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 청신호
주제관·체험장 완공, 막바지 점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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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류박람회 주제관 총 4000장의 유리 |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2 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이 4월11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2012년 11월 창립 이후 1년 3개월여 짧은 기간 숨 가쁘게 달려온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완도항 해변공원 물양장에 4천장의 유리벽으로 꾸민 박람회 주제관은 완공됐다. 실내 전시·체험물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람회 이후 철거할 비상설 전시관 4개동, 체험시설 4개소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박람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바닷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란 주제로 다음달 11일 열릴 박람회에 민관이 힘을 합쳐 관람객 맞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완도군민은 직접 초청장을 만들어 외지 친척과 지인들에게 2만부 발송,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민 초청장 보내기 운동'에 기관, 사회단체 임직원과 공무원들도 가세했다.
군민들은 세계 최초로 열리는 해조류박람회를 계기로 완도 브랜드가치 향상 등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동참했다.
전라남도도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조류박람회 주제관해조류박람회 주제관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 29명은 지난 10일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완도에서 현장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입장권 사전 예매율은 60%를 넘어서고 있다. 박람회 관람객 유치 목표는 70만명이다.
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단체관람 신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조직위는 싱글벙글하고 있다.
박람회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교육적 콘텐츠로 구성돼 관계자의 현장 답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35개 초중고에서 단체관람 및 체험학습 신청서를 접수했고 하루에도 수십 건의 신청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박람회기간 숙박, 음식점도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숙박업소 대표들은 친절·청결·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숙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음식점도 바가지요금 근절 자정 결의대회를 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편, 김종식 조직위원장은 17일 "해조류박람회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해조류 산업 발전을 지속 가능케 하는 산업박람회로 꼭 만들겠다"며 "입과 눈이 즐거울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기동취재반: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319