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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삶의 터전, 백년대계 위해 지켜야 할 우리의 바다사진>김현란 해양정책과장 [청해진농수산신문]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다.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김, 미역 등 해조류라든가 생선류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항상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다. 풍요로운 바다, 우리가 지켜가야 할 바다에 안타깝게도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생활 쓰레기, 부표, 스티로폼, 폐어구들이 바다 생태계에 해를 끼치고 있다. 제주 남방 큰돌고래 ‘종달’이 그물(낚싯줄)에 걸린 채 유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해양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해수부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에서 상당한 예산을 활용하여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어민과 국민의 노력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생활 쓰레기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비닐 등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재활용하고 부표, 부자 등 양식 자재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해 해양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폐어구나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는 항구로 가져와 처리해야 한다. 완도군은 지난 2015년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를 발족하여 운영 중이며, 각 읍면에서는 월 1회 ‘연안 정화의 날’을 지정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해양 환경교육을 올해는 어업인은 물론 어촌계, 수산 관련 단체까지 확대하여 실시한다. 또한 군에서는 깨끗한 바다 가꾸기 사업으로 연중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방치 폐선 처리, 해양 쓰레기 육상 및 선상 집하장 시설,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바다에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사업, 바닷속 퇴적 오염물을 제거하는 양식 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하며 양식 어장에서 발생한 해양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및 친환경 소각기를 운영하는 등 해양 오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행정기관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때 성과는 배가 될 것이다.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영위할 수 있고 후손들에게도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김현란 해양정책과장> *외부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뱡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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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회 최연소 김보미 여성 의장 선출...부의장도 여성 의원사진> 제9대 강진군의회는 5일 개원식을 열고 의장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김보미 의원을 선출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의회는 최연소 김보미 여성 의장을, 부의장도 여성의원 선출 제9대 강진군의회는 5일 개원식을 열고 의장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김보미(32)의원을, 부의장에 유경숙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에는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 정중섭 행정복지위원장, 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이 선정됐다. 김 의장은 올해 32세(1989년 12월생)로 전국에서 최연소 의장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은 "군민 여러분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행사하여 강진군 의정사에 길이 남을 선진 의회상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진 김송자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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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민회장, 2022 제13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사진> 전남 완도 추정민 회장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 추정민 회장은 광주전남 지역건설산업분야 신뢰경영실천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나눔·봉사활동공로로 최근 2022 제13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주최주관·시사투데이 주간신문)을 수상했다. 지난 1964년 우리나라 최초로 청소년단체를 창립한 한국청소년육성회는 경찰청허가 사단법인으로 ‘청소년과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하여’란 슬로건 아래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육성을 위한 청소년봉사단체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5개 지구회의 10만여 회원들이 전국각지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조성과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 완도지역에서 청소년비행예방과 유해환경정화활동 등 건전한 청소년문화정착은 물론 매년 문화행사(격년제-선지지 견학, 청소년 락 페스티벌) 실시로 청소년 삶의 질 향상에 헌신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완도지구회 추정민 회장은 “완도군 12개의 읍·면 도서지역으로 관내 중학생 1천여 명의 비행청소년선도예방과 청소년유해환경정화활동, 모범청소년장학금지원, 위기청소년상담·멘토역할, 청소년문화체육여가지도 등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매년 다양한 청소년캠페인조성과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전한 청소년육성에 앞장서고자 2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에 발족된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완도지구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시민정신함양과 신지식 청소년육성에 목적을 두고 최선을 다하는 우수단체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우수단체로 명성이 자자한 이유가 초대회장을 맡아오면서 지금까지 추 회장의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굳은 의지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전남 완도군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구회원들의 헌신적인 나눔·봉사활동으로 완도지역의 청소년들은 미래지향적인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의 장을 만드는데 보탬이 돼주고 있다. 이에 추 회장은 “청소년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담아듣기 위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와 학교등교안전캠페인, 2박3일 선지지 견학활동, 청소년 락 페스티벌 행사 등을 통해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은 내게 주어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보람된 일이며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만큼은 전국에서 1등을 달리고 싶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완도지역발전상생협의회위원·바르게살기운동이사 등의 활동으로 지역의 든든한 대들보역할에도 적극앞장서고 있어 기관·주민·청소년들에게 모범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한 성운건설(주)은 완도·전남지역건설 산업발전을 위한 토목·관급공사로 지역일자리창출과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어진 업무에 성실한 경영를 하고 있다.<서부 정완봉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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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0주년 특집 - 石泉 칼럼창간20주년 특집 - 石泉 칼럼 세계적인 해양레저산업의 관광거점으로 전남 완도군이 육성된다면, 신우철군수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것이다. 해양레저산업에 완도군 정책방향 세워야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 관광거점으로 육성 ‘절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내 해양레저스포츠 2030년까지 고용효과 7만명에 부가가치 3조6,000억원 창출 가능하고 여가시간 물에서 즐기는 사람들, 수변&해양레저가 뜬다과거 우리 사회에서 여가는 직업, 가사, 공부 등 중요한 일을 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행하는 활동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여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개인의 시간을 쪼개서라도 문화생활을 즐기고, 아낌없이 비용을 투자하는 등 여가는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 떠오르는 여가생활은 해양레저, 그 중에서도 ‘요트’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요트와 같은 해양레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여가 생활로 여겨졌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어감에 따라 생활 수준이 달라지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인 국가는 골프, 2만 달러가 넘으면 승마, 3만 달러가 넘으면 요트 산업이 발전한다는 얘기도 있듯이 요트 산업이 주목 받는 것은 예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최근 서핑이나 요트와 같은 물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스포츠가 인기 있는 여가 생활로 떠오르면서 관련 지역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에 관광객이 몰려들며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는가 하면, 숙박업, 요식업, 지역특산품인, 전복, 광어, 미역, 다시마 소득증대,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 세컨하우스에 대한 수요로 부동산 가격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해양레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여가 생활로 여겨졌다. 하지만 ‘워라밸(Work&Life Balance)’ 등의 라이프스타일 정착과 함께 개개인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일반인들도 해양 레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해양레저 중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요트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요트를 운영할 수 있는 요트조종면허 취득자는 지난 2010년 9만8,000여 명에 불과하던 레저선박 조종 면허자 수는 2019년에는 24만5,000여 명으로 10년 사이 약 2.5배 증가했다. 등록된 레저 선박만 해도 무려 3만 대가 넘는다.요트가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요트를 즐기는 인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요트 산업과 뗄 수 없는 시설이 있다. 요트의 정박시설인 마리나다. 요트가 워낙 고가인 탓에 일반적으로 마리나가 위치한 지역은 부촌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세계적인 마리나 도시인 모나코와 부산 해운대 등은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서핑 산업 역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대한서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 명에서 2019년 40만 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서핑숍과 서핑학교 등 관련 업체 수도 2014년 50여 개에서 2017년 200여 개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지난 2013년 3월 해양수산부가 재출범하면서 이전 조직과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해양정책실과 해양레저과의 신설이다. 그러나 해양정책실이 기존 해양정책국을 확대 개편한 것이고 보면, 새롭게 태어난 조직은 해양레저과만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개정 정부조직법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업무의 주관부처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양수산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이 모두가 해양레저산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방증인 듯하다. 일반적으로 레저(leisure)는 ‘일 없이 자유로운 시간 또는 그 시간을 이용하여 쉬거나 노는 활동’으로 정의되고 우리말로는 ‘여가’ 또는 ‘여가활동’에 가깝다. 한편 레저는 휴식, 오락, 관광, 스포츠 등으로 그 활동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해양관광·레저산업은 흔히 굴뚝 없는 산업으로 얘기된다. 세계 관광객 규모는 2000년 6억9,000만명에서 2011년에 9억9,000만명으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16억명까지 증가했다는 것.그리고 전체 관광 중 해양관광의 비중은 점점 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 마디로 전망 좋은 산업 중의 하나가 바로 해양관광산업이다. 해양레저스포츠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0년 7천명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수상레저기구 면허소지자가 지난해에는 12만6천명으로 늘어났고, 해양레저선박들도 2007년 4,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1만2,000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연인원 기준으로 연간 430만명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세계적인 해양레저산업의 관광거점으로 전남 완도군이 육성된다면, 신우철군수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것이다. 신우철 완도군수 ▶ 완도군 해양레저산업 육성 이유아직도 해양레저에 대해서는 부유층이 즐기는 사치스러운 스포츠라는 인식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정부가 해양레저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급격히 증가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해양레저인구는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이상일 때부터 큰 폭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고소득층을 기준으로 본다면 요트나 보트수가 최소한 7배는 되어야 선진국 수준에 이른다는 보고서도 있다. 1만3,500km에 이르는 해안선과 3,000개가 넘는 섬, 그리고 350여개에 이르는 해수욕장 등 풍부한 자연 인프라까지 고려한다면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수요 충족이나 성장 잠재력만으로 국정과제를 삼을 수는 없다. 해양레저산업이 얼마나 우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느냐가 육성 여부의 관건이다. 이 점에 있어서도 대답은 긍정적이다.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인 요트·보트산업, 일명 마리나산업의 경우 2030년까지 고용효과 7만명, 부가가치 3조6,000억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레저선박시장은 2030년이 되면 연간 150만척의 레저선박 생산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문제는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레저선박은 조선기술만이 아니라 디자인, ICT(정보통신기술)와 같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분야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우리 국민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거대한 잠재시장인 중국의 요트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열악한 내수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제 레저선박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대만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 완도군 해양레저산업 발전방향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완도군 해양수산 정책방향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이다. 일정 수준의 내수시장이 형성되어야 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체험하고, 체험의 수준을 점점 더 높여가도록 해야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양스포츠를 처음 접한 사람들 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사람이 체험 전보다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군인 전남 완도군은 신속하게 2021년부터 추진 부서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해양레저 저변을 넓히기 위해 해양치유와 연게한 체험프로그램 및 각종 해양스포츠대회 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타시군에 뒤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로 해양레저 기반시설, 특히 마리나 항만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해양 선도군으로 앞장 설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9개의 마리나항만이 운영 중이고, 8개가 개발 중이다. 정부는 제1차 개발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전국에 46개소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하여 현재 1,500여척에 불과한 마리나 정박규모를 6,000척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리나항만에 주거시설 조성을 허용하고 사업시행자에 부동산투자회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은 이미 마쳤다. 완도군은 중·대규모 마리나시설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세번째로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려면 시설 운영인력, 교육인력, 정비수리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필요한 데 전문적인 교육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운영할 교육기관도 완도수산고등학교 등을 지정해 체계화된 교육을 실시해 나가야 완도군이 승리할 것이다. 네번째로 전남 완도군은 각지역 도서 섬마다 다른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역별로 특화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관광과 레저 모두를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다.해양수산군의 미래지향적, 세계화를 추진하는 전남 완도군 신우철군수님의 해양레저산업과 해양치유산업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 해양레저의 미래가 국가의 미래 + 완도군의 미래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개별 정책이나 사업의 경제적 창출효과가 중요하겠지만, 정책 담당자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와 효과에 대해서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긴 안목에서 바람직한 해양레저산업과 해양치유산업의 접목으로 해양수산군인 완도군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편집자 주> ▲ 사진> 황장복 완도요트클럽 회장 해양레저가 그런 분야다. 단순히 경제적 효과만으로 다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다소 막연해 보이는 해양 정신 고취가 그것이다. 해양을 바라보고 해양으로 나아갔던 국가들이 성공했던 해상무역왕 장보고의 도전정신 역사는 미래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바다를 친근하게 느끼고, 바다와 가까이 하고 바다를 향해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해양레저의 미래가 국가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이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시길 기대한다고 황장복 완도요트클럽 회장(대한인명구조협회 전남지부장)은 말했다. ▶2021 아시아요트연맹컵 보령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요트연맹과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 보령시 등이 후원하는 국제요트 대회는 내년도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7월 22~26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남포)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대회는 충청남도의 요트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마리나항만 개발 등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산업화를 도모하고, 지난 1998년 시작돼 20여 년간의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머드축제와의 연계로 요트대회의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충청남도지사가 대회장, 보령시장이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게 된다. 참가 대상은 중국과 일본·태국 등 아시아 15개국 이상의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하여 같은 경기정(요트)을 활용한 1대1 토너먼트 경기인 ‘매치 레이스’와 모든 경기정이 동시 출발하는 ‘플리트 레이스’ 경기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아 크루즈 요트·씨 카약 등 해양레저 스포츠 종목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마리나(요트) 산업 활성화 및 해양레저 스포츠 산업화 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한 마리나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한편, 세계적인 해양레저산업의 관광거점으로 전남 완도군이 육성된다면, 신우철군수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것이다. 최근 해양관광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와 늘어난 수요를 고려해 수준높은 시설들을 도입해 개발한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石泉김용환대표기자> *石泉김용환 발행인은 사)전남관광협회 이사, 전라남도 주민예산참여위원, 완도군행정동우회 자문위원, 완도문화원 및 완도군번영회 이사, 완도군재향군인회 이사, 법무부범죄예방위원, 남도일보 및 광주매일 완도주재기자, 완도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등을 수년간 역임하고, 현재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부회장, 사)섬재단중앙회 이사, 나드리해외여행사(주)를 30년째 운영, 청해진농수산신문을 2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자격수료, 문체부 국외여행인솔자격증, 성폭력상담사,가정폭력상담사,사회복지사, 은행부기2급, 전남대 경영대학원수료, 초당대 행정학사, 관광전문학사, 여행서적 슬로시티 청산도를 가다(칼라P380)저자, 전국사진공모전 수차례 입상,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작가, 보조금지키기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봉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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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전남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장기고문]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장 제8대 완도군의회 전반기를 마치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시작과 함께 희망과 도전으로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이 지나, 이제 제8대 완도군의회도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의회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충고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경향각지에 계시는 30만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올해의 시작과 함께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1,000만 명에 이르고 국내에도 1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되었으나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지구촌 전체가 온갖 고난을 겪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일상 또한 코로나로 점철되어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예비비 등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하여 긴급생활지원, 소상공인·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고 있고 발열 체크와 고강도 거리두기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안전수칙을 강화한 결과, 지금까지 확진자 없이 청정완도 이미지를 지키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제1회 추경 시 5,700만원의 해외 연수비등 예산을 삭감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들의 생명 보호와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제8대 완도군의회 전반기를 되돌아보면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기능과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함은 물론 집행부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등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의회를 위해 군민과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였으며, 의원 상호간 지역과 정당을 떠나 군정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집행부와 매월 간담회를 개최하여 군정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였습니다. 지방의회의 대표적인 권한인 입법 활동으로는 73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제·개정하여 군민들의 경제활동 지원 및 생활 안정과 더불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행정 수요와 군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습니다. 대내외적으로 현안 사항인 「완도 변환소 및 고압송전탑 건설사업 반대 결의문」, 「완도군 관내 기업형 돈사 신축 반대 결의안」, 「국립 난대수목원 완도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 「사내호 방류 피해에 따른 대책 간담회」 등은 군민권익 보호를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제8대 완도군의회가 전반기 동안 열심히 해 왔지만 아쉬움도 많습니다. 앞으로 아쉽고 미진했던 부분들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국내외 정세는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미·중과한·일 무역 갈등, 남·북간의 갈등, 포스트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해양치유산업, 2021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등은 우리에게 많은 역경과 희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들의 몫이라 했습니다. 최근 광어산업이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연어 수입 제한과 바이러스 연관성 등으로 광어 값이 정상화 되듯이 위기 속 기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할 수 있다”는 군민들의 굳은 의지와 신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8대 완도군의회 의원 일동은 앞으로 남은 임기 2년 동안에도 군민들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완도군의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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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코트라, ‘코로나19’ 화상 수출상담[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와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은 오는 20일까지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 3개국 대상으로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해외바이어와 상담기회를 늘리기 위해 해외 바이어와 도내 수출기업이 1:1로 사이버 화상 상담을 벌인다. 전라남도는 3월초 신북방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오는 10월말로 연기, 도내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게 됐다. 상담은 해맑은팜의 귀리식품 성지에프앤디의 떡볶이 떡, 현농의 친환경비료, 제이엘비의 기초화장품, 에스에프시의 비이온계면활성제 등 이며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 이종섭 단장은 “코트라는 사이버 화상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담회가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개척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수출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수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은 이번 화상 상담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해외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희망 기업은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 또는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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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코로나19 결실 어르신 생필품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 소재 목련회와 양지기업이 코로나19로 다중집합장소 이용을 지양하는 분위기 속에서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100명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목련회는 지역 내 개인사업자들의 친목모임으로 2019년에는 화재가구를 지원했고 양지기업 또한 저소득 가구에 식품 및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수년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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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새뜰마을 공모 화산면 관동리 등 2개소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이 군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화산면 관동리와 문내면 예락리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된 새뜰마을 사업은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국도비 77%를 지원, 주택정비와 재해위험 방지 시설 확충, 각종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민생활 여건 개선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두 마을에는 2022년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안길 및 배수로 개선, 빈집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화산면 관동리는 면 소재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면민들이 거주하지만 보행로와 횡단보도가 전무하고 마을 안길이 매우 협소해 위험요인이 상존해 있다. 이에따라 슬레이트 주택개량과 빈집 정비 등을 비롯해 마을안길 환경개선, 배수로 설치 등 기반 시설 정비가 추진된다. 문내면 예락리는 농경지가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우수로 인한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며 마을내 폐창고와 불법 적치물이 방치되어 있다. 하수도 보급률이 낮고 아직까지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있어 취약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혐오시설 정비, 경관정비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주도의 적극적인 사업의지를 반영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현가능성과 효율성이 높은 사업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2개소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해남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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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산시장 상인회, 대구시에 500만원 성금 기탁[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는 ㈜여수수산시장 상인회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지난 3일 5백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상민 상인회장은 “지난 2017년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이 화재 피해로 큰 시름에 빠져 있을 때 전국 각 지에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성원과 성금 덕분에 빠른 복구와 영업을 정상화 할 수 있었고 우리는 그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2003년 대구지하철 사고가 터졌을 때 전남도에서 성금 4억 621만원을 모아 대구시에 전달했고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전남도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7년 ㈜여수수산시장 화재 당시 대구시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천만원을 여수시에 보내 주기도 했다. 김상민 상인회장은 “우리 상인들도 매출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으면 고통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솔선수범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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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쿠바 거주 독립유공 한인 후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쿠바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독립유공자 후손 두 명이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한국어와 직업교육을 받고 귀국을 눈앞에 뒀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도교육청 지원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쿠바 거주 한인 독립운동 후손 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쿠바 이름으로 멜리사, 아리아네인 두 학생은 11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멕시코와 쿠바로 이민을 떠나 고된 노동과 힘든 생활 속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했던 독립유공자의 4대, 5대 손이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머무른 지난 1년 동안 할아버지나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쿠바에 돌아가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이 학생들은 전남미용고등학교에서 미용 관련 전문적 직업교육과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헤어와 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 교육, 제주, 경주, 군산, 전주, 부산 등 다양한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할아버지 나라인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수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여수여고 학생과 매칭해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와 모국어를 배웠다. 여수여고 학생들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이 학생들을 위해 교복을 맞춰주며 학교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줬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들은 지역 문화와 역사 탐방을 시켜주는 등 자신의 자녀들처럼 적극적으로 보살피며 지원했다. 이 학생들은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 4급과 2급 자격을 획득했으며 1년 간의 미용기술훈련으로 쿠바로 돌아가 취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헤어·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달 말 쿠바로 돌아갈 예정인 두 학생은 지난 18일 도교육청을 방문, 장석웅 교육감에게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1년 동안 익힌 한국어로 손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쿠바에 돌아갈 때는 한국에서 행복하기만 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장 교육감을 만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고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추후 다시 한국에 다시 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쿠바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할아버지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모든 게 낯설었을 지난 1년 동안 잘 참고 이겨 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쿠바에 돌아가서도 한국인의 후손임을 잊지 말고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귀국해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한편 향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이해교육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