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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수첩 발간 논란

기사입력 2005.01.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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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정기2" 성교육 수첩 발간 논란 (01-10 )








    13일 개봉되는 영화 ‘몽정기2’(감독 정초신)의 제작사인 MKB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수첩’을 발간해 논란이 예상된다.
    ‘몽정기의 소녀들을 위한 S summary’라는 이름의 이 수첩은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소장 구성애)에서 감수를 맡아 처녀막의 환상, 여자의 몸의 변화, 여성의 성기, 여성의 자위, 남자의 성기, 피임 등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지만 ‘여성의 자위를 터부시할 필요는 없다’, ‘남자의 정액을 먹으면 몸에 좋다는 속설에 대한 해답’ 등 다소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감춰진 성에 대한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낸다는 기본적인 의도라고 하기에는 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10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제작사측은 이에 대해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것,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성이라는 것 자체가 결코 불순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청소년들이 인식하게 함으로써 건강하고 건전한 성 의식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발간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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