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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로 고품질 원예농산물 수출 확대 견인

기사입력 2017.03.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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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온실 신·개축 사업 공모
       
    ▲ 6개 사업자, 총 10ha 규모의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지원

    [청해진농수산신문]농식축산식품부는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의 보급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의 수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작물은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주 시장으로 하여 수출량 측면에서 2015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향후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온실 신·개축 비용을 지원하여 생산성 및 품질을 제고함으로써 지속적 수출 증가를 견인하기 위해 동 사업을 2016년 새로 도입했다.

    농산물 수출에 있어 핵심은 경영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며, 농식품부는 스마트팜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에서는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기 처방함으로써, 노동력·에너지·양분을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가 가능하다.

    사업신청서는 오는 4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는 5월 초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시설원예 작물 재배·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수출전문농’과 신규로 수출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혁신농’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지자체를 거쳐 농식품부(원예경영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아울러, 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자에게 가장 적합한 스마트팜을 건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컨설팅을 통해 농가가 재배작물·온실형태·설치지역 등에 따라 필요한 시설과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현장 상황에 맞게 ICT 시설이 설치되는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활용을 돕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히, 이번 해는 총사업비가 전년대비 두 배(200억→400억) 증가하여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동 사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각광받게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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