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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진드기매개질환(SFTS) 예방활동에 나서

기사입력 2017.04.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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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중 기피제 농가에 보급,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 예방수칙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야외활동 증가와 본격적인 농번기철에 접어들면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4월부터 8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매개질환에 대비해 4월 중 기피제를 농가가구에 보급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한다.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혈액을 통해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으로는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와 혈소판감소,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나타난다.

    환자발생 건수도 2013년 36건, 2014년 55건, 2015년 79건, 2016년 16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치사율이 26.6%로 사망률이 높은 중증질환이다.

    따라서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에서 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고 옷 위로 기피제를 뿌리며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여야 하며, 반드시 사워나 목욕을 하도록 한다.

    작업 후 2주 이내 SFTS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진드기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개체수도 많아져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기피제는 보조수단으로 개인위생관리 진드기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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