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전남 완도군의회, 인사문제 지적 정관범의원
완도군, 5급 전보인사 규정 위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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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범 행정자치원장 |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 전남 완도군의회(의장 김동삼) 행정자치위원장인 정관범의원이 완도군의회 임시회가 열린 첫날 완도군 박신희 총무과장에게 완도군의회 1차 본회의 군정 주요업무 및 추진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완도군, 5급 전보인사 규정 위반했다는 지적을 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완도군은 지난 7월14일자로 5급 전보인사를 단행하면서 지방공무원 임용령 규정 절차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정관범 행정자치위원장은 완도군이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 전보 전출의 제한에는 일반 보직은 1년 이하는 타 부서로 전보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했다는 것.
또한, 6급 승진인사에 있어서도 행정직은 7급 5년차~7년차가 승진한 반면에 타 직종은 12년~13년차가 있음에도 승진하지 못한 불공정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박신희 총무과장은 공석이 많은 자리를 메꾸다보니 법령을 위반한 인사가 되었다는 해명이다. 이어 6급 인사는 적절하게 살피지 못한 인사라며 공식 사과했다는 것.
이에 완도읍에 거주하는 A모씨(61세, 상업)는 지난 12년간 김 전임군수 시절 소외받은 하급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신우철 군수가 이제는 공정한 인사정책을 세워서 더 이상 인사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의 집행부 출범과 함께 인사문제를 지적한 정관범 행정자치위원장의 의정활동이 군 집행부를 견제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하게 비춰,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