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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국회의원 신년사 - 해남,진도 지역구

기사입력 2005.01.0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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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신년사<해남,진도 지역구>


          신 년 사


        국회의원 이정일 (해남,진도/ 새천년민주당)


        우리 지역과 국가를 위해
                      더욱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


    존경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다시다난했던 갑신년이 지나고 희망찬 을유년(乙酉年) 새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금년 한해도 군민 여러분 모두 알찬 계획과 함께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각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생업에 충실하시면서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해남’을 건설하는데 적극 동참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04년은 굴곡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세밑에 발생해 수만의 생명을 앗아간 동남아지역의 대지진과 해일은 새로운 형태의 재앙으로 평가되며, 우리 인류에 대한 대자연의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농심을 외면한 쌀 재협상 추진, 이라크 파병과 김선일씨 피랍, 조직적인 수능 부정행위 등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우리를 우울하고 서글프게 하였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국회는 어려웠던 민생을 제쳐두고 정쟁으로 날을 세워 일부 국민들은 국회무용론, 국회 해산을 공공연하게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 국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죄송함과 송구함을 전합니다.


    을유년 새해에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기회를 직면하게 되는 바쁘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세계무역기구와 쌀 재협상의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속에서 대부분의 농?수산물이 수입되는, 완전한 개방화 시대로 전환됩니다.
    국내적으로는 경기회복의 계기를 마련해내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늪으로 빠지는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도전속에서도 재도약하는 희망의 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올해 우리 지역은 국가균형발전의 주요 축으로서 서남해안 복합레저타운(j-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되고 도청이 남악신도시로 이전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2005년은 역사적 전환기로서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당면한 현안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9만 해남군민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당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하였습니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파행국회의 실마리를 찾아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2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국민 앞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이 되어 군민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보답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대과없이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된 것은 여러분의 성원과 아낌없는 질책에 힘입은바 큽니다. 성실히 더욱 노력해 정치인으로서 우리 지역과 국가를 위해 더욱 봉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많은 격려와 관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지역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의 각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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