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종교[말씀이 있는 하루]-⑧

기사입력 2004.04.11 03:0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고난을 경험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때때로 사탄이 쳐놓은 덫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비로 용서하시고 어루만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비로 용서하시고 어루만져 주신다. 그러나 인간들은 자신이 고난과 위기에 처하게 되면 하나님을 맹렬히 공격한다. 그들은 말한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 고통을 알고나 있는가?" 라고, 어떤 군중들이 자신들이 처해있는 고난의 진상을 하나님께 말하기 위해 대표를 선출하게 되었다. 그들이 논의한 결론은 하나님도 그들이 겪었던 일들을 함께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야만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신실성이 증명된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도 친구들로부터 배반을 당하고, 부당한 판결을 받아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혼자라는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버림당하는 아픔이 무엇인지도 느껴야 한다고 말하였다. 군중들은 그들 모두 이러한 아픔과 고난 속에 처한 사람들이었으므로 이 결정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대표들은 저마다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마지막 대표가 판결문을 낭독했을 때, 순간 모두는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그분께서 이미 그들의 판결대로 행하셨음을 모두가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스스로 십자가를 세우시고, 그곳에서 고난 당하시고, 죽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했던, 당하고 있는, 당해야 할 고난을 이미 다 경험하셨던 것이다.
    사탄의 유혹으로 죄에 빠져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 우리를 더욱 깨끗하게 하신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실의에 빠지기보다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더욱 굳건히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한다. 하나님의 목적은 내가 온전히 그분 앞에 서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Carl W.Berner의 「Why me, Lord?」에서
    웬 일인가 내 형제여 죄악에 매여서 한없이 고생하는 것 참 못 보겠구나 여보시오 내 동포여 주께로 오시오 십자가에 못박힌 주 너를 사랑하네(찬송가 269장)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