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정형화 가능한 업무의 개요와 처리절차 등을 표준화한 매뉴얼을 현시점에 맞게 보완작업하고 자체 행정관리 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활용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업무처리에 있어서 공직자가 외부기관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2015년부터 본청 부서별 업무 표준 매뉴얼을 수립하였으며, 지난해 읍면 업무까지 확대하여 최종 완성했다.

매뉴얼에는 단위업무에 대한 업무개요와 처리절차, 관련 법규, 각종 시스템 활용방법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인사이동으로 담당자가 바뀌거나 출장·휴가 등 담당자 부재 시 업무 대행자가 교본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작년 하반기 조직개편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로 변경된 업무에 대해 수정사항은 보완하고, 추가된 업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새로 발굴한 업무는 조직개편으로 이관된 업무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 작년 10월에 설치된 맞춤형복지팀의 업무 등 총 26건으로 이 외에도 담당자 변경, 담당신설·폐지, 근거법령 수정 등 676건을 보완하여 총 1,134건의 매뉴얼을 업데이트했다.

군 관계자는 “업무 표준 매뉴얼이 신규임용자나 실무자들이 군정업무 전반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사이동, 법령개정 등 상황이 변하면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업무효율은 높이고, 업무공백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