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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진도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289명 생사불명, 대형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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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진도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289명 생사불명, 대형참사

구조인원 368명 발표는 착오, 중대본 뒤늦게 재확인

       진도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289명 생사불명, 대형참사  
       구조인원 368명 발표 착오, 179명으로 중대본 뒤늦게 재확인 

   
사진설명>침몰되는 세월호-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는 17일 오전 9시 현재 구조자 179명, 사망자 7명이며, 289명이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 해상 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4월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사고로 4월17일 오전9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중대본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179명이 구조되었으며,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4월17일 오전 9시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89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4월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등 승객 451명과 승무원 24명을 포함 총475명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해경과 민·관·군의 선박과 헬기 등이 출동해 17일 현재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배가 갑자기 기울더니 물이 차올랐다. 아래층에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에 잠긴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승선한 A모씨는 급박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t급 카훼리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승무원 30명, 일반 승객 등 탑승자475명이 탑승했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이 출항할 당시 인천항과 앞바다에는 안개가 심한 상태였으며 이 때문에 여객선 출항 시간이 연기되기도 했다.

이에 4월16일 사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30여 분 만에 헬기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승객 6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해경과 해군, 민간어선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탑승객 중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으나 경상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황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현재 각 기관과 민간 선박 등이 동원, 동시다발적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어 정확한 인원이 집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신고가 접수되자 목포·완도·여수·제주해경은 출동가능한 모든 경비함정과 링스헬기, 방제정 등을 사고지점으로 급파했다.

해군의 청해진함과 육군 등도 특수부대를 포함한 수송헬기와 고무보트 등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객선 침몰사고 지점과 인접한 조도면사무소도 급수선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학생 등 47명을 구조했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는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이다.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의 6647t 급으로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 중 하나다.

최대 승선인원은 921명이며 차량 220대를 실을 수 있다. 21노트의 속도로 인천과 제주간 265마일을 운항한다. 13시간30분이 소요된다.

세월호는 인천~제주간 항로로 지난해 3월15일 취항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하며,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제주에서 출항한다. 기존 오하마나호와 더불어 수도권에서 배를 이용해 제주도로 가는 유이한 배편이다.

세월호는 20ft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 적재할 수 있어 관광객 수송 이 외에도 제주산 농산물도 운송도 담당했다.

세월호는 지난 2월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선박 정기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선박 정기검사는 5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고 이와 별개로 매년 중간검사를 받고 있으며 세월호도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정밀 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별다른 특이점이나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세월호는 이후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기동취재반: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동부 서해식기가, 서부 정완봉기자, 남부 신재희, 김광섭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416  수정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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