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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나타났다”…여수시 산타원정대 행사 ‘훈훈’[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는 지난 12일 오후 삼혜원 대강당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여수 산타원정대’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최영철 본부장, 윤명훈 LG화학 주재임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원증서 전달,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산타원정대는 지역 기관과 기업,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가정이나 복지 위기가구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어린이재단의 사업이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1일 산타로 변신해 사회배려계층 아동의 소원 100개를 이뤄줬다. 시는 앞서 사회복지법인 삼혜원과 여수보육원에서 소원카드를 받아 운동화, 옷, 장난감 등 각종 선물을 마련했다. LG화학,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LGMMA, 휴켐스, 프렉스에어코리아, 어린이재단 여수후원회는 아동들을 위해 1200여만원을 후원했다. 신정일 어린이재단 여수후원회 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교육과 취업이 선순환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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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북한 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온힘[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단체·기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엔 전라남도와 북한 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목포시·여수시·순천시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목포·여수·순천 상공회의소, 전남하나센터, 전남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남도와 협약 기관은 사회·문화적 차이와 편견, 기술 부족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취업 지원에 중점을 둬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목포시·여수시·순천시는 북한 이탈주민 고용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 고용 촉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선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북한 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과 의료기관 연계 지원사업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한다. 상공회의소는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및 1대1 상담을 통한 맞춤형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전남하나센터는 북한 이탈주민 직업 수요 파악과 취업 정보를 총괄 관리하며 협약 기업은 북한 이탈주민 채용과 안정적 근속을 위해 협력한다. 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전남에 최초 전입하는 북한 이탈주민 세대에 지급하는 5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전문직 취업자와 해당 기업에 최대 6개월간 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문일터 만들기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인과의 접촉이나 신분이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는 심리적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북한 이탈주민과 지속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세심하게 살피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키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이 전남 도민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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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장애인복지관, 든든한 후원자와 행복나눔 송년행사[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9일 한 해 동안 장애인의 보다 더 나은 장애인 복지실천에 함께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이용자를 비롯해 가족들 200여명을 모시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행복한 송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 주신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후원품을 비롯한 복지관 자체 후원금품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가정 중 75가구에 김장김치 8Kg 25가구, 난방유 1드럼 25가구, 겨울용품을 25가구에 전달해 추운 겨울철 온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복지관 한 해 성과를 볼 수 있는 2019년의 복지관 영상상영, 작품 전시회 및 복지관 고객들의 그동안 노고와 희망이 묻어나는 발표회가 진행되어 모두가 즐기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송귀근 군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권 관장도 “늘 함께 해주시는 따뜻한 분들과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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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보성군에서는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진석수산은 보성의 인재육성을 위해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자리에서 흔쾌히 5백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보성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보성강수력발전소에서도 같은 날 발전소 주변지역인 미력,겸백,득량면 3개면 초, 중, 고등학교 학생 34명에게 2,05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겸백면에 위치한 보성강 수력발전소는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80년을 버텨온 호남지역의 유일한 발전소로 우리나라 최장수 수력발전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지역을 밝히고 소중한 에너지를 선물하고 있는 곳이다. 보성 군민에게는 기억 속에 학창시절 벚꽃을 보러 갔던 봄 소풍지로 백일장이 열렸던 푸른 초원으로 기억되어 우리의 소중한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다. 박호배 이사장은 “우리지역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소중한 장학금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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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재난·생활정보 음성알림 서비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한전산업개발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재해, 주민생활정보 등을 음성으로 알리는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어플리케이션을 전국 최초로 개발, 시범 운영 후 2020년부터 정식 보급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영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장, 배기술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모바일 앱 개발·보급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는 도민에게 재난관리,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내용이나 주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리는 모바일 앱이다. 그동안 지진, 해일 태풍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자동문자전송시스템을 통해 긴급재난문자를 전송했다. 하지만 장애인과 노약자는 신체 특성상 즉시 확인이 곤란해 위험에 노출됐다. 또한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정소식이나 긴급상황을 전파하고 있지만 야외 활동 중인 도민에게는 직접적 전달이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음성알리미 시스템을 보급하면 재난재해나 생활정보를 전달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김영록 도지사는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한전산업개발에 감사하다”며 “앱이 보급되면 재난재해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도민 안전을 지킬 수 있고 도정 정보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을 추진하다 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고 특히 정성껏개발한 앱을 도민이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며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를 200만 도민이 잘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홍원의 대표이사는 “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전라남도의 선구자적 역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가 전남지역 40만 어르신과 1만 4천여 시각장애인 한분 한분을 포함한 190만 전남도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지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알림 앱을 개발한 도와 한전산업개발에 감사하다”며 “전남지역 모든 시각장애인이 앱을 이용하도록 협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8월 한전산업개발 측에 스마트폰을 통해 마을방송처럼 정보를 전달할 앱 개발을 요청했다. 이에 한전산업개발은 사회공원차원에서 앱을 개발해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 현재 한전산업개발은 ‘전남 스마트 음성알리미’ 앱 개발을 완료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전라남도는 11월 말부터 이·통장, 시각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성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2020년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월 7만원 지원 등 중앙정부도 미처 생각지 못한 정책모델을 만들어 추진하는 등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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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 참좋은 사랑의 밥차 특식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는 지난 5일 참좋은 사랑의 밥차에 특식을 지원했다. 협의회는 밥차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가을철 건강식으로 남원에서 직접 가져온 추어탕 600인분을 과일과 함께 제공했다. 노연택 회장은 “이렇게나마 지역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께 대접을 해드릴 수 있어 저희가 더 뿌듯하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 우리 협의회도 더욱 더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는 평소 진실, 질서 화합을 이념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도 사랑의 밥차 이용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제공한 바 있다. 목포복지재단 이혁영 이사장은 “어르신들께 가을철 보양식인 추어탕을 후원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에 감사드린다. 행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날 봉사에 함께한 김종식 시장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마음을 써준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똑 같은 마음인 것 같다. 이런 온정들이 모이고 모여 모두가 함께 행복한 목포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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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경기도 평택시와‘자매결연협약’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5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신안군↔평택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정장선 평택시장, 시·군의회 의원 및 민간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의 섬 가거도’ 선포식을 시작으로 행정·관광·문화예술·교육·체육 등 각 분야별 교류와 우수시책 및 주민소득사업의 지원과 정보 등을 교환하며 민간단체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평택시장은 2008년 흑산면 명예면민 및 2011년 신안군 명예군민으로 선정 되는 등 신안군과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 왔으며 올 7월 말에는 4번째 가거도를 방문해 변함없는 애정으로 주민들과 함께 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가거도 주민들은 “평택시가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의 새로운 방파제 역할로 신안군과 가거도 주민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전국 지자체마다 그 지역의 정체성에 맞게 신안군의 섬을 무상으로 공유해 아름다운 1004섬의 가치를 전국에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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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섬진강기차마을, 15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신의 한 수[청해진농수산신문] 상전벽해도 이만하지는 못할 것이다. 표현은 달라도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을 두고 곡성에 사는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와 같은 말을 한다. 몇 년 전 개봉했던 영화 ‘곡성’으로 전남 곡성군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은 꽤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15년 전까지만해도 곡성군은 관광의 불모지였고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광주광역시에서조차 곡성군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했다. 그도그럴 것이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곡성군은 남원시 광한루, 구례 화엄사와 지리산 일대 관광을 위해 지나치는 경유지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곡성군이 지역 일대의 관광산업을 이끌게 된 중심에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있었다. 전라선 철도 복선화사업으로 1998년 폐선이 된 철길을 활용해 곡성군은 2005년 3월 섬진강기차마을을 개장하고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철길 인근이 온통 논밭이었던 터라 지역 내부에서는 기차마을 조성을 반대하는 시각도 많았다. 하지만 곡성군은 같은 해 7월에는 특구 지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관광개발에 열을 올렸다. 구 역사를 정비하고 인근은 공원으로 꾸몄다. 동물농장, 드림랜드 등 매년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양적 팽창을 이뤄냈다. 특히 2011년에 기차마을 내에 조성한 1004 장미공원은 기차마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약 40,000㎡로 조성된 기차마을 장미공원에는 1004종의 장미 수백만송이가 식재됐다. 국내 단일 장미원으로써는 최다품종이었다. 장미원 개장 후 곡성군은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제 섬진강기차마을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외에 곡성군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됐다. 공무원을 제외하고 기차마을에서 일하는 상시 근로자가 총 43명이다. 또 일부 시설물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 관광개발에서도 주민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축제기간 등 성수기철에는 70명이 넘는 인원을 추가로 고용한다. 작년 한 해 기차마을에는 60만명 이상의 유료입장객이 방문했다. 입장료 수입만해도 30억원에 달하며 증기기관차 등 각종 시설 운영수입까지 고려하면 40억원 이상의 수입이 발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곡성군은 기차마을 내 휴게음식점, 매점 등 16개 시설을 개인에게 사용 수익 허가를 내주고 있다. 사용료 수익만 연간 4억 8천여만원에 달하며 민간 차원의 고용창출과 관광객들의 소비지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된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효과는 기차마을을 벗어나 지역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기차마을 입장료를 기존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인상분 2,000원을 지역 화폐인 곡성 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약 10억 9천만원 판매에 그쳤던 상품권이 2018년에는 26억 7천만원치가 팔려나갔다. 심청상품권 판매액이 전년 대비 145%나 늘어난 것이다. 과거에는 기차마을을 구경하고 순천이나 여수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지급받은 2,000원꿘 심청상품권을 소비하기 위해 기차마을과 곡성읍내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났다.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료와 연계한 심청상품권 판매로 지역 상권에 70억원 상당의 간접적 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5년 전 곡성군은 ‘기차마을’이라는 화두를 던졌고 일부 사람들의 반대에도 보기 좋게 성공시켰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않으면 기차마을의 영광이 계속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새로운 섬진강 이코노미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기차마을과 섬진강을 축으로 국도 17호선을 따라 로드투어형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솔바람 치유의 숲,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곡성스테이션 1928, 섬진강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 압록 상상스쿨 등이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보고이자 곡성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15년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섬진강 이코노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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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행복드림버스 출발[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건강버스를 이용해 의료 취약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보건·복지·문화·생활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행복드림버스 발대식을 지난 달 31일 보건소 광장에서 개최했다. 영광행복드림버스는 기존 이동보건소의 기능을 확대·강화해 주민들의 높아진 의료욕구를 수용하고 문화향유 기회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발대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광군은 올해 20개소와 내년 132개소의 경로당 및 복지회관을 찾아가 지역주민들에게 기초건강검진, 양·한방진료, 보건교육, 군정홍보, 이·미용봉사, 발마사지, 공연 및 송무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준성 군수는 기념사에서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항상 주민 곁에서 함께하며 폭넓은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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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31일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산림청 함께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19년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상황 발생처럼 훈련해 봄으로써 산사태 재난 매뉴얼에 대한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현실에 맞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산림청과 전라남도·보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합동훈련에 산림청에서 보유중인 헬기를 비롯해 소방차와 구급차, 한전 복구차량 등 훈련차량 21대를 투입했다. 또, 보성군과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산림조합, 사방협회, 군부대 등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을 통해 인명 수색과 구조, 주민대피, 매몰자·실종자 수색, 방역 활동 등 부분별 역할과 진행을 점검했으며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연 재해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는 예방과 대비를 통해서 줄여나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새롭게 도출된 문제점이나 현실과 맞지 않는 점이 있다면 반드시 개선 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 상황에서 능동적이고 빈틈없이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