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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고학·문화재 연구자료집 발간▲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가 고고학 및 문화재 관련 학술논문집 ‘全南文化財’ 제17집을 발간했다.‘全南文化財’는 지난 2006년까지 전라남도 주관으로 간행했으나 2014년부터 재단 문화재연구소가 승계해 발간하고 있다. 고고학, 고대사, 민속학 등의 연구논문뿐만 아니라 전남지역과 타 지역 및 외국의 사례 연구논문 등 다양한 내용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이번 17집은 고고학 관련 3편, 문화재 활용 1편, 총 4편을 수록했다.수록 논문은 고고학 분야의 경우 러시아 시베리아 연방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손동혁 씨의 ‘예니세이 강 유역 리스트비엔카 유적의 후기구석기의 석기문화 연구’, 김진영 문화발전연구소장의 ‘영산강유역 지석묘 사회의 변동요인’, 손호성 백제고도문화재단 문화재조사부 연구원의 ‘영남지역 우물 내 공헌과 제의’다. 리스트비엔카 유적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지역의 남쪽에 있는 지브노 고르스크 끝에 위치한 유적이다. 조사 결과 석기를 비롯해 매머드 뼈를 이용한 골각기, 들소뼈와 어린 아이의 아래턱 뼈, 불뗀자리 등이 발견됐다. 공헌은 공물을 바치는 일이고, 제의는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문화재 활용 분야는 장흥군청 이상석 학예연구사·백형중 주무관의 ‘지방자치단체 문화유산 활용·활성화 방안 모색’이다.부록으로 문화재연구소에서 2018년 ‘영산강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조사가 추진된 영암 내동리쌍무덤 시굴조사 성과를 수록했다. ‘全南文化財’ 17집은 국내 문화재 관련 연구기관, 박물관,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관련 학자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전남도민에게도 연구 성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문화재연구소 학술자료실에도 공개한다.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장은 “全南文化財가 국내외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는 도 대표 전문 학술지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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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나노 컨버전스’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기회가 열려[청해진농수산신문] 국내에서 발간되고 있는 나노분야 학술지인 나노 컨버전스를 통해, 국내 우수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기회가 열렸다. 나노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 컨버전스가 과학기술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IE에 등재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밝혔다. SCIE는 자연과학기술 분야의 약 13,000종의 학술지를 150여개 분야로 나누어 논문 및 학술지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데이터베이스로, 매년 신규 전세계 2,000여종의 학술지 중 심사를 거쳐 10%를 등재하고 있다. 나노기술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SCIE 논문 성과가 뛰어난 분야로 그동안 연구자들이 SCI급 연구성과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일정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해외 학술지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나노 컨버전스를 통해 별도의 게재 및 열람비용 없이도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국내 연구자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외에 공신력이 있는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성과를 홍보·공유하기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나노 컨버전스 콘퍼런스 2019와 SCIE 등재 기념회가 성황리에 연계되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나노 컨버전스 편집위원장인 김기범 교수는 나노컨버전스를 향후 3년 이내 피인용 지수 5.0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해외학술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국내 나노기술 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자 중심의 편리한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나노 연구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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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강국의 첫걸음을 내딛다▲ 추진전략 및 전략별 추진 과제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산업의 근간인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제1차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14일 발표했다. 바이오산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주요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히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용한 생명자원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량배양, 활용기술 개발 등 체계적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최초로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제1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업계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와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제1차 기본계획은 ‘2030 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전략적 자원 확보 체계 마련 활용과 연계한 자원 관리역량 강화 자원 이용가치 제고 및 업계 지원기반 마련 자원가치 및 보전 필요성에 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 4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연차별로 조사대상 지역을 정하고 해양수산생명자원조사 범위를 연근해와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확대하고, 환경유전자 분석 등 효율적인 조사방식을 도입해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효과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나고야 의정서 국내 발효 이후 어려워진 해외자원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용자원 보유국가를 ‘해외자원 확보 전략지역’으로 정하고, 현지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자원 개발로 이익발생 시 자원 보유국과 이익을 공유함에 따라 개발이익이 감소하므로, 해외 유용자원을 국내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연구개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제적·생태적·연구개발 가치 등을 기준으로 국내 해양수산생명자원을 분류하는 ‘해양수산생명자원 등급제’를 마련해 등급이 높은 자원을 우선 확보하고, 국외 반출 승인대상으로 지정해 유용한 국내 생명자원의 해외 무단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해양수산생명자원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생명자원 관련 정보를 ‘해양수산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일원화해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자원 채집 및 생태정보와 공간정보를 연계한 ‘해양수산생명자원 분포지도’를 개발해 국민들이 우리바다 생명자원의 분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바이오 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업계 수요가 높은 생명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연구논문 및 보고서 등 자원 활용성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바이오뱅크’를 구축해 바이오 제품화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련 전공분야의 대학생들이 현장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부생 대상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석·박사 학위취득자들도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시행하는 단기 연구사업에 참여해 현장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체험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바다의 날 등 해양수산 기념일 및 각종 박람회 등 행사와 연계해 해양수산생물 표본 및 연구 성과물을 홍보하고, 민간 아쿠아리움 등에 전시해 국민들이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차 계획 기간 동안 유전자원정보를 4,200건에서 7,500건으로 확대 구축하고 국내 기록종의 서식지 확인율을 57%에서 60%까지 높이는 한편, 해양바이오 세계시장 점유율을 10.7%에서 12.4%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에 수립·시행되는 기본계획은 전 세계적인 생명자원 경쟁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강국 실현을 위해 이번 계획에서 제시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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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과학기술인상, 연세대 이용재 교수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019년 1월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이용재 교수를 선정했다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이용재 교수가 광물학에 기초한 지구 내부 연구를 통해 지각판이 충돌하는 땅속 깊은 환경에서 그동안 지표에서는 관찰된 적 없는 초수화 점토광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초수화란 특정 조건에서 물을 추가로 흡수해 팽창하는 현상으로, 초수화 광물은 그동안 알려진 어떤 광물보다 많은 양의 물을 함유하고 있어 지각판의 섭입대를 따라 물이 이동하고 지진과 화산활동 등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과정을 제시한다. 이용재 교수는 우리나라 지표에도 풍부해 도자기 원료로 쓰이는 카올리나이트라는 점토광물을 섭입대 땅속 75km 깊이에 해당하는 조건, 즉 대기압의 2만 5,000배 압력과 200℃의 온도로 물과 함께 가열했다. 그 결과 물 분자가 광물의 구조 속으로 대거 유입되고 부피가 30% 이상 증가하는 변화를 관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수화 카올리나이트는 지각과 맨틀을 구성하는 주요 광물 중에 가장 높은 물 함량을 보였다. 특히 초수화 카올리나이트의 형성을 통해 섭입대 접촉면의 물성 변화를 예측하고, 이것이 만들어지는 깊이와 진원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어 지진 발생 메커니즘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을 제공한다. 실제 초수화 카올리나이트가 보다 깊은 환경으로 섭입하게 되면 약 200km 깊이에서 맨틀 광물로 변화하면서초수화 과정을 통해 운반하던 물을 주변으로 유출시킨다. 그 결과 섭입대 상부에 마그마를 형성하고 지표의 화산 활동을 유도하게 된다. 이용재 교수는 땅속 200km 이상의 섭입대 환경에 따른 광물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포항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의 가속기 연구시설을 방문하며 실험을 수행했으며, 해당 논문은 지구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2017년 11월 게재됐다. 이용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사광을 활용한 고압 연구로 땅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지질 작용과 지진 및 화산활동을 이해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보다 흥미로운 지구 속 신비를 밝히기 위해 전문적인 고압 실험환경 구축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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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남 고교생 학술 한마당’ 성료▲ ‘2018 전남 고교생 학술 한마당’ 개최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다섯 번째를 맞은 ‘2018 전남 고교생 학술한마당’이 20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학술한마당에는 전남지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전남 고교생 학술한마당’은 지난 2014년 ‘2014 소논문쓰기아카데미’로 전국에서 처음 시작해 매년 개최됐다. 2014년에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 총 25편이었으나 2015년 62편, 2016년 107편, 2017년 113편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총 71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해마다 참가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논문의 내용과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이기봉 전라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학술한마당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전남지역 고교 1, 2학년 학생 300여 명이 완성한 인문/예체능 22편, 자연 26편, 사회 23편 총 71편의 논문이 3개의 세션별로 나뉘어 발표됐다. 또한 학생들이 발표한 논문은 3권의 논문집으로 엮어 참석자들에게 배부됐다. 여수화양고 오성결·신영찬·권창수·김찬영·최준서·이성재 학생은 ‘체육활동과 집중력 간의 상관관계’를 고등학교 1, 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회 이상 체육활동을 하는 학생이 55%였으며 그 중에서 체육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 82%,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43%였다. 체육활동 전후 집단별로 집중력을 테스트한 결과, 61.4%가 집중력이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적당한 운동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남악고 허람·오승원·성찬경·박신영 학생은 ‘난민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1학년 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여러 매체를 통해 난민 문제를 접했으며 난민 수용을 찬성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따라서 난민법의 악용을 막기 위해서는 난민심판원제도를 만들고 심사절차를 간소화해야 하며 난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순천고 구형욱·오승준·김건우·서재우·조도현 학생은 ‘한반도 동남부 지역 필로티 구조 내진보강’이라는 주제로 PS파 발생기를 이용해 내진보강실험을 진행했다. PS파 발생기 위에 건물을 고정시킨 후 10회 진동을 실험해 RPM과 붕괴한 시점을 기록하고 어느 내진보강법이 효과적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치형 필로티 구조가 압도적인 내진보강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임원택 소장은 “논문을 읽어보니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관심주제에 따라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책에서는 배우지 못한 뜻깊은 경험들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적성을 탐색하는 데 이러한 경험들은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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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품목분류 포럼, 제3차 정기 학술세미나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관세 품목분류 포럼 제3차 정기 학술세미나가 지난1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품목분류는 세계관세기구가 정한 상품 분류체계 코드로 수입 물품의 세율과 인증요건, 원산지충족 여부를 판정하는 중요기준 이번 세미나는 무역학과 교수, 수출입기업, 관세사, 관세청 내부 전문가 등 130여명의 관세 품목분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세기구 등 국제 관세 품목분류 논의동향과 관세 품목분류 연구논문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세 품목분류 분야 연구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품목분류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입상한 기능단위기계에 대한 분류기준 연구, 부분품의 분류기준, 정보기술협정 활용실태와 확대방안 연구 등 6편의 우수 연구논문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펼쳐졌다. 고석진 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럼 회원 들의 열의에 감사를 표하고 “우리기업의 안정적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학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포럼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류 기준 마련 및 국제이슈 선도의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세 품목분류 포럼 품목분류에 관한 민·관·학 합동연구를 위하여 작년 12월 최초 설립되었으며, 현재 25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품목분류 현안과제의 해법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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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통상정책을 말하다▲ 토론·논문발표대회 행사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제2회 통상정책 토론·논문발표대회"를 23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대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해 ‘제1회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논문발표대회가 신설됐고, 통상 분야 취업 및 해외 창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위하여 전문가 강연 및 멘토링을 포함한 ‘잡 콘서트’가 추가됐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교, 32개팀이 참여한 토론대회는 주요 통상 현안인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여부’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논문발표대회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포용적 통상 디지털 통상 서비스 통상 등을 주제로 사전응모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을 대상으로 결승전을 진행했다. 대학생 부문은 ‘통상환경 변화와 포용적 통상’을 연구한 한양대팀과 ‘디지털 콘텐츠 통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건국대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대학원생 부문은 ‘한국 공적개발원조와 포용적 통상’을 분석한 성균관대팀과 ‘한류와 새로운 통상 패러다임’을 다룬 연세대팀이 우승을 다퉜다. 함께 진행된 ‘잡 콘서트’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지명도가 높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 미키김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박동화 전 서라벌음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론대회 4강~결승전과 논문발표대회는 온라인 채널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주요 토론 및 논문발표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되고 통상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통상 전문가는 국운을 좌우하는 존재”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안주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도전정신과 집념, 애국적 분노를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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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김진화 꿈의 투영展으로 살펴본 한국 현대미술의 이해▲ 김진화 꿈의 투영展으로 살펴본 한국 현대미술의 이해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오는 12월 1일에 군서면 출신 김진화 작가를 초빙하여 예술 인문학 강좌 ‘꿈의 투영전으로 살펴본 현대미술의 이해’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3일 정선휘 작가 삶의 불빛 예술 인문학 강좌에 이어 두 번째로 김진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008년 하정웅 청년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진화 작가는 평면과 입체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쓰고 평면과 입체, 설치 그리고 LED를 접목하여 작업하고 있다. 특히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은 상상과 꿈이라는 내면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우리가 기존에 보았던 회화와는 다르다. 우리 내면의 세계에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며 공기적 상상력에서 기인한 몽상적 세계로부터 소재를 찾고 나무, 숫자 등을 차용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예술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이 현대미술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작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군립미술관으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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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성고 인성프로그램, 학생들이 인문학 강연자로 나서▲ 장성고 인성프로그램, 학생들이 인문학 강연자로 나서 [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고등학교가 매주 화요일 학생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벌써 6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기존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인문학 강의를 학생들의 탐구 발표 영역으로 전환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기존의 강의는 저명한 인문학 전문가를 초청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는 수강자의 수요를 따라가기에 턱 없이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늘 문제가 됐다.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첫째 강사를 구하기 어렵고, 둘째 강사를 구하더라도 일정 상의 문제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강사비 지급에 따른 예산의 한계도 있어 원하는 만큼의 인문학 강의를 듣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장성고등학교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지적 탐구 능력을 개발하고 심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하는 인문학 강의를 기획했다. 강사로 위촉된 학생은 논문 및 도서 탐색, 설문 조사, 자신의 경험 등을 토대로 강의를 준비하는 동안 지적탐구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직접 40명이 넘는 또래들 앞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값진 경험도 쌓게 된다. 수강학생들 또한 자신의 관심 분야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지적 영역을 넓힐 수 있고, 또래가 하는 강의를 들으며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즉, 강사 및 수강자 모두에게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장성고등학교의 ‘우리가 직접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현재 6회째를 맞고 있으며, 자존감, 리더십, 화장품, 음식, 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학생 모두가 강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발상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학교를 더 나은 문화로 변화시키고 있다. 나현수 학생부장은 우리가 직접 하는 인문학 강의를 기획하며“학생들이 매주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경험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상호 시너지로 학교문화가 변화하는 것을 기대하며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강의가 결코 전문 강사들보다 부족하지 않고, 매회 40명 가량의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역량을 발전시키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황수 교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학교 차원에서도 대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으로 경직된 학교가 아닌 문화가 숨 쉬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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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을 촉진할 슈퍼컴퓨터 5호기 서비스 시작▲ 자원배분 비율 [청해진농수산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원구원은 지난 7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 개통식 및 도입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과기정통부 이진규 차관, 국회 이상민 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5호기 개통을 축하하고, 초고성능컴퓨팅 분야 발전 및 5호기 구축에 기여한 연구자와 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오후에는 슈퍼컴퓨팅에 관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여 미국의 데이얼 리드 유타대 부총장, 일본의 사토시 세키구치 산업기술연구원 부소장 등 해외 주요 슈퍼컴퓨팅 전문가와 함께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슈퍼컴퓨터의 역할, 최신 기술동향과활용 정책을 논의하고,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슈퍼컴퓨터는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반 고성능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수천 배 이상 빨라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슈퍼컴퓨터를 과학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자원으로 보고, 우수한 슈퍼컴퓨터를 경쟁적으로 개발 및 도입하고 국가차원의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도 1988년부터 1호기~4호기를 도입, 국산자동차 설계 및 제작에 사용하여 우리나라가 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 액체로켓 엔진 시뮬레이션,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진화 과정 연구 등 산학연의 혁신을 촉진해왔다. 4호기는 2011년부터 1만 여명 이상의 연구자와 5백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여 1천여편 이상의 SCI 논문을 유발하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울산과학기술원의 김광수 교수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기억 소자를 개발, 미래 메모리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파력 발전 스타트업인 ㈜인진은 ‘슈퍼컴퓨팅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개발 및 활용 지원’을 통해 바닷물이 사방에서 유입되는 부유체를 개발, 시스템효율을 30% 증가시켜 창조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급증하는 과학기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구축된 5호기는 개인용 PC 약 2만대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유하여 기존에 자원부족으로 연구에 한계가 있었던 우주의 기원 등 초거대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시장분석, 자연재해, 교통문제 등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SW 등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컴퓨팅 분야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 개인연구자 등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호기는 오는 12월 3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며, 활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과제 공모’ 절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컴퓨팅을 포함한 ICT 전 영역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ICT 기초·원천연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으로,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간의 지식이나 노동력 대신 데이터가 부를 창출하는 데이터경제 시대 진입에 따라 슈퍼컴퓨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5호기의 활용 분야를 넓히고 경쟁력확보에 필요한 분야나 사회현안 과제를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