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청년구직자, 스마트공장 체험을 통해 일자리 찾는다[청해진농수산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청년구직자들이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현장 직무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단순 ‘고임금’보다 ‘적정임금 +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좋은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느끼는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상대적으로 쾌적한 작업환경과 높은 근무만족도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구직 청년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매칭하여 2일 이내의 직무교육 후, 최대 3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직무체험을 진행하며, 참여기업에는 참여자 당 월 6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과 만 34세 이하 청년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만 4천여명의 구직자 Pool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발굴· 모집부터 교육·매칭 및 체험기간 종료 후의 채용까지 추진한다. 특히, 참여기업 모집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중에서도 소재·부품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수시로 접수가 가능 하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한여름 폭염 잡는 천연 에어컨 잔디[청해진농수산신문] 입추가 지났지만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낮 온도가 35℃ 이상인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름철 도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심의 녹지 공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피복식물인 천연잔디의 ‘온도조절효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잔디의 온도조절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8월 초 서울과 대구 도심 내 천연잔디의 ‘기온 조절 효과’를 측정한 결과, 천연잔디로 덮인 지표면의 평균온도는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 등에 비해 1/2 수준으로 현저히 낮아졌으며, 대기온도 역시 2℃ 이상 내려갔다. 이번 측정 조사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구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총 10곳 18개 지점의 시민운동장, 학교운동장, 어린이공원 등을 대상으로 도심 내 지표면 피복유형별 지면과 대기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측정 결과, 천연잔디로 덮인 지표면의 평균온도는 34.5℃로, 인조잔디 67.5℃와 우레탄 61.4℃, 아스팔트 55.7℃에 비해 약 1/2 수준이었고, 흙이 드러난 지표 온도 49.4℃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또한 대기 온도 역시 천연잔디는 36.8℃로 인조잔디 39.1℃, 우레탄과 아스팔트 38.8℃, 흙지반 38.0℃ 등에 비해 2℃ 더 낮았다. 한국잔디학회 연구에 따르면, 잔디는 증산작용을 통하여 태양에 의해 더워진 공기를 기화하여 대기의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데, 이를 에어컨 사용 대체효과로 개략 환산하면, 1,000㎡의 잔디밭은 90㎡의 냉방에 필요한 가정용 에어컨 32대분 정도의 냉방효과를 가지는 결과가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녹색의 잔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산뜻한 기분과 위안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온도조절에 따른 도심 열섬효과 완화 등 효용가치가 많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자생잔디를 이용하여 내환경성 및 비용효율적인 관리형 잔디 품종을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
내가 만든 청소년 국제교류 동영상으로 공모전에 도전하자[청해진농수산신문]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국제교류활동의 의미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2019년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UCC 공모전’을 최초로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국제교류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참가자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에 관심 있는 9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제출 양식과 함께 8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기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유형은 광고, 일상기록, 인터뷰 형식의 기록영화,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 춤과 노래가 담긴 음악영상물 등 형식에 제한 없이 동영상 형태의 순수창작물이면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한 교류 활동 도전기 및 성공담 교류활동을 통한 나의 성장이야기 국내외 청소년 교류 활동 정책 제안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 만들기 등 국내외에서 경험한 국제교류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담아낸 내용에 대해 응모자가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에 대해서는 교류 활동 정책 및 미디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8점의 우수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은 유튜브 등 기관 및 수상자 개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교류센터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여성가족부는 국가 간 청소년교류,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등의 해외 파견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국제교류활동의 소중한 경험과 의미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공유되고, 향후 세계를 향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스리랑카 검사, 한국 법과학시스템으로 정책발굴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스리랑카 법무부 검찰청 소속 검사 20명을 초청해 8월 19일부터 3주간 과학수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정부에서 요청한 연수사업으로 2017, 2018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며 매년 20명의 검사를 초청하여 법과학 분야 관련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 연수의 성과로 한국국제협력단 심사를 통해 2019년 심층 성과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과수는 10월 중 스리랑카 검찰청, 경찰청, 정부분석국 등 사법 및 법과학 기관 대상 현지연수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국과수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하여 과학수사 세미나, 강의, 현장견학, 실행계획 작성 및 평가로 이루어진다. 그간 연수 사후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에는 화재·안전 분야 교육이 추가됐다. 특히 스리랑카 검사들이 사전에 작성한 국별보고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강의 방침을 설정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각 분야 강의 후 관련 기관 및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스리랑카 과학수사 관련 문제점을 해결할 실행계획을 스리랑카 검사가 직접 수립·발표함으로써 귀국 후 현업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 연수 때 스리랑카 검사들이 실행계획으로 수립한 디엔에이법안은 현재 법안발의 진행 중에 있다. 과학수사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범죄분석국은 향상된 분석기술로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하였으며, 특히 올 4월에 발생한 스리랑카 폭탄테러에서 피해자 신원확인과 폭탄테러범 수장의 신원을 밝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국과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협업하여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공공행정 및 법과학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한국의 유전자 분석기법을 포함한 한국의 법과학 기술은 동남아·중남미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 검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의 법과학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법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설립, 콘텐츠산업 날개달아[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북도는 19일 경주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2020년 상반기에 경주시 소재 스마트미디어센터 내에 센터장 1명과 팀원 4명 규모로 진흥원 동남권센터를 개소한다. 동남권센터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하였으며,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R&D 역량강화를 통해 국가 공모사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동남권센터에서는 e-스포츠 산업, 웹툰 창작, VR 게임산업 등 지역특화 콘텐츠 산업과 ICT 기술융합을 통한 신 부가가치 창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고, 관광+콘텐츠+ICT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경북 관광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산업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바꾸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 진흥원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국비 사업인‘지역 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사업을 유치해 창업 41명, 고용창출 90명, 기업매출 284억원의 성과를 올려 지역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엄마 까투리’가 베트남 국영방송 VTV7 등 15개국 24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되어 한류문화 잠재 고객인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이번 협약 체결로 동남권 콘텐츠 산업의 고급화와 세계화로 융복합 콘텐츠 新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면서 “예비 창업인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적극행정, 현장행정, 공감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적극행정 문화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소속기관 직원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적극행정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적극행정의 필요성, 개념, 우수사례 등의 공유를 통해 적극행정을 실천하고자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책임지는 지방국토관리청, 항공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항공청, 철도 내 치안유지를 수행하는 철도경찰대 등이 함께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수도권 등 5개 권역별로 15개 소속기관이 참여하고, 20일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개최하며, 국민과 기업이 삶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행정 지원제도 및 사례교육도 병행하는 이 행사는 적극행정 실천분위기를 복 돋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우수직원 발굴을 위해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달간 국토교통부 누리집 On통광장을 통해 대국민 추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된 직원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하고 격려품 지급 등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지속적으로 우수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국민추천’ 상설 창구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개설한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소극적인 업무 관행을 탈피하여 인식과 행태를 전환하는 정부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는 직원들이 많이 발굴되어 다른 직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대국민 추천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
돌봄 경제 육성방안 논의가 시작된다[청해진농수산신문] 보건복지부는 ‘돌봄 경제’ 육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돌봄 경제 육성 정책 포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봄 경제’란 노인·장애인 등의 돌봄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책 전략으로, 지난 2019년 2월 발표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을 통해 제시한 개념이다. ‘포용적 사회보장체계 구축으로 2023년까지 삶의 만족도를 OECD 평균수준으로 높인다’ 그간 유럽 등에서는 국가 차원의 계획 마련을 통해 보조기기, 돌봄 기술 등 돌봄에 필요한 기술 발굴·개발·확산 지원을 통해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펼쳐왔다. 보건복지부는 고령화를 먼저 맞이하고 대응하였던 외국의 경험을 참고하여 우리나라의 수요와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돌봄 기술,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서비스 확충·연계, 첨단·융합 돌봄산업 육성, 기반시설,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양성 등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된 주요 대안은 올해 중 발표될 ‘돌봄 경제 육성 전략’에 포함되어 향후 정책에 반영·추진될 예정이다. 포럼 제1차 회의는 19일 오후 3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윤경 인구정책연구실장과 유재언 부연구위원은 돌봄 경제 육성전략의 수립 배경과 국내외 선행 사례의 시사점, 노인·장애인 등의 수요를 고려한 한국형 돌봄경제 단계별 이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이승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회혁신정책센터장, 김우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배시화 가천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돌봄 기술, 서비스, 주거 등 분야별 여건과 추진 필요과제를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날 포럼에서 “발달하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5G 등 다양한 기술을 보건·복지 서비스와 융합하여 노인·장애인 등이 가정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건강히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 부문의 고용 유발효과가 건설부문 대비 5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 등을 감안하여, 국민의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전략을 마련하고 부처 간, 민관 간 협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가뭄 대비 콩 재배, 8월 물 관리 중요[청해진농수산신문] 농촌진흥청은 무더위와 가뭄이 발생하는 8월은 콩 재배지 관리가 중요하므로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차가 클 전망이다. 콩은 7월부터 8월께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린다. 이때 고온이나 가뭄 피해를 입으면 꽃이 떨어지고 꼬투리를 맺기 어렵다. 농촌진흥청의 ‘콩 폭염 및 가뭄 대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이 시기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 평년보다 콩 꼬투리와 알 수가 최고 30%까지 준다. 크기도 작아져 콩 무게와 수량도 적어진다. 콩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려면 더위와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배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 결과, 제때 알맞게 물대기를 한 밭은 그렇지 않은 밭 보다 꼬투리와 알 수가 28%가량 많았다. 낱알도 5% 무거웠다. 물 대는 시기는 광합성이 시작되기 전, 오전에 해야 효과가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오명규 작물재배생리과장은 "이상기후 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콩 공급을 위해 가뭄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청, 대전·금산으로 떠나는 숲여행 참가자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산림청은 아름다운 우리숲을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전·금산으로 ‘늦은 여름밤의 숲여행’을 떠난다. 지난해부터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숲여행 팸투어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숲과 마을의 향토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에는 강원 철원·연천 비무장지대, 5월에는 강원 대관령 치유의숲, 6월에는 경남 남해 등에서 다양한 산림치유·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숲여행에서는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숲, 금산 생태숲, 보석사 전나무숲길 등 대전과 금산 일대의 다양한 숲길을 탐방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명사 초청 강연과 작은 음악회 등 문화적 감수성을 공유하고, 남이자연휴양림 숙박과 캠핑 체험 등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은 이달 30일까지 3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숲여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위탁수행기관인 ‘여행문화학교산책’으로 하면 된다. 올해 숲여행 팸투어 프로그램은 앞으로 3회 더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산림청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매주 2개씩 숲여행 관련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카드뉴스는 산림청 누리집과 사회연결망서비스, 정책브리핑 등에서 볼 수 있다.
-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7일간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하여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온다습한 개학철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급식소에서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