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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25주년 기념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상영▲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25주년 기념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상영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 우라니아 시민회관에서 열린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영화'마리안느와마가렛'을 홍보하고 두 천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전 오스트리아에 전했다. 오늘 이 행사는 한-오 수교 125주년을 맞아 마리안느와마가렛 선양사업을 추진중인 고흥군과 (사)마리안마가렛(이사장 김연준 소록도 신부)이 뜻을 함께하고, 두 분의 고국인 오스트리아의 한국대사관(대사 신동익) 주관으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유럽 부의장 내외, 오스트리아 카톨릭 부인회(회장 베로니카 페른 슈터이너) 및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흥군이 제작지원한 영화'마리안느와마가렛'의 시사회는 이날 참석한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줬으며, 2부 리셉션에서까지 이들의 헌신과 사랑이 큰 화제가 됐다.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은 낯선땅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평생 무보수로 사랑으로 보살펴 오다 건강 악화로 인해 빈손으로 홀연히 떠난 두 분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영화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겸손과 배려는 가장 강력한 힘이며, 세상 사람들을 서로 사랑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마리안느와마가렛'을 알리려고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주 오스트리아 신동익 대사는 마리안느와마가렛은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 양국을 이어주는 고리가 될 것이며, 40년 이상 소록도에서 사랑을 베푼 푸른 눈의 두 천사를 대한민국에서 잊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했다며, 이 영화가 휴머니즘의 전파에 기여하고 전세계 많은 이들이 보기를 바란다며,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에서도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세영 감독은 마리안느와마가렛의 영화 속 감정표현을 극찬한 저널리스트와 시사회에서 박수를 연발한 관객에게 감사를 표하며, “두 분이 몸소 실천한 사랑과 희생을 경험한 한센인, 의사·간호사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두 분의 숭고한 봉사·사랑·희생정신을 좀 더 상세히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리안느와마가렛은 1962년부터 43년간 아무 연고도 없는 고흥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의 상처와 아픔을 보살피고 사랑을 실천 했으며, 간호사였던 두사람은 공식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자원 봉사자로 소록도에 남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동안 한결같은 사랑으로 한센인들을 돌봤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두 분의 노벨평화상 추천 '마리안느와마가렛' 자원봉사학교 건립 등 이 영웅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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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미집행ㆍ미지급 방위비분담금 1조 1,281억원, 사드 전용 우려”▲ 박주선 [청해진농수산신문]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7일 “주한미군이 보유 중인 미집행ㆍ미지급 방위비분담금 1조 1,281억원이 당초 미국이 부담하기로 한 사드 전개 및 운영비용으로 전용될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8년째 활동 중인 박주선 부의장은 “한국이 사드배치 비용 10억불을 지불해야 한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은 허풍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4월 26일 미국 하원에 방위비분담금으로 ‘사드 부지 개선’에 사용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간 정부는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4월 27일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에 제출한 보고서(STATEMENT OF GENERAL VINCENT K. BROOKS)에서 “방위비분담금협정은 필요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고 사드 부지의 개선 같은 최근 급작스럽게 발생한 비용도 부담한다.”고 진술했다. 같은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사드는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짜리 시스템(It's a billion dollar system)이라며 “나는 한국이 사드 비용을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고 한국에 통보했다(I informed South Korea it would be appropriate if they paid)”고 말했다. 외교부가 박주선 부의장에게 제출한 강경화 외교장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답변서에 의하면, 2016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가 주한미군에게 지급했으나 집행되지 않고 있는 ‘미집행 방위비분담금’은 3,331억원이며, 당초 우리나라가 주한미군에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월ㆍ불용ㆍ감액편성으로 미국에 추가로 주어야 할 미지급 방위비분담금 역시 7,950억원이다. 미집행ㆍ미지급 방위비분담금만 해도 총 1조 1,281억원에 달한다.박주선 부의장은 이 돈이 사드 배치 및 운용비용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작년말 기준 미집행ㆍ미지급 방위비분담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10억 달러에 거의 딱 드러맞는 금액이다. 자료를 공개한 박주선 부의장은 “한미간 합의내용에 대해 정부가 국회와 국민을 속인 선례가 있다. 브룩스 사령관도 인정했듯이 LPP협정에 따른 미군기지 이전사업에서 ‘토지는 한국이, 건설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기로 했으나, 미국은 한국이 부담한 방위비분담금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같은 보고서에서 “LPP는 미국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LPP 관련 공사에 (한국이 제공한) 방위비분담금을 사용한다.(LPP, although a U.S. responsibility, utilizes SMA contributions for most LPP-related construction.)”고 적었다. 박주선 부의장은 “‘사드 4기 추가반입’에 이어 우리 국민의 혈세로 제공한 방위비분담금이 미국이 부담키로 한 사드 비용으로 전용되는지 여부가 새로운 논란꺼리로 부각했다. 이같은 논란들의 근본적 이유는 박근혜 정권의 밀행주의 때문”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보고 누락’이라고 분노할 것이 아니라, 진실 파악에 주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부의장은 “타국 군대에 영토를 제공하면서 조약도, 합의문도 아닌 합의건의문으로 절차를 진행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서명한 두 개의 문서, 즉 작년 3월에 체결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약정’(2급 비밀)과 올해 4월 20일 서명한 ‘한미간 사드 배치 부지 공여를 위한 합의건의문(agreed recommendation)’을 최소한 국회에 비공개로라도 공개하는 것이 국민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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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 순천시 [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지역정책 플랫폼 ‘행복한 순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6월 2일 지역 3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회에 참여한 16개 팀(60여명)은 다문화축제, 카쉐어링, 농업, 도시재생,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도시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 두 달 동안 ‘행복한 순천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대학생 정책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순천대, 순천제일대, 청암대 학생들이 관심 주제에 따라 팀을 나누고, 지역 활동가 인터뷰, 현장 탐방, 집중토론, 공무원 멘토 지원을 통해 순천 미래를 바꿀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순천제일대와 청암대 학생으로 구성된 IMS팀은 ‘재활용 분리수거 방안’ 연구를 위해 새벽부터 환경미화원을 체험했으며, 놀순이팀은 ‘카쉐어링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객들의 불편한 점과 카쉐어링존 가능부지를 검토했다. 행복한 순천만들기는 순천대학교 특성화사업으로 2016년에 시작됐다. 시에서는 주제별 공무원 멘토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전 직원과 공유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3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대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각 부서에 전달·검토해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순천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상당수가 외지에서 유학을 왔거나, 순천에 살면서도 거주하는 동네와 학교, 상가 주변만 알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이에 마을 투어, 선진지 벤치마킹, 마을 문제 해결 프로그램 등의 과정을 통해 청년이 순천에 대해 바로 알고,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대학생, 교수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순천 정책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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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마리안느와마가렛”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특별상”수상▲ 다큐영화“마리안느와마가렛”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특별상”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고흥군은 군에서 제작 지원한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마가렛”(감독 윤세영, 작가 양희, 내래이션 이해인수녀)이 30일 서울에 있는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제27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7회째를 맞는 한국 카톨릭 매스컴 대상은 건전한 언론 발전을 꾀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스커뮤니테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 그리고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뛰어난 작품 또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수상은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김연준 신부, 윤세영 감독, 양희 작가, 이해인 수녀가 공동으로 받았다.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마가렛’은 소록도에서 자원봉사자로 43년간 오직 한센병 환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온 두 분의 소록도 생활과 주변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 두 분의 생활 모습과 오스트리아 현지 가족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또한,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마리안느와마가렛이 아닌 주변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담담하게 두 분의 삶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소록도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다큐멘터리로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의 관계자는 “ ‘마리안느와마가렛’ 다큐 영화의 경우 인물들의 훌륭한 삶을 단순히 소개하는 기존 다큐 영화들과는 다르게 오스트리아와 소록도의 주변인들 인터뷰를 통한 증언 방식을 주로 사용해 다큐멘 영화의 또 다른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특별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큐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의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전세계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두 분이 몸소 실천한 박애·인권·봉사의 정신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6월 8일 수요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대회실에서 40여 년간 소록도의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 스퇴거(82)와 마가렛 피사렉(81) 수녀에 대한 명예국민증 수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마리안느 수녀가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국내에 잠시 체류해 참석했고, 마가렛 수녀는 건강상의 문제로 소록도성당 김연준 신부가 대신 수여식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수여된 이후 두 번째이다. 명예국민증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 또는 국익증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수여하며, 출입국시 전용심사대 이용 및 장기체류 희망 시 즉시 영주자격 부여 등 행정적 편의가 제공된다. 1960년대 오스트리아 인스브룩(Innsbruck)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는 한국의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기 위한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20대 후반이란 젊은 나이에 소록도에 들어와 2005년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 전까지 40여년이란 세월동안 한센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그녀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으며, 이를 계기로 소록도는 해마다 전국에서 의료봉사단과 자원봉사들이 줄을 잇는 ‘자원봉사 천국’으로 알려지게 됐다.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감사장과 공로패가 전달됐지만 되돌려졌고, 정부가 준 국민포장(72년)과 표창장(83년), 국민훈장 모란장(96년)이 지금까지 그녀들이 받은 전부였다. 수여식에 참석했던 박병종 고흥군수는 “누구나 꺼려했던 소록도에서 그녀들이 행한 숭고한 희생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그녀들의 댓가없이 실천한 봉사의 숭고한 참뜻이 널리 알려져, 그동안 소록도에만 머물렀던 작은 영웅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모든 사람들의 영웅이 됐으면 한다"라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마리안느-마가렛 수녀의 공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봉사의 숭고한 참뜻을 널리 기리기 위해 2015년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에 의거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양사업 20여 건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6일, 군은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식에 맞춰 마리안느-마가렛 수녀에게 고흥군 명예군민증과 기념우표증정패 수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그녀들의 박애·인권·봉사정신을 더욱더 널리 알리는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해, 마리안느-마가렛 수녀님이 우리 소록도에 베푼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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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년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중지 모아▲ 광양시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가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실태조사와 정책방향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를 지난 5월 29일 시장접견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광양시 전체 인구의 29.9%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경제·사회·주거·문화·시정참여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청년정책 방향 등 2가지 측면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만18∼39세 청년 306명을 대상으로 직업활동 등 경제상황과 주거, 문화여가 등 120개 항목의 설문조사와 중소기업 직장인과 구직청년 16명의 심층 인터뷰, 지역 일자리 관련 7개 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광양 청년층 인구 비중은 전남에서 가장 높았으며, 포스코 중심의 안정적인 제조업 기반이 갖춰져 있어 일자리 여건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자리 만족도는 중간 수준으로 제철산업의 특성상 교대·초과근무 등 장시간 근로가 많고 업무강도가 높은 반면 임금 수준이 낮아 이직률이 높은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분야에서는 부채 평균액이 6,380만원으로 주택구매나 보증금 마련이 31.9%, 생활비가 18.9%, 자동차 구입이 12.2%, 교육비가 11.3% 순으로 나타났다.문화·여가분야에서는 TV시청, 인터넷 서핑 등 소극적 활동과 지인들과의 만남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년정책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 ‘미래산업 전략과 결합된 일자리 정책’, ‘일자리·문화·주거·복지 등 다각적 측면의 청년 정주여건 개선’, ‘청년참여 여건 확대를 통한 청년 활동 주체 발굴 및 양성’, ‘제조업 도시인 광양지역의 고유성 반영’ 분야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일자리 분야에서는 대통령 공약사항 중 하나인 차세대 자동차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유망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커리큘럼 고도화, 도시재생 연계 청년창업거리 조성 등의 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정참여 분야에 있어서는 청년 온라인 정책 소통전문가 양성과 지역대상 공익적 실험사업 지원, 청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사업과 청년 거점공간 운영이 과제로 도출됐다. 정주여건 개선분야는 육아 공동체 지원, 지역별 보육센터 건립, 저소득 청년층 보증금 이자 지원과 저신용 청년 긴급생활자금 지원, 이주 청년대상 임대주택 공급 등이 검토됐다.그 밖에도 청년 창작인 공간지원과 청년 예술인 공연 공간 마련, 청년 페스티벌 개최 등 문화예술 분야의 시책도 발굴됐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에 발굴된 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6월 말 기본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우리시의 특성이 최대한 반영된 청년정책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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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행사 개최▲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행사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질병관리본부는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방·치료 및 관리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지정한 날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기념행사로서 사회를 맡은 박태원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녀시대 “수영” 홍보대사 위촉, 유공자 장관표창 시상 기념식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극복 축하공연, 이벤트 등을 통해 환우 및 관련 전문가 등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시는 환우가족 및 환우단체, 관련기관 종사자, 전문가 및 일반 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 식전행사로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할 수 있는 ‘희귀질환 극복 이벤트’가 펼쳐진다. 1부는 오프닝공연(미디어 북 퍼포먼스)을 시작으로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며, 이명수 의원 개회사,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박인숙 의원 기념사,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환영사 그리고 신현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 축사와 홍보영상을 통한 축하 메시지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 희귀질환 극복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민간, 환우 단체, 관련기관 종사자 등 20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가 있으며, 건강과 관련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 “수영”씨를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질병관리본부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홍보대사 영상 인터뷰 제작물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2부는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희망의 소리 합창단, 가수 울랄라 세션, 박상민 등 유명인의 축하공연 및 참석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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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부산광역시·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 공공 특허기술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특허청 [청해진농수산신문]특허청은 부산광역시,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에서 ‘지식재산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소재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가 중소기업에게 이전돼 사업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에는 첫째, 부산 지역 대학의 우수 지식재산 창출과 지식재산의 기업 이전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특허출원 전, 연구자의 발명을 평가해 무분별한 출원을 방지하고, 우수 특허기술이 출원돼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발명인터뷰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공공연구기관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제품 단위별로 포트폴리오화해 기업에 이전하는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둘째,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허 발굴, 특허거래 중개 및 특허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특허청과 부산광역시는 특허의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 간 지식재산 활용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구축해 특허 거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문제를 특허·디자인으로 해결해 주는 ‘지식재산 활용 전략’을 지원한다. 셋째, ‘특허 가치평가에 기반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가치를 평가받아 그 결과를 활용해 담보대출, 투자, 보증 등 금융권으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특허청과 부산광역시는 부산 지역 16개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합기술지주회사의 기술기반 창업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특허경영전문가의 경영 컨설팅과 유망기술에 대한 핵심특허 패키징,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허청 이영대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 특허기술을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다수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이러한 성공 모델이 확산돼 우수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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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인재개발원, 해녀어업 발전방안 마련 위한 특강 연다▲ 한국의 전통 해녀문화를 널리 알리는 강사 김재연 씨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16일 경남 거제 수산센터에서 거제지역 나잠어업인(해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제1회 여성어업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어촌사회에서의 여성어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어업 현장을 찾아 여성어업인 아카데미를 개최해 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제주도 김재연 해녀를 강사로 초빙하여 ‘해녀전통문화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녀는 몸에 산소공급장치 등 인위적 잠수 장비를 더하지 않고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는 여성어업인을 이르는 말로, 제주지역 여성어업인들을 중심으로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제주도의 해녀 문화는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올해 5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13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재연씨는 7년 전 ‘최연소 해녀’로 입문하여 마라도에서활동하며 해녀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어업인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의 대표언론사인 ‘LA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녀문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연 해녀는 이번 강연에서 넓은 바다를 상대로 인위적인 장비 없이 자연 친화적으로 조업하는 해녀어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해녀들이 우리 전통 어업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참가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간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해녀 후계자 양성 등 해녀어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이번 강연을 비롯하여 올해 총 4회의 여성어업인 현장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여성어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희망하는 교육 방향 등을 문의하여 향후 교육 프로그램 수립 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지승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통 해녀 문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어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해녀문화 발전방향을 마련하는 데 이번 강연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성어업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어촌 사회에서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도록 여성어업인 아카데미 등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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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갯벌에서 나는 우리 천일염,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요▲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백염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염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먹거리를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 경향에 맞추어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국산 천일염을 더 맛있게 즐기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월간지 공모를 통해 선발된 4개 가족이 참여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우선 염전 내 천일염 홍보관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효능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가공소금, 입욕제 등 천일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살핀 후 천일염 가공공장 및 염전 설비를 견학한다. 견학을 마친 후 염전 내에 마련된 채염시설에서 직접 천일염을 생산하는 체험을 진행하고, 이후 관련 소감 등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자원인 천일염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염전체험 관련 사진 및 인터뷰 자료는 향후 천일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종호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염전체험 행사를 통해 청정한 서해 갯벌에서 생산하는 국산 갯벌 천일염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천일염 소비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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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찾아가는 예술교육 ‘아트버스 캔버스’실시▲ 보성군 [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의 마리아아동센터, 예당아동센터는 사회적 기업인 캔 파운데이션과 함께 지난 4월 28일부터 이틀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아트버스 캔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의 후원과 네이버 해피빈의 기부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작가의 강의를 통해 그동안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현대미술 작가인 유영주 강사를 초빙해‘안녕, 가면을 쓴 너는 누구니?’라는 주제로 예술의 보편적 의미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가면을 제작하고 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자신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예술 창작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캔 파운데이션’은 예술가에 대한 지원과 예술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아트센터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아트버스 캔버스’를 통해 전국 119곳, 68명의 미술가와 함께 4,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예술창작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