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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군교육사령부 유치 총력

기사입력 2005.01.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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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해군교육사령부 유치 총력
    유치위원회 발족 범군민운동 확대


     해군교육사령부 해남군유치위원회(상임대표 정진석)가 지난 11일 발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해남군은 지난해 10월 해군교육사령부 이전지 후보로 거론된 이후 해군본부와 목포해역사를 방문해 후보지에 대한 제안설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유치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군측에서 후보지 중 도시인접지역과 부지매입이 용이한 곳, 민원야기 등 시설불편이 없는 곳을 선호지역으로 표명하고 있어 우리 군에서는 문내면 용암리 남해목장 140만평과 계곡면 덕정리 160만평의 영산강 3-2지구 간척지를 제시하며 해군사령부가 우리 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군수가 직접 해군본부를 찾는 등 유치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처럼 군이 해군교육사령부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해군대학과 충무공수련원등 9개 교육기관이 해남군에 자리하며 상주교관 2천여명에 가족 등 7천여 명이 해남인구에 유입되는 동시에 2만여 명에서 7만여 명에 달하는 년 교육인원이 해남을 찾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구 9만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활로를 못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군교육사령부 유치는 군 기관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와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등 범군민유치활동으로 그 기세를 확대시켜 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남군유치위원회는 국회의원(이정일)과 군수(박희현), 군의장(정진석), 김광호 평통협의회장, 해남읍교회 정찬훤목사, 대흥사 주지 몽산스님, 김명숙씨가 공동대표로 추천됐으며, 도의원과 군의원, 사회단체, 후보지 주민대표 등이 유치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군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해군관계관 섭외를 비롯해 해군이 관심을 둘 수 있는 인세티브를 적극 발굴하는 등 해군교육사령부 유치에 온 군민의 힘을 모아갈 방침이다.


     한편 현재 경남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후보지로 지정된 장소로 이전할 예정으로, 우리군은 제안서를 통해 유치부지 진입로 개설과 상하수도 시설, 용지매수 협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완규  해남진도취재본부장>
     입력0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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