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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연구가 박동인씨 신지식인 선정

기사입력 2005.01.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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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초연구가 박동인씨 신지식인 선정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해남군 함초(鹹草) 연구가인 박동인(사진)씨가 지난달 29일 '2004년 올해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박씨는 함초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것이 인정돼 이번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현재 해남읍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는 그동안 함초를 이용해 비빔밥, 회, 냉면, 국수, 샐러드 등 10여가지의 음식을 개발, 식도락가는 물론 국내 약리학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함초에 오이나 양파, 메밀, 고추 등을 넣은 음식은 독특한 향취가 배어 나와 담백하고 특이한 맛을 낼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변비, 당뇨, 천식, 비만증, 축농증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박씨는 지난 97년 만성질환에 시달리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바닷가에서 채취한 풀로 나물과 즙을 해준 기억을 되살려 함초연구를 시작해 왔는데 현재 곡물소시지 등 10건의 상표가 등록돼 있고, 함초를 주재로 한 목욕비누 등 10건의 상표등록, 함초를 주재로 한 전문식당 체인업 등 7건의 서비스표 등록돼 있기도 하다.
    <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입력050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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