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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공노 파업관련 12명 파면.해임

기사입력 2004.11.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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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 관련 중징계 요구된 공무원 45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5명을 파면하고 7명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전남도는 23일 오전 10시 행정부지사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6개 시,군이 요구한 전공노 총파업 관련자 45명에 대한 징계요구건을 심의한 결과 38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이날 도 인사위는 파업을 적극 주도했거나 서울 노동자대회 집회에 참석했던 5명에 대해 파면을, 조직핵심 및 적극가담자 7명에 대해서는 해임을 의결했다.

    파면의 경우 완도가 3명, 나주와 해남이 각각 1명씩이며 해임은 완도 4명, 여수와 나주,해남 1명씩이다.
    또 단순가담자 26명에 대해서는 3개월의 정직처분을 내렸다.

    이날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45명 가운데 출석하지 않은 2명과 사유규명을 요구한 5명에 대해서는 유보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날 징계요구된 공무원은 완도 29명,해남 6명,여수 4명,나주 4명,광양 1명,장흥 1명 등으로 전남도 사상 최대규모였다.

    전남도는 징계요구서가 늦게 도착함에 따라 이번 인사위원회에서 빠진 강진군청 공무원 53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는 오는 25일 열린다.

    전남도 관계자는 "조직의 핵심 간부 등으로 파업을 적극 주도하거나 서울 집회에 참석한 경우 파면 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렸다"며 "가담의 정도와 개선의 여지 등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밝혔다.
    <기동취재반>
    입력: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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