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민간투자유치 활기차게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투자자들이 연이어 완도를 방문해 대상 부지를 확인하는 등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양치유산업은 국내 최초로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으며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양치유자원을 국민의 건강,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어촌 활력 산업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를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건립하기 위해 오는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다. 해양치유센터에는 수치료, 해양생물치유, 해양광물치유, 해양기후치유 시설 등 22개 테라피 시설이 갖춰진다. 해양치유센터 주변 치유단지에는 민간병원과 마린헬스리조트, 마린헬스레지던스, 상업시설, 문화치유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민자 유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3일, LA한인상공회의소 임원 17명이 완도군 투자 대상지 팸투어를 실시했다. LA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27일 미국 LA현지에서 해외 투자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완도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MOU를 체결한 LA H부동산 대표가 10월 25일부터 1박 2일 간 완도군 전역에서 투자 대상지를 물색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도리 구계등과 완도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 일원을 돌아보고 해양관광자원 및 해양치유산업 추진 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게 될 신지명사십리 제2주차장에서 해양치유산업 사업화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거용 숙박 시설인 마린헬스레지던스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명사십리 일원 184,000㎡ 부지에 약 8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레지던스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양치유는 체류 기간이 짧은 관광 목적과는 달리 치유와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체류 일정이 보통 3일에서 15일 이상을 머물게 되므로 주거용 숙박 시설이 꼭 필요하다. H 부동산 대표는 “완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며 완도수목원의 산림치유와 명사십리 해변의 해양치유를 콘텐츠화한다면 정말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하며 완도에 좋은 일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곡성군, 청소년 자기주도사업 확대하며 교육 정책 전환 가속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곡성군이 청소년을 전면에 내세우며 교육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시프트를 시도하고 있다. 1년 전 곡성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미래교육팀을 신설했다. 그리고 복지실에서 추진해 오던 청소년 업무를 미래교육팀의 소관으로 업무분장을 조정했다. 여기에는 청소년 정책이 복지 차원의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교육적 차원의 성장형 지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전면적 전환은 교육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선결조건이자 결국에는 사람이 지역의 근본적인 콘텐츠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사회에서 창의·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한 측면도 있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청소년 전문기관에 관리 위탁해 곡성청소년문화의집 등 7개의 청소년 시설을 운영 중이다. 곡성군은 이들 기관을 정부의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따라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했다. 청소년 상담과 활동분야의 서비스가 청소년에게 원스톱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옥과권역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분원을 추가로 설치해 상담서비스의 접근성과 활동사업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 올해부터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출발하는 방과후귀가지원서비스를 신규로 운영해 청소년의 방과후 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막차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위와 같이 기존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곡성군은 새로운 청소년 정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 추진 중인 신규 교육정책들을 살펴보면 크게 ‘자기주도성’과 ‘현실밀착형’이라는 2가지 키워드가 드러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키워드가 반영된 사업에는 먼저 ‘청소년 여행박스’라는 정책을 들 수 있다. 여행박스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해 함께 여행을 기획 및 실행하고 결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자기주도성과 협력, 책임감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 시민캠프 등 자기주도형 정책을 추진해 변화의 시대에 지역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두 번째, 오는 11월 1일 곡성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성장 박람회를 꼽을 수 있다. 청소년 성장박람회는 지난 4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공모한 ‘청소년 성장지원 정책 추진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박람회에는 총 4개 구역 5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진로 및 직업 체헙을 할 수 있는 26개 부스의 미래존, 학교 교과과정과 창업동아리 활동 결과를 전시하는 9개 부스의 교육존, 마을교육공동체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10개 부스의 마을교육공동체존, 청소년이 직접 먹거리 판매, 상담활동 등을 실시하는 10부스의 행복나눔존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입장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곡성군 입장에서는 청소년 성장 지원을 위한 더욱 발전적인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박람회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지역자원과 연계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교육 주체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강화이다. 2020년부터 곡성군에서는 청소년이 직접선거를 통해 청소년 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참여예산제 도입과 함께 기존 청소년참여위원회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교육기관과 청소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참여활동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준비 중에 있다. 네 번째, 청소년 경제활동 플랫폼인 청소년 협동조합의 구성이다. 곡성군은 학교 밖 청소년의 근로 권익 보호와 경제활동을 통한 자립 지원을 시급한 과제로 선정하고 학교밖 청소년 인턴쉽 지원사업과 자립지원장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자립지원장은 학교밖 청소년의 경제자립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청소년 공방카페 형태로 운영 중이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식음료 만들기와 3D 프린팅, 목공예 등의 공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곡성군은 청소년협동조합을 필두로 경제활동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학교와의 협업으로 실질적인 경제활동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자립적 경제활동에 대한 의식을 키워준다는 생각이다. 다섯 째, 직업체험관 드림하이센터 통한 양질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이다. 기존 드림하이센터의 체험시설을 보강해 지역에서도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현재 보강 콘텐츠 선정, 운영방법 등에 대해 지역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팜과 드론, IOT 등 4차 산업을 대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해 지역의 진로 직업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곡성군의 교육 실험이 당장의 성과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관련해 입시에만 몰린 세간의 관심을 학생들의 성장으로 눈길을 돌렸다는 점, 교육의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가려고 한다는 점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무안군, YD 축제기간 미혼남녀 미팅행사 ‘눈길’[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이 미혼남녀들을 위한 미팅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님도 보고 뽕도 따세’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솔로남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소통과 이해를 통해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무안군에 거주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녀 40명을 사전 접수해 YD 축제기간인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해제면 황토갯벌랜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쿵 자기소개’ 및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자신감 UP’, ‘나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강의’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소통 콘서트 포크 공연’,‘우훗 말아가지 BEER TIME’, ‘진솔한 이야기 야한밤에’, ‘눈비비고 커피강의 및 시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행사에 참여한 남성 A 씨는 “이틀 동안 프로그램에 동참해보니 혼자보다는 둘이서 소중한 가정을 꾸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참여한 분들과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면서“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무안군청 관계자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5월에도 ‘청년공무원과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시작으로 ‘서해청과 무안군청간의 반짝콘서트’,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전입장려금 지원 등 인구 극복 시책을 수요자 맞츰형으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
‘맛있는 해남 먹거리’미남축제에 다모였다[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에서 나는 김과 파래, 고구마로 만든 부각, 임금님에 진상되던 생복만두탕과 생선숙편, 해남 윤선도 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비자강정과 어만두. 해남미남축제에 가면 해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해남미남축제 해남음식 특별전에는 지역의 음식명인 6인이 참여해 부각요리, 궁중요리, 종가음식, 사찰음식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별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식재료이던 고소한 부각으로 변신하는 부각요리와 궁중에서 전해오는 요리비법을 담은 궁중음식, 남도의 대표종가인 해남 윤선도 종가를 비롯해 종가의 요리를 주제로 한 종가음식, 담백하고 깔끔한 사찰음식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고구마밥, 대갱이 무침, 연근파래전, 닭·북어 볶음탕, 김 장아찌 등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해남의 향토음식으로 만든 밥상도 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한상차림과 다채로운 요리들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해남 14개 읍면에서는 읍면 대표음식을 내세워 미남 푸드관을 운영한다. 문내면의 세발나물을 이용한 음식과 황산면의 청보리 요리, 유기인증 흑염소를 재료로 한 화원면의 흑염소 치즈버거, 해남 대표 한우 산지인 현산면의 한우 생고기, 북평·북일면의 낙지와 해물요리 등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을 선보인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눠 이틀간 열리는 해남특미요리경연대회는 해남의 특산물인 쌀과 배추, 김, 고구마 등을 이용한 요리경연대회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음식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해남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며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먹거리로 올 가을 건강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순천시, 제2회 아이사랑·가족사랑 동요제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 주최한 ‘제2회 아이사랑·가족사랑 동요제’가 지난 25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동요제는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가족문화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팀 총 267명이 참여해 ‘가족행복’을 주제로 동요경연을 펼쳤으며 지난해와 달리 가족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하고 귀여운 단체복을 입은 아이들은 앙증맞은 율동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그 동안 연습한 실력을 뽐냈고, 가족들은 피켓과 머리띠 등 다양한 도구로 열띤 응원을 선보였다. 이날 대상은 ‘나에게도 동생이’동요를 부른 예쁜어린이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최시원 가족과 으뜸어린이집이, 우수상은 이혜림 가족과 샛별어린이집, 강청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이외 6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동요제를 통해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저출산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4회 순천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성황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제4회 순천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6일 순천신대도시농업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생활 속 도시농업’을 주제로 도시농업 관련 시민단체가 참여해 도시민들에게 텃밭작물 수확기회를 제공하고 상추샌드위치, 고구마 스틱 만들기, 텃밭에서 자란 갓과 파를 이용한 김치담그기 요리 체험프로그램과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의 부대행사로 치러진 ‘제4회 전국 뜰안愛텃밭 공모전’ 작품은 일반 가정에서 직접 농작물을 기를 수 있는 실용성은 물론 인테리어에도 손색이 없는 아이디어 텃밭 14점이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 유희성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과 모델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려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촌과 도심지역이 조화로운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 곡성에 셀카를 부르는 멜론 버스 승강장이 떴다[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곡성군의 한적한 시골길의 멜론 버스승강장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곡성읍 대평리 2구 금예마을에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버스승강장을 멜론 버스승강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기존에도 포토존 조성 등 지역특산물인 멜론을 활용해 곡성을 알리는 데에 노력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기차마을 내 광고판과 멜론 조형물을 설치했고, 올해에도 이미 KTX 곡성역에 기차마을과 곡성멜론을 형상화한 부조액자를 설치한 바 있다. 곡성군은 이번에 설치한 멜론 승강장과 더불어 지금까지 조성한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에게 곡성멜론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멜론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곡성 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멜론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곡성멜론 포토존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 제4회 국제농업박람회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군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제4회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에 참가해 담양의 농특산물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우리 농사 문화와 재미를 전달하고자 황금들녘을 참새 떼들로부터 지켜내는 친숙한 허수아비를 전시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담양군은 허수아비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 무정면 김종혁 공예인 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았다. 작품명은 ‘우리나라를 지킨 시대별 의병‘ 이다. 이 작품은 담양이 의병활동을 왕성하게 한 의향이며, 조선오란 층의사충혼탑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란 점을 고려했다. 이 점을 착안해 담양의 특징인 대나무를 주소재로 임진왜란 의병, 구한말의병, 현대의병을 표현하고 돌멩이 담은 대바구니 죽창, 대나무활, 죽도, 촛불 기도 등을 연출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담양군의 농업인과 문화 공예인이 함께 협력해 문화와 역사성을 담은 작품으로 얻어낸 결과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풍요롭고 소득 높은 농업 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소통으로 설계하는 ‘장흥의 미래’[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23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지역 사회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군 주요사업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지역사회 리더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순 장흥군수와 지역 사회단체장 170여 명은 이날 바람직한 장흥군의 미래상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정 현안에 대한 설명 후 정종순 군수는 군정 발전방안에 대한 제안과 토론을 주재했다. 주요 시책사업 가운데 공약사업은 총 38개 사업·세부 56건 가운데 55건의 사업이 정상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태전 국가중요문화유산 등재 사업이 완료사업으로 분류됐다.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 실적은 총 69건 1,373억원으로 중앙부처가 53건 1,239억원, 전남도가 16건 1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각종 평가에서도 30건의 수상 실적을 내며 3억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따냈다. 민간자본 유치 부문에서는 1조 2,384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적이 눈길을 끌었다. 장흥군은 올해 1조 2천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384억원 규모의 우산도 농촌체험관광단지 등 2건의 대규모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정종순 군수는 민선7기 2년차의 청사진도 내놓았다. 전남소방본부, 119소방교육대가 장흥에 들어선 것을 계기로, 블루‘종합안전테마파크’ 유치에 도전하고 장흥을 ‘소방의 메카’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합농민혁명기념관,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회령진성 복원을 통해 ‘정남진 국가위인공원’을 조성하고 ‘의향 장흥’의 면모를 바로세우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밖에도 정 군수는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탐진강 관광명소화, 푸른숲 장흥 마스터 플랜, 해안경관도로,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육교 사업 추진의 방침을 밝혔다. 정종순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사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장흥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흥군, 적극적인 소통행정“눈길”[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이 최근 군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민생행보에 나서는가 하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끌어올려 일할 맛이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 일선 현장을 찾아가는 등 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군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민 사랑방은 도서벽지 등 오지마을 위주로 지난 4월부터 10월 동일면 봉남과 소영 마을 간담회까지 4개월 동안에 걸쳐 총6회 16개 마을을 찾아 갔으며 봉래 염포 방파제 보강사업 등 103건의 민원과 건의 사항 등을 해결했다. 또한, 21일 군수 주재로 열린 소수 특정직렬 직원과의 대화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열린 대화도 군청 우주홀에서 800여명의 고흥군 공무원 중 토목, 건축, 지적 등 시설직 6급 이하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 고충과 어려움을 군수가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공감의 시간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인, 일본 수출 기업인, 택시 운송업자, 문화예술단체, 농업분야 직능단체, 육아맘 카페 회원, 언론인, 문화관광 해설사, 개인택시업 등 각계 각층의 분야별 단체들과 금년에만 10회 이상의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고 전직 공직자, 전직 도·군의원 등 150명을 초청해 군정정책 설명과 함께 자문을 들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분청문화박물관, 가족지원센터 등 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속기관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렇듯 바쁜 일정 중에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소통행정에 최우선 행보를 보이면서 군민들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방에 참석한 군민 A씨는 “군수께서 직접 우리를 찾아와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위해 사소한 것까지 귀 기울여 주어서 고마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흥군청 B직원은 “지금까지 공직 생활하면서 특정 직렬을 위한 자리는 처음이고, 요즘 업무 과부하로 피로도가 높은데 이런 자리를 통해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하고 송 군수의 소통행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의 성과에 힘입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직원과의 열린 대화 또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