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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선관위원장 정갑주 수석부장판사새의자> 전남도선관위원장 정갑주 수석부장판사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광주지방법원 정갑주 수석부장판사(50)를 도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위원장은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과 공평한 선거법 적용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위원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올해 실시되는 도교육감 및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공명선거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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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펑크 교통사고 3명 사상화물차 펑크 교통사고 3명 사상 25일 오후 2시경 전남 완도군 군외면 달도리 LPG가스 주유소 앞에서 전남 92나 ××××호 1t 화물차(운전자 강모씨. 완도군 군외면 48)가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 강씨의 장인 정모씨(80)가 숨지고 강씨와 장모 2명이 크게 다쳐 완도소재 대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강씨가 해남 북평면에 사는 장인과 장모를 모시고 오다 사고지점에서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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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렌트 추자헌 누드대열 합류탤런트 추자현, '누드' 대열 합류! 추자현 중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추자현이 누드 대열에 합류했다. 황혜영, 곽진영, 이재은의 누드를 진행했던 빅풀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추자현의 누드 프로젝트 '내추럴리즘(Naturalism)'을 공개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자현의 누드는 '자연미'라는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필리핀 로케를 단행, 폭포와 원시림 등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누드 프로젝트는 중성적인 왈가닥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추자현이 직접 선택한 것"이라며 "자연 누드라는 컨셉 역시 추자현이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역대 누드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쏟아부었고, 최고의 스태프들이 동원돼 2만장이 넘는 분량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24일부터 공개되는 1차 서비스분 '폭포의 이브'는 필리핀 다라낙 폭포에서 촬영된 사진 300여장이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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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7년만에 두번째황신혜, 7년만에 두번째 '이혼' 황신혜 탤런트 황신혜(42)가 남편 박민서(39)씨와 이혼했다. 지난 98년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성격 차이로 고민해 왔으며,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결별 원인이 특별한 갈등 관계가 아닌 만큼 위자료 문제에 있어서도 원만한 합의를 보았으며, 딸의 양육권은 황신혜가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황신혜 측은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은 딸 아이의 아빠, 엄마이자 좋은 친구로서 웃으면서 지내겠다"고 전했다. 지난 87년 결혼 후 이혼했던 황신혜로서는 두번째 이혼이다.<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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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미스터리] 자살한 이유는?[이은주 미스터리] 자살한 이유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은주가 22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한 뒤 궁금증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고 있다. 그녀의 뒤에 남겨진 것은 혈서 2장과 노트메모 3장의 유언. 그리고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는 가족 친지와 그녀를 사랑한 팬들이다. 자살 소식이 알려진 뒤 사람들은 한동안 공황 상태에 빠진 듯 허망함을 표시했다. 빈소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녀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그녀의 허망한 죽음에 사람들은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경찰에서 밝힌 것처럼 '단순한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고 단정짓기에는 그녀의 자살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 경기지방 경찰청의 브리핑과 오빠 이모씨의 진술에 따르면 이은주는 영화 <주홍글씨> 촬영 후 과도한 노출연기 등에 대한 수치심으로 우울증이 심했고, 그로 인해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자살 당일에도 오전 6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방을 서성이는 것이 목격됐을 정도로 불면증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서도 적혀있듯 이은주는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1년 전이라면 인기를 모았던 MBC <불새> 촬영 중이던 때였다. 많은 충격을 안겨준 그녀의 죽음. 평소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알려졌던 그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우울증 때문? 현장에서 밝혀진 현장과 유서를 지켜본 사람들은 단순한 우울증 때문이라면 먼저 손목 절단을 시도한 후 실패하자 다시 목을 매 죽음을 택할 정도의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오전 6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 서성인 이유, 절친한 친구였던 바다에게 했던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야"라는 마지막 통화내용 등이 단순히 우발성이 아닌 계획에 의한 자살이 아니었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그렇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 정도로 그녀를 압박했던 원인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전 6시까지 오빠 또는 어머니와 나눴다는 내용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 이은주는 어머니에게 남긴 유서에서 "일이 너무나 하고 싶었어.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게 돼버렸는데...살아도 사는게 아니라"라고 적은 후 "1년 전이면 원래 나처럼 살 수 있는데 말이야.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참 힘든 세상이야. 나도 돈이 싫어"라고 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이 부분을 들어 이은주의 우울증이 복합적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돈 때문에 과도한 노출신을 불사하는 <주홍글씨>를 찍게 됐고, 이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렸을 수 있다는 것. 또 <주홍글씨>에서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한 쪽으로 포장돼 향후 연기영역에 제한을 받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도 그녀의 우울증을 부추겼을 수 있다. ▲제3의 원인 있나? 일각에서는 우울증이나 <주홍글씨>가 자살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은주와 절친하던 가수 전인권은 "영화를 찍으면서 (이)은주가 힘들어했다"고 밝혔지만, 영화계에서는 "노출신 때문에 자살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은주는 또래 배우들에 비해 연기력과 프로근성이 남달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원인이 이은주를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가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은주의 유서에 가정사가 언급된 만큼 또 다른 사생활적인 면이 개입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촉망받는 연기자였던 이은주는 수 많은 물음표만을 남긴 채 짧은 생을 뒤로한 셈이다. <굿데이> 이 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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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오연정 광주지법 해남지원장새의자> 오연정 광주지법 해남지원장 "지역민을 위한 법원 만들 터" "군민에게 친절하고, 공정한 자세로 맞는 해남지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신임 오연정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장(42 )은 "인심 후덕한 ‘양반고을’ 해남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오 지원장은 "급변하는 사회상황에 맞춰 관료주의적 타성을 벗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골지역의 특성에 맞춰 재판에 의한 분쟁 해결보다는 당사자간 원만한 화해를 이끌어 내 조정에 의한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민을 위한 지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졸업 후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오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지난 93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천안, 수원, 서울지원을 거쳐 서울고등법원, 서울가정법원 판사를 거쳤으며, 올해 부장판사 승진과 함께 해남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독서와 음악감상이 취미인 오 지원장은 부인 최승은씨(36)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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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사 돈거래 관행 충격황주홍 강진군수 군정일기 공개, 지역관가 파장공무원 인사 돈거래 관행 충격 돈 싸들고 청탁 다른지역 마찬가지 지자체 부패고리 드러나‘일파만파’ “(인사와 관련해)실제로 3명이 돈을 싸들고 제게 왔지만 저는 돈을 안 받았습니다” 황주홍 강진군수가 군 홈페이지에 올린 글로 지역 관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황 군수는 지난 21일 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군정일기-하나의 제안’이란 글에서 지난해 12월 단행한 인사와 관련, 인사권자로서의 배경과 소회를 거침없이 밝혔다. 이 글은 공무원 사회에 만연된 인사비리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어 사실로 확인되면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남의 2~3개 시·군 외에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거나 ‘전국적으로 관례화한 돈의 지배’ 등의 표현에 따라 타 지역의 반발 등 논란은 가열될 전망이다. 황 군수는 “전남지역 2~3군데 시·군만 돈으로 부터 자유로울 뿐이라는 지적을 우리는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단연코 돈은 인사의 조건이 될 수 없었다. (돈을 뿌리친 것은)의미있는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관례화한 ‘돈의 지배’를 종결짓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번 인사는 ‘뒷거래 없이’ ‘공명정대하게’ 한다는 취지와 다짐에 따라 했다”고 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12월 사무관급(5급 과장급) 등 승진 60명과 전보 149명 등 모두 209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황 군수는 “지난번 인사 당시 근무평정과 다면평가 점수 그대로 인사를 했다. 전국적으로 전례가 드물 정도로 60명의 승진자 가운데 54명을 그대로 승진시켰다”면서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되는 방향으로 인사하려 했다”고 적었다. 그렇지만 그는 “취임 두 달만에 군이 생긴 이래 최대규모(250여명)의 인사를 하다 보니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면서 “과의 기능과 비중을 잘 모른 탓에 2~3명의 사무관과 보건진료소장 인사 등은 아쉽게 됐다. 일부 개별적인 특수성이 무시된 것도 단점이었다”고 자인했다. 황 군수는 지난 20일 군정일기 형식으로 적어 이튿날 오전 자유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한 인사문제를 인터넷 홈페이지 공개한 경우는 유례가 없는 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군민과 공무원들은 인사문제를 거론한 이 군정일기에 대해 “자신의 실수를 회피하려 한다, 행정조직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등의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은)군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려는 생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군정일기’는 계속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황 군수는 대학교수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전임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하자 재선거를 통해 당선됐으며 아태평화재단 사무부총장과 민주당 제4정조위원장 등을 지냈다.<강진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신재희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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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 황주홍의 ‘군정일기’ 전문황주홍의 ‘군정일기’ 전문 며칠전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것은 군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군정일기’를 읽어보는 분들과 의견을 나눠보면 건강한 대화의 채널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또 제 자신의 일지와 일기 형식으로 군정에 대한 기록을 정리해서 남김으로써 저에게도 우선 도움이 되게 하고, 가능하다면 이같은 대화록을 후일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해서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들과 연구자들에게 참고자료가 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정일기’는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군청의 일이 사실 좀 많고 바빠서 자주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부 어떤 이들은 제 글에 대해(또는 저에 대해) 매우 감정적으로 그리고 거의 무조건적으로 달려들어 부정적 언사를 사용하는 것에 적잖이 마음이 상했습니다. (※ 이렇게 나에게 개인적인 감정과 편견을 가진 분들이 섞여 있구나 생각하니 저의 부족을 한탄했습니다.) “야, 이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인격적으로 너무하다! 이래 가지고서야 의미있는 대화와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내 이름을 스스로 밝히고 참여해서 얘기하는데, 비록 몇 분의 경우라 하더라도 상대는 익명의 뒤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표현으로만 나오는 것은 너무 심한 게 아니냐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e-문화는 바뀌어야 하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몇몇 댓글은 읽기에 심히 불편했습니다.‘강진군정일기’처럼 실명(實名)을 걸고 대화에 나설 때는(설사 상대방까지 이름을 밝힐 것 까진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양식과 품위는 지키면서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한번 그렇게 해보십니다. 이것이 저의 제안입니다. 미움과 적개심이 특별한 게 아니라면 좀 억제하고, 군수와 공무원들이 그리고 군수와 군민들이 절도있게 대화를 하는 것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강진군정과 강진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 건설적인 e-대화를 해 보십시다. 진심입니다. 군수선거의 후보로 나설 때만 해도 저는 인사가 군수의 고유한, 그리고 배타적인 권한이며 의무임을 몰랐습니다. 인사위원회 위원장이 조례에 의해서 부군수로 되어 있지만 그것은 인사의 내용과 절차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심사하기 위한 기능인 것이고, 어디까지나 최종권한은 군수에게 있는 것임을 잘 몰랐습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가까운 선배 한 분께서 조언하시기를 “인사위원장과 경리관이 모두 부군수로 되어 있다. 그러니 인사권과 예산권을 규정대로 부군수에게 맡기겠노라고 공약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얘기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때 저는 인사권이 법령에 보장된 군수의 고유권한임에 대하여 명쾌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 선거공약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잘 몰랐기 때문에 그처럼 실현불가능하고, 실현되어서도 안될 공약을 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무지한 소치였습니다. 그 부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도청 공무원 인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청 공무원 인사를 위한 인사위원장은 행정부지사이지만, 최종적 인사권은 도지사가 행사하게 되어 있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그 때 제가 그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그런 공약을 내건 까닭은 공무원 인사를 ①뒷거래없이, 그리고 ②공명정대하게 하겠다는 결의와 취지에서 였습니다. 그 취지와 다짐은 지난 4개월 동안 충실하게 지켜지고 있다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지난 12월의 대규모 인사에 관한 “과락”이라는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이지, 글쎄, 그럴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실수는 솔직히 인정합니다. 첫째, 사무관급(실과소장과 읍면장) 인사에서 두어 분에 대한 인사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잘 몰랐기 때문에 그리 되었습니다. 군청내의 어떤 과에 대해서는 그 기능과 비중을 잘 몰랐었습니다. 또 같은 면단위로의 수평이동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몰랐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의 이동은 나름대로의 의지를 갖고 한 인사였는데 전임 군수님의 성씨와 관련지어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제 스스로 그 간부를 겪어보고 이런 저런 주위의 얘기를 들었더니 제 판단이 꼭 잘 된것 만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다시 한다면 사무관급 인사의 몇몇 실수와 오류를 되풀이 하지 않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둘째,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5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예외없이 전원 이동하게 하다 보니 개별적인 특수성이 무시되는 단점도 생겼습니다. 어떤 면 지역의 많은 분들이 제게 찾아오셔서 그 면사무소의 공직자 한 분 만큼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지만 원칙을 깨뜨릴 수 없어 그대로 강행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적잖은 분들이 섭섭해 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7명의 보건진료소장님들에 관한 인사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5년이 채 안된 분들이 한 두 분 포함되어 버렸고, 지리적 근접성이 배려되지 않았고, 인사예고가 없었거나 충분치 못했던 것을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강진군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모(250여명)의 인사를 취임한 지 두 달만에 하다 보니 제대로 깊이있게 챙기고 관찰하지 못했던 잘못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몇가지 외에는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크게 비판받을 인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중여론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잘 했다는 평가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승진에서 탈락한 일부 분들이나 소위 요직이나 핵심부서로 가기를 희망했지만 뜻대로 반영 안된 분들까지 만족시킬 수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원칙에 따라 사심없이 공명정대하게 했다고 얘기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번 인사때의 특징을 몇 가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째, 한 곳에 지나치게 오래 근속한 공직자의 경우는 원칙을 세운 뒤, 그 원칙대로 예외없이 추진했습니다. 둘째, 근무평정과 다면평가 점수 그대로 인사했습니다. 60명의 승진자들 중 54명을 손도 안대고 그대로 승진시켰습니다. 이것은 전국적으로도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 나머지 6명의 경우는, 인사관련 간부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예컨대 은퇴를 코 앞에 둔 기능직의 경우 1순위는 아니었지만 우선 승진시킨다든가 하는 등의 예우가 있었습니다.) 셋째, 불가피하게 누군가를 승진에서 배제시킬 때는 저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조금 손해보고 희생되는 방향으로 인사하려 했습니다. 그것은 전보과정에서도 그대로 적용시켰습니다. 일종의 제 나름의 인사원칙으로서 적용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돈을 안 받았습니다. (실제로 3명이 돈을 싸들고 제게 왔었습니다.) 과거 전임 군수들께서도 그러했겠지만, 저의 경우 단연코 돈은 인사의 조건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천명해 두고자 합니다. (※이 변화는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전국적으로 관례화한 ‘돈의 지배’를 종결짓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남에서도 두 세 군데 시군만이 돈으로 부터 자유로울 뿐이라는 지적을 우리는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부분은 언젠가 다시 한번 ‘군정일기’에 올려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도 5급 사무관 승진 1명, 6급 승진 2명, 7급 승진 2명이었지만 근무평가 점수와 다면평가점수 그대로 인사했습니다. 말하자면 군수는 손도 대지 않는 승진인사, 객관적인 점수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물론 이번 인사에서도 2순위 이하인 분들과 가족들께서는 아무래도 커다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저도 가슴 아픕니다. (몇 년째 또는 몇 십년째 자기가 가꾸어온 그 근무평가 점수와 동료 선후배들이 매긴 다면평가 점수 그대로 인사를 한다 해도 탈락한 분들은 뭔지 모르게 섭섭하고 불만족스러울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인사의 고통이 있고, 인사권자의 비애가 있게 됩니다. 그게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안되신 공직자들께서는 다음을 기약하십시다. 어차피 한꺼번에 모두 다 승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 참고로, 근무평가점수 제도를 좀 더 과학화-좀 더 세분화하고 체계화한다는 점에서-하고, 다면평가 제도의 부정적 측면의 개선에도 착수중이라는 보고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하나, 4급에 계신 선배님 한 분의 공로연수 관계는 게시판에 뜬 것을 보고 정중하게 말씀올려 보라고 인사관계자에게 지시했습니다. 조금 기다려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읍면사무소 근무 공직자들이 승진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변경 필요성 문제는 검토해 가겠습니다. 찬반 양론이 공존하는 어려운 문제인데, 검토할 것입니다. 말만 검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인근 시군의 관련 사례도 찾고, 관련자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여쭙는 절차를 밟아 검토해보겠습니다. 결론의 방향은 예단하지 마시고, 잠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오늘의 ‘군정일기’를 마치려 합니다. 오늘이 마침 일요일(2월 20일을 의미)이어서 비교적 소상히 말씀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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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전,완도군의회 의장 고교졸업식만학도 전,완도군의회 의장 고교졸업식 박업수·김상율씨 고교 졸업장 받아 만학도의 열정은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마음이다. 지난 18일 목포 제일정보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은 만학도 박업수·김상율씨는 완도군의회 의장을 역임하였기에 남다른 감회가 깊다. 두 사람의 전직 완도군의회 의장들은 자녀들을 결혼시킨 황혼의 나이에 사업가 및 군의원, 고등학생의 3가지 역할에 충실한 2년의 시간을 달려왔다. 방학없이 정규 고교과정을 지난 2년간 목말라했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야간수업의 팍팍한 일정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전한다. 특히 박업수 전,의장은 지난4년간 목포 제일정보중·고등학교를 청해진바다 대표 조학종씨와 다녀 이날 영광의 고교졸업장을 받은 만학도로 약산면장과 완도군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군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있다. 이날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박업수, 김상율, 조학종 씨는 20∼40년이나 어린 학생들과 수업을 받으면서도 목포까지 먼거리를 다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참가하는 등 나이를 벗어 던지고 평소 한이 되었던 고교졸업장을 받은 이들은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야간대학에 진학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편집국장>입력050219.수정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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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인사강진군인사 <2월 21일자> ◑승 진 ▶행정5급 ▷ 청자사업소장 박재룡 ▶행정6급 ▷ 황용식 병영면 담당요원 ▶수산6급 ▷ 황상운 마량면 담당요원 ▶행정7급 ▷ 칠량면 위진희 ▶세무7급 ▷ 신전면 김명준 ◑전 보 ▶행정6급 ▷조채연 재무과 징수담당 ▷김용은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 ▷안금식 건설과 건설행정담당 ▷정성목 의회사무과 의사담당 ▷노치응 고려청자사업소 전시담당 ▶수산6급 ▷천종민 해양수산과 해양관리담당▶행정7급 ▷위진희 칠량면 ▷전재영 기획감사실 ▷이경택 해양수산과 ▷윤봉현 자치지원과▶세무7 >▷김명준 신전면 ▷김석재 재무과 ◑총무과 대기▷오진동 총무과 ▷총무과 양영식 <강진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신재희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