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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부흥을 바라는 강진‘월정나라 바람공원’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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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부흥을 바라는 강진‘월정나라 바람공원’준공

영동농장 뒷동산에 5천3백평 규모, 7억원 투자

   
▲ 월정나라바람 준공

[청해진농수산신문]“월정나라 바람공원에 부는 바람이 농촌을 일으키는 바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6일 전남 강진군 영동농장에서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하여 황주홍 국회의원, 박용수 재경강진향우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월정나라바람공원’준공식이 열렸다.

전국에서 친환경 유기농업 1번지로 손꼽히는 영동농장의 김용복 명예회장(85세)은 영동농장에서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뒷동산에 나라와 농업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소나무 500그루, 동백나무 200그루, 무궁화 5000그루 등의 꽃과 나무를 심어 월정나라바람공원을 조성했다.

준공된 월정나라바람공원에는 흙, 사람, 사랑농사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포함, 총 5천3백여평 규모에 사비 7억 원을 투자했다.

강진군 군동면 석교마을이 고향인 김용복 명예회장은 1979년도 황무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배추농사 성공을 이룬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농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20여억원을 들여 간척지 70만평을 개발, 연간 1만2천여석의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해 농업분야를 선도하여 왔다.

그는“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향 덕분에 농장주가 되고 농사 덕분에 먹고 살 수 있게 됐다” 며 “우리 농촌이 잘살고 농업이 살아야 우리나라의 근간이 잘 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월정나라바람공원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초심을 되새기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영동농장은 친환경농업을 통해 경쟁의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38년 역사로 이룩한 성과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월정나라 바람공원이 큰 바람을 일으켜 우리농업이 더욱 풍요로워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38주년을 맞는 영동농장은 농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1989년도에 용복장학재단 설립에 20억원, 2005년에는 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 100억원, 2016년에는 월정어린이복지재단에 33억원을 환원하는 등 사회적 문화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나라를 사랑하고 농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에서 사비 2억원을 들여 영동농장 내에 30m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했다.

현재는 아들인 김태정 회장(46세)이 김용복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영동농장은 유기농업 57ha 377톤, 관행재배 140ha 981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관행농법보다 힘이 들고 수확량이 적어 제값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유기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임을 인식. 오직 정성과 믿음으로만 재배한다는 신념으로 한결같은 뜻을 이어간 결과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성에서 인증한 USDA 유기인증 쌀로 즉석밥을 만들어 지난 30일에는 유기농 쌀 7.6톤 2천만 원 규모의 미국 수출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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