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선거 모후보 향응 적발
새정치 전남도민 자존에 악영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20일 전남지사 선거와 관련해 처음으로 향응 등으로 모후보측의 선거법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 “이 사건으로 자칫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와 창당 정신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출마자는 “6·4 지방선거는 민선자치 20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의 시금석이 되는 선거이므로 금품과 향응이 오가는 과열혼탁선거로 흘러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제가 앞장서서 이번 선거를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로 이끌어 전남도민의 자존과 명예, 새정치민주연합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출마자는 “향응을 제공한 인사들과는 별도로 한 끼 얻어먹었다가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물게 된 해남 주민들이 안타깝다”며 “선관위와 검찰은 철저히 조사해서 이번 일의 책임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해남에서 전남도지사선거 입후보 예정자 A씨 지지모임을 마련해 64명의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B씨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음식물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된 선거구민 49명에게는 총 2천6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광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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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