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저분자 글루테닌 단백질 동정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 [청해진농수산신문]밀 품질 판별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동정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좋은 품질의 밀을 육성하기 위한 기초기반 기술로 저분자 글루테닌 단백질 동정기술을 개발했다.저분자 글루테닌 단백질은 글루텐 단백질의 일종으로 밀가루 반죽에 점탄성을 부여한다. 빵, 면, 과자에 질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이번 실험은 이차원 전기영동기술을 활용해 12개의 표준 품종을 대상으로 저분자 글루테닌을 분석한 것으로, 실험 결과 기존의 일차원 전기영동기술에 비해 단백질 동정 오류를 줄여 정밀도가 약 30% 높아졌다. 이 기술을 국내 밀 40개 품종 중 32개 품종에 응용한 결과, 기존 동정 결과 중 10개 품종에서 오류를 찾아 수정했다.또한 제빵용 강력분 육성을 위한 필수 저분자 글루테닌 단백질(Glu-B3g)의 동정도 완료했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품질 밀 육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밀 제분업계의 원맥 품질 관리를 위한 기초기반기술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이번 연구 결과는 'Breeding Science' 9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시작으로 30분 안에 하나의 밀 계통에서 모든 글루테닌 단백질을 고속 동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밀 육종 현장과 밀가루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이종렬 연구사는 "이번 연구로 밀 품질 판별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동정 기술을 개발해 고품질 밀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 기술규제, 헤쳐 나갈 길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제통상·경제·법 분야의 교수, 연구원과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외 기술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찾아 나간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더케이호텔에서 국제통상·경제·법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무역기술장벽(TBT) 정책포럼(이하 포럼)‘을 발족하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외국들이 시험·인증 등 기술규제를 불합리하게 규정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무역기술장벽(TBT)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지난해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통보문이 사상 최대인 2,336건에 이를 정도로 무역기술장벽(TBT)이 급증하고 있다. 포럼은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계·연구계 인사들과 주요 수출기업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민·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졌다. 안덕근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전체 및 분과별(▲정책자문, ▲산업지원, ▲인력양성)로 활동한다. 국제기구와 주요국의 규제정책·동향을 연구하고, 수출기업의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교재 개발을 비롯해 대학 강좌를 개설하고 논문대회도 개최한다. 또한, 해외 각 국의 기술규제 분석, 해외 규제당국과 협상 등 정부의 무역기술장벽(TBT)대응에 대한 검토·자문도 수행한다.정책간담회에서는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의 ‘국제통상 정책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무역기술장벽(TBT) 동향 등 그동안 각 분야에서 진행해 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를 했고국가기술표준원은 정부의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체계와 외국의 규제당국과 애로해소 협상을 추진한 사례들을 발표하고 위원은 이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개선방안에 대해 종합 토의를 실시했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무역기술장벽(TBT)은 외국의 규제당국을 직접 상대해야하는 사안인 만큼, 경험적으로 볼 때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대응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의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올해 주요국의 기술규제 제정·대응체계 분석 등 정책보고서 발간, 대학강좌 개설, 수출기업대상 컨설팅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소조작품 전시회▲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오는 29일까지 조각가 ‘강윤문 초대전’을 2층 문화갤러리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흙에서 얻는 즐거움을 뜻하는 ‘토희’를 주제로 환조 17점, 부조 10점, 총 27점을 선보인다.강윤문 작가는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순수하고도 천진난만한 표정과 자세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형태로 조형화함으로써 작가의 내면세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광양 출신으로 전주대에서 조소와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석사논문으로 ‘허버트 리드의 창의성 이론을 통한 미술교육 방향 연구’를 썼다.현재 순천청년작가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3회의 개인전과 국제자연환경미술제 등 단체전 20여회 참여 등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강 작가는 “동부지역본부에서 전시를 하게 돼 새롭고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흙과 친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문동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문화예술이 아주 중요하다”며 “많은 도민들이 젊은 작가의 독특한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우수작가 초대전 등 갤러리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
9월 첫째 주, 스마트시티와 함께하는 색다른 한 주▲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2017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 WSCW)"를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외 도시 전문가·유관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되며, 크게 △국제행사, △기업 및 지자체 참여행사, △대국민 참여행사로 구분된다.먼저, 국제행사로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Smart City Innovation Summit Asia, 이하 “스마트시티 서밋”),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lobal Infra Cooperation Conference), 도시재생 컨퍼런스가 진행된다.특히, 스마트시티 서밋에서는 국제기구(월드뱅크, UN Habitat), 글로벌 기업(IBM, MS 등), 해외 석학, 국내외 도시 관계자 등이 함께△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인프라&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국제 동향,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한다. 다음으로, 기업 및 지자체 참여행사는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연계해 기업홍보, 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를 위한 행사로 기획했다.주요 행사로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우수기업 선정, 홍보전시관 운영(80개사), 벤처투자자와의 투자설명회(IR)등을 진행하고, 국내외 도시에 적용된 우수한 솔루션을 분야별(교통, 에너지등)로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자를 초청해 우수사례를 추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솔루션 어워즈”가 개최된다. 또한 국정과제인 스마트시티 확산 전략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간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부방안을 논의하는“제2회 범부처 스마트시티 추진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민 참여 공모전 6건을 진행한다. ‘국민 참여 행사’는 스마트시티가 일상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임을 알리고, 국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모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다.지난 6월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우수논문, 그림, 글짓기, 영상, BI 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들을 시상하고, 킨텍스 행사장 내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행사기간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기업·지자체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제출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스마트 新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실제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WSCW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시관 운영, 투어 프로그램, 토크 버스킹 강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우리나라 도시 개발 노하우에 관심이 많은 개도국 공무원·바이어 들을 WSCW에 초청하는 투어 프로그램, 스마트시티를 인문학 관점에서 풀어서 소개하는 토크 버스킹 강연(강사 : 조승연 작가), 미디어 파사드, VR 등 기술 콘텐츠 체험 등이 있다.과기정통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장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스마트시티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국제 이슈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WSCW는 우리나라 스마트시티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을 닮은 따뜻한 도시, 스마트시티’라는 한국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가치가 세계적으로 널리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도시 전문가, 민간 기업,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한 만큼, 이를 계기로 스마트시티가 국민들께 친숙한 정책으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orldsmartcit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최초 차세대 마이크로어레이 분석기술 개발▲ 어드밴드스 머티리얼즈 8월호 표지 [청해진농수산신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공과대학교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 입자를 제어해 화학 및 바이오 물질 반응 분석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미세유체기반 차세대 마이크로어레이 플랫폼’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질병진단 등 화학 및 바이오물질의 복합반응을 1개의 분석 칩으로 분석할 때, 각각의 반응을 완전히 분리하지 못해 반응물질끼리 오염될 수 있어 여러 가지 반응을 동시에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려웠으나,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분석 칩 속에 미세 막 구조물이 포함된 수많은 독립공간(30개/mm2)을 만들고, 각 공간에 다양한 마이크로 입자를 원하는 개수와 순서로 배치해, 입자간 상호 오염 없이 여러 가지 반응을 동시에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분석기술은 기존방법보다 시약 소모량을 수십에서 수백분의 1로 줄이고, 반응시간도 수배 이상 단축해, 바이러스 검출이나 질병진단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8월 18일(독일 현지시간) 발간된 국제학술지‘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Advanced Materials 본지와 자매지 내용 중 뛰어난 업적을 선별해 보도하는‘Advanced Science News(7월 20일)‘에 주목해야 할 차세대 마이크로어레이 신기술(Playing Pinball at Microscale)로 소개된 바 있다.김준원 교수는 “여러 물질 간의 복합반응과 분석을 하나의 칩에서 쉽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향후 고병원성 질병진단이나 신약개발 및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분야에 필요한 항원-항체 반응 및 세포독성 테스트 등의 분석시간과 고가의 반응시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후속연구를 통해, 배열 가능한 마이크로 입자의 개수를 늘리고 입자의 기능을 다양화해, 기존 기술로 수행할 수 없었던 더욱 복잡한 다중 분석 기술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프런티어사업(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선도연구센터사업 및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해외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 수렴▲ 산업통상자원부 [청해진농수산신문]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정책 연구를 촉진하고 우리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경진대회가 열린다.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으로 대표되는 무역기술장벽(TBT)이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보호무역주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통상학회와 함께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인식제고,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17년 무역기술장벽(TBT) 논문대회‘(이하 ‘논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논문대회는 참가대상이 확대되고 연구 분야도 다양화 됐다. 참가 대상을 기존 대학(원)생에서 학계·산업계·연구계 종사자로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적 제안을 정부 정책으로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연구 주제도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이론·사례, 정책방안, 통계·계량 분석, 기술경영 전략 등으로 다양화 했다. 논문대회는 9월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원고제출, 서류심사 및 본선 발표대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우수 논문을 선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특히 대상을 받는 학생팀에게는 WTO TBT회의(스위스 제네바)에 참관해 실제 기술규제 논의·해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국제협상과 TB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논문대회를 주관하는 국제통상학회 최병일 회장(이화여대 교수)은 통상환경에서 기술규제의 중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TBT 대응은 기술, 산업, 통상, 외교 등이 융복합된 종합예술로 다학문적(multi-disciplinary) 접근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TBT 전문가가 육성돼야 한다.”고 언급했다.국가기술표준원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 기술규제애로 협상, 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논문대회를 비롯한 전문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년 하반기에 서울대, 연세대 국제대학원에 기술규제 전문과목 개설을 시작으로 주요 대학에 특강실시, 전문교재를 편찬하고 보급한다. 장기적으로는 TBT관련해 학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계에는 신속한 정보제공 및 애로해소, 연구·학계에는 정책연구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
국방과학연구소, 한국 국방과학기술의 47년 역사 이끌다▲ 방위사업청 [청해진농수산신문]국내 유일의 국방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끌어 온 국방과학연구소가 창설 47주년을 맞이했다. 1970년 8월 6일 창설한 ADD는 지금까지 우리 군이 사용하는 무기를 독자 개발해 자주국방을 견인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 공개됐던 북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등 유도무기 개발과 더불어 지상, 해상, 공중 등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281종의 무기를 국산화한 ADD는 국방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 수준의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국가로 이끌었다. 또 지금까지 국방연구개발에 25조원을 투자해 297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KT-1 기본훈련기, K2전차 기술,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등의 방산 수출과 국방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민군기술협력의 활성화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했다. 8월 4일(금) 대전 본소에서 개최된 창설 47주년 기념식에서는 임직원이 모여 그동안 연구소가 걸어온 역사와 창설 의의를 돌아보고, ADD혁신방안을 통해 새로운 ADD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DD에 재직 중인 민병선 선임연구원을 제2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민병선 박사는 2002년 ADD에 입소해 지난 15년 간 고체 추진제 및 화약용 에너지 물질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로켓 및 미사일용 고체 추진제를 개발했다. 민 박사는 급변하는 유도무기 기술과 발맞추기 위해 기존 고체 추진제 제조 기법을 탈피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추진제 연구에 매진했으며, 이날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범학술상은 2010년 100억 원에 가까운 전 재산을 국가안보를 위해 기부한 故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젊은 우수 연구원 중 논문, 특허 등 연구업적과 업적의 가치 및 창의성, 평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선정해 표창한다. 김인호 ADD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7년간 ADD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과학기술 연구소로서 본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국가안보와 경제에 기여해왔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북한위협 상쇄를 위한 핵심전력 연구개발, 기술 기습을 위한 자율 도전적 연구 수행,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방위산업체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민군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체제 개편 등 ADD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튼튼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든든한 안보자산이자 과학기술로 승부하는 국방과학연구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韓 유전자가위 제공, 美 인간배아 유전자 변이 교정 성공▲ 韓 유전자가위 제공, 美 인간배아 유전자 변이 교정 성공 [청해진농수산신문]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미탈리포프(Mitalipov)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간배아에서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 이하 IBS)은 밝혔다. 연구진은 인간배아 유전자 교정을 통해, 비후성 심근증 변이 유전자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을 확률을 자연상태*의 50%에서 72.4%로 높여서, 유전자가위로 유전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단일 유전자 변이로 인한 유전질환은 1만 가지 이상이다. 혈우병, 겸상 적혈구 빈혈증, 헌팅턴병 등 희귀질환이 많고, 환자 수는 수백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비후성 심근증은 선천적으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으로, 인구 500명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며 젊은 나이에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이번 연구에서 IBS 김진수 단장 연구팀은 배아 실험에 사용할 유전자가위(크리스퍼 Cas9)를 제작해 제공하고, 실험 후 DNA 분석을 통해 유전자가위가 표적 이탈 효과 없이 제대로 작동했다을 확인했으며, 인간배아에 유전자가위를 도입해 유전자를 교정하는 실험은 미국 OHSU 연구팀이 수행했다.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은 정교한 유전자가위 제작기술과 우수한 유전자교정 정확도 분석기법을 보유하고 있어서, 미국 OHSU 연구진의 제안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OHSU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과 국립의학원의 가이드라인과 기관 자체 가이드라인 및 과학윤리위원회 검토 등 미국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간배아 유전자교정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전자 교정의 성공률을 높였다는데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수정 후 유전자가위를 주입해서, 같은 배아에 유전자가 교정되지 않은 세포가 섞여있는 모자이크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번 연구에서 정자와 유전자 가위를 동시에 난자에 주입해서 모자이크 현상을 극복함으로써, 유전자 교정의 성공률을 높였다.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IF 38.138) 온라인에 한국시간 8월 3일 새벽 2시에 공개됐으며, 논문명과 저자는 다음과 같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동식물 유전자에 결합해 특정 DNA의 염기만 자르는 인공효소다. 이를 이용하면 특정 유전자를 없애거나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유전병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교정하거나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 유전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유전질환을 일으키는 변이 유전자를 배아 수준에서 정교하게 교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제작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교정해야 할 염기를 인식하는 가이드 RNA(sgRNA)와 절단효소 Cas9 단백질로 구성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변이된 MYBPC3 대립유전자를 인식하는 가이드 RNA를 만들고, 환자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해 효과를 확인한 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연구진에게 제공했다. 오리건 대학 연구팀은 MYBPC3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환자로부터 얻은 정자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정상인의 난자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수정 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난자의 대립 유전자가 변이가 일어난 대립유전자를 교정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MYBPC3 변이 유전자를 가지지 않을 확률이 72.4%로 자연상태의 50%보다 22.4% 증가했다. IBS 연구진은 인간 배아에 적용된 유전자가위의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절단 유전체 시퀀싱(Digenome-seq) 기법과 전 유전체 시퀀싱(Whole Genome seq)기법으로 유전자가위가 적용된 배아의 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절단 유전체 시퀀싱에서 절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 23개의 비표적 절단 위치(potential off target) 중 어떤 곳에서도 유전자가위가 오작동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가위로 유전질환을 지닌 변이 유전자를 인간배아에서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유전자가위를 구성하는 Cas9 단백질과 가이드 RNA(guide RNA)를 정자와 동시에 난자에 주입해 유전체 교정 분야의 난제인 모자이크 현상을 극복했다. 단일배아에 교정되지 않은 유전자가 섞여서 변이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유전하는 모자이크 현상을 극복해 유전체 교정 분야에서 매우 큰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외부 DNA 도입 없이 유전자가위만 적용할 경우, 세포 내 존재하는 정상적인 대립 유전자(정상인 난자)를 이용해 변이가 일어난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전자가위로 배아 내 복구 시스템을 유도한 결과, 배아 내 복구 시스템이 작동하고 교정이 효율적으로 일어남을 입증했다. 이는 인간배아 연구를 수행하지 않고서는 결코 확인하기 어려운 결과로 향후 유전질환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높이고 안정성이 입증된다면 다양한 유전질환 관련 연구가 이루어져서 유전질환을 지닌 부모들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김진수 단장은 “이번연구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인간배아에서 유전자가위의 효과와 정확성을 입증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향연… 미래전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방위사업청 [청해진농수산신문] 방위사업청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E홀)에서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내·외 민간 최신 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방위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방 중소·벤처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국방과학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주요 행사로는 △4차 산업 관련 국방 신기술 아이디어와 논문을 소개하는 융합 신기술 경진대회,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창업 경진대회,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민간기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국방벤처 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3개 경진대회의 총 상금은 약 1억 5천만 원으로 각 대회별 전문 심사위원이 최종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또한, 국방 신기술 소개회를 통해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기술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방과학연구소의 핵심기술과제 연구성과 발표회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행사기간 중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으로 방위사업 종합홍보관을 운영해 민간과 군의 기술협력 성과물 등을 전시한다. 방위산업 제품 전시와 관련 기술 상담을 위해 국내·외 산학연 총 32곳의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하는 홍보기획전도 마련했다.일반국민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밀리터리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특히,‘DAPA 로봇 경연‘은 로봇병사들의 각개전투와 폭발물 제거 미션을 수행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로봇경연은 그동안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에서 진행돼 온 인기 경연대회로 해마다 참가율이 증가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인천 대정초등학교 곽찬우군 등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밀리터리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체험, T-50제작 관련 과학원리 체험과 가족이 함께 제작할 수 있는 우수 무기체계 프라모델 체험전, 감시 정찰 미션 수행의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열린다. 문승욱 방사청 차장(청장 직무대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첨단 국방 과학기술의 기술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새정부 출범에 맞추어 방사청은 국방 핵심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방위산업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 과학기술 대제전 참관은 현장등록(무료)이 가능하며, 발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및 기타 분야별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www.dapa-fair2017.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양시, 매화 항산화와 항노화 효과 연구 6차 산업 접목▲ 복영옥 가옥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봉강면에 귀농한 복영옥씨가 매화 항산화와 항노화 효과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치유농업 6차 산업에 활력을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복영옥씨는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매화 꽃봉오리의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로 한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논문에서는 매화 꽃봉오리 추출물에서 콜라겐 분해억제능, 세포 생존율, 피부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가 담겨있다.또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와 더불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항노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화장품의 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점도 포함됐다.충남 청양이 고향인 복영옥씨는 영국 플리머스대학교(심리학과)에서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라벤더, 로즈마리 에센셜오일이 인체의 인지 실행능력에 미치는 심리적 신체적 영향을 주제로 연구해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또 발반사요법, 스톤테라피 등 각종 테라피스트 자격증과 ITEC(International Therapy Examination Council) 아로마테라피스트 국제자격인증 강사자격을 취득했으며, 봉강면으로 2014년에 귀농해 테라피전문가로 웰니스팜 향기 치유정원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ITEC 국제자격인증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정옥자 생활자원팀장은 “테라피전문가 복영옥씨의 치유정원에서 매실수 훈증 테라피와 디톡스 다이어트 허브오일과 매실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지역농산물 가공사업장과 치유농업체험장 등 10개소를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