되어 이달의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군민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을 적극 발굴·표창하고 수상자의 수범 사례를 전파해 공직 사회의 친절 공무원상 확립과 더불어 이달의 베스트 팀을 선정함으로써 활기차고 즐겁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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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동 맛거리 조성 ‘몽미락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장천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구역 내 음식업소의 맛, 서비스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몽미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몽미락’프로젝트는 맛·꿈·즐거움이 있는 장천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음식업소 맞춤형 컨설팅으로 음식의 맛, 고객응대, 경영마인드 등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업소는 장천동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 장천2~3길, 이수로 팔마로 거리의 음식점들이며 참여업소는 현장컨설팅, 요리지도, 업소홍보 스토리텔링 등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순천시 도시재생과 또는 장천현장지원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오는 11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사업구역 내 많은 음식업소가 경쟁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이번 컨설팅이 각 업소의 자생력을 키우고 상권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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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재해예방사업 국비 318억원 확보[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 나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남평읍 평산·풍림지구, 삼영동 삼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318억원 등 총 사업비 636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구적인 방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506억원을 투입, 남평 평산·풍림리 일원에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각 2개소를 설치하고 소하천 제방·호안 시설 정비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지석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과 저지대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영지구에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30억원을 투입, 삼영동 일원 주택·상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우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급작스런 자연재해로부터 인명은 물론,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인 신규 발굴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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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안마도·신안 선도 ‘가고 싶은 섬’ 가꾼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서해의 해금강’ 영광 안마도와 ‘수선화의 섬’ 신안 선도를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 선정은 6개 시군 9개 섬에 대해 섬의 고유한 생태자원, 매력적인 섬 문화,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주민 참여 및 시군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2개 섬에는 2020년부터 5년간 각각 50억원을 들여 섬별 특성을 살린 창의적 콘텐츠 발굴과 실행, 소득 기반 구축,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섬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대학 운영 등 섬 가꾸기를 지원한다. 영광 안마도는 우리나라 서쪽 영해를 결정짓는 직선기선의 한 끝이다. 영토적 차원과 수산자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전통 문화자원을 활용한 풍부한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 특색을 살린 청정 생태여행지로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마도에는 113세대 187명이 살고 있다.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작용에 의해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와, 단면 모양이 육각형·오각형 등 다각형의 긴 기둥형태 기암괴석인 절리층이 바다 한가운데 웅장하게 솟아 절경을 이룬다. 수령 300년이 넘는 동백나무 군락과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뽕잎피나무 등 총 390분류군의 수종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해안숲을 간직,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신안 선도는 일명 수선화 여인이 10년 전부터 자신의 집 마당에 수선화를 심어 매년 3~4월이면 수선화 꽃과 향이 가득, 수선화 섬으로 알려졌다. 지난 봄에는 임야를 제외한 섬 전체 70% 면적에 100여 종의 수선화를 심어 제1회 1004섬 수선화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수선화를 예술과 결합해 6차산업으로 부각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 요소가 충분하고 육지와 가까워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기적으로 찾을 수 있는 예술휴양 섬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이 섬에는 163가구 260명이 살고 있으며 봄이면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청보리, 유채꽃이 바닷가 풍경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섬이다. 낙지, 맛조개, 감태, 농게, 칠게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가고 싶은 섬’ 사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24개 섬을 선정해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가고 싶은 지속가능한 섬으로 만들기 위한 전라남도의 대표 섬 정책이다. 그동안 5년간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나, 2020년부터는 10억원이 증액된 5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 기준도 읍면 소재지와 인구 수 제한사항을 폐지해 규모가 큰 섬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첫 해인 2015년 여수 낭도 등 6개 섬을 시작으로 매년 2개 섬을 추가 선정해 현재는 14개 섬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관광객을 위한 기초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문을 연 8개 섬의 경우 마을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특산물 판매 등으로 3년간 14억 7천만원의 마을 공동소득을 창출했다. 섬 관광객은 91만 2천 명으로 사업 시작 전인 2014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사업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45가구 59명이 귀어했다. 올 들어선 6월 말까지 12가구 14명이 귀어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개 섬은 2020년부터 예산 지원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주민협의회 구성과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 주민은 살고 싶고 여행자는 가고 싶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생태 여행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